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19:04
미국이 중국과 홍콩에서 발송되는 800달러(약 110만원) 이하 저가 소포에 대한 면세 혜택을 종료하면서 세금 징수 방식과 물류 체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발 저가 상품의 무관세 통로로 활용돼 온 '디 미니미스'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을 전날 발효했다.이 조치로 중국과 홍콩에서 발송되는 모든 소포는 기존 관세 외에도 14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다만 스마트폰 등 일부 품목은 예외로 지정됐다. 특히 우편 서비스를 통해 발송되는 800달러 이하의 소포는 120%의 세금 또는 100달러(약 14만원)의 고정 요금이 부과되며 이는 다음달부터 200달러(약 282025.05.03 18:38
미국 노동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도 지난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4월 기준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7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3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다.올루 소놀라 피치레이팅스 미국 경제연구 책임자는 “이번 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보여주는 ‘R’ 단어는 경기침체(recession)가 아닌 회복력(resilience)”이라며 “다만 향후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무역 정책을 고려할 때 지나친2025.05.03 18:26
미국과 일본이 1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진행한 고위급 통상 회담에서 실무 협의를 즉각적으로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미국 측의 관세 완화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일본 측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번 회담을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였다고 평가하며 양국이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 경제 안보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담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대2025.05.03 17:08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부양책으로 간신히 회복세를 보이던 중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다시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수개월간 거래와 가격 하락폭이 좁아지며 시장이 바닥을 다지는 듯했으나, 미·중 무역갈등으로 점점 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이라고 3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상하이 주택 구매자 콩지옹지옹은 "솔직히 바닥이 어디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장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믿기 어렵다. 어쩌면 곧 다시 회복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계속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무디스의 사라 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의 긴장 고조가 수출과 투자 약화로 이어지면서2025.05.03 16:12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이어 부품에도 높은 관세를 매겨 미국 내 생산 이전을 강하게 압박했다. 미국에서 만드는 자동차 부품 절반 이상이 이미 수입품이어서, 이번 조치로 세계 자동차 업계는 공급망을 다시 짜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동부 시간 3일 0시 1분부터 자동차 부품에 25% 추가 관세를 매기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수입 자동차 본체에 추가 관세를 매긴 뒤 나온 조치다.◇ 200개 넘는 부품 대상…추가 확대 가능성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통지와 연방 관보를 보면, 이번 추가 관세 대상 자동차 부품은 200개 품목이 넘는다. 엔진, 변속기(트랜스2025.05.03 15:33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의 태평양 초대형 항구 라자로 카르데나스가 2025년 1분기에 11% 성장하며 무역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새벽녘이면 아시아에서 온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이 거대한 항구에 화물을 하역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약 1,100헥타르(2,700에이커) 규모로 900개의 축구장에 맞먹는 이 항구는 수천 대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된 수백만 개의 상품을 처리하고 있다.항구 운영 관리자 조엘 멘데즈는 "이곳은 전략적인 물류 지점이다"고 설명했다. 이 항구는 미국과 캐나다까지 이어지는 철도망과2025.05.03 14:12
지난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5월에는 국채 수익률 하락과 함께 미국이 최소 3개국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시킹 알파에 지난 1일(현지시각) 게시한 투자모임 '더 바이오테크 포럼'의 브렛 젠슨 대표는 5월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젠슨 대표는 3월 시장 예측에서 세 가지 예측 모두 적중했고(3대 3), 4월에는 세 가지 예측 중 두 가지만 맞췄다(2대 3)고 밝혔다. 그는 "금 값이 온스당 3400달러(약 476만 원)를 넘어선 후 다시 내렸지만, 4월 초 3150달러(약 441만 원)에서 어제 3320달러(약 465만 원)까지 올랐다"며 "S&P 500 지수는 0.8%, 다우 지수는 3.2%, 나스닥은 0.9% 내렸2025.05.03 13:48
