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05:30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9월에 처음으로 영국을 포함한 서유럽에서 한국 경쟁사들보다 더 많은 차량을 판매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슈미트 오토모티브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이 지역 시장 점유율은 9월에 8%에 이르러 한국 동종 기업들을 7.8%로 근소하게 앞섰다. 중국 점유율은 10월 한국의 7.2%에 비해 6.8%로 다시 떨어졌지만, 애널리스트들은 9월 수치가 추세의 시작을 알린다고 말했다. 독일 보훔자동차 연구센터 소장 페르디난트 뒤덴회퍼는 "한국 기업들은 현대와 기아가 한 회사일 뿐인 독립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 중국은 이미 떼를 이루고 있으며, 창안·샤오미2025.12.10 05:25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첨단 패키징 생산 능력이 현재 '완전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는 AI 산업 전반에 걸쳐 심각한 공급 우려를 낳고 있지만, TSMC는 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CoWoS, AI 칩의 '성배' 첨단 패키징은 여러 칩렛(Chiplets)을 결합해 AI 칩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 '성배(Holy Grail)'와 같은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때문에 TSMC의 CoWoS와 같은 솔루션은 엔비디아, AMD, 구글, 애플, 미디어텍 등 주요 기업들로부터 최고 수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더 이상 자체2025.12.10 05:00
미국 3대 완성차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인 포드자동차가 프랑스 완성차업체 르노와 협력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경쟁업체들의 공세에 맞선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양사는 소형 전기차와 밴을 공동 개발해 오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상용차 분야의 협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FT에 따르면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 우리 산업 전체와 함께 살아남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유럽이 그 싸움의 최전선이고 이번 협력은 중국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전략”이라며 르노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2025.12.10 05:00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면서도 미국 주식시장은 고점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9일(이하 현지시각) 더힐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미국 소비자들은 현재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기업들도 수익을 내고 있으며 주식시장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며 “이 같은 흐름은 쉽게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다이먼은 이어 “소폭의 부정적 지표도 있다. 예컨대 고용시장은 약간 약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물가는 여전히 존재하며 당분간 꺾이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미국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2025.12.10 04:50
알파벳 산하의 구글이 내년(2026년)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의 기존 모델들과 경쟁하기 위해 두 가지 범주의 AI 기반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는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형태이며, 다른 하나는 오디오 기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 WCCF테크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협력 중인 첫 번째 AI 안경이 2026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워비파커(Warby Parker),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등이 초기 하드웨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은 또한 삼성의 갤럭시 XR 헤드셋에 추가될 몇 가지 소프트웨어 개선2025.12.10 04:40
러시아가 유럽 전역에서 전개하는 ‘하이브리드 전쟁(Hybrid Warfare)’이 단순한 사회 혼란 조성을 넘어 민간인의 생명을 직접 노리는 ‘전략적 확전’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화물기 폭파 시도부터 철도 테러 모의, 해저 케이블 절단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러시아의 파괴 공작은 서방의 안보 태세를 시험하는 명백한 전쟁 행위라는 지적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각) 러시아 정보기관이 주도하는 이러한 공격이 미국행 여객기 테러까지 염두에 둔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화물기 폭파 실험, 미국행 여객기 겨냥한 ‘예행연습’FT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영국, 폴란드, 독일 물류센터에서 DHL 소2025.12.10 04:35
