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15:25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상호 신뢰를 강화하여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강조했다고 2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왕 부장은 이날 베이징 주재 폴란드 대사관에서 유럽연합 외교 특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EU는 혼란으로 가득 찬 세계에 절실히 필요한 안정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할 책임과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발표했다.그는 "양측은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하고, 강점을 공유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회동은 폴란드의 EU 순환 의장2025.06.26 15:04
인도의 드론 제조업체 라페 엠피브르(Raphe mPhibr)가 26일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1억 달러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도 방위 스타트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거래로, 파키스탄과의 분쟁에서 드론이 활용된 이후 방위 산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2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미국 벤처캐피털 회사인 제너럴 카탈리스트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실리콘밸리 VC인 씽크 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제너럴 카탈리스트는 미국의 안드루일, 유럽의 헬싱 등 방위 스타트업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2017년 설립된 라페는 이번 투자 이전에 이미 450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회사는2025.06.26 14:0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금융규제 완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은행업계 숙원이던 자본 규제 완화를 현실화했다. 미국 경제지 배런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대형 은행들의 자본 부담을 크게 줄이는 규제 완화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연준과 통화감독청,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이날 강화된 보충 차입 비율 완화 제안을 공식 승인했다. 이 비율은 은행 기본 자본을 차입 노출 대비 비율로 측정하는 지표로, 은행이 잠재 손실에 대비해 얼마나 많은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통화감독청에 따르면 이번 제안으로 은행 지주회사의 강화된 보충 차입 비율 기준이 현재 5%에서 3.5%~4.25%로 낮아지고, 예금2025.06.26 12:51
일본 자동차 기업 마쓰다가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실시한 가운데 주주들의 항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다는 25일 히로시마현 후추마치에 있는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모로 카츠히로 사장은 “사업과 고용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가 절감과 고정비 삭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쓰다는 일본 자동차 기업 중에서도 특히나 미국을 주요 시장으로 하고 있으며, 판매량의 50%는 일본에서, 30%는 멕시코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다.2025.06.26 11:40
최근 미국 정부가 세계 빈곤국 어린이에게 무료로 백신을 공급하는 글로벌 백신 동맹(Gavi)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혀 보건계에 비상이 걸렸다.이번 결정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Gavi가 미국이 지원한 80억 달러(약 10조 8500억 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내려졌다고 2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케네디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Gavi 모금 행사에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 "Gavi가 백신 안전 문제를 소홀히 하고, 미국이 지원한 수십억 달러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케네디 장관은 "미국은 Gavi가 과학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보여2025.06.26 11:16
중국의 침공 위협을 받고 있는 대만이 수백만 대의 드론 군단 창설을 추진한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맹활약하며 전쟁의 양상을 바꾼 교훈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대만 무기 개발의 산실 중산과학원(NCSIST)이 글로벌 기술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대만은 그동안 중국 공군과 해군의 침공 위협에 대응해 전국에 '천궁' 지대공 미사일과 '슝펑-2' 초음속 지대함 미사일, '하푼' 지대함 등 미사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고슴도치 전략을 펴왔다. 26일 일본의 영어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 등에 따르면, 대만과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과 독일에 본부를 둔 군사기술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대만군이 수백만 대의 드론을 보유하는2025.06.26 11:03
메타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작가들의 저작물을 무단 사용했다는 혐의로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미국 연방지방법원이 메타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판단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원고 측의 주장에 법적 타당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2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빈스 차브리아 판사는 작가들이 메타 플랫폼스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 재판에서 “원고들이 메타의 행위가 저작물 시장을 잠식한다고 입증하지 못했다”며 메타 측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AI 훈련에 저작물 무단 사용, 위법한 경우 많지만…” 차브리아 판사2025.06.26 10:58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인 물가 상승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전날 미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론상으로 관세는 일시적 가격 충격에 불과하지만 그 효과가 오래갈 가능성도 있다”며 “물가 안정이라는 우리의 책임을 생각하면 이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세 인상,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파월은 “관세가 단기간에 시행되고 끝난다면 일시적 효과에 그칠 수 있다”면서도 “만약 실수가 발생하면 국민들이 그2025.06.26 10:52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최근 시험 서비스에 들어간 테슬라의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연이어 운전 실수를 범해 차량 통제 능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2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지난 22일 오스틴 시내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초청된 테슬라 팬들이 공개한 영상에는 차량이 역주행 차로에 진입하거나, 다차로 도로 한복판 또는 교차로에 승객을 하차시키는 등의 장면이 다수 포착됐다.◇ 차량 통제 실패 영상 잇따라…“첫날부터 충격적”로이터가 확인한 영상 11건 가운데 일부에는 차량이 좌회전 신호를 켠 채 교차로로 진입한 뒤 직진하며 맞은편 차량 차로로 들어2025.06.26 10:44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슬람교도(시아파) 최고지도자(86)가 최근 1주일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정치·보안·군사 시스템 전반에 불안과 권력 재편 흐름이 가속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살 경계·피신 상황2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의 핵·군사시설 공습과 미국의 핵시설 폭격 이후 ‘벙커’로 피신해 전자 통신을 중단한 상태라고 미국 보안당국이 밝혔다.그의 비공개 거주와 무선·휴대폰 통신 중단은 암살 시도를 대비한 극비 대피, 전면적인 보안 강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란 국영방송과 하메네이 기록관 소장인 메2025.06.26 10:30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국방비 지출 목표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5%로 대폭 상향했다. 나토 회원국들은 나토 조약 제5조인 집단방위 원칙도 재확인했지만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합의가 진정한 안보 강화라기보다 트럼프를 달래기 위한 정치적 안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동맹의 전략적 자율성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26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32개 회원국은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5%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3.5%는 병력과 무기 등 전통적 국방 항목, 1.2025.06.26 10:26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아랍에미리트(UAE) 최고의 고급 부동산 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부유층 구매자들의 수요가 급증하며 두 도시의 고급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26(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부동산 중개업체 주와이 IQI(Juwai IQI)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 동안 UAE 부동산에 대한 중국 구매자들의 문의가 전 분기 대비 125%, 전년 동기 대비 29% 급증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글로벌 부동산 목록 4조 달러 이상을 보유한 주와이 IQI의 분석에 따르면, 두바이가 현재 인기 면에서 훨씬 앞서 있지만, 아부다비는 뛰어난 '가치 제안' 덕분에 투자자들의 강력2025.06.26 10: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직접 협상이 다음 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회담의 구체적 형식이나 의제는 공개하지 않았다. 백악관과 미국의 주요 관료들은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공습 효과를 둘러싼 정보기관의 평가에 강하게 반박하며 이번 공습이 이란 핵무기 개발 능력에 ‘수년간의 지연’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협정 필요 없다”…트럼프, 공습 효과 자신 26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음 주 이란과 회담할 것이며, 협정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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