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0 17:16
유럽이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으로 여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친 언사와 회복력 있는 중국 경제가 맞물려 중국인 관광객의 유럽 방문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비자 요건과 제한된 항공편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1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유럽 여행 위원회(ETC)의 루디빈 데스트리(Ludivine Destrée) 수석 마케팅 관리자는 "우리는 꽤 낙관적"이라며 "브뤼셀 중심부에서 중국인을 많이 본다.어디에서나 중국어를 듣는다"고 말했다. ETC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유럽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러한 모멘텀은 계속될 것으로2025.08.10 08: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한국을 비롯한 5개 신흥국 은행 부문의 신용전망을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마켓플레이스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가 조금만 줄어도 이들 국가의 수출 축소, 금융 위험 확대, 투자 위축이 연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관세 강화와 신흥국 금융 위기 가능성국제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Fitch Ratings)는 최근 한국, 멕시코, 태국, 대만, 베트남 5개국 은행 부문 전망을 한 단계 낮췄다. 한국과 대만은 ‘개선’에서 ‘중립’으로, 일부 국가는 ‘중립’에서 ‘부정적’으로 내려갔다. 이는 미국의 소비가 1~2% 줄어드는 정도만으로도 신2025.08.10 08:14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백악관이 검토 중이라고 영국 스카이스뉴스가 10일 보도했다.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미국 NBC뉴스는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 1명과 내부 논의에 정통한 3명의 말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이번 회담에 초청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미국과 러시아가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한 소식통은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가능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모두가 이2025.08.10 08:04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과정에서 배제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부 장관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전날 런던 인근에서 유럽 및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해 푸틴의 제안 내용을 공유받고 트럼프에게 자국들의 우려를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유럽 “우크라 배제한 거래는 불가”유럽 측은 이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휴전 선행 후 영토 문제 논의 △러시아가 현재 점령하지 않은 영토 양도 거부2025.08.10 07: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법원이 자신의 관세 정책을 무효화할 경우 심각한 경제 침체가 닥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급진 좌파 성향의 법원이 지금 시점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와 영향력을 무너뜨리려 한다면 1929년 대공황이 다시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 사법적 비극이 발생하면 미국은 결코 회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연방항소법원이 그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폴 라이언 전 하원의장은 CNBC 인터뷰에서 “연방대법원이 1977년 제정2025.08.10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산 시계에 39%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발효됐다. 이에 따라 로렉스, 오메가, 파텍 필립 등 스위스의 주요 시계 브랜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업계에서는 생존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패션 전문매체 비즈니스오브패션(BoF)이 9일 보도했다. BoF는 이“일부 스위스 시계 제조사에는 실존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고급 시계 직수입 가격 급등 불가피이번 조치는 스위스가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시계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특히 미국은 스위스 고급 시계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로 판매 감소가 브랜드 수익성에 직2025.08.10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한 고율 관세 부과 조치를 외교·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이하 현지시각) 분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며 “미국은 매우 부유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은 유럽연합(EU)과 일본에 대해서는 일부 관세를 완화하는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브라질·인도·스위스 등은 협상에서 제외돼 최대 50%에 달하는 높은 관세를 맞게 됐다.◇ 경제 논리 넘어 정치·외교 압박 도구로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의 경우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기소와 자국 대법원의 소셜미2025.08.10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를 ‘위험성이 낮은’ 약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다수의 대마초 관련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후원단체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며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대마 업계, 직·간접 로비 강화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뉴저지 자택 골프장에서 열린 1인당 100만 달러(약 13억8000만 원) 모금 행사에서 “대마초 규제 완화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참석자들에게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미국 최대 대마초 업체 중 하나인 트루리브(의 김 리버스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의료2025.08.10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가운데 제3국을 경유하는 ‘환적’ 상품에 최대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가 시행돼 전 세계 수입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9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특정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이 다른 나라를 거쳐 미국에 들어올 경우 관세 회피를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도입했지만 세부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불법 행위’에 합법적 과세?...업계 혼선미국에서는 이미 중국산 제품을 베트남산으로 속여 들여오는 행위 등 허위 원산지 표시가 불법이다. 그럼에도 트럼프 정부가 환적 상품에 대해 별도의 40%2025.08.10 04:15
도널드 트럼프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에 핵심 참모인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임시 이사로 지명하며 금융 정책에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심었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7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미란 임기는 2026년 1월 31일까지이며, 상원 인준을 거쳐야 확정된다. 비록 임기가 짧지만, 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하는 그의 등장은 연준 내 정치적 분열과 정책 변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연준 이사 공석에 ‘측면 돌파’로 임명된 미란미란의 지명은 지난 8월 1일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가 예정보다 일찍 사퇴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조치2025.08.10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산 제품에 39% 관세를 부과한 결정의 배경에는 단순한 무역 불균형을 넘어, 특정 산업 구조와 최근 글로벌 시장 흐름이 맞물린 복합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9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과 통화에서 “스위스가 미국과의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무역적자 ‘주범’ 된 금 수출스위스의 대미 무역흑자 확대는 금 수출이 결정적이었다. 영국 런던에서 들어온 금을 정제해 미국 규격의 금괴로 가공한 뒤 수출하는 ‘정제 허브’ 역할 덕에 최근 미국 수요 급증이 고스란히 무역적자 확대2025.08.10 02: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수억 달러 규모 중국 투자와 과거 일했던 기업의 불법 수출 문제를 거론하며 즉각 사임을 요구했다. 이에 탄 CEO는 내부 메모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정면으로 맞섰고, 연방 보조금을 받는 인텔 수장의 자격 논란으로 미국 정계가 뜨겁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그는 탄 CEO를 겨냥해 "이해관계가 심각하게 상충된다(highlyCONFLICTED)"고 지적하며 "즉각 사임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날 선 비판이 알려지자 이날 인텔 주가는 3% 떨어져2025.08.09 08: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5일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휴전 합의 중재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각)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 대통령인 나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간의 매우 기대되는 회담이 2025년 8월15일 금요일, 위대한 알래스카주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추가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정상회의에서 해당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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