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01:30
미국 정치권이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권력 재편의 한복판에 서 있다. 민주당은 수십 년 동안 당을 이끌어온 원로 정치인들의 퇴장과 함께 새로운 리더십을 모색해야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의 보도에 따르면, 디크 더빈(80) 상원의원의 은퇴 선언으로 민주당 내 차기 지도부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민주당의 정치적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더빈 의원은 2005년부터 19년간 상원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지냈으며, 척 슈머 원내대표의 유력한 후계자로 여겨져 왔다. 그의 은퇴는 당내 지도부 경쟁뿐 아니라 향후 트2025.04.25 01:20
미국 보잉이 지난 23일(현지시각) 발표된 1분기 결산에서 수익 개선이라는 재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국제 분업으로 이뤄지는 항공기 생산 구조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라는 새로운 암초에 직면하면서 경영 재건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보잉은 무역 전쟁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1분기 결산에서 매출액 194억 달러(약 27조7090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5분기 만의 매출 증가다. 최종 손익은 3100만 달러(약 442억 원) 적자로, 11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 폭은 전년 동기 3억5500만 달러(약 5069억 원) 적자 대비 크게 줄었다2025.04.25 01:00
테슬라가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급감하며 대내외적 위기에 직면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해 “미국이라는 배가 침몰하면 테슬라도 함께 침몰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키웠다. 24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야후뉴스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순이익은 4억900만 달러(약 5570억원)로 전년 동기의 14억 달러(약 1조9070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이같은 수치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조정 주당순이익은 0.27달러에 그쳐 예상치인 0.41달러를 밑돌았다.매출도 하락세를 보였다. 1분기 전체 매출은 193억 달러(약 26조3000억원)로 9% 감소했고 자동차 부문 매출은 22025.04.25 01:00
지난해 미국의 상위 0.00001%에 해당하는 19개 가구의 자산이 1조 달러(약 1380조원) 증가하며 이들의 자산이 미국 전체 가계 자산의 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스위스 국내총생산(GDP)을 웃도는 규모로 미국 내 부의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가브리엘 저크만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및 파리경제대학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982년 0.1%였던 상위 0.00001%의 미국 가계 자산 점유율은 2023년 1.2%로 증가했고 2024년에는 1.8%로 급등했다. 이는 1913년 이후 최대의 연간 증가폭이다.저크만 교수는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슈퍼부자들의 자산 점유2025.04.25 01:00
독일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고급차 브랜드 포르쉐가 중국 시장에서 급격한 매출 하락을 겪으며 외국 완성차 브랜드 전반의 고전을 상징하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2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올 1분기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42% 감소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중국에서 연간 9만5671대를 팔며 전 세계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던 전성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로이터는 “포르쉐가 최근 열린 상하이 오토쇼에서 새로운 전기차 모델 대신 911 내연기관 한정판만을 공개하며 전통에 의존하는 전략을 택했다”며 “중국 소비자들은 이같은 전략에 외면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전기2025.04.25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과 동시에 무역협상을 추진하며 ‘90일간 90개국과의 합의’라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중국과의 갈등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통상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는 무역협상을 단기간에 마무리하려는 시도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일본, 한국, 인도 등 주요 동맹국들을 상대로 무역협정을 서두르는 한편, 중국에는 145%에 달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강경한 압박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 간 교역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며 중국산 부품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의 연쇄2025.04.25 00:00
[속보] 트럼프코인 "뉴욕증시 ETF 승인" SEC 앳킨스 위원장 …솔라나 비트코인 리플 "환호"트럼프코인의 뉴욕증시 ETF 승인 심사 소식에 나오면서 트럼프 코인이 급등하고 있다. SEC 앳킨스 위원장 취임후 ETF 승인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 솔라나 비트코인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들이 환호하고 있다. 25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 $TRUMP를 가장 많이 산 상위 220명과 비공개 만찬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트럼프 코인은 폭등했다. 트럼프의 밈코인은 홈페이지 공지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초대장"이라며 $TRUMP를 가장 많이 보유한 220명과2025.04.24 23:04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4일(현지 시각) "국가들이 무역 갈등을 가능한 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건설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은행(WB)·IMF 연례 회의에서 "주요 국가 간 무역정책 합의는 필수적이다. 개방성을 유지하고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난 이걸 충분히 강조할 수 없는데 확실성이 없으면 기업들은 투자하지 않고 가계는 돈을 쓰기보다 저축하려고 한다"며 "이미 약해진 성장의 전망을 더 약화한다"고 했다.또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주요 경제 간 갈등의 원인이 되는 "불균형"을 해결해야 한다고2025.04.24 22: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이날 대대적으로 가한 공습에 대해 "매우 나쁜 타이밍"이라며 러시아의 추가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이 불만스럽다"며 "불필요했고, 매우 나쁜 타이밍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블라디미르, 멈추라!(Vladimir, STOP!)"라며 "한 주에 5000명의 군인들이 죽고 있다. 평화 합의를 매듭짓자"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을 담당하는 자신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25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인 상황에서 나왔다.2025.04.24 22: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 업무에서 손을 뗄 뜻을 밝히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내각이 정부효율부의 영향력을 제한하고 예산·인사 통제권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22일 “앞으로는 정부 관련 업무 시간을 줄이고, 테슬라에 집중할 것”이라며 정부효율부 활동을 주 1~2일 수준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행정명령으로 설치한 정부효율부의 수장을 맡아 대규모 인력 감축, 계약 해지, 서비스 축소 등을 통해 연방정부 지출 감축을 이끌어왔다. 머스크는 미국 정부 내에서 ‘특수 정부 직원’ 자격으로2025.04.24 2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공격 수위를 낮추고 나선 것은 참모들의 조언에 따른 결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파월 의장을 “큰 패배자”라고 비난하고,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며 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따라 연준 의장 해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뉴욕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루 뒤인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을 해임할 의도는 없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 고위 참모진의 권고에 따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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