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07:45
미국과 북한 정상회담이 7주년을 맞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화 재개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대화 재개를 목표로 하는 친서를 전달했다는 소식과 이재명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 표명이 맞물리면서 시작됐다. 허드슨연구소와 최종현학술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각) '거래, 교착, 억제: 새로운 미북 외교를 위한 시나리오' 보고서를 공동 발간하며 미북 외교 재개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허드슨·최종현학술원 공동보고서는 2018년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첫2025.06.20 07:34
러시아의 침공으로 타격받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조선소가 기존 2만5000t~5만t급 대형 함정 건조에서 소형 드론과 미사일 보트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니크베스티(Nikbesti)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미콜라이우 지역 군사행정 책임자 비탈리 킴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콜라이우는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의 주도로 오랜 조선 역사를 가진 항구도시로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운용하는 곡물터미널이 있는 도시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드론보트를 운용하고 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무기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흑해 전략 변화로 소형 무인기·미사일 보트 중심 전환2025.06.20 07:12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 진출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영국 런던 동부 해크니 지역의 중단된 건설현장을 사들였다고 영국 건설전문매체 컨스트럭션인콰이어러가 지난 19일(현지시각) 전했다.◇ 유럽 건설사 부실로 프로젝트 중단조립식 건설 전문업체인 엘리먼츠 유럽(Elements Europe)의 공동관리자들은 런던 동부 해크니에 있는 회사의 멈춘 현장을 한국 소유의 GS건설에 팔았다고 밝혔다. 엘리먼츠 유럽은 객실 모듈과 욕실 포드의 핵심 기술을 가진 채 주요 계약을 맡았다가 이달 초 관리절차에 들어갔다.이 회사는 해크니의 이스트로드 계획과 버밍엄의 캠프힐 계획에서 주 계약자 구실을 했다. 이번 매각으로 21층 호텔과 사무실 개2025.06.20 07:05
최근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한국 가전기업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쿠쿠인터내셔널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두 달 동안 미루다 오는 24일 말레이시아 증시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상장에서 쿠쿠인터내셔널은 공모가를 처음 제시했던 1.29링깃에서 1.08링깃으로 16% 낮췄다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이 19일(현지시각) 전했다.쿠쿠인터내셔널은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상장 일정을 두 달 뒤로 미뤘지만, 최근 시장이 다시 안정을 되찾으면서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의 승인을 받아 공개 지분을 기존 25%에서 20%로 줄일 계획이다. 최종 조달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공모가를 낮춘 덕2025.06.20 07:00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습이 격화되고 미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19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3% 가까이 급등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이 이번 분쟁에 얼마나 개입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선물은 2.15달러(2.8%) 오른 배럴당 78.85달러에 마감하며 1월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한때 3.2% 상승해 배럴당 77.5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미국 연방 공휴일을 맞아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의 핵2025.06.20 06:44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은 한국 경제에 단기 충격을 넘어 근본 질문을 던진다. '효율'을 최우선으로 구축한 세계 공급망이 얼마나 취약한지, 특정 지역에 과하게 기댄 에너지 의존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정유·화학, 건설, 제조업 등 주력 산업이 직접 타격을 받는 모습은 이번 위기가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지정학 위험이 '새로운 기준'이 된 시대에 한국 경제가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한 대전환을 요구함을 보여준다.이번 사태는 한국의 에너지 안보가 '백척간두'에 섰음을 또렷이 보여줬다. 원유 수입의 72%를 중동에 의존하는 현실은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사들이 언제든 터질 수 있는2025.06.20 06:41
중동에서 울리는 포성은 한국 산업계에 극명하게 엇갈린 신호로 다가온다. 방위산업계에는 전례 없는 성공 기회가 열린 반면, 원유에 생존을 의지하는 정유·화학 업계와 중동에 큰 사업장을 둔 건설·플랜트 업계에는 생존의 위기가 닥쳤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이 한국 기업들의 희비를 가르는 분수령이 됐다.◇ 위기가 기회로… 방산 수출길 '활짝'중동의 안보 불안이 오히려 한국 방위산업에는 더없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란의 위협을 느끼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같은 걸프 국가들이 국방력을 키우려 한국산 무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동 전쟁 확전 우려가 커진 뒤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2025.06.20 06:38
인도가 세계 조선 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에 도전하기 위해 해양 산업 전반을 키우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세계 21위 수준인 자국 조선업 역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고자 한국 조선사와 합작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세계 조선 시장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19일(현지시각) 머니컨트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자국을 세계적인 조선 및 해상 서비스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국가 차원의 준비에 나섰다. 이번 구상은 해양 개발 기금 조성, 조선업 지원 제도 개편을 포함하며, 선박 건조부터 수리, 금융, 보험, 기술 인력 양성, 분쟁 해결, 친환경·디지털 전환까지 해양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른다.한 소식2025.06.20 06:36
미국 스탠퍼드대 디지털 펠로 앨빈 왕 그레이린은 "AI 경쟁이 부추겨지면 전 세계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다양성이 제한되고, AI 오남용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원을 나누고, 안전을 우선하며, 멀리 내다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최근 더 레스트 오브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미국 DGA-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 그룹 기술정책 책임자 폴 트리올로는 "AI는 결국 모든 비즈니스와 무역에 스며드는 인프라 기술이 될 것"이라며 "전기, 5G, 오피스 소프트웨어처럼 누가 승자인지 신경 쓰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과 중국이 인공초지능(ASI)에 먼저 도달하면 군사, 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결정적 우위를2025.06.20 06: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에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성사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2주 안에 이란에 대한 공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메시지를 내게 전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이날 발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추가로 공습하고, 이번 작전이 이란 지도부를 전복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이란에 핵 포기 결단을 위한 최종 시한을 설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2025.06.20 06:32
HD현대미포가 올해 초 3억7100만 달러(약 5108억 원) 규모의 LNG 벙커링선 계약을 따내며 친환경 선박 시장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LNG 벙커링선 발주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또한 대규모 신조 계약으로 맞서면서 국내 조선업계와 치열한 기술과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19일(현지시각) 해운 전문매체 리비에라와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지난 2월 10일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4척(총 3억7100만 달러) 건조 계약을 맺었다. 그리스의 크리톤 렌두디스가 이끄는 에바렌드 쉬핑과 스페인 선주사 이바이사발 또한 HD현대미포에 신규 발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HJ중공업 조선부문도 2월 12일 H라인해운에서 1만8000㎥급2025.06.20 06:22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격해지면서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분쟁 확산을 막으려고 테헤란과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 군주국들이 미국의 이란 공격시 보복 대상이 될 것을 두려워해 이란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한다고 보도했다.지난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뒤 걸프 지역 최대 경제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통치자들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연대를 표명하고 이스라엘 공격을 거듭 규탄했다. 카타르 에미르는 페제시키안과 대화를 나누고 그에게서 편지를 받았으며, 오만 술탄도 이란 대통령과 통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2025.06.20 05:57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올해 여름 기록적인 대학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고용시장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국가통계국(NBS)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을 제외한 도시 지역 16-24세 청년 실업률은 5월 14.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15.8%에서 0.9%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작년 같은 기간 14.2%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특히 올해 여름 1220만 명의 대학생이 졸업하며 취업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어서 청년 실업률이 다시 치솟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미 포화 상태인 취업시장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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