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07:33
한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을 완화하는 대가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석유를 1000억 달러(약 146조 원) 규모로 수입하기로 약속했으나,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참여에는 수익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안보전문매체 내셔널인터레스트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관세 협상과 1000억 달러 에너지 수입 약속한국과 미국은 수 개 월간 협상 끝에 지난 13일 공동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한국은 미국의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대가로 미국 조선업에 1500억 달러,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분야에 2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에너지 분야에서는 미국과의 무역 흑자를 줄이는 방안으로 1000억2025.11.26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을 미국 과학기술 전반에 통합하는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을 출범시키며 AI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25일(현지시각) 알자지라와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 재입성 이후 공격적인 AI 규제완화 정책을 펴온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서명한 새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에너지부와 17개 국립연구소, 민간 빅테크 기업들의 자원과 데이터를 통합하는 국가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AI, 미국 과학연구의 ‘엔진’으로‘제네시스 미션’은 미국 에너지부가 보유한 슈퍼컴퓨터, 대용량 과학 데이터, 실험 장비를 AI와 연결해 폐쇄형 실험 플랫폼으로 만들고 이를 외부 대학과 민간2025.11.26 03: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에 “큰 진전(big progress)”이 있었다고 언급하자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방산주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종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서방의 군비 증강 기조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배런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협상 관련 발언 직후 콧대 높던 방산주들이 조정을 받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차익 실현 매물일 뿐 장기적인 국방비 지출 확대 추세에는 변화가 없다는 분석을 내놓았다.‘트럼프 한마디’에 유럽 방산주 직격탄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2025.11.26 03:05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800억 달러(약 117조 원)를 투입, 침체했던 대형 원자력 발전 산업 재건에 나섰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정부가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및 그 모기업인 브룩필드 자산운용, 카메코와 협력해 대형 원자로 ‘AP1000’ 건설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십 년간 정체했던 미국 원전 산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확보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지배(Energy Dominance)’ 구상이 구체화된 것으로 풀이된다.AI 시대의 전력난, ‘대형 원전’으로 정면 돌2025.11.26 02: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학 연구 가속화를 위해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배런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이번 행정명령이 1960년대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최대 규모 연방 과학 자원 동원이라고 보도했다.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팩트시트를 통해 제네시스 미션이 AI를 활용해 과학 연구 방식을 혁신하고 과학 발견 속도를 가속화하는 국가 차원 사업이라고 밝혔다. 행정명령은 에너지부 장관에게 국립연구소들을 활용해 미국의 과학 인재, 슈퍼컴퓨터, 과학 데이터를 하나의 협력 시스템으로 통합하도록 지시했다.에너지부 주도 통합 AI 플랫폼 구축에너지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2025.11.26 01:0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진 전화 통화에서 “대만의 중국 귀속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국제질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고 뉴욕타임스·로이터통신·AFP통신·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25일 보도했다.이번 통화는 지난달 30일 한국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처음 이뤄진 공식 접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방중을 수락했고 시 주석을 연내 국빈 자격으로 미국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 “대만 귀속, 미·중 반파시즘 동맹의 연장선”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미국 측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시 주석은 “미국과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시즘2025.11.25 18:19
폴란드 정치 칼럼니스트 스튜어트 다월(Stuart Dowell)이 최근 폴란드의 국영 공영방송 TVP 소속의 영문 글로벌 뉴스 채널인 TVP World에 기고한 칼럼 “분석: 트럼프의 28개 평화안이 팍스 아메리카나를 위기에 빠뜨리고 폴란드를 위협하는 이유”에서 제기한 주된 메시지는 단순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트럼프의 28개 평화안은 단지 하나의 외교 문건이 아니라, “미국이 더 이상 유럽의 절대적 안보 보증자가 아닌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드러내는 징후이며, 그 결과 폴란드는 더 이상 워싱턴 한 곳에만 기대 서 있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경고라는 것이다. 폴란드는 지금 “방 안에서 함께 설계하는 나라”가 아니라 “방 밖에서 결2025.11.25 16:10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대만과 우크라이나를 논의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최근 보도는 표면적으로는 짧은 외교 뉴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앞으로 몇 년 간 국제질서를 흔들 수 있는 여러 축이 한꺼번에 교차한 사건이다. 시진핑은 통화의 초점을 대만 문제에 두었고, 트럼프는 집요하게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으로 화제를 돌렸다는 것이 이 보도의 핵심이다.시진핑이 먼저 전화를 걸었다는 점 자체가 이례적이다.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미국 대통령에게 선제적으로 전화를 걸어 특정 의제를 제기하는 경우는, 통상 매우 구체적인 전략적 목적을 가진다. 이번 경우 그 목적은 대만이었다. 최근 일본이2025.11.25 13:44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5분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이는 다카이치 총리가 최근 대만 위기에서 자국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데 따른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주목된다고 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다카이치 총리는 통화 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일본 방문 이후, 우리는 일본과 미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가까운 친구라고 말했고, 언제든 전화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다카이치 총리에 따르면, 이 통화는 트럼프가 시작했다. 그녀는 "우리는 일본-미국 관계2025.11.25 07:44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가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 무장조직에 대한 대규모 자금 송금을 도운 혐의로 미국에서 또다시 민사소송을 당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소송은 지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당시 피해를 입은 미국 시민들이 미국 연방법원에 제기한 것이다. 원고 측은 자오창펑과 그가 창업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하마스, 헤즈볼라, 이란 혁명수비대, 팔레스타인 이슬람지하드 등과 연계된 암호화폐 지갑으로의 자금 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거나 방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소장에 따르면 하마스 등 테러 조직과 연결된 것으로 알려진 지갑으로 이동한 암호2025.11.25 06: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관세 합의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으로 24일(현지시각) 전화 통화를 하고 교역과 대만 문제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화 통화가 “매우 좋았다”고 말했고 대두를 비롯한 기타 농산물 구매와 불법 펜타닐 운송 억제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내년 4월에 베이징을 방문하기로 동의했고, 내년 중에 시 주석을 국빈 방문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앞으로의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5.11.25 03:45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 재계를 강타했던 ‘무역 전쟁’의 공포가 과장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막연한 두려움에 떨던 미국 기업 경영진은 실제 관세율이 예상보다 낮고, 각종 면제 조치가 이어지자 빠르게 냉정을 되찾고 태세를 전환했다. “관리 가능한 수준(Manageable)”이라는 자신감이 퍼지며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올해 미국 상장 기업 임원들이 진행한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 5000건을 분석한 결과, 관세가 기업 활동에 미치는 실질적 위협이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롤러코스터’ 탄 관세 공포…연초 ‘패닉’에서 연2025.11.25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해 예고했던 추가 관세 부과를 유보한 가운데 캐나다가 기존의 대미(對美) 수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관세 압박과 광고 논란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가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했고 이는 적대적 행위”라며 “기존보다 10% 추가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기간에 방영한 반(反)관세 광고를 문제 삼아 양국 간 통상 협상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직후였다.그러나 WP에 따르면 한 달이 지난 현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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