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2 14:00
일본의 글로벌 식품회사인 닛신식품이 삼양식품에서 생산하는 한국의 인기 라면인 불닭 라면과 비슷한 제품을 판매해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닛신식품은 1958년에 세계 최초로 라면을 개발한 회사다. 이 회사가 한국 라면 맛에 반하고 시장 성장 규모를 고려해 비슷한 제품을 표절해 판매한 것은 우스운 일이다. 삼양식품 불닭라면ㆍ불닭볶음면은 인터넷 불닭볶음면 챌린지를 통해 세계에 입소문이 났다. 이 행사의 경이적 성공은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5개국에서 총 30개의 불닭 라면 먹기 대회로 이어졌다. 일본에서도 매운맛 라면에 대한 인기가 높다.2022년 5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 응답자의 대다수가 매운 음2023.04.12 13:54
사우디는 탈탄소 시대에 생존과 번영을 위해 2016년 ‘비전 2030년’을 추진했다. 비전을 실천하는 과정에 사우디는 녹색 환경의 중요성을 절감했다.아랍 뉴스에 따르면 ‘사우디 비전 2030’의 두 번째 단계 내에서 프로그램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녹색성장 부문을 내세웠다.2021년에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SGI, Saudi Green Initiative)라는 조직이 출범했다. 환경 보호, 에너지 전환 및 탄소 배출량 상쇄 및 감소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청정에너지 사용 증가 및 기후 변화 해결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추진했다. 현재 77개의 사업이 시행하고 있으며 모두 녹색 경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이 사업의 총괄 책임자는 빈살만이다. 그가2023.04.12 13:00
중국은 세계의 공장을 하면서 막대한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달러를 가난한 국가에 빌려주고 중국은 대출해준 나라의 항구나 공항, 도로, 철도, 자원 등에 대한 개발과 운영 권한을 가졌다. 2021년 기준 중국은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공식적으로 약 1800억 달러를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돈을 빌린 대부분 국가가 빚을 갚을 수 없는 지경에 있다는 것이다. 가난해서 혹은 다른 이유로 돈을 빌린 국가들이 빚을 갚지 못하면 대출을 해준 국가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서 빚을 일부 탕감해주거나 추가 대출을 통해 빚을 장기적으로 갚도록 해서 빚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구호시스템을 작동해 왔다. 하지만2023.04.11 15:24
남아공이 오는 8월 22일 브릭스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어쩌면 역사적 분기점으로 기록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내용은 충격적인 것으로 가득하다. 우선 좀 더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안정적인 세계 질서를 만들기 위해 브릭스가 유엔과 다른 국제기구에서 새로운 의사결정 메커니즘을 창설하는 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과 서방 위주의 국제질서 변혁을 논의한다는 말이다.다음은 브릭스 회원국 확대가 이뤄질 수 있다. 알제리, 아르헨티나, 이란 등이 이미 회원국 가입을 신청한 상태이고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이집트도 회원국 가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회원국이 늘어나면 그만큼 영향력이 확대된다. 주목할 점은 회2023.04.10 14:16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다니 그룹이 중국 이슈로 다시 거론되고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해운사를 최소 2곳 이상 운영했는데, 이 가운데 1곳이 북한에 석유제품을 불법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인도 의회의 대정부 질의 과정에서 밝혀졌다. 의회는 9일(현지 시간) 정부를 향해 “아다니 그룹의 중국 관련 의혹을 지적하고 왜 아다니 그룹에 인도 항구 운영을 허용하도록 묵인하고 있는지”를 물었다.의회는 이것이 정부 정책을 위배하는 일이기 때문에 특혜가 있는 것이 아닌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항만 등은 국가 보안시설로 중국에서 사업권을 갖는 것은 국가 이익을 위배한다는 것이다. 야당이 단2023.04.10 14:09
중국이 최근 미국의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에 대한 국가 안보 위반 명목으로 사이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의 중국 반도체 산업 규제에 대한 중국의 반격으로 보고 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3일 “중국 당국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사이버 보안을 조사하는 것은 정상적인 규제 조치”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하여 분석가들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 경색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마이크론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것이 중국의 주요 반도체 회사에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번 조사가 같은 메모리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2023.04.10 13:12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강국인 인도네시아가 LG에너지솔루션(LGES)에서 발표한 미국 투자를 지켜보고 자국과의 투자 협정 이행 여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LG엔솔은 북미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에 배터리를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53억2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투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배터리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더 나은 주요 금속 공급원을 위한 정부 지원 배터리 동맹에 착수했다. LG엔솔, 삼성SDI, SK온은 세계 5대 EV 배터리 셀 제조업체 중 3곳으로 전 세계 시장의 4분의 1 이상을 점유하고 있2023.04.10 06:30
