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15:08
일본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를 받은 유조선을 통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했다. 이는 사할린 2호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에너지 안보 차원의 조치로 분석된다고 12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선박 추적 전문업체 크플러(Kpler)의 데이터에 따르면, 제재 대상인 선박 보이저(Voyager)는 6월 8일 타이요 오일(Taiyo Oil) 소유의 정유소에서 화물을 하역했다. 타이요 오일은 러시아 원유 구매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번 구매가 경제산업부(METI) 산하 천연자원에너지청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METI 관계자도 이 요청을 확인했다. 보이저호는 지난 5월 말 사할린2025.06.12 14:55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유럽에서 대규모 인공지능 기반시설 투자에 나선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회의에서 독일에 산업용 응용을 위한 첫 인공지능 클라우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황 최고경영자는 이날 약 2시간 동안 진행한 발표에서 "단 2년 안에 유럽의 인공지능 연산 용량을 10배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은 이제 인공지능 공장과 인공지능 기반시설의 중요성을 깨닫는다"며 유럽 7개국에 기술 거점을 늘리고, 유럽에 20개의 인공지능 공장 설립 계획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공장은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훈련, 배치를 위해2025.06.12 13:49
캐나다 대형 부동산 펀드 BGO가 일본에서 수 천억 엔 규모에 이르는 부동산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프레드 슈미트 BGO 아시아 담당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일본 내에서 수 천억 엔 규모의 부동산 인수 가능성을 포함해 매도자와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안건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기업의 경영 의식이 변화하고 비핵심 자산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일본 부동산은 지금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BGO가 이달 발표한 아시아 4호 펀드는 총 51억 달러(약 7400억 엔)였다. 차입금을 합해 3조 엔 정도의 투자 여력이 있으며, 이 중 약 80%를 일본에2025.06.12 13:35
일본 토요타자동차 주주총회서 회장 등 이사 선임안 6개 안건이 모두 승인됐다. 지지통신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12일 토요타는 아이치현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회사 측이 제출한 토요타 아키오 회장과 사토 츠네지 사장 등 10명의 이사 선임안을 포함한 6개 안건은 모두 승인됐다. 토요타 회장의 재선임안에 대해 미국 의결권 행사 자문회사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그룹에서 발생한 인증 부정 문제 등을 들어 반대를 권고했지만, 올해는 찬성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토요타 회장은 총회 단상에 올라 산하 히노자동차와 미쓰비시후소 트럭-버스와의 경영 통합에 대해 “(국내 트럭2025.06.12 13:32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아 핵 능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가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북한이 러시아와 힘을 합쳐 장거리 미사일과 핵추진 잠수함 제조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에스프레소 TV가 전했다.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보낸 첫 번째 KN-23 미사일은 절반이 길을 벗어나거나 공중에서 터지는 등 큰 문제가 있었다"면서 "지금은 정확하게 목표물을 맞히고 있으며, 이는 북한과 러시아 전문가들이 함께 일한 결과"라고 말했다.◇ 북러 군사기술 협력 본격화북한과 러시아가 군사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는 일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북2025.06.12 13:18
삼성전자의 1300달러(출고가 약 170만 원)짜리 최신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5 울트라'에서 카메라를 둘러싼 링 부품이 분리되는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이 나왔다.북미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한 사용자의 주장을 인용해 갤럭시 S25 울트라의 디자인 결함 가능성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 사용자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갤럭시 S25 울트라를 석 달간 매일 쓴 뒤 카메라 링 하나가 떨어져 나갔다"고 밝혔다. 이 사용자는 외부 충격이나 손상 없이 부품이 분리되었다고 주장했다.◇ 기능엔 이상 없다지만…품질 신뢰도 '흔들'티타늄 프레임과 유리 후면으로 마감한 이 기기에서 해당 카메라 링은 실제 카메라 부품의 일부2025.06.12 13:15
