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12:17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마이크 알렌이 진행하는 '악시오스 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책임지는 경제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고 지난 11일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주장해 온 임기 초부터 경제성과를 트럼프 대통령이 온전히 책임진다는 주장에서 후퇴한 발언이다.여기서 ‘책임 경제’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그의 정책과 행보가 미국 경제의 성장과 고용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을 말한다. 쉽게 말해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상황을 자신의 정책 성과로 인정받아 평가받는 시기’를 의미한다. 러트닉 장관은 ‘책임 경제’가 아직은 성숙 단계에 이2025.09.14 08: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모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전면 중단하고 중국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조건으로 러시아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UPI통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NATO 국가가 합의하고 동일한 조치를 시작하며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중단할 때 러시아에 주요 제재를 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NATO 일부 회원국 여전히 러시아 에너지 의존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일부 국가들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는 충격적"이라며 "이는 러시아에 대한 협상 지위와 교섭력을 크게 약화시킨다"고 비2025.09.14 07: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과 국제사회에 러시아 제재를 촉구하며 사실상 “내 지시에 따르라”는 요구를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온라인매체 데일리비스트가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모든 나토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중단하고 같은 제재에 동참할 때 ‘주요 제재’를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트럼프는 “나토의 승리에 대한 의지는 100%가 아니며 일부 국가들의 러시아 석유 구매는 충격적”이라며 “이는 러시아에 대한 협상력을 심각하게 약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2025.09.14 06:37
미국 보수 진영의 유명 논객 찰리 커크 피살 사건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적 치유'를 말하면서도 책임을 '급진 좌파에게 돌려 파문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적 비극 앞에서 통합의 메시지를 내놓았던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특정 정치 세력을 범죄의 배후로 지목하며 분열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NBC뉴스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나라가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미치광이 같은 급진 좌파 집단과 싸우고 있다"며 "그들은 공정하게 행동한 적이 없다"고 말해, 사건의 책임을 사실상 좌파 진영에 돌렸다.'급진 좌파' 비난 속 수사 초점은 용의자 동기로이번2025.09.14 05:00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지만 상당수 미국인들은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를 설명하는 신조어로 ‘바이브-스팬션(vibe-spansion)’이 등장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증시는 뜨겁지만 소비자는 위축S&P 500 지수는 전날 6584.29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기업 실적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특히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기술주가 주도하면서 월가의 목표 주가도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 그러나 임금 상승은 정체되고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잡히지 않으면서 가계의 체감은 증시 호황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바이브-스팬션’의 의2025.09.14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온 광범위한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면서 생활비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CBS뉴스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CBS뉴스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최근 발표에서 8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9% 상승해 1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관세 발표 직후 기업들이 재고 확보와 원가 흡수 전략으로 가격 인상을 늦췄지만 이제는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수입 의존 품목 가격 급등관세 영향이 큰 품목은 수입 비중이 높은 상품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산 커피는 50% 관세 부과 이후 가격이 1년 새 21% 뛰었다2025.09.12 08:26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냉전 시절 해군 기지를 재가동해 중국 견제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려 한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각)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 HD현대중공업 기술, 미국 세르베루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투자금, 필리핀 인력이 어우러진 ‘삼국 협력’ 구도로, 2030년까지 연간 조선 능력을 250만 중량톤으로 늘리고 40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수빅만 재가동 배경수빅만은 1947년 미 해군이 진주해 아시아 최대 기지로 성장했으나 1992년 기지 임대 종료 결정으로 철수했다. 이후 경제자유구역으로 바뀌어 해운·조선단지가 들어섰다.뉴욕 투자사 세르베루스는 옛 한진 조선소 부지2025.09.12 08: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중 간의 무역 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번 순방은 11월 초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D) 정상회의 전후에 이루어질 수 있으며, 트럼프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회담은 무역 전쟁의 추가 확대를 막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칭화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 첸치(Chen Qi)는 "시진핑과 트럼프가 만나면 무역 전쟁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이 추가 무역 전쟁 조치를 취한다면, 중국은 더 엄격한 희토류 수출 통제로 대2025.09.12 05: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조지아주 현대-LG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이민세관단속국(ICE) 급습 이후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미국에 계속 남아 일해달라는 뜻을 한국 정부에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불법 고용을 문제 삼으며 “외국 기업은 미국 이민법을 존중하고 미국 근로자를 고용하라”고 압박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정반대 제안을 내놓으면서 *‘오락가락 행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상 최대 불법 이민단속 뒤 “남아달라”ICE는 지난 4일 ‘미국 되찾기 작전(Operation Take Back America)’의 일환으로 조지아주2025.09.12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 병력 투입과 경제 개입 등 전례 없는 방식으로 권한 확대를 시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 국민 다수가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이터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지난주 미국 성인 108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미국인들은 대통령 권력에 대한 제약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트럼프의 강경 행보에도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 군 병력 투입·경제 개입에 불안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워싱턴DC 경찰을 직접 통제하고 주 방위군을 배치했으며 시카고와 뉴올리언스에도 군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언2025.09.11 14:55
한국은행이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관세 정책이 대한민국의 성장률을 낮추는 데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정책이 무역 경로, 금융 경로, 불확실성 경로 3가지 경로를 통해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무역 경로의 경우 미국 관세 인상으로 수출 비용이 오르고 미국 내 물가 상승으로 총수요도 줄어들면서 대미 수출이 축소된다고 봤다. 또 품목별로는 대미 수출 비중이 크고 관세율이 높은 금속·자동차·기계 등의 업종에서 수출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요인으로 무역 경로를 통해 올해는 0.23%포인트(P), 내년에는 0.60%P의 감소를 예상했다. 금융2025.09.11 10:04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체포·구금 소식이 전해진 이후 미국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며 주가가 약세를 이어갔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의 미국 내 잔류를 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우려를 덜어내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5% 오른 3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현지 출발이 지연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구금된 한국 국민이 모두 숙련된 인력이니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2025.09.11 07:30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제재와 관련해 인도와 중국에 최대 100%의 고율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고 로이터통신가 11일(이핳 현지시각) 보도했다.◇ EU “무역 협정·법적 근거 고려해야”EU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DC를 방문한 EU 대표단은 미국 측과 러시아 제재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EU가 인도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100%의 고율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EU는 무역협정과 법적 절차상 제약을 들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EU는 이미 러시아와 벨라루스산 비료·농산물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바 있으나 이는 EU 내부 산업 보호를 위한 제한적 조치였다. 소식통들은 “관세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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