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06:34
최근 부산에서 열린 '드론쇼 코리아'에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드론 기업들이 실전 경험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부 기업은 한국군 부대와 전투 실험에도 함께할 예정으로 있다.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는 12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드론 기업들이 러시아와의 전쟁과 중동 분쟁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강조하며 한국군에 드론 도입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드론 제조사 스카이톤(Skyeton)은 전시회에서 ACS-3 드론을 선보이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 중"이라는 문구를 강조했다. 회사의 한국 판매대리인인 이기호 씨는 "이 정찰·자살 드론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30만 시간 이상 비2025.03.11 07:35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급부상했으며, 미국이 세계 무기 수출의 4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각) SIPRI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무기 수출은 2015~2019년 기간과 비교해 수치상 큰 변화가 없었지만, 개별 국가별로는 지정학적 분쟁의 영향으로 극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2015~2019년 대비 무기 수입이 9627% 증가하며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무기 수입의 8.8%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2년 2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침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IPRI 연구원 매튜 조지는 "새로운 무기 이전 수치는 러시아2025.03.09 16: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8년까지 무인차량 전 제품군을 모두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한화시스템·한화오션과 함께 미래 전장을 주도할 인공지능(AI)·무인화 기반 ‘육해공 통합 솔루션’을 내놨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3사는 7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제 7회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에서 첨단 AI∙무인화 체계 개발 현황 및 기술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다파고는 방사청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민관이 함께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2025.03.07 08:04
워싱턴 타임즈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의 인공지능 기업 스케일 AI(Scale AI)가 국방부(펜타곤)의 국방혁신부(DIU)와 군사 계획 및 작전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썬더포지(Thunderforge)' 프로그램의 주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스케일 AI의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안두릴(Anduril)의 래티스(Lattice) 소프트웨어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결합한 AI 기반 군사 의사결정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DIU와 스케일 AI는 계약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스케일 AI는 이번 계약을 "군사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알렉산드르 왕(Alexandr Wang) 스케일 AI 최고경2025.03.07 06:06
중국이 올해 국방 예산을 7.2% 증액한다고 5일(현지시각) 제 14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NPC)에서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국방부 지명자가 중국의 군비 증강이 미국과 벌일 전쟁을 겨냥하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주목된다.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중국 노동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글로벌타임스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중국 입법부의 연례 회의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공개됐다. 올해 증가율은 2023년, 지난해와 동일한 비율이다. 신화통신은 올해 계획된 국방비는 1조 7846억 6500만 위안(249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웨덴의 싱크탱크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자료에 따르2025.03.06 17:37
미 해병대가 다량 배치한 단거리 수직이착륙기(STOVL)에 최대 사거리 370km인 공대함 대함 미사일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투기 생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최근 F-35B 스텔스 전투기 외부 무장창에 장거리 공대함 미사일인 'AGM-158 LARSM' 통합 비행 시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은 4일(현지시각) F-35B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에 장거리 대함 미사일(LRASM) 무기 시스템을 통합하는 첫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F-35 패턱센터 리버 통합시험부대와 협력해 지난 1월 14일 진행됐다. 이는 첨단 무기를 장착한 F-35B의 첫 비행이었다. 당시 F-35B는 'LARSM' 2발과 공대공 미사일2025.03.05 06:42
