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8 06:30
자동차를 살 때 대부분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견적을 낸 후 딜러에게 보내 새 차를 사는 방법을 선택한다.하지만 원하는 차가 없거나 가격이 비싸 결국 저렴한 중고차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위험은 딜러를 믿고 시세보다 50만 원 이상 더 주고 무사고 중고차를 샀는데 자동차 정비소에서 검사해보니 사고로 부품이 교체된 차였다면 엄청난 배신감과 함께 화가 날 수 있다.모르는 사람이 탔던 중고차는 누가 어떻게 운전하고 관리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중고차 구매자가 자동차 상태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기준은 주행 거리와 사고 여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차 기준이 달라 '중고차 사고 기준' 개념도2021.07.28 06:00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ESG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간 산업이자 굴뚝 산업인 철강 업계 또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국내 대표 철강업체 포스코는 지난 21일 ‘포스코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 길이 되다’를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열어 포스코가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이날 언급된 주요 내용은 포스코그룹 사업 정체성을 ‘친환경 소재 대표 기업’으로 삼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즉 환경에 대해 가장 큰 비중을 뒀다는 말이다.전기자동차 배터리인 2차전지 분야에서 맹활약하고2021.07.21 08:50
'새만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0월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당시 정부의 일방 추진, 지역경제 파급효과 미흡 등을 이유로 일부 지역사회의 반발을 사기도 했지만, '2050 탄소중립·RE100 캠페인' 등 글로벌 추세에 부응해 재생에너지산업을 우리나라가 선도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공감을 얻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개발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내수면에 세계 최대 규모인 총 2.1기가와트(GW)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시작했고, 새만금개발청은 이런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새만금에 세계 최초의 'RE100 산업단지' 조2021.07.21 00:00
금융감독원장 공백이 두 달을 넘겼다. 지난 5월7일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3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이후 후임 금감원장 임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헌 전 원장의 후임으로 관료 출신 인사, 교수 출신 인사들이 다수 거론 됐으나 최근에는 이마저도 뜸하다. 정부에서 금감원장 인선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현 시점에 금융감독원 수장이 없다는 것은 보통 큰 문제가 아니다. 지난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한 김부겸 총리는 금감원장 장기 공석과 관련해서는 문제 파악을 못하고 있다면서 "대통령께 다른 보고를 드리러 갈 때 이같은 공석에2021.07.14 06:30
최근 정부, 기업, 대학들이 ‘현실과 가상세계의 만남’인 메타버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사회의 디지털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메타버스가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최근 LG그룹은 신입사원 교육부터 미국 메타버스 스타트업 투자까지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축제, 대입 설명회 등에 메타버스가 이미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공간'을 의미한다.메타버스가 인터넷 네트워크의 보급과 함2021.07.14 06:00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자동차업계의 뜨거운 화두는 친환경 자동차다.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대기오염 방출을 최소화하려는 세계 추세와도 맥을 같이 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자동차수입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가 2만6632대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 대수 1만6730 대와 비교하면 무려 1만 대 늘어나 놀라울 정도다. 전기차 인기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자동차산업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옮겨지면서 미국, 독일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이 자국 전기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책 가운데2021.07.07 06:30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오는 8월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출범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두고 전문가들은 '잘 꿰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빅데이터 시대에 소비자의 구매 패턴, 취향, 자산 현황, 대출 등 데이터는 넘쳐나지만 이를 어떻게 잘 엮어내느냐는 것이 마이데이터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뜻이다.마이데이터란 소비자가 은행, 카드, 보험, 통신사 등에 보관돼 있는 다양한 내 정보를 내가 지정한 특정 사업자에게는 공개하도록 결정할 수 있는 권리다. 가령 소비자가 'A은행에 공개하겠다'고 결정하면 이들 금융기관·통신사는 A은행에 각 사가 보유한 소비자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이로써 A은행은 해당 고객과 관련된 새2021.06.30 02:00
복합쇼핑몰 월 2회 의무 휴업, 전통산업보존구역 확대 등 현 시대와 맞지 않는 규제들만 쏟아낸다는 비판을 받았던 여당이 유통산업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을 내놨다. 유통 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무 휴업일이나 오프라인 점포 영업시간 제한에 상관없이 대형마트나 준대규모점포(SSM)가 온라인 상품 배송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게 해당 법안의 골자다. 대형마트와 SSM의 온라인 상품 판매에 대한 규제 완화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여당이 오프라인‧온라인 업체 간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한 것은 고무적이라는 게 업계의 중2021.06.30 01:30
쿠팡이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이후 불매·탈퇴 운동 등으로 사면초가에 처했다.올해 상반기 쿠팡은 승승장구 행보를 보이고 있었다.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으며, 전국 곳곳 물류센터 건립에 투자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적 기업으로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다.이런 가운데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악재가 됐다. 지난 17일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일 김범석 쿠팡 창업자의 한국 쿠팡 의사회·등기이사직 사임 발표 시기가 겹치며 책임 회피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사실 쿠팡은 이번 화재 당시 빠른 대처에 집중했다. 화재 다음날인 18일에는 강한승 대표이사가2021.06.23 08:10
내년 1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기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 등 기업들이 사업장 안전에 심혈을 쏟고 있지만, 최근 전국 건설현장에서 인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최근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광역시 재개발구역 철거건물의 붕괴 사고는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관행의 민낯이 여지없이 드러난 ‘예고된 인재(人災)’인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터진 재개발사업의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에 본사를 둔 철거업체 한솔기업과 54억 원에 광주시 학동4구역 일반건축물 철거 계약을 맺었다.그러나, 원청사와 계약한 한솔기업은 광주 지역업체 백2021.06.23 06:00
올바르고 마땅하지 아니한 방법으로 얻은 이익을 흔히 '부당 이익'이라고 일컫는다.즉 갈취와 착취 등 합당한 절차가 아닌 편법과 불법으로 이득을 취했을 때를 얘기한다.일부 중고자동차 업계가 '허위 매물' 수법으로 소비자를 우롱한 데 이어 할부 금리와 보험수수료를 편취해 부당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중고차는 딜러들을 통해 구매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소비자가 몰랐던 꼼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중고차를 구매할 때 차량 가격과 이전·등록·취득 비용을 지급하기 위해 은행권을 통한 할부를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소비자 신용에 따른 금리보다 최대 3%까지 치솟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이는 중고차2021.06.16 06:00
카드사들이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할부금융 등에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탈에서 주로 취급한 스톡론(주식매입자금 대출)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이는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에 기름을 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톡론은 고객의 증권계좌를 담보로 주식매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주식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늘리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스톡론과 같은 대출을 받을지 고민하기 쉽다. 문제는 스톡론을 이용하다 약정한 만기 안에 갚지 못하면 금융사들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매도 처분한다는 점이다. 하락 장에서 반대매매로 이어진다면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현재 스톡론을 취급 중인2021.06.16 04:30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을 좋아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애정이 있는 사람이나 사물, 콘텐츠가 아니라면 늘 보던 것에 금방 질리는 편이다. 게임을 하더라도 '뉴비(신규유저)'가 계속 들어와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고 지지하는 정당에서도 새로운 얼굴이 계속 등장해야 속이 풀린다. 그저 새로운 것이 보고 싶어서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을 가끔 쓰지만, 이 말은 때로 대단히 진지하게 써야 할 때가 있다. '고인 물'이 권력화되면서 불가피한 피해를 낳게 되는 경우다. 네이버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주된 이유다. 그 직원의 죽음을 계기로 '판교'로 대표되는 IT업계 '고인 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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