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05:00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이 리튬 공급 부족과 중국 의존도 심화로 다른 기술 확보에 나선 가운데, 식용 소금과 철을 활용한 철-나트륨 배터리가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오일플라이스 보도에 따르면 스탠포드 대학 연구진이 2021년 세운 인라이트 에너지가 1970년대 개발된 철-나트륨 배터리 기술을 현대에 맞게 발전시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인라이트는 이미 앨라배마·조지아·미시시피 최대 전력회사인 서던컴퍼니와 첫 대형 계약을 맺었다. 서던컴퍼니는 올해 말까지 앨라배마주 버밍엄 근처에 80kW/1.5MWh 규모 인라이트 시범 사업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 배터리는 가연성 전해질을 쓰지2025.06.03 05:00
미국이 경제 성장 면에서 유럽을 크게 앞지르는 가운데, 유럽이 국제 기술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프트웨어부터 인공지능(AI)까지 차세대 기술 기업 육성에 실패하면서 경제 성장까지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다. 유럽 대륙에서 애플, 메타, 구글 같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이 나오지 못하는 현실이 핵심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현지시각) 기사에서 유럽이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실을 다양한 자료와 차트를 통해 조명했다.◇ 유니콘·거대기업 부재…'혁신 사막화' 심각우선 유럽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신생 기업) 육성부터 미국과 중국에 현저히 뒤처진다. 유니콘은2025.06.03 04:15
영국 에너지 대기업 BP가 100년 넘게 운영해 온 대표 윤활유 상표 '캐스트롤(Castrol)' 사업부 매각을 공식화하고, 인수합병(M&A)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전략 행보에 나섰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매각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주주 신뢰를 회복하며 인수합병을 막기 위한 자산 매각 계획의 하나이다.블룸버그 통신은 사안에 밝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대기업 아람코 등 에너지 기업들이 BP 캐스트롤 사업부의 잠재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특히 인도 같은 신흥시장에서 캐스트롤이 가진 막강한 상표 영향력에 주목하며 높은2025.06.02 14:59
미국 하원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을 담은 대규모 감세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미국의 청정에너지 산업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이번 법안은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도입된 청정수소,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에 대한 세금 혜택을 크게 줄이거나 조기에 끝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각)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 수소·암모니아 사업, 세금 혜택 축소로 경제성 흔들미국 하원은 최근 본회의에서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15표, 반대 214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감세 재원을 마련하려고 IRA를 통해 신설된 청정수소(45V), 전기차, 배터리, 청정전력(45Y, 48E) 등2025.06.02 10:28
2025년 들어 세계 각국이 군용 항공기 확보와 첨단 전력 강화에 힘을 쏟으면서 공군력 순위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심플플라잉(simpleflying)이 2일(현지시각) 공개한 자료와 글로벌파이어파워(Global Firepower) 2025년 지수를 바탕으로, 미국이 1만3043대로 1위를 지켰고, 한국이 1592대로 5위를 차지했다. 스텔스 전투기와 무인기 도입이 늘면서 힘의 균형에 변화가 일고 있다.◇ 미국·러시아·중국·인도·한국, 항공기 보유 대수와 주력 기종미국은 전투기 1790대, 폭격기와 공격기 889대, 헬리콥터 6845대, 비전투기 3519대를 운용한다. 미 공군은 5200대가 넘는 항공기와 33만 명의 병력을 갖췄고, 해군·해병대·육군까지 합치면 미국 바2025.06.02 10:15
세계 공급망과 무역 패턴이 바뀌면서 항공화물 시장이 지역마다 다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화물 전문 자료 업체인 월드ACD가 최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25일까지 21주차 세계 항공화물 수요가 지난해 같은 때보다 6% 늘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각) 아시아네비에이션이 보도했다.월드ACD는 지난 5주간(4월 21일~5월 25일) 세계 항공화물 시장이 톤수를 기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20주차에 크게 늘어난 덕분에 최근 2주간을 합치면 7%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성장 이끌어, 지역마다 뚜렷한 차이지역을 나누어 살펴보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 항공화물 시장 회복을 이끌고 있었다. 월드ACD 자료를 보면 최2025.06.02 09:38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만든 첨단 비행 시뮬레이터가 세계 항공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지난 1일(현지시각) 조나자카르타(zonajakarta)는 한국이 FA-50 경공격기와 T-50i 훈련기 등 주요 항공기 수출과 함께 시뮬레이터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KAI는 지금까지 7개 나라 29개 비행장에 63대의 시뮬레이터를 내보내 1조3000억 원을 벌었다.시뮬레이터는 실제 조종 환경을 거의 그대로 옮겨놓은 장치로, 조종사 훈련에 꼭 들어간다.업계에서는 "전투기 30대를 들여오면 시뮬레이터 3대가 기본"이라고 본다. 최근에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을 더해 훈련 효과를 높인 시뮬레이터로 수출 경쟁력이 더 커졌다는2025.06.02 07:51
