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00:00
미국 뉴욕증시에 "최악의 AI 거품붕괴 임박했다는 경고가 잇달아 나오면서 블랙스완과 퍼펙트스톰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AI 빅테크 기술주 실적발표에서 어닝쇼크가 잇달아 나오면서 밸류에이션 거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가상암호화폐 그리고 국채금리 등이 요동치고 있다. 2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헤지펀드 유니버사 인베스트먼츠(Universa Investments)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인 마크 스피츠나겔가 극단적 거품붕괴를 또 경고했다.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동료인 스피츠나겔은 심각한 폭락이 임박했고 주식 가치가 절반 이상 떨어2024.07.25 13:40
미국 항공기 대기업 보잉이 2018년과 2019년에 발생한 소형 항공기 '737MAX' 추락 사고와 관련된 사기죄를 인정하고 2억436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최종 합의한 것으로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서 밝혀졌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737MAX 추락 사고와 관련해 보잉은 최종적으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하기로 했다. 당초 보잉과 미국 법무부는 2021년 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형사처벌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 법무부는 올해 5월 보잉이 합의를 어겼다고 돌연 발표하고 사기죄 기소를 진행했다. 미 정부가 보잉이 737MAX의 중요한 소프트웨어 결함을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했다는 것.2024.07.25 12:39
미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대(大)이직 사태’ 시즌2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이직 사태란 전무후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지난 2021년 회사를 자발적으로 그만두는 근로자들이 급증한 현상을 말하는데, 이 같은 현상이 3년 만에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차 대이직 사태는 낮은 처우에 대한 불만과 함께 복지 혜택이 많고 스트레스가 적은 일자리를 찾으려는 경향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근무 방식에 대한 불만이 큰 것도 이직 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직장인 3명 중 한 명 “올해 안에 이직할 생각” 23일(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 같은 흐름은 온라2024.07.25 11:19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그녀의 선거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결국 경합주 싸움인데,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이른바 ‘블루 월(Blue Wall)’에서의 승리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블루 월’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북동부와 중서부 주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2016년 선거에서 트럼프에 의해 무너졌다가 2020년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일부 회복된 지역을 말한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전략과 흡사하다. 해리스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계승해 펼치고 있다. 하지만 메신저가 달라지면서 내용은 같아도 효과는 배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문제는 바이든 대통령2024.07.25 11:18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024년 대선 후보로 부상하면서 새로운 선거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해리스 캠페인이 소셜미디어에 인기 있는 ‘밈(meme)’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젊은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정치 캠페인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각)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밈 전략은 단순한 유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전통적인 정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캠페인 팀은 해리스의 과거 발언이나 행동을 재치 있게 편집한 영상을 제작하고,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유머러스한 콘텐츠를 배포하고 있2024.07.25 11:17
테슬라가 당초 밝힌 것과 다르게 계속 지연되면서 우려를 낳았던 테슬라의 멕시코 전기차 조립공장 신축 계획이 결국 사실상 백지화된 것으로 보인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멕시코 기가팩토리6 신축 계획을 보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머스크 CEO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차기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다시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으나 공화당 대선후보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그동안 추진해온 전기차 육성 정책을 백지화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멕시코 공장 신축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024.07.25 10:54
중국의 경기 둔화로 명품 브랜드부터 자동차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유럽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수요 둔화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유럽 기업들의 수익, 주가, 기업 가치 및 심지어 일자리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명품 대기업인 프랑스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는 중국의 수요 둔화로 2분기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한 뒤 이날 주가가 거의 5% 급락했다. 구찌와 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케링 그룹도 이날 하반기 영업 이익이 최대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뒤 주가가 4.5% 하락했다. 휴고보스, 버버리 및2024.07.25 10:03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모기지은행협회(MBA)의 집계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MBA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6.82%를 나타내 지난 2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블룸버그는 “모기지 금리가 현재 7% 아래에서 머물고 있으나 지난 2021년 말과 비교하면 여전히 두배 정도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미국의 모기지 신청 건수 역시 지난 19일 현재 전주 대비 2.2% 감소했다고 MBA는 밝혔다.2024.07.25 09:57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차기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바이든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민주당의 새 대선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어 주목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브라이언 로덴버그 UAW 대변인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민주당의 대선후보 변경 문제와 관련해 UAW 지도부 회의가 조만간 열릴 예정이고 해리스 후보와도 만나 노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싶다”면서도 아직 UAW가 해리스 후보를 지지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숀 페인 UAW 위원장은 MSNBC와 지난 22일2024.07.25 09:30
일본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재무상이 25일 최근 엔고 진행에 대해 "환율 수준, 움직임에 대해 재무장관으로서 언급하면 시장에 예기치 못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언급을 삼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상적으로 G7 국가들과 논의하고 있다"라며 "환율은 오늘 의제에 없었으며, 환율에 대해 특별히 논의하지 않았다. 평소에 충분히 논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7은 앞으로도 단결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러시아의 동결 자산 활용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스즈키 재무상은 동결 자산2024.07.25 09:15
일본 엔화가 다음 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엔캐리 거래 청산 움직임이 가속화하면서 24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 대비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155엔을 하향 돌파한 뒤 한때 153.56엔까지 급락하는 등 엔화는 2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로/엔 환율은 166.46엔까지 떨어졌다. 엔화는 달러 대비 3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3일 기록한 40년 만에 최저치인 162.01엔 대비 거의 5% 상승했다. 엔화가 달러 대비 대해 급상승한 데 반해 원화는 달러에 대해 최근의 약세 기조를 유지하며 엔/원 재정환율도 최근 저점2024.07.25 08:11
나이키의 파리 올림픽 동영상 광고가 중국 유저들에게 ‘중국을 모욕했다’며 비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닛케이는 나이키가 중국 웨이보에 올린 동영상 광고가 중국인들의 분노를 야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광고는 "승리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국적이 불분명한 아시아 탁구 선수가 패들 가장자리를 핥는 짧은 장면을 담고 있다. 9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르브론 제임스, 고 코비 브라이언트, 세레나 윌리엄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언 음바페 등 스포츠계의 유명 인사들이 등장한다. 이 광고를 보고 일부 중국인들은 탁구 장면이 "중국을 모욕했다"고 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2024.07.25 08:09
미국에서 주택시장이 사실상 붕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슈퍼리치를 제외하면 일반인들의 주택 거래가 수십 년 사이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고, 주택을 새로 사려는 사람들이 아예 사라져 주택시장이 동결 상태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의 6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과 비교해 또다시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6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0.6% 감소한 연 환산 61만7000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5월 수치는 62만1000채로 수정됐다.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는 5월에 15%가 감소한 데 이어 6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6월 판매 건수는 전년 동기의 66만6000채에 비해 7.4% 감소했다. 신규 주택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