오커스(AUKUS) 안보 그룹이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에 탑재될 공중 드론용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제안했다고 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호주, 영국, 미국으로 구성된 오커스의 국방 관계자들은 첨단 기술협력을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연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일본은 현재 영국 및 이탈리아와 함께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 따라 2035년 배치 예정인 첨단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제안은 이 차세대 전투기와 함께 비행할 '협동 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라고도 불리는 드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 드론은 감시와 공격을 모두 수행하며, 수집한 데이터는 전투기2025.03.05 06:33
중국 과학자들이 3000년 전 실크 직조 기술에서 영감을 얻어 스텔스 전투기의 가장 큰 취약점 중 하나를 해결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F-22 랩터와 같은 스텔스 전투기가 레이더 흡수 코팅 박리 문제로 고전하는 사이, 중국은 고대 섬유 혁신 기술을 응용한 해결책을 찾아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방위산업 연구자들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중국 스텔스 전투기에 탑재된 최첨단 스텔스 기술은 기원전 200년경 한나라 시대의 자카드 직조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는 지난달 중국 학술지 '니팅 인더스트리즈'에 게재되었다.현대 스텔스 항공기는 레이더 신호를 편향2025.03.04 12:21
미 공군이 F-16 전투기에 '하푼' 대함미사일을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공중 발사 하푼 미사일은 사거리가 220km에 이른다. 미공군은 그동안 F-15EX에 하푼 미사일을 탑재해 운용했으나 F-16에도 하푼을 탑재해 운용할 경우 수상함 공격 능력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보인다. 미 공군은 최고속도가 마하 2에 이르는 F-16을 2023년 말 현재 총 841대 운용하고 있다. 052D 구축함 등 수상함정을 찍어내듯 건조하면서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 해군의 수상함에 대한 미군의 견제 능력이 강화되는 모양새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 뉴스에 따르면, 미공군은 최근 하푼 미사일을 F-16에 통합하는 시험을 벌였다. 미 공군 제 53 시험평가단에 배속된2025.03.03 06:36
아시아 지역 해군들이 비용 효율적인 군사력 증강 방안으로 드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가 터키 방위산업체 바이카르 테크놀로지와 자국 내 드론 제조 공장 건설 계약을 맺은 것은 이러한 추세를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고 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2022년 이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드론의 효과적인 활용이 입증되면서, 중국, 한국, 이란, 터키 등 아시아 국가들은 해양력 강화를 위해 무인 항공기(UAV)와 드론 운반선을 해군 전략에 빠르게 통합하고 있다.워싱턴 소재 연구기관 CNA의 드론 전문가 새뮤얼 벤뎃은 "무인 시스템은 정찰, 정보 수집 또는 전투 임무 등을 수행하면서 조종사나 운영자를 위2025.02.28 10: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 군에 천무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공급을 공식 제안하며 유럽 방산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럽 방위산업 전문 온라인 플랫폼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은 지난 27일(현지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 군에 천무 MLRS 공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6일 오슬로에서 열린 '한화-노르웨이 산업의 날' 행사에서 노르웨이 군에 천무 MLRS를 제안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콩스버그 디펜스 & 에어로스페이스(KDA), 남모(Nammo) 등 노르웨이 방위산업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민정 주노르웨이 한국 대사도 자리해 양국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25.02.27 15:35
흔히 대한항공 하면 여행객을 실어나르는 항공사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은 한국의 주력 방산업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대한항공은 한국 공군의 주력인 F-15K는 물론, 미군의 공군기를 창정비하는 회사로 정평나 있다. 최근에는 정찰용 무인기 제조업체로도 명성을 굳히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DSK)에 참가하고 있다. 이는 대한항공이 드론 메이커임을 입증하는 사실이다.대한항공은 이번에 소모성 무인 협동 전투기(KUS-RP)의 새로운 형상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계룡대에서 열린 KADEX에서 전시한 모델이다. 이 드론은 경사형 꼬리날개와 동체 상부에2025.02.26 16:42
LIG넥스원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DSK 2025'에 참가해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드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행사장에 소형 무인기 대응 체계(Block-I)를 비롯해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탑재중량 40㎏급 하이브리드 수송 드론 시스템, 다목적 무인헬기(MPUH), 첨단 비행체(AAV)에 특화된 통합 항공 전자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대(對) 드론 분야에서 감시정찰, 타격, 수송 설루션에 이르는 앞선 기술력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Block-I은 소형 무인기를 탐지하고 항적 정보를 받아 재밍(전파방해·교란) 전파를 방사해 소형 무인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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