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09:12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자동차와 경상용차의 대체 연료로 LPG(액화석유가스)와 LNG(액화천연가스)를 적극 도입하며 에너지 전환의 과도기를 맞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의 대안으로 떠오른 LPG와 LNG는 특히 한국과 중국, 홍콩 등지에서 각각 택시와 대형 트럭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글로벌플릿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들 연료는 단기적으로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데 뚜렷한 효과를 낸다. 하지만 장기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홍콩은 LPG 택시, 호주·태국도 동참LPG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러 나라에서 이미 검증된 대체 연료다. 세계에서 LPG는 네 번째로 인기 있는2025.07.04 08:31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3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출연해 “관세는 일시적인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는 있어도 일반적인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CNBC가 4일 보도했다.그는 “관세가 경제를 해치고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며 “지난 4월 주가가 15% 하락한 뒤 사상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는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베선트 장관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2025.07.04 08: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부분의 국가와 개별적인 무역협상을 맺는 대신에 정해진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5일(현지시각)부터 국가별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 발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4일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유세를 떠나기 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170개국이 넘는데 과연 몇 개의 협정을 체결할 수 있겠느냐”며 “협정은 훨씬 더 복잡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별 협상이 아닌 방식으로 각국에 20~30% 수준의 관세율을 일괄 통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10개국 단위로 순차적으로 통보할 것2025.07.04 08:09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의 달러화 하락세가 세계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위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는 시장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베선트 장관은 3일(현지시각) 불룸버그 TV 인터뷰에서 “달러의 가격은 강한 달러 정책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달러 정책이란, 미국 달러가 장기적으로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도록 우리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느냐의 문제”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분명히 그런 조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달러화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1973년 이후 52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상반기 거의 12025.07.04 08:08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인텔(Intel)이 유리기판(Glass Substrate) 사업에서 손을 떼고, 외부에서 들여오는 쪽으로 전략을 바꿀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각) 트렌드포스(TrendForce)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그동안 유리기판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내에서 개발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CPU와 파운드리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유리기판 자체 개발을 멈추고, 외부 전문업체에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텔, 유리기판 자체 개발 중단...외부 조달로 방향 전환독일 IT 매체 컴퓨터베이스(ComputerBase)는 "인텔이 유리기판 연구개발을 중단하고, 외부 공급망을 활용해 제품 공급을 빠르게 하고 위험을2025.07.04 07:41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가 한국 게임개발사 넥슨 인수 계획을 거듭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6월 관련 보도 뒤 이어지는 루머로 넥슨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자 이례적으로 두 번째 해명에 나선 것이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오토마톤 미디어(automaton-media)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넥슨 지분 인수 계획이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어지는 부인에도 꺼지지 않는 인수설텐센트가 넥슨 인수설을 공식 부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6월 12일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텐센트가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 가족과 연락해 인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제계에서는 텐센트가 김2025.07.04 07:37
최근 투르크메니스탄 동부 투르크메나밧에서 스위스 엔지니어링 기업 카살레(Casale)와 대우건설이 연간 45만t 규모의 비료공장 설계 계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투르크멘히미야(Turkmenhimiya)가 발주했으며, 카살레는 공정 설계, 대우건설은 시공을 맡는다. 이 소식은 지난 3일(현지시각) BT 비즈니스 투르크메니스탄 등 현지 매체에서 보도됐다◇ 대우건설, 중앙아시아 시장 첫 진출대우건설은 최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7억8400만 달러(약 1조690억 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투르크메나밧에 있다. 이2025.07.04 07:21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아시아 업체들이 약진하면서 한국수력원자력(KHNP)이 26조 원 규모의 체코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이슨 디건이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결과로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유럽에서 큰 타격을 받았다.올해 4월 24일 체코 경쟁당국은 체코 신규 원자로 건설 입찰 과정에 대한 EDF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으로 KHNP가 공식적으로 체코 원전 프로젝트 사업자로 확정되면서, 그간 민간 원자력 발전 분야를 주도해온 EDF는 유럽 시장에서 중대한 타격을 받았다.◇ 한수원(KHNP), 비용 절약 효과로 승부수체코 정부는 지난해 7월 수개월간 검토를 거쳐 KHNP를 최종 사2025.07.04 07:17
미국 경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고용 증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3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이날 고용 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더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며 금값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는 이날 엔화 대비 0.77% 오른 144.78엔을 기록했고, 스위스 프랑화 대비로는 0.58% 상승한 0.797프랑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47% 하락한 1.1743달러를 기록했다.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35% 오른 96.770에 후반 거래됐다. 연준의 7월 금리 인하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평가와 함께 미국 국2025.07.04 07:11
미국이 지난달 22일 이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한 뒤, 중동 지역에 군사력을 크게 늘렸다. 이란의 보복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자, 미 국방부는 전투기와 패트리엇 등 방공 자산을 포함한 주둔 병력을 대폭 늘렸다고 지난 2일(현지시각) 에어 앤 스페이스 포스 매거진이 미국 국방부 공식 브리핑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125대 항공기 투입 '미드나잇 해머'...B-2, F-35, 토마호크 등 총동원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6월 22일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미군이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세 곳의 핵시설을 밤에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미드나잇 해머'(Mi2025.07.04 06:41
미국의 6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금리 인하 기대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미국 국채 가격이 급락하고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일 대비 6bp(0.06%포인트) 상승하며 4.34%까지 치고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거의 10bp 급등한 3.886%에 호가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금리 거래 및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연준은 올여름에 쉬어갈 것”이라며 “연준이 움직이기 위한 핵심 변수는 고용2025.07.04 06:36
올해 세계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독주 체제가 한층 더 굳어지는 모양새다. CATL과 BYD의 합산 점유율이 55%를 넘어서며 시장 지배력을 과시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LG에너지솔루션은 3위를 지켰으나 점유율은 하락했다.3일(현지시각) CnEV포스트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5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 늘어난 401.3GWh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中, '압도적' 양강 체제 굳히기시장은 CATL과 BYD, 두 중국 기업이 완전히 양분했다.1위 CATL의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 늘어난 152.7GWh였다. 시장 점유율은 38.1%로, 지난2025.07.04 06:34
해운업계가 탄소중립(넷제로) 목표 달성에 나서면서, 원자력이 대양 운항 선박의 탈탄소화를 이끌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safety4sea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잇따른 국제 협력과 규제 정비, 기술 발전은 차세대 원자로를 상업용 선박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규제 공백이라는 난관이 있지만, 원자력 추진 선박을 향한 흐름이 바뀌고 있다.HD현대조선해양(KSOE)은 지난해 3월 6일, 세계 유수의 원자력 분야 기업들과 함께 '원자력에너지해사기구(NEMO, Nuclear Energy Maritime Organization)'를 설립했다. NEMO는 부유식 원자력 발전소와 선박의 도입, 운영, 해체에 관한 국제 표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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