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0 17:48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올해 한국 성장률은 1.9%다. 지난 10월 전망치보다 0.1%P 상향 조정한 수치다. 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직전 전망보다 0.2%P 상향한 것에 비하면 한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미국(2.4%)을 비롯해 중국(4.5%)·인도(6.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바닥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운 모양새다. 올해 경제성장을 이끌 분야로는 반도체가 꼽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른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2026.01.20 09:29
연초부터 국내 증시를 비롯해 뜨거운 랠리가 이어지는 중이다. 딱히 주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연일 뉴스에서 신고가 행진을 속보로 타전하는 통에 없던 관심도 생길 판이다. 이쯤 되니 누구라도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고개를 든다. 반면 선뜻 투자를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주변에서 숱하게 보아온 투자 실패 사례들 때문이 아닐까? 현 투자자든 예비 투자자든 투자 무관심자든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현대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고, 자본을 늘려야 부를 쉽게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이지 못한 이라면 본격적인 투자 기법을 습득하기 전에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도서가 있다. 전업 투자자로서2026.01.19 18:08
미국이 외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압박을 본격화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주도해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서는 미국 내 생산을 늘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도체 포고문 서명에 이어 러트닉 상무장관도 반도체 100% 관세를 언급하며 한국 기업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 설명자료에 나왔던 불리하지 않은 반도체 관련 대우를 하겠다는 약속과도 결이 다르다. 미 행정부의 목표는 전자산업 생태계를 미국 내에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생산과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게 핵심이다. 엔비디아·구글 등이 가진 반도체 설계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반도체2026.01.19 18:05
달러당 원화 환율은 지난해 9월 이후 1400원대를 유지 중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까지 한국 외환시장에 구두 개입했으나 반짝 효과에 그쳤다. 지난해 말 외환 당국의 고강도 개입 당시와는 다른 패턴이다. 당시 정부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던 경고의 약발도 다한 모양새다. 개인투자자들은 당국의 환율 개입을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직후 이틀간 개인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만 10억1000만 달러(1조4903억 원) 규모다. 자산운용사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까지 포함할 경우 미국 주식 매입액은 더 많다. 지난해 외국인2026.01.19 13:36
가덕도 신공항의 시간이 다시 흐르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반년 넘게 멈춰져 있던 시계가 주민 이주 신청과 부지 조성공사 입찰로 다시 움직이고 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19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신공항 사업부지 주민을 대상으로 이주·재정착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기한은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다. 공단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단의 적격심사를 거쳐 3월 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공단은 또 신공항 부지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 재공고도 곧 낼 계획이다. 앞선 16일 마감된 1차 신청이 대우건설 컨소시엄 단독 응찰로 유찰된 영향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입찰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만 응2026.01.19 11:30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이혼이나 상간자 소송을 준비하며 증거수집에 관해서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2015년 이전에는 형법에 간통죄 처벌 규정이 있었다. 간통죄는 형사범죄 이므로 엄격한 증명을 요했고, 범행의 직접증거가 필요했기 때문에 불륜 현장을 적발하기 위해서 사법경찰관과 동행하여 사진촬영 하는 일이 빈번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일이 적법하게 행해졌던 것이다. 지금은 이 같은 방법으로 증거수집을 하면 도리어 카메라등이용촬영죄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간통은 더 이상 범죄의 영역이 아니므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민사상 불법행위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처벌이 아니라 금전배상을 받2026.01.18 15:34
