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 08:27
한국이 미국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으로부터 최초의 공중 레이저 기뢰 탐지 시스템(ALMDS)을 인수해 해군의 기뢰 탐지와 제거 능력을 크게 강화하게 됐다고 군사 전문 매체 더디펜스포스트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북한과 해상 대치하고 있어 해군의 기뢰전 역량을 키우고 있다. 북한은 과거부터 기뢰 전력을 유지해왔으며, 유사시 한국 해군의 작전 수행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노스롭그루먼은 이날 한국에 공중 레이저 기뢰 탐지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는 2023년 노스롭그루먼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간 체결된 계약에 따른 것으로, 한의 새로운 기뢰 대책 헬리콥터 프로그램에 미2025.10.18 08:26
애플이 최근 최신 독자 설계 칩 M5를 탑재한 맥북, 아이패드, 비전 프로 신제품을 예고 없이 내놓았다. 이번 발표는 대규모 공개 행사 대신 대만 현지 매장 제품을 바꾸고 보도자료를 내는 '조용한 출시' 방식을 택했다. 업계는 M5 칩의 놀라운 성능과 애플이 제시한 차세대 컴퓨팅의 미래에 주목하고 있다. M5는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인공지능(AI) 연산을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는 '엣지 AI' 시대를 열겠다는 애플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엣지 AI 겨냥…GPU·NPU 성능 높여17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M5 칩의 발전 방향은 앞서 나온 A19 바이오닉 모바일 칩과 궤를 같이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와2025.10.18 08:26
한화오션이 미국과 호주 방산시장 진출을 위해 양국 예비역 장성과 고위 군 출신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며 글로벌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최근 한화 보도자료 등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미 해군에서 34년간 복무한 톰 앤더슨 전 소장을 미국 조선사업부 사장으로 임명했고, 호주 육군 예비역 장교 출신인 벤 허드슨을 한화디펜스오스트레일리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이는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의 현지 기반 마련을 위한 맞춤형 용인술로 보인다. 미 해군 조달 총괄 출신 앤더슨, 50억 달러 조선투자 진두지휘한화오션은 지난해 12월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십야드를 인수한 뒤 본격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앤더슨 신임 사장은 미 해군2025.10.18 08:14
연일 치솟던 금값이 17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최근 폭등세에 제동이 걸렸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유화적 발언에 나서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를 달래준 영향을 받았다. 전날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4300달러를 돌파했던 금값은 이날 2% 넘게 급락했다. 금 현물은 이날 한때 4379.2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장 막판 온스당 4250.6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2.1% 하락한 온스당 421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그렇지만 주간으로는 5% 가2025.10.18 08:12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의 고질적 내구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가 치유 기술 특허를 출원해 주목받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인도의 IT 전문 매체 트랙인이 보도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내부 감지 와이어와 금속 패턴을 사용해 섬세한 폴더블 화면의 미세 균열을 능동적으로 감지하고 자가 치유하는 시스템을 공개했다.수년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와 지문 센서 같은 구성 요소를 안전하게 배치하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센서를 위해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이는 결국 레이어드 스크린에 구조적 약점을 만든다. 이로 인해 미세한 균열과 습기 손상이 발2025.10.18 08:08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9일간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한국을 잇는 순방길에 오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무역 장벽 완화와 글로벌 투자 유치, 방위 협력 강화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캐나다 총리실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지난해 교역액 423억 캐나다달러(약 42조 9400억 원)에 이르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가 첫 일정이다. 카니 총리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만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방안을 논의하고, ASEAN 기업인들과 투자 확대 방안을 이야기한다. 이어 싱가포르에서는 로렌스 웡 총리 및 주요 기업인들과 CPTPP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 장벽을2025.10.18 08:00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포성이 다시 울리고 나라 사이 불신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세계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한 인공지능(AI) 열풍이 증시를 달구지만, 오히려 '거품 붕괴'라는 또 다른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런 복합 위기 속에서 10월 중순 미국 워싱턴 D.C.에 모인 세계 재무 수장들은 겉보기 평온 뒤에 깊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공황은 피해야 한다'는 절박한 공감대 속에 침착함을 유지하라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가 당파 대립 탓에 3주째 문을 닫은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는 안도와 공포가 엇갈리는2025.10.18 08:00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35개 현지 파트너와 협력망을 짜며 수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캐나다 CTV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한화오션이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와 최종 경쟁을 벌이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에서 빠른 납기와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8월 26일 캐나다 정부가 한화오션을 적격 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하면서 프랑스 나발 그룹, 스페인 나반티아, 스웨덴 사브 같은 유럽 방산업체들은 탈락했다. 캐나다는 1998년 영국에서 들여온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바꾸려고 3000t급 잠수함 최대 12척을 사들이는 이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는 잠수함 건2025.10.18 07:47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일본 구마모토 2공장 건설 계획이 중대 기로에 섰다. 착공 지연이 현실이 되면서 TSMC만 믿고 일본에 함께 진출했던 대만 협력사들이 생존 위협에 맞닥뜨렸다.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들 기업은 살길을 찾아 일본 히로시마에 증설 투자를 하는 미국 마이크론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일본 안 반도체 공급망 지형도에 미묘한 균열이 생기고 있다.17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의 일본 내 두 번째 웨이퍼 팹(공장) 계획이 상당 기간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 회장은 지난 10월 16일 주주 설명회에서 "2공장 터 기초 정지 작업은 시작했다"고 확인하2025.10.18 07:36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던 오라클 주가가 17일(현지시각) 7% 급락하며 지난 1월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오라클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Oracle AI World)’ 콘퍼런스 기간 중 개최한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장기 성장 전망을 제시한 지 하루 만에 나타났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전날 발표에서 2030 회계연도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매출이 16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6 회계연도 예상치인 180억 달러에서 9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장의 기대감을 달궜다. 오라클은 또한 2030년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1달러, 전체 매출이2025.10.18 07:31
미국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 마이크론이 중국 데이터센터용 서버칩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해 마이크론이 2023년 중국 정부 금지 조치 이후 회복하지 못한 데이터센터 칩 사업을 철수한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마이크론이 중국 정부 보복 조치로 타격을 입은 첫 미국 반도체 업체라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2023년 5월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중국 내 주요 인프라 운영자의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금지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 반도체 산업 기술 진보를 저해하려는 일련의 억제 조치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다2025.10.18 07:26
미국 미네소타주 항소법원이 삼성SDI를 상대로 한 전자담배 18650 배터리 폭발 소송에서 관할권을 인정하며 본안 심리를 진행하기로 판결했다.18650 배터리는 지름 18m, 길이 65m인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로 노트북, 전동공구, 정원도구 같은 제품의 배터리팩에 쓰이도록 설계됐으나, 일부 소비자들이 전자담배에 따로 사용하면서 폭발 사고가 잇따른다.미국 온라인 매체 수랜드프라우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네소타 항소법원이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로 중상을 입은 숀 피터스가 삼성SDI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미네소타 법원이 삼성SDI에 관할권을 행사하는 것이 공정한 절차와 실질적 정의에 맞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290만 개 배터리2025.10.18 06:59
이번 한 주 동안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가 증발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라는 기대에 또 한 차례 균열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시장 불안 상황에서 ‘디지털 금‘이라 불리며 위험 회피 수단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 금값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연일 급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4% 급락한 10만3550달러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한때 3679달러로 낙폭을 키우며 지난 8월 고점 대비 약 25% 급락했다. 시장조사업체 코인게코의 집계에 따르면 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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