미국이 국가 전역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탈탄소 시대에 진입하기 위해 전기 자동차 보급을 장려하면서다. 기반인 충전소가 제대로 건설되지 않으면 전기 자동차 시대를 빨리 열 수 없다.인프라법은 미국 전역의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에 5년 동안 5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정부가 50만 개의 충전기를 설치할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만큼 수요가 많다.◇충전의 종류와 미국 전역의 충전소 현황 충전기의 종류는 레벨1, 레벨2, 레벨3로 크게 구분된다. 레벨1은 일반적인 충전 옵션이다. 120V 충전이다. 주변에 쉽게 볼 수 있는 벽 콘센트가 있다면, 문제없이 전기 자동차를 충전할2023.04.10 06:00
OPEC+의 깜짝 감산이 다시 세상을 어지럽힌다. 분석가들은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면서 한국의 경제 회복에 적신호라고 말한다. 반면, 인도나 중국과 같은 최대 석유 수입국들은 오히려 수혜를 누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최근 OPEC+는 석유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으로 하루에 총 1만 배럴 감산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를 비롯한 산유국들이 총 감산한 것과 합산을 하면 대략 하루에 총 360만 배럴을 감산한 것이다.글로벌 합산으로 하루 1억 배럴 정도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3.6%에 불과하나 석유 수급은 너무 경색되어 있기에 유가 전반에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2023.04.10 05:00
일부 경제학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여러 OPEC+ 산유국들의 전격적인 추가 감산 발표가 경제를 냉각시키려는 연준 임무를 복잡하게 만들고 미국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악화될 경우 연준은 금리를 추가 인상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게 될 것인데, 이는 그동안 시장이 기대한 하반기 금리 동결이나 인하 전망과는 배치되는 것이다.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세계 주요 경제국들은 시장에 안정, 물가의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초인플레이션을 잡는 수단으로 금리를 대폭 인상했다.특히, 유가는 한때 100달러를 넘어 소비자물가지수에 큰 상승을 초래했다2023.04.10 04:30
바실리 네벤지아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 3일 “러시아 제재로 달러 기반 국제 지불 시스템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며 “이제 세계 경제를 ‘탈달러화’할 때”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러시아가 4월 한 달 동안 안보리 순번 의장국을 맡은 것을 기점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 통화시스템 문제를 제기하면서 “러시아는 오랫동안 세계가 미 달러와 다른 서방 통화 의존도에서 벗어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왔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달러 및 기타 서구 통화에 대한 의존도는 비단 러시아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 연합, 미국 및 일부 다른 국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도입한 이후 일어난 일2023.04.10 03:00
일본은 2023년 3월 31일 반도체 제조 장비 23종의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7월부터 칩 세정, 증착, 리소그래피, 에칭 등 6개 분야 23종의 칩 제조 장비의 수출이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중국은 당장은 수출이 막힌 일본 기업들과 일본에 의존한 중국 반도체 산업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지만 결국은 이를 극복하고 중국은 자립을 달성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오히려 일본이 신규 시장을 찾지 못하면 관련 기업들이 매출 하락으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중국 정부는 중국과 일본 산업 간의 장기적인 산업 사슬과 상호 의존성이 크게 손상되고 일본 반도체 산업은 중국에서 가장 큰 시장을 잃을 수 있2023.04.10 00:00
중국은 삼성전자의 매출 급감을 미국이 강행하고 있는 재세계화와 ‘칩스법’ 강요 탓이라고 주장했다.이는 일정 부분 타당하나 전체 사실과 부합하지는 않는다. 미국의 칩스법이 자유무역주의를 단속하고 삼성전자의 메모리 칩 대중 수출에 어느 정도는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사실은 산업 전반의 경기침체와 경쟁 업체의 도전 강화 때문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중국이 이런 일부의 주장으로 전체 사실을 왜곡하는 데는 한미간의 반도체 동맹이 더 강화될 경우 중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삼성전자의 매출 급감 수준은 충격적 한국의 대표 대기업 삼성전자는 7일 영업 이익이 2023년 1분기에 전년 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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