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06:30
보수 성향 정치운동가 찰리 커크가 지난주 유타주 대학 캠퍼스에서 강연 도중 총격으로 숨진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메신저 인 치프(대변인 역할의 대통령)’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통령이 직접 속보 전해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커크의 사망 소식을 처음으로 직접 알렸고, 용의자가 체포됐다는 사실과 장례 일정까지 발표했다. 장례식 참석 계획도 밝히며, 통상 법집행기관이나 지역 당국이 담당하는 정보를 국가 최고 지도자가 직접 공개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갔다.트럼프는 용의자가 붙잡히기 전에는 “급진 좌파”의 소행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내놨고, 이 발언은 지지층2025.09.16 06: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여행금지령으로 19개국 출신 수천 명의 국제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갈 길이 막혔다고 로스앤젤스타임스(LA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단순 관광객이나 이민자만이 아니라 학생 비자(F-1, J-1) 발급에도 직접 적용돼 미국 대학에 합격한 유학생들조차 입국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LAT는 전했다.LA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이들 국가 국민에게 5700건이 넘는 유학·연구 비자를 발급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란과 미얀마 출신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비자 심사를 지연시키고 추가 검증 절차를 강화하면서 상당수 학생들의 계획이 무산됐다.◇ 아2025.09.16 06:21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 사건 재판을 옹호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린 ‘마녀사냥’ 평가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룰라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낸 기고문에서 “이번 판결은 브라질의 제도와 민주적 법치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볼소나루 유죄 판결을 두고 “놀랍다”며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반박이다.◇ 보우소나루 유죄 판결과 미국의 압박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22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에 대해 징역 27년 3개월을2025.09.16 06:11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의 ‘구조적 과잉생산’을 억제하는 조항을 무역합의에 포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과 국제적인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로이터통신은 민주당 소속 하원 미중특위 의원들이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등 주요 당국자에게 서한을 보내 “양자 간 무역합의에는 중국의 산업 과잉능력 축소를 위한 구속력 있는 요건이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페인서 미·중 고위급 회담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마드리드에서2025.09.16 05:5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화석 연료 생산 확대를 장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요 석유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을 발표하고 있다.이는 유가 하락과 신중한 투자 심리 때문에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감축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14일(현지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 지난 9월, 텍사스에 본사를 둔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는 전 세계 직원의 최대 25%인 약 3,250명을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170억 달러에 마라톤 오일(Marathon Oil)을 인수하며 사업을 크게 확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소식이다. 코노코필립스의 데니스 너스(Dennis Nuss)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2025.09.16 05: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업들의 분기별 실적 보고 의무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50년간 기업들이 투자자에게 재무 실적을 공개해 온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로 금융시장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 게시글에서 기업들이 매 분기 실적을 보고할 필요 없이 6개월마다 한 번씩 실적을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경영진이 기업 운영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수반되어야 하는 이번 제안은, 상장 기업이 분기2025.09.15 17:53
중국과 러시아가 연간 500억 세제곱미터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으며 에너지 시장에서 손을 잡는 가운데, 미국의 해상풍력 사업 중단 방침이 도리어 중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주도권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배런스는 최근 캐럴린 키산 뉴욕대 전문연구대학원 세계 문제 센터 부학장이 쓴 글을 통해 미국의 에너지 전략 한계를 날카롭게 지적했다.중·러, 30년간 4000억 달러 가스관 사업 밀어붙여중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에 서명해 '시베리아 파워 2' 파이프라인 건설을 정식 확정했다. 알렉세이 밀러 가스프롬 사장은 "연간 최대 500억 입방미터 가스를 30년간 중국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2025.09.15 14:19
오픈AI와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영국을 방문할 때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영국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가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두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런던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기업인 엔스케일 글로벌 홀딩스(Nscale Global Holdings)와 협력하고 있다고 심의가 비공개이기 때문에 신원을 밝히지 말라고 요청한 관계자는 전했다.오픈AI의 샘 올트먼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영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경영진 대표단의 일원이다. 오픈AI는 계획의 일환으로 수십억 달러를 지출할 준비가 되어2025.09.15 10:31
미국과 영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례 없는 두 번째 국빈방문에서 기술 및 민간 원자력 에너지 협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 정부가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영국은 철강 관세 인하를 마무리하고 무역 협정을 자랑스럽게 완성하기를 희망하고 있다.트럼프와 그의 아내 멜라니아는 9월 17일부터 시작되는 방문 기간 동안 마차 투어, 국빈 만찬, 군용 항공기 비행, 경례 등 영국 왕실의 화려함을 관람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미 유리한 관세 협정을 확보한 워싱턴과의 국방, 안보, 에너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왕실의 소프트파워가 트럼프에게 어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키어 스타머 총리는 9월 18일 체2025.09.15 10:12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 미국 자산 매각 기한인 9월 17일을 다시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고 1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기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매각 또는 폐쇄 기한을 부여한 연방법 집행에서 네 번째 유예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트럼프는 미국 구매자들이 앱 인수를 위해 줄을 섰다며 기한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14일 앱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는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트럼프는 기자들에게 "내가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우리는 지금 틱톡과 협상 중이다. 우리는 그것이 죽도록 내버려 둘 수도 있고, 중국2025.09.15 07:15
외국 기업이 미국에 투자할 때 일정 기간 숙련된 인력을 데려와 미국 근로자에게 기술을 전수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대규모 불법체류 단속과 겹치며 외국인 투자와 이민 정책의 긴장감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전문가 한시적 도입 방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외국 기업들이 전문 인력을 일정 기간 데려와 미국 근로자들에게 독창적이고 복잡한 제품 생산 기술을 가르친 뒤 본국으로2025.09.15 06:0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6~17일(이하 현지 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정치적 독립성에 대한 사상 초유의 시험대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는 시도와 함께 새로운 인사를 이사회에 임명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주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법원과 상원의 인준 결과에 따라 이번 연준 회의에서 실제로 누가 표결권을 가진 이사로 참여할지가 불확실하다고 14일 보도했다. 연준이 금리정책뿐 아니라 조직의 독립성 논란까지 동시에 떠안게 된 셈이다.◇ 쿡 이사 해임 여부, 법원 판결 대기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연준2025.09.15 06:00
미국이 추진하는 제조업 르네상스가 아시아 인력과 기술 의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이번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급습 사태로 드러났다고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폴리시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주 조지아 엘라벨에 건설 중인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대대적 단속을 벌여 약 475명의 근로자를 체포했다. 대부분이 한국인으로 이번 조치는 국토안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장 단속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불법 고용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전기차·드론·국방 등 핵심 산업에서 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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