2025.04.15 14:52
미국의 급격한 관세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아시아 채권 시장이 미국 채권보다 높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시아 지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와 트럼프 정부의 불안정한 관세 정책이 '미국 예외주의'를 약화시킨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1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TD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채권 펀드는 지난주 96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선진국 시장 부문에서 가장 큰 손실을 냈다. 반면 아시아 채권 펀드는 같은 기간 7억5300만 달러의 순유입을 달성했다. 신흥시장 부문 전체로는 36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14일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완화를 결정했다. 이는 필2025.04.15 13: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25% 자동차 관세를 일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15일 아시아 자동차 관련 주식이 일제히 급등했다. 지난 주 무역전쟁 우려로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진 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도쿄 증시에서는 토요타 자동차, 스즈키 자동차, 혼다 자동차가 모두 5% 가까이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와이어 하네스 제조사인 스미토모 전기공업은 6%, 세계 2위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는 5% 이상 올랐다. 토요타 인더스트리즈도 4.5% 상승했다. 벤치마크 지수인 닛케이 평균주가지수와 도쿄 주가지수(토픽스)는 모두 약 1% 상승한 채 거래됐다.한국 증2025.04.15 10: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평균 33%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아세안(ASEAN)이 글로벌 생산 허브로서 얼마나 취약한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번 관세 위기로 인해 역내 무역 강화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지만, 구조적 제약과 제도적 한계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1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지난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지역 회의에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세계가 질서가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아세안은 스스로에게 더 많이 의존해야 한다. 이는 아세안 내 무역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미사여구를 넘어 실2025.04.15 09: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 유예 시사에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현대차는 2.45%, 기아 3.37%, 현대모비스 5.53%, HL만도 5.38%, 현대위아 4.39% 등이 상승 중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자동차 산업에 부과된 관세를 일시적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특정한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자동차 회사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를 고려 중”이라며 “캐나다, 멕시코 등지에서 미국2025.04.15 09:17
최근 국제 커피 원두 거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유엔 식량 농업 기구(FAO)는 금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닛케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소매 시장의 커피 가격이 수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생산지에서 잦은 이상 기후 발생으로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주로 카페나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되는 아라비카 품종의 국제 가격은 지난 2월, 1kg당 9달러(약 1만 2820원)를 넘어섰다. 3월에는 8.9달러(약 1만 2682원)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1.9배 높은 가격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주2025.04.15 05: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부과하는 25%의 관세 시행을 일시 유예하고,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서는 새로 품목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각)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문답을 통해 “나는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에서 만들기 위해 전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밝혔다.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일시 유예를 시사했다고 일2025.04.15 05:49
디트로이트 빅3 자동차 업체들이 14일(현지시각) 일제히 큰 폭으로 뛰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자동차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테슬라는 약보합 마감했다.자동차 업체들 돕겠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회견 도중 “자동차 업체들 일부를 돕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기자들의 자동차 관세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트럼프는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 설비를 미국으로 옮기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면서 “일부 자동차 업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2025.04.15 01:49
국내 항공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상호 관세 조치로 고환율 악재에 수송량·운임 하락과 고정 비용 급등이라는 '삼중고(三重苦)'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내수 부진과 함께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해 국내 경기가 더욱 악화된다면 항공업계의 실적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라 경기 침체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항공 여객과 화물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국내 수출 물동량이 감소하면 항공화물 운송 부문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이윤철 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화물 수송은 수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관세 인상은 곧 수송량 감소를 의미한다2025.04.15 01:49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조치 번복에도 불구 당분간 미국 현지 투자 확대를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미끼로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지만 일관성 없이 바뀌는 정책으로 인해 신뢰성을 잃고 있는 탓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을 비롯해 아이폰을 보유한 애플 등도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이후 미국 내 투자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관세 강화를 통해 미국 내 생산공장을 유치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미국 기업조차 호응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의 배경에는 실추된 트럼프 행정부의 신뢰2025.04.15 01:49
국내 산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둘러싼 오락가락 행보에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뿐만 아니라 품목 개별 관세 조치가 현실화 될 경우 우리의 주력 수출전선인 미국에 대한 흑자 기조는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비롯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혼선을 빚은 것과 관련해 "예외는 없다"면서 향후 관세가 부과될 것임을 확실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누구도 불공정한 무역수지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다가오는 국가 안보 관세2025.04.15 01:37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 전망을 급격히 악화시키고 있다. 관세 부과 여파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지난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학자들은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확률을 지난 1월 22%에서 45%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강경한 관세 정책을 추진하면서 경제 전망이 급격히 악화된 결과다.WSJ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64명의 학계 및 기업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기별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025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0.8% 증가에 그칠 것2025.04.15 01:30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다음 달 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선물시장 데이터를 인용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로이터가 지난 11일 기준으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76.1%로 가장 높고, 0.25% 금리 인하 가능성은 23.9%로 조사됐다. 시장에서는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20%로 보고, 6월에는 이 확률이 8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올해 약 80bp(베이시스포인트) 완화 정책이 반영된 상태로, 이는 지난주 약 130bp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17일 시카고 이코노믹2025.04.15 01:00
미국 소비자들이 최근 각종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뒤 받은 영수증에 ‘관세 할증(tariff surcharge)’이라는 새로운 항목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폭스뉴스가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폭스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고율 관세를 90일간 유예했지만 기업과 소비자들은 이미 그 여파를 체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폭스뉴스에 따르면 현재 관세 할증은 의류부터 자동차 부품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고정 금액을 부과하거나 총 구매 금액의 일정 비율로 책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부과한 관세로 인해 제조원가가 상승하자, 기업들이 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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