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17:16
중국 수출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 회피 방법으로 원산지 세탁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업계 관계자 등을 인용해 한국이나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의 다른 국가를 거쳐 원산지를 속이려는 중국 수출업체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누적 145%의 초고율 관세로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으로의 접근이 차단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를 반영한다고 전했다.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러한 '원산지 세탁'을 대행해 주겠다는 광고 글이 넘쳐나고 있다. 한 광고는 "미국이 중국상품에 관세를 부과했다고2025.05.05 17:05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7일(현지시간)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 기준금리(4.25~4.50%)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다미르 토킥 전미선물협회 회원이자 법인회계금융저널(Journal of Corporate Accounting and Finance) 편집장은 지난 4일 투자정보 사이트 시킹알파에서 "연준은 여러 정책이 성장, 고용, 물가에 미치는 전체 영향을 확인할 때까지 금리를 그대로 둘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FOMC는 올해 예정된 8차례 회의 중 세 번째로, 연준 이사 7명과 뉴욕 연방은행장을 포함한 12명의 지역연방은행장이 참여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선물시장에서는 5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내릴 확률2025.05.05 16:07
필리핀에서 괴한에 납치된 한국인 1명이 사흘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차량으로 마닐라 인근 나숙부 지역으로 이동하던 중 무장 괴한에 끌려간 한국인의 신병이 이날 오전 필리핀 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확보됐다.해당 국민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며 납치범의 정체와 범행 동기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와 주 필리핀대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현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고 피해자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피해자는 당시 일행 4명과 낚시를 하러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무장한 7~10명에 의해 납치됐다. 일행2025.05.05 14: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공정한 무역합의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며 향후 몇 주 내 일부 국가에 대해 새로운 관세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번 주에 직접 대화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중국과 다양한 사안을 놓고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역합의가 이번 주 안에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여지를 남기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대부분 국가를 대상으로2025.05.05 14:01
라이칭테 대만 총통 정부가 무역 의존도가 높은 경제에 대한 미국의 '상호 관세' 인하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대만 달러의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대만 기술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신 대만 달러는 5일 오전 거래에서 미국 달러 대비 한때 29.59 대만 달러로 치솟아 전일 대비 4.2%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일 3% 급등에 이은 이틀 연속 큰 폭의 절상으로, 30년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대만 통화의 급등은 라이칭테 정부가 쳉리춘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을 통해 미국과의 첫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타났다. 대만 중앙은행2025.05.05 13: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2년 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알카트라즈 교도소'를 부활시키겠다고 공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현지 시각 4일 "가장 위험한 범죄자들을 주저 없이 감옥에 가두고 미래의 피해자들과 멀리 떨어트렸던 것이 가장 올바른 방식"이라며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에 알카트라즈를 대대적으로 확장, 재건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발표했다.알카트라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 위치한 섬이다. 높은 절벽과 빠른 조류, 낮은 수온에 상어가 서식하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1934년부터 흉악범들이 수용되는 교도소로 활용됐던 곳이다. 20세기 미국 마피아를2025.05.05 12:51
미국의 세계적 '관세 전쟁' 속에 영국과 중국이 협력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 대통령실 고문이 "영국은 중국 공산당의 하수인"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최근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통상 고문과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트럼프의 관세 담당관, 영국을 '중국 공산당에 복종하는 하인'이라 칭하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나바로는 "중국은 흡혈귀와 같은 존재로, 미국의 피를 빨 수 없으니 영국과 유럽의 피를 빨아먹을 기회를 노리며 '조건부 선물'을 전달하려 한다"며 "영국 정부는 이러한 사실에 눈을 돌린 채 중국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피터 나바로는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 박사2025.05.05 12:35
러시아가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오랜 갈등 지역인 카슈미르를 둘러싼 긴장 완화를 위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4일 파키스탄의 이샤크 다르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카슈미르 문제 해결에 러시아가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발표했다.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이 다르 장관과의 대화에서 "뉴델리와 이슬라마바드 사이의 긴장이 심각하게 고조된 것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특히 러시아 외무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는2025.05.05 11:09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대선) 1차 국민 투표에서 친 트럼프, 극우 성향인 제오르제 시미온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폴리티코EU와 BBC, 프랑스24 등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루마니아에서 현지 시각 4일 진행된 대선 1차 투표에서 99% 개표 시점 기준 제오르제 시미온 루마니아 결속동맹(AUR) 후가 40%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이는 11명의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수치인 것은 물론 2위 후보이자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시장인 니쿠소르 단 후보의 20.9% 대비 2배 가까이 앞선 수치다.AUR은 2019년 창설된 정당으로 루마니아·몰도바 통합, 신앙 강화, 젠더 이데올로기 반대 등 민족주의 우파 성향이다. 1986년생으로 올해 38세인 제2025.05.05 10:51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번 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외교부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시 주석의 방문 기간 동안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대한 소련의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모스크바 행사에 참석하고, 푸틴 대통령과 "전략적 소통"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미국이 중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기 위한 지지를 모으는 동시에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가 해빙되는 조짐을 보이는2025.05.05 10:45
미국 트럼프 정부가 총 360억 달러(약 49조 원)를 투입해 미 육군을 대대적으로 현대화한다. 5일(현지시각) 뉴스위크는 미 육군이 첨단 무기 체계를 도입하고 새 탱크와 헬기를 개발하는 등 '세대 바꿈'에 나선다고 보도했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국방부에 낸 문서에서 "낡고 중복되고 효율이 떨어지는 사업을 정리하고 본부와 획득 체계를 바꿔 더 간결하고 치명적인 군대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이 계획은 2026 회계연도부터 5년 동안 360억 달러 예산이 들어간다.데이비드 버틀러 미 육군 대변인은 뉴스위크와 만나 "이것이 육군의 세대 바꿈이 될 것"이라며 "수십 년 동안 국방 획득 체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게 낡2025.05.05 10:34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새로운 국가 안전 기준인 '화재 없음, 폭발 없음(No fire, No explosion)' 기준을 충족한 최초의 기업이 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 파란이 예상된다. 특히 강화된 안전 기준을 CATL이 선제적으로 통과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4일(현지시각) 과학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자사의 주력 제품인 '치린(Qilin) 배터리'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CATARC)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전기차용 파워 배터리 안전 요건' GB 38031-2025 인증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2025.05.05 09: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품을 넘어 콘텐츠 상품인 영화에도 높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일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다른 나라들이 조직적으로 미국 영화인들을 영입하는 등 국가 안보 위협 행위를 해 미국 영화 산업은 죽어가고 있다"며 "상무부와 무역대표부에 외산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미국이 앞서 시행한 국가별 관세 정책은 대체로 실제 제품에 한정됐다. 영화 사업은 미국에서 서비스로 분류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100%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관세 전쟁의 범위가 서비스, 나아가 문화 콘텐츠 영역으로 확대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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