필리핀에서 가장 큰 전력회사인 마닐라일렉트릭(메랄코)이 한국전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한국 에너지 기업과 손을 잡고 원자력 발전과 전력망 현대화에 나선다.메랄코는 지난 3월 한국전력과 기술 교류와 협력을 약속한 데 이어, 오는 7월 최고위 대표단이 한국을 찾아 원자력, 스마트 전력망, 에너지 저장, 배터리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각) 필리핀 현지의 마닐라불레틴이 보도했다.◇ 한전과 원자력·신기술 협력...현장 방문도 예정메랄코는 지난 3월 한국전력과 원자력,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발전, 스마트 전력망, 작은 전력망, 에너지 저장, 전기차, 첨단 계량기, 똑똑한 변전소, 배전 자동화 등 다2025.06.02 07:01
미국 에너지부(DoE)가 바이든 정부 때 지급했던 청정에너지 사업 보조금 24건, 총 37억 달러(약 5조1100억 원)를 전면 취소했다. 이 가운데 엑손모빌(ExxonMobil)이 텍사스주 베이타운에 있는 올레핀 공장 탄소 감축 사업에 배정받았던 3억3100만 달러(약 4584억 원)도 포함된다.지난 1일(현지시각) 업스트림 온라인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청정에너지 개발국(OCED)을 통해 지급된 사업 보조금의 약 70%가 2024년 11월 5일 미국 대선일과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주로 탄소 포집 및 저장(CCS)과 탄소 배출 줄이기 노력에 쓰일 예정이었다.◇ 트럼프 정부, 바이든 정부 보2025.06.02 06:40
오늘날의 삶은 5년, 10년, 20년 전과 확연히 다르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변화를 겪은 세계처럼 연애 또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데이트의 본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 학술지 '퍼스널 릴레이션십스(Personal Relationships)'에 실린 일리노이대학교 브라이언 오골스키(Brian Ogolsky)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라고 포브스 재팬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매칭 앱(소개팅 앱) 부상, 소셜 미디어의 영향, 그리고 결혼과 성(性)에 대한 사회적 시각 변화를 고려하면 '연애가 발전했다'고 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현대의 연애 관계가 전개되는 방식에는 4가지 명확한 단계가 있으며, 그 정의는 과2025.06.02 05:20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 제한 조치 탓에 생산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 자석은 자동차 부품의 핵심 소재로 쓰이며, 중국이 전 세계 가공 능력의 90% 이상을 통제하고 있어 이번 조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업계 경영진들은 중국산 희토류 자석의 임박한 부족 사태를 경고했다. 이 자석은 앞 유리 와이퍼 모터부터 잠김방지 제동 센서에까지 널리 쓰이며, 공급이 중단되면 몇 주 안에 자동차 공장 폐쇄를 강제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통제는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디스프로슘·테르븀 등을 포함한 희토류 자석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무2025.06.02 05: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현재 집권 하에서 그의 정책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부유층과 고학력층을 중심으로 해외 '골든 비자' 신청이 급증하고 영국 시민권 신청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해외 이주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늘어났다.◇ 뉴질랜드 '골든 비자'에 몰리는 미국 투자자들지난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 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발급하는 '골든 비자' 신청이 최근 6주 동안 65건 접수되는 등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전체 신청 건수 104건 가운데 55건이 미국발로, 단일 국가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2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2025.06.02 04:55
전 세계에서 근무 형태가 바뀌는 가운데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기업 10곳 중 9곳이 이를 계속하기로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보도한 국제 비정부기구 4DWG(Four Day Work Global)의 연구에 따르면, 주 4일 근무제는 직원과 기업 모두에게 좋은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확인됐다.4DWG는 2022년부터 미국·영국·브라질·포르투갈·독일·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국 245개 기업과 비영리단체에서 8700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한 주 4일 근무제 시범 프로그램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1년 뒤 단 20개사(전체의 10% 미만)만이 주 4일 근무제를 그만뒀다.참여 기업들은 시범 프로그램의 성공도를 10점 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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