LG전자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높은 관세 정책에 맞서 생산 거점 전략을 전면 바꾼다.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는 대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비중을 축소하는 방향이다.◇ 美·멕시코는 늘리고, 베트남은 줄이고1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LG전자는 1억 달러(약 1368억 원)를 들여 북미 최대 생산기지인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의 세탁기·건조기 공장을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증설 건물을 창고 용도라고 밝혔지만, 현지에서는 생산 라인을 늘리려는 움직임으로 본다. LG전자는 이미 미국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넘어 냉장고 같은 주요 가전 생산까지 넓힐 수 있도록 터와 설비를 확보해 뒀다.LG전자는 미국에 부품부터 완제품까2025.06.12 12:51
일본 반도체 소재, 구리, 희토류 등 금속 소재 회사 JX금속의 하야시 요시이치(林陽一) 사장이 자회사인 도호티타늄에 대해 "완전 자회사화나 완전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JX금속이 지분 50%를 가진 도호티타늄은 티타늄 금속, 폴리올레핀용 촉매 와 화학 물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티타늄 분야에서는 티타늄 스펀지, 티타늄 잉곳, 티타늄 분말과 가공 티타늄 제품과 같은 티타늄 금속을 공급한다. 12일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도호티타늄 주가는 한때 19% 오른 1334엔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2년 5월 이래 최고 장중 상승률을 기록했다. JX금속 주식도 1.5% 오른 793.6엔까지 상승했다. JX금속이 상장하면서2025.06.12 11:01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아 핵 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북한 내 장거리 드론 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남북 간 전력 균형이 깨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북한이 러시아와 힘을 합쳐 장거리 미사일과 핵추진 잠수함 건조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에스프레소 TV가 전했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보낸 첫 번째 KN-23 미사일은 절반이 길을 벗어나거나 공중에서 터지는 등 큰 문제가 있었다"면서 "지금은 정확하게 목표물을 맞히고 있으며, 이는 북한과 러시아 전문가들이 함께 일한 결과"라고 말했다2025.06.12 10:46
러시아·북한·이란 세 나라가 드론 생산과 군사 협력을 본격 추진하면서 세계 군사 질서가 바뀌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샤헤드' 드론이 동아시아로 퍼질 수 있다는 점에 국제사회가 우려한다. 북한과 휴전 상태인 한국의 대(對)드론 전력 확충 과제가 발등의 불로 등장했다.11일(현지 시각) 아거너스(argunners)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북한과 군사 협력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고, 북한이 이란산 자폭 드론 '샤헤드' 드론 생산기지를 세우는 데 적극 도움을 주기로 합의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확인했다. 이 조치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분쟁과 함께 지역 군사 균형을 바꿀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러시아2025.06.12 10:26
트럼프 정부의 전기차 정책 변화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직접 타격을 주고 있다. 일본 배터리 제조업체 자동차에너지공급회사(AESC)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 중인 16억 달러(약 2조1800억 원) 규모의 BMW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공사를 중단한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16억 달러 투자 프로젝트 중단AESC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정책과 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구체적 문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헨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이 회사가 전기차 구매자를 위한 연방 세제 혜택 상실 가능성과 전2025.06.12 10:04
세계 에너지 저장 시장에 큰 충격이 퍼졌다.호주 대형 배터리 시장을 이끌고 있던 미국 기반 에너지저장솔루션 업체 파윈(Powin Energy)이 3억 달러가 넘는 빚을 지고 미국 뉴저지주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리뉴 이코노미(Renew Economy)가 12일(현지시각) 전했다.파윈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에 있는 850메가와트(MW), 1,680메가와트시(MWh) 규모 워라타 슈퍼 배터리(Waratah Super Battery)와 퀸즐랜드 주의 150MW, 300MWh 울린다 파크(Ulinda Park) 대형 배터리 프로젝트의 주요 공급업체다.◇ 파윈, 3억 달러 넘는 빚에 1천~5천 명 채권자...한국·중국 업체도 포함파윈은 지난 11일 뉴저지주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2025.06.12 09:55
동남유럽 발칸반도 몬테네그로 공항 운영권을 두고 한국 인천국제공항공사(IIAC)와 룩셈부르크 미주공항공사(CAAP)가 최종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현지 언론 시뉴스(seenews) 보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공항 운영허가 입찰 담당 위원회는 두 기관이 낸 입찰안이 모두 기술 면에서 알맞다고 결론 내렸다. ◇ 기술 심사 통과, 자금 계획 살펴보는 단계로 몬테네그로 국영방송 RTCG는 정부 발표를 인용해 "두 입찰자 모두 포드고리차와 티밧 공항 운영허가에서 요구하는 최소 점수를 넘었다"고 전했다. 입찰위원회는 국제금융공사(IFC)와 의논 끝에 자금 계획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IFC의 자금 계획 분석을 위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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