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06: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조선업 부활 계획의 성패가 한화그룹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CNBC는 14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조선업 재건에 나섰지만 외국 자본과 기술 없이는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보도를 보면 중국은 현재 세계 조선 시장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 신규 선박 주문의 75%가 중국으로 몰렸다. 반면 미국의 점유율은 0.2%에 그쳤다. 미국의 현역 조선소는 8곳에 불과한 반면에 중국은 300곳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제네타의 피터 샌드 선박 분석 책임자는 "미국 조선업은 지난 110년간 두 차례 호황을 누렸다"면서 "첫 번째는 제1차 세계대전, 두 번째는 제22025.12.15 05: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의 일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방정부 ‘1급’에서 ‘3급’으로 하향 조정 추진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마초를 현재 가장 강력하게 규제되는 ‘스케줄 I’ 약물에서 의료적 효용성이 인정된 ‘스케줄 III’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케줄 I에는 헤로인, LSD 등이 포함되며 연방 차원에서는 이들 약물의 소지·재배가 엄격히 금지된다. 반면, 스케줄 III에는 테스토스테론, 케타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같은 처방약이 포함되며 의학적 사용이 인정2025.12.15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개 분쟁을 해결했다며 노벨 평화상 수상을 공언했지만 받지 못한 대신 국제축구연맹(FIFA)이 올해 신설한 평화상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그가 '해결했다'고 주장한 분쟁 상당수가 여전히 진행 중이거나 오히려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각) 트럼프가 평화 중재자로 나서고 있지만, 실제 성과는 과장됐다고 보도했다.FIFA 평화상, 노벨상 탈락 뒤 급조…심사기준 비공개FIFA는 지난달 5일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년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트럼프에게 첫 FIFA 평화상을 수여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무대에 오른 트럼프에게 트로피와 메달을 건네며 "이것이 당신의2025.12.14 07:04
미국 하원이 9010억 달러(약 1331조 원)에 달하는 202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가결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굴기'를 법제화했다. 이번 법안은 중국을 겨냥한 전방위적 제재와 군 내부의 '정치적 올바름(PC)' 폐기를 골자로 하고 있어, 미 군사전략의 거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각) 미 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을 대거 반영한 NDAA를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상원 심의를 남겨둔 이 법안은 3086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요청한 예산보다 80억 달러(약 11조 원) 증액됐다. 장병 급여 3.8% 인상을 포함해 미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담았다2025.12.14 04:00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들이 영주권(그린카드) 신청 절차의 일환으로 참석한 인터뷰 현장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비자 기한이 만료된 상태였지만 그동안 시민권자의 직계가족에게는 신분조정 기회가 보장돼 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NBC뉴스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NBC뉴스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만 수십 건이 보고됐고 뉴욕과 클리블랜드, 유타 등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이민 전문 변호사들과 지역 언론이 전했다. 피해자들은 영국 여성,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 해군 출신 미군의 아내, 결혼 1주년을 앞둔 독일 남성 등 다양하다.2025.12.13 07:34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 온 ‘규제 일변도’의 금융 감독 정책을 폐기하고 ‘성장 중심’으로 대전환을 선언했다. 시장은 이를 강력한 호재로 받아들이며 즉각적인 랠리로 화답했다.배런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의 기능을 규제 중심에서 경제 성장 지원으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예고해 온 광범위한 금융 규제 완화가 본격화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규제’ 지고 ‘성장’ 뜬다... 15년 만에 감독 체계 수술베선트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서한을 통해 자신이 의장을2025.12.13 06: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후보 명단의 최상단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워시 전 연준 이사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으로선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케빈이 두 명 있는데 두 사람 모두 훌륭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 밖에도 훌륭한 인물들이 몇 명 더 있다”고 덧붙였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몇 주간 연준 의장 인선을2025.12.12 14:58
한화그룹이 호주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Austal)의 지분을 19.9%까지 늘리는 투자안에 대해 호주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화는 오스탈의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미국과 호주를 잇는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진출의 핵심 교두보를 완성했다. 호주 재무부 성명과 오스탈 공시는 12일(현지 시각)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재수’ 끝에 뚫은 호주 당국…‘2대 주주’에서 ‘최대주주’로 한화그룹이 끈질긴 도전 끝에 호주와 미국의 방산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12일 성명을 내고 “오스탈 지분을 기존 9.9%에서 19.9%로 늘리겠다는 한화의 투자 제안을 승인한다”고 발표했2025.12.12 09:26
트럼프 미 행정부가 12월 4일 공개한 2025년판 국가안보전략(NSS)을 두고 워싱턴에 소재한 미국의 비영리 초당파 안보 전문 싱크탱크인 스팀슨센터(Stimson Center)의 12명 전문가들이 쏟아낸 평가는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이 꿈꾸는 것은 여전히 ‘다른 방식의 패권’이며, 그 비용과 위험은 동맹과 주변국에게 더 크게 전가될 것이라는 냉정한 진단이다.스팀슨센터가 발표한 12명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본지는 이들 평가를 열 가지 핵심 의제로 종합해, 미국 중심 자유주의 진영과 미중 전략 경쟁, 그리고 한국의 안보와 국익에 어떤 구조적 변화가 다가오고 있는지를 분석했다.비간섭을 말하지만, ‘예외’로 가득 찬 주권2025.12.12 04:35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센 비판을 받은 뒤, 미국과 유럽의 안전 보장을 조건으로 3개월 안에 대통령 선거를 치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계엄령을 이유로 전시 선거 불가론을 고수해 온 젤렌스키 대통령이 태도를 180도 바꾼 것은, 미국의 지원 중단 우려와 정통성 시비를 한꺼번에 잠재우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을 종합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돕는다면 앞으로 60일에서 90일 안에 선거를 치를 준비가 될 것"이라며 "개인으로서 의지와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오랫동안 유지해 온 "전시 선2025.12.12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인이 100만 달러(약 14억6800만 원)를 납부하면 미국 영주권을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트럼프 골드카드’를 공식 출범시켰다. 기업이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는 경우에는 200만 달러(약 29억3600만 원)의 비용이 든다. 트럼프 행정부는 고액 납부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이민 제도를 통해 국가 재정 확보와 고소득층 유치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CNN이 11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기록적 속도로 영주권 취득”…트럼프 직접 발표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나와 우리나라 모두에게 매우 좋은 뉴스”라며 골드 카드 출범을 공식2025.12.12 01:00
멕시코가 내년으로 예정된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재협상을 앞두고 중국산 자동차를 포함한 약 1400개 품목에 최고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따른 조치로 미국 시장에 대한 무역 특혜를 지키기 위한 포석으로 관측된다며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산 자동차에 직격탄…관세율 WTO 한도까지 인상FT에 따르면 멕시코 상원은 전날 밤 투표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수입되는 약 1400개 품목에 대해 최고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는 현재 적용 중인 15~20% 관세의 두 배 이상이며 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최대 수준2025.12.12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인 열성 지지자였으나 최근 결별을 선언한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비현실적인 경제 인식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더데일리비스트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더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그린 의원은 전날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안타깝다”며 “그가 나를 공격하는 방식은 결국 대통령 자신에게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79세인 점을 언급하며 최근 판단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발언을 이어갔다.두 사람의 결별은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 위기’를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고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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