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01:02
국제 유가가 주요 산유국의 증산 결정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계획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면서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9.87달러(약 9만643원)로 전 거래일보다 0.4%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2% 오른 68.04달러(약 9만444원)를 기록했다. 두 지표 모두 6월 23일 이후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한 셈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14개 국가에 대해 새로운 고율 관세를 통보했으며 한국과 일본에는 25%, 라오스와 미얀마 등 일부 국가에는 최대 40%의 관세를 다음달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이같은 관세 조치가 세계 교역과2025.07.09 00:52
미국 소비자들이 향후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가운데 자신의 가계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는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전날 발표한 6월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뒤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대치는 3%로, 5월의 3.2%보다 소폭 하락했다. 3년 및 5년 후에 대한 기대치는 각각 3%, 2.6%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뉴욕 연은은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전년 대비 자신의 재정 상태에 대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1년 뒤 본인의 가2025.07.09 00:44
아시아의 주요 경제강국인 한국과 일본이 다음달 본격 시행 예정인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앞서 관세 완화를 위한 협상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한국과 일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자국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8일 발표된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양국은 관세 영향 완화를 위해 3주간 협상 여력이 생겼다는 평가다. 로이터는 이러한 일정이 “무역 조건에 대한 불확실성을 연장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일본의 수출 협상 책임자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40분 통화하며 적극적인 교섭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2025.07.09 00: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찬하는 이른바 '트럼프 효과'의 실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발표되거나 예정됐던 투자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백악관이 미국 내 기업 투자 유치 성과를 홍보해온 웹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2조6000억 달러(약 3600조원) 규모로 소개된 프로젝트 중 절반인 약 1조3000억 달러(약 1800조원)가 이미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발표됐거나 지방정부 인센티브로 결정된 사례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들 가운데는 트럼프가 공언한 ‘14조 달러(약 1경9460조원) 투자 유치’ 주장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경우도 많았다.◇ 취임 전부2025.07.09 00:1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026년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해 창당을 추진 중인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에 대해 제3정당들과 정치 컨설턴트들의 협력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주자 출신이자 2021년 ‘포워드당(Forward Party)’을 창당한 앤드루 양 측과 접촉 중이다. 양은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일론과 그의 팀과 연락하고 있다”며 “양당제에 도전하고자 하는 누구든 나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가 현역 하원의원들을 겨냥한 도전 후보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포워드당은2025.07.09 00:05
리플(Ripple)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오는 7월 9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에 대해 증언한다. 이번 청문회는 암호화폐 산업 규제의 전환점을 이끌 수 있는 중대 국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래리티법은 암호화폐를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보고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증권이슈로 SEC소송에 휘말려온 리플로서는 중대분수령을 맞는 셈이다. 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개인 SNS를 통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증인으로 초청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건전한 암호화폐 규제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2025.07.09 00:00
트럼프 노벨평화상 안주면 "노르웨이 벙커버스터 폭격"... 유로뉴스 보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으면 노르웨이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했다는 SNS 글이 퍼지고 있다고 유럽매체 유로뉴스가 보도했다.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트루스 소셜과 엑스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돌아다니는 게시물에는 "내가 (이란 핵시설을) 날려버려 평화를 가져왔다. 노르웨이도 폭격하기 전에 노벨상을 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인용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사진, '평화의 폭탄을 투하하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지난달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과 휴전 압박으로 이란과 이스라엘의 '12일 전쟁'이 마무리된2025.07.09 00:00
[속보] 미국 기대 인플레 예상밖 "폭발" 뉴욕증시 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충격"... 연준 FOMC 금리인하 수정 미국 기대 인플레지수가 예상밖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뉴욕증시 비트코인등이 "트럼프 관세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연준 FOMC 금리인하도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에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여파로 글로벌 무역 긴장이 재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17포인트(-0.94%) 내린 44,406.36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37포인트(-0.79%) 내린 6,229.982025.07.08 23:58
일본 경제계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일본 정부의 협상 전략이 실패했다고 비판했다.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인 경영단체인 경제동우회의 대표 니이나미 다케시 산토리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트럼프 관세에 대해 전면 면제를 요구한 것이 오히려 협상력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의 의지를 과소평가했다”며 “시간이 일본 편이라고 판단한 것이 큰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일본, 10% 관세 기회 놓치고 25% 관세 직면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2025.07.08 17:36
중국이 8일 트럼프 행정부에 다음 달 자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복원함으로써 무역 긴장을 재점화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기 위해 미국과 협상하는 국가들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고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관영 인민일보는 논평에서 "한 가지 결론은 대화와 협력만이 유일하게 올바른 길이라는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 긴장 상황을 언급했다. 이 기사에는 "중성(Zhong Sheng)" 또는 "중국의 소리(Voice of China)"라는 서명이 실렸는데, 이는 인민일보가 외교 정책에 대한 견해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미국과 중국은 지난 6월 취약한 휴전을 복원한 무역 프레임워크에 합의했지2025.07.08 17:13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인도가 신흥 시장 그룹 내에서 주도권을 잡고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포착했다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정상회의 개막일인 지난 6일 연설에서 브릭스가 개발도상국을 대표하기 위해 형성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 자원 분배 또는 안보 관련 문제 등 남반구의 이익은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브라질 정상회담에 불참한 상황에서, 모디 총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 사진의 중심에 섰다. 3일간의 정상회담 기간 동안2025.07.08 16:59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세븐틴, 엔하이픈 등 세계적인 K팝 가수를 보유한 하이브가 오는 9월에서 10월 사이 인도에 지사를 세우고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CNBC 인도네시아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인도 진출은 미국, 일본, 중남미, 중국에 이은 하이브의 다섯 번째 세계 거점으로, 14억 인구를 품은 세계 최대 성장 시장을 겨냥한 방시혁 의장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이 한층 구체화된 것이다.하이브의 목표는 오디션, 연습생 훈련, 음반 제작, 팬 관리에 이르는 K팝 고유의 제작 체계를 잠재력 있는 새 시장에 성공적으로 옮겨 심는 것이다. 방 의장은 인도를 "K팝의 현지화와 확장의 다음 도전"으로 꼽으며 "2025.07.08 16:57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누산타라(LCTN)와 10년 장기 에틸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현지시각)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0억 달러(약 4조 원)에 이른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CI는 이번 계약에 따라 해마다 35만 톤의 에틸렌을 LCTN에 공급한다. LCI는 최근 가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반텐주 크래커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오는 9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에틸렌은 플라스틱, 합성섬유 같은 여러 산업의 핵심 원료로, 이번 장기 계약은 그룹의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LCI는 롯데케미칼타이탄(지분 51%)과 롯데케미칼(49%)이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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