인도 최고 기술 인재들이 미국행 대신 자국이나 일본, 싱가포르 등 제3국을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인도 명문 공대 졸업생의 절반이 미국으로 향했지만, 이제 그 비율이 10~20%로 급감했다. 미국 이민 환경의 불확실성과 인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이 맞물린 결과다.레스트오브월드(Rest of World)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수치 감소가 아닌 인도 기술 인재의 세계관 전환을 의미한다.40년 만에 역전된 인재 흐름카르틱 라마니 퍼듀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레스트오브월드와 인터뷰에서 "인도에서 컨설팅, MBA 분야 취업 기회가 늘어나면서 미국의 전반적 매력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라마니 교수는2025.12.10 04:30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2026년 통화정책을 놓고 엇갈린 행보를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각) 유로존과 호주, 캐나다 중앙은행들이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유로존, 금리 인하에서 인상으로 급선회스왑시장 가격은 현재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말까지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 말만 해도 0.04%포인트 인하를 예상했지만, 일주일 새 전망이 뒤바뀐 것이다. ECB 집행이사 이자벨 슈나벨은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내년 유로존 금리 인상을 예상하2025.12.10 04:10
인텔이 웨이퍼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고 IT전문 매체 톰스 하드웨어(Tom's Hardware)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텔은 이례적으로 모든 고객사의 주문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며, 만약 코어 울트라 200(Core Ultra 200) 시리즈(애로우 레이크, 루나 레이크 포함)에 필요한 웨이퍼를 더 확보할 수 있었다면 프로세서 출하량을 훨씬 더 늘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 분석에 따르면, 이 두 제품 모두 대만 TSMC가 위탁 생산을 맡고 있다. 인텔이 초기 주문 시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고 보수적인 생산 능력을 계획했던 것이 현재의 공급 부족을 초래한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인텔의 실수, 보수적 초기 주문2025.12.10 03:45
미국이 중국으로 엔비디아 H200 칩 수출을 허용했음에도 중국이 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 문제를 잘 아는 두 사람의 말을 인용해 중국 규제 기관이 엔비디아의 H200에 대한 제한적 접근을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명령에 따른 것라고 현지 언론들ㅇ느 보도하고 있다. 엔비디아 접근제한 조치에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혼조세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 시장 사업을 재개하려는 엔비디아에 장애물이 될 전망이다. 이 소식으로 이 날 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최대 2%까지 상승했던2025.12.10 03:45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포괄적인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엔비디아의 루빈(Rubin) AI 가속기 출시 일정 변경으로 인해 차세대 HBM4 칩의 양산 시점을 1~2개월 연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이루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조직 개편이 2024년 HBM 시장에서 보여준 강력한 성과에 이어 '풀 스택(Full-Stack) AI 메모리 창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조직 구조는 연구개발(R&D) 역량 확대와 미국 고객사를 위한 전문 지원 강화를 핵심으로 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HBM 시장에서 확고한 성과를 보인2025.12.10 03: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전쟁 탓에 미국 농가가 막대한 손실을 입자 정부가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섰지만, 이는 근본 해결책이 아닌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미봉책이며, 통상 정책이 경제 논리가 아닌 대통령을 향한 아부와 정치 셈법으로 결정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미국 정부가 무역전쟁으로 위기에 빠진 자국 농가를 달래기 위해 120억 달러(약 17조 6500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내놨다. 스스로 만든 무역 장벽 탓에 농가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세금을 투입해 이를 메우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농업계 인사들을 만나 지원 패2025.12.10 03:25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의장의 오른팔로 40년간 재무를 책임져온 마크 함부르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오는 2027년 은퇴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8일(현지시간) 버크셔가 함부르크의 2027년 6월 1일 은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후임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자회사 CFO인 찰스 창이 내년 6월 1일 취임한다. 함부르크는 1987년 버크셔에 합류한 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계 업무를 총괄하며 수십 개 자회사의 방대한 재무 데이터를 포함한 분기 및 연례 보고서 작성을 감독했다. 버크셔의 2025년 위임장에 따르면 그는 지난 2년간 매년 약 400만 달러(약 58억 8000만 원)를 받았다. 함부르크는 은퇴 전까지 1년간 창의1
“중국산 전투기, 실전서 무용지물”… 인도 ‘신두르 작전’에 뚫린 ‘가성비 신화’
2
일본, 핵추진 잠수함 개발 본격화…향후 10년내 최대 4척 건조 추진
3
카카오에 폭발물 설치 협박…전 직원 재택근무 전환
4
“XRP, 기술적 돌파 눈앞...점유율 폭발 시 최대 15달러 상승 가능”
5
트럼프 ‘초저금리’ 예고에 XRP 투자자 술렁… “역대급 불장 재현되나”
6
다원시스 23%대 급락 '와르르'…납품 리스크 '부각'에 홈페이지 '마비'
7
AI 열풍에 녹아내리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이 디지털 경제 패권 가른다
8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비상'…독일 '국가 패키지' 공세에 韓 기술력 흔들리나
9
환율 긴급 대책회의 "달러당 1500원 돌파"... 구윤철 부총리 -이창용 한은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