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16:41
중국의 국가 운영 방식이 전통적인 정치인이나 이데올로그에서 과학기술 전문가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미·중 경쟁 속 강력한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아시아 소사이어티 중국 분석 센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공산당의 젊은 관료급 인사 중 절반 가까이가 박사학위 소지자이며, 최근 임명된 국급 간부 75명 중 47%가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주목할 점은 '중국의 MIT'로 불리는 칭화대학교 출신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국급 간부의 23%가 칭화대 출신이며, 1985~1989년 젊은 부국장 집단에서는 이 비율이 52%로 증가했다. 베이징대학과2025.05.04 16:18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 기반을 둔 크라운파워(Guangdong Crownpower Electric Power Technology Development)는 인명 위험이 높은 고압 전력선 유지보수 분야에서 특화된 로봇 기술을 개발하며 주목받고 있다. 많은 중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는 가운데, 크라운파워는 전력망 유지보수라는 틈새시장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2006년 설립된 크라운파워는 처음에는 중국통신(China Telecom)의 전력 안전 솔루션 제공업체로 시작했다. 2008년 전력선용 코팅 소재 개발, 2013년 검사용 드론 사용에 이어 2018년 로봇 개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크라운2025.05.04 16:15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로 중국 내 해외 사업에 의존하는 기업 직원들이 심각한 고용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초 중국산 제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해 실효 관세율을 약 156%로 끌어올리면서 미국 시장에 의존하는 중국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선전에 본사를 둔 기술 회사에 올해 1월 입사한 도리스 장은 해외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담당했으나, 관세 인상 이후 회사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직장이 위태로워졌다. 그녀는 "수습 기간을 통과할 수 있을지조차 모르겠다"며 "이제 일할2025.05.04 13:36
미·일 관세 협상 의제에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4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미·일 2차 장관급 관세 협상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 안전보장 협력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깊게 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1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협상하고서 귀국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협상 내용을 보고했다.미·일 양 측은 2차 협상 이튿날부터 실무자급 협의를 벌여나가2025.05.04 11:17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새로운 공세에 투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조만간 북한군이 동부전선으로 배치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군은 현재까지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전투에 주로 투입돼왔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뺏겼던 쿠르스크주 대부분을 다시 탈환한 데다 동부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외신은 이런 상황을 들며 북한군이 새로운 전선으로 보내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 정황은 제시하지 않았다.군사전문가들은 쿠르스크주를 탈환했더라도 북한군이 자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작다2025.05.04 11:15
미국 '자국 우선주의' 정책과 자유무역 옹호론자 사이의 오랜 대립이 트럼프 대통령의 새 관세 정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배런스에 실린 보고서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질적 무역적자가 통상정책 실패가 아닌 연방준비제도(Fed)의 방만한 통화정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인피네오 수석 경제학자 로버트 머피와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 창업자 마크 스피츠네이글은 "마가 운동 지지자들이 자유무역론자들의 비교우위와 효율성 주장에 뭔가 부족함이 있다고 느끼는 것은 맞지만, 전면 무역전쟁이라는 해법은 잘못됐다"며 "관세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특히 이들은 1946년부터 1971년까지 브레턴우즈2025.05.04 11:02
미국과 무역 협상에서 일본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협상 도구로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공식 제기됐다.배런스는 지난 2일(현지시각) 일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이 최근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미국 국채는 협상 도구로 존재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가토 재무상은 "실제로 쓸지 여부는 별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금 일본은 1조1300억 달러(약 1584조 원) 규모 미국 국채를 갖고 있어 외국 중 최대 보유국이다. 중국은 7840억 달러(약 1099조 원)로 그 다음이며, 영국이 셋째다.배런스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일본이 미국 국채를 매각할 계획이 있다고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맹국 일본이 미국 국채를 무역전쟁 도구로 언급한2025.05.04 10:48
미국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과 중국산 제품에 대한 145% 관세로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고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상황에서도 고용시장 안정세를 보이며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나타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가 대외 무역 갈등과 각종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인다고 보도했다.지난달 미국 고용시장은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인디드 하이어링 랩의 코리 스테일 경제학자는 "한 달 더, 실제 미국 고용보고서 자료는 이를 앞둔 불안감과 우려를 정당화하지 않았다"며 "예상과 달리 미국 노동시장은 4월에도 강세를2025.05.04 10:29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 신설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차량 조립 공정의 40%를 올해 말까지 자동화하는 계획을 추진한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3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에 '아틀라스' 로봇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이 로봇은 두 발로 서서 사람처럼 팔을 구부리고 뻗을 수 있다.아틀라스 로봇은 무거운 물체 들기와 차량 도어 설치 등 여러 작업을 사람 대신 수행한다. 메타플랜트는 또한 부품 조립과 운반을 위한 기존 로봇과 함께 개 형태 로봇을 활용해 생산라인과 차체를 점검할 계획이다.자동차 조립 공정은 자동화 비2025.05.04 10: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올해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거나 품질이 저하된 제품을 구매해야 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경고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4월 초 도입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145% 이상의 관세는 미국 소매업체들이 연말 축제 시즌을 위해 상품을 비축하려는 시점과 맞물렸다. 이로 인해 미국 바이어들은 관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히 대안을 모색 중이다.핼러윈 &코스튬 협회의 미셸 보일스타인 전무이사는 중국산 신규 수입 시장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기존에 192025.05.04 10:20
미국의 핵전력을 운용하고 현대화하는 데 드는 총비용이 2034년까지 9460억 달러(약 1326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금액은 불과 1년 전인 2023년 추정치보다 25%나 급증한 규모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지난 1일(현지시각) 발간한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전망치에는 현재 미 본토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주력인 '미니트맨 III'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신형 ICBM '센티넬'에서 이미 발생한 81%의 비용 초과분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비용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급증한 비용… 전문가 우려·정치적 부담 가중분석가들은 세계 2위 규모의 핵무기고를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이처2025.05.04 10:18
한국 1위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5'에 참가한다. 올해는 '진짜 K-뷰티! OLIVE YOUNG SCHOOL'을 주제로, '학교' 콘셉트의 부스에서 몰입형 체험을 통해 K-뷰티를 알린다고 지난 2일(현지시각) 일본 현지의 스트레이트 프레스가 보도했다.◇ 日 시장 K-뷰티 열기 '후끈'... 수입 1위 위상 공고히이번 참가는 K-뷰티에 대한 일본 시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한국은 일본의 최대 화장품 수입 상대국이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 발표로는, 2024년 상반기 일본 화장품 수입액 2090억 8000만 엔(약 2조 229억 원) 가운데 한국 화장품은 약 30%(600억 엔)를 차지해2025.05.04 10:11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 재개를 위해 펜타닐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국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신호로 해석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공안부 왕샤오훙 부장이 최근 미국 측에 펜타닐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중국의 역할과 관련해 어떤 조치를 희망하는지 문의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를 해소하고 무역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WSJ에 따르면 중국은 왕 부장을 미국에 파견하거나 제3국에서 미국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이러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중국은 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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