그린란드는 북극해와 북대서양 사이에 있는 해상 요충지다. 아시아와 유럽 간 최단 거리 항로인 북극항로를 이용한 선박은 지난 10년간 40%나 증가했다. 게다가 그린란드는 석유와 천연가스, 주요 광물 등 자원도 풍부하다. 특히 희토류 원소의 매장량은 세계 8위 규모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19년 8월부터 그린란드 매입에 공을 들인 데 이어 최근에는 노골적인 소유권과 통제를 주장하는 이유다. 미국은 이미 그린란드에 피투피크 군사기지를 운영 중이다. 상주 병력은 냉전 시기 6000명의 40분의 1인 150명 정도다. 미군은 1951년 협정에 따라 그린란드 육상·해상·공중을 통한 자유로운 접근권도 가지고 있다. 목적은 중국이나 러시아가2026.01.18 15:30
국가데이터처 통계 기준 29세 이하 가구주의 2024년 기준 명목소득은 4509만 원이다. 1년 만에 211만 원(4.5%) 줄어든 셈이다. 소득이 줄어들기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소득이 줄어든 연령층도 20대뿐이다. 전체 가구주의 평균 소득이 같은 해 7247만 원으로 242만 원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청년층 소득이 감소한 것은 고용환경 악화 탓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2025년 45%로 매년 하락 추세다. 60대 고용률(46.7%)보다 낮다.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청년층도 42만8000명으로 통계상 가장 많았다. 일자리를 찾다 지친 청년층이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의미다. 청년층 실업자와 취업준비생 쉬2026.01.18 15:25
기후변화 대응은 오랫동안 국제정치의 공통 언어였다. 그러나 그게 부정되고 있다. 미국의 국제기구 이탈은 기후를 더 이상 최우선 가치로 두지 않겠다는 국가 입장의 표현이다. 파리기후협정 탈퇴 등 기후변화 대응을 전제로 설계된 청정에너지 전환의 글로벌 합의는 구조적으로 속도를 잃고 있다.에너지는 청정하고 접근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도덕의 영역에서 벗어나 권력의 영역으로 급격하게 이동하는 중이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향해 노골적인 관심을 보이는 명분은 안보와 개발이다. 그러나 자원 접근권, 군사적 거점, 북극 항로라는 전략적 이익의 결합이 실상이다. 기후위기에서 인류를 보호하겠다는 서사는 국제정치의 뒤로 물러났고,2026.01.16 10:31
강원특별자치도는 그 수려한 자연환경만큼이나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그러나 행정의 관점에서, 특히 국세 세정 현장에서 이 광활한 관할 구역은 그동안 ‘인력난’이라는 고질의 숙제를 안겨주었다. 수도권과의 정주 여건 차이, 연고가 없는 직원들의 잦은 이탈은 강원권 세무서들이 겪어온 오랜 딜레마였다. 지난 5일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2026년 세무직 9급 공채 강원권 지역구분 모집'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부터 해결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이는 단순한 인원 충원을 넘어 지역과 행정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떠나는 직원’에서 ‘지키는 인재’로 그간 강원 지역 세무서는 수도권2026.01.15 13:38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떠받쳐 온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동네 상권에서 폐업 증가와 대출 급증은 단순한 업종 부진이 아니라, 경제 전반의 균열을 드러낸다. 고용과 소비를 잇는 완충지대였던 자영업자들의 붕괴는 내수 기반 약화와 경제 회복력 저하로 직결된다. 고물가와 고금리는 소상공인의 비용 구조를 근본부터 흔들고 있다. 원재료 가격과 임대료, 공공요금이 동시에 오르면서 매출이 정체돼도 고정비는 줄일 수 없는 구조가 고착됐다. 가격 전가 능력이 부족한 영세 상인들은 손실을 감내하며 버티는 선택지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인건비 상승도 경영 압박을 키우는 주요 요인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만성적 인2026.01.14 17:49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올해 원전 이용률을 89%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이용률 84.6%보다 4.4%P 올라간 수준이다. 이처럼 원전 이용률을 높인 이유는 전력 수급 안정과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원전 이용률이란 말 그대로 발전설비의 최대 용량 대비 실제 발전량 비중이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 26기의 경우 각각 1년 반 주기로 운전한 뒤 두 달 정도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갖는데 이를 조정하겠다는 의미다. 원전 이용률을 높이면 전력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낮추거나 전력을 직접 구매하는 기업들로서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제련이나 철강 등 전통적인 전력 다소비 업종의 경2026.01.14 17:45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향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금융시장이 초긴장 상태다. 미 법무부의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로 통화정책 갈등이 사법 영역으로 확산하면 미 경제는 물론 중앙은행 독립성까지 훼손할 여지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기축통화인 달러화의 위상 변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시장의 수호자인 파월 의장의 신뢰도가 손상될 경우 통화나 채권·주식 시장 전반에 걸쳐 변동성 위기를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파월 의장이 형사 기소될 위기라는 소식에 안전자산 가격도 오름세다.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638달러로 사상 최고치다.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도 85.84달러로 8% 이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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