미국 대형 기술업체들의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식지 않고 오히려 빨라지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애플, 아마존닷컴 등 미국 대형 기술업체들이 잇따라 발표한 실적을 통해 AI 산업 투자가 더욱 커지고 있음이 드러났다.배런스는 "불과 36시간 만에 기술 관세와 AI에 대해 이전 3개월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었다"며 "4개 업체 모두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고했지만, 국제 무역 갈등에서는 물리적 제품보다 디지털이 이긴다는 점이 주가에서 드러났다"고 전했다.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물리적 제품 판매 비중이 높은 애플과 아마존은 상대2025.05.03 13:31
러시아군이 막대한 손실에도 우크라이나에서 더딘 진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현재 속도로는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려면 23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포브스 재팬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천문학적인 인명·장비 손실과 전쟁 장기화 가능성 속에 러시아의 군자금과 전쟁 수행 의지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 나온다.OSINT(오픈소스 인텔리전스) 분석가 비탈리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4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 영토 177㎢를 점령하는 데 그쳤다. 반면 그 대가로 장비 약 4800점 파괴, 인원 약 3만 6600명의 손실을 입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 등 공식 발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다. 한편 폴란드의 로찬 컨2025.05.03 13:25
트럼프 행정부와 기어 CEO 사이를 연결하는 비공개 모임이 결성되고 있다는 소식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와 연계된 새 기업인 모임인 '아메리칸 그로스 파트너십'이 이달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공화당 출신 정치 보좌관들이 세웠으며, 회원사 경영진에게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 비공개 만남을 마련해주는 것이 핵심이다.WSJ에 따르면, 아메리칸 그로스 파트너십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회비는 등급에 따라 해마다 5만 달러(약 7000만 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 수준이다. 이 단체는 기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나 미국상공회의소 같은 전통 기업 모임의 대안으로, 트럼프 정2025.05.03 12:13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중단을 결정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F-16 전투기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부품 등 판매를 승인했다.2일(현지 시간)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요청한 F-16 전투기 운용 및 유지·보수 관련 장비, 교육 서비스 등에 대해 3억1050만 달러(약 4350억 원)에 대해 정부가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DSCA는 이번 판매 승인을 통해 "유럽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 원동력인 파트너 국가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 외교 정책 목표,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효과적으로 훈련하고2025.05.03 11: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단기적 경기 침체를 겪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자 NBC '밋더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괜찮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든 것이 괜찮다"고 답했다.이어 "지금은 전환기다. 우리는 환상적으로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불경기가 우려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말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나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월가 애널리스트 등이 관세2025.05.03 10:50
중국의 고층 빌딩 및 태양 전지판용 특수 청소 로봇 제조업체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으로 인해 미국 고객과의 첫 거래가 중단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3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엑스휴먼(X-Human)' 브랜드로 로봇을 판매하는 광둥링두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는 올해 초 미국 고객과 1,200만 위안(미화 160만 달러) 규모의 첫 계약을 체결했으나,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이후 거래가 중단됐다.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자키 황 지안은 "양측 모두 현재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변화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은 올해 들어 중국산 수입품에 총 145%의 관세를 부과했다. 양국이1
리플 XRP, 미국 최초 합법 암호화폐 등극…기관 투자자 '광풍' 오나?2
한화오션, 중국 CMHI과의 합작법인 정리3
리플 XRP, 기관 투자 랠리에 힘입어 3.9달러 돌파 기대감 고조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칠레 차륜형 장갑차 현대화 사업에 '타이곤' 제안5
후끈 달아오른 암호화폐 시장...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XRP 랠리 지속될까6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 현대전의 새로운 모습 드러내7
美 제약사 웰지스틱스, 제약 결제 혁신 위해 리플 XRP 도입8
인도·파키스탄, 전격 휴전 합의했지만 수시간 만에 폭발음…양국 “상대가 먼저 위반”9
테슬라 주주들, '신형 프로토타입' 오해…알고 보니 경쟁사 패러데이퓨처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