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03: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1~2개월 내 캘리포니아주에 로보택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이를 위한 규제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은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는 일시적으로 성공했지만 실현 가능성에는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13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9일 X에 올린 글에서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1~2개월 안에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에도 이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현재 규제 승인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발언과 달리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테슬라가 자율주행차2025.07.14 01:20
미국 내 이민정책을 둘러싼 여론이 급격히 바뀌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이민정책이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다.악시오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경 봉쇄에는 찬성했던 미국인들이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 추방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정책 지지도 급락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소속 유권자의 약 70%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접근법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민 감소를 원한다고 답한 미국 성인은 30%에 그쳐 1년 전과 비교해 25%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남서부 국경 봉쇄에는 찬성했던 미국인들이 실제 추방이 늘어2025.07.14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적 체류 허가 프로그램’의 종료를 지시하면서 그 여파로 합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의 인도적 체류 허가 프로그램은 국토안보부가 인도주의적 사유나 공익 목적을 이유로 정식 비자 없이 외국인을 일시적으로 합법 입국·체류·노동할 수 있게 허용한 제도를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도주의적 체류·노동 권한을 부여받은 외국인에게 중요한 합법 지위였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종료함으로써 체류와 노동 모두 사실상 중단되며 대규모 해고 사태가 발생한 것.◇ 인도적 체류 종료로 아마존·물류업계 직격탄NYT2025.07.14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무역 정책이 자칫 공화당 내부 지지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온 보호무역 기조와 대중국 관세 전략에 대해 자국 내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균열 조짐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업체 퍼블릭퍼스트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성인 227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한 유권자 가운데 절반만이 “중국에 대한 관세가 미국 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절반은 관세가 무역 협상력을 해치거나 미국 기2025.07.14 00:15
뉴욕증시는 미국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부과한 고율 관세의 여파와 6월 인플레이션 강도,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추이에 세간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지난주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 4월부터 급반등하며 피로감과 차익실현 욕구가 쌓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35%의 관세를 부과하며 불확실성을 촉발한 여파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주 0.31% 내렸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2%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08% 하락하며 선방했다.이번 주도 관세 불확실성이 투심을 휘두를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예고한 대로 8월 1일부터 유럽연합(EU)에 30%의 관세를2025.07.14 00:05
미국에서 크립토 위크가 시작됐다. 백악관 중대 발표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① 스테이블코인 ② 클래리티법 ③CBDC금지법④ 루미스법 등 암호화폐 입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비트코인 전략비축 루미스법 +스테이블 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 등이 곧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암호화폐 주간 (크립토 위크)이 시작됐다. 비트코인 전략비축 루미스법 +스테이블 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 등 암호화폐 법안이 이 기간 중 집중 심의된다. 가상암호화폐에 관한 중대 정책 발표도 예고되어있다. 미국 하원은 특히 ‘크립토 주간(Crypto Week)’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암호화폐 시장 구조에 관한 3대 핵심 법안을 집중2025.07.14 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국정과제 실현의 핵심 내용을 담은 OBBBA 법안이 마침내 발효됐다. OBBBA 법안의 원 이름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즉 One Big Beautiful Bill Act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249번째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거창한 서명식을 열었다. 트럼프의 원대한 구상인 '미국을 위대하게'라는 MAGA 프로젝트를 추진할 돈 예산과 근거 법들이 모두 여기에 담겨 있다. OBBBA 법안은 의회 통과 과정에서도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상원에서는 50대50 가부 동수가 나와 J.D. 밴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도 했다. 하원 표결에서는 한 표 차로 통과됐다. 상원을 거쳐 다시 넘어온 2차 투표에서는 찬성 218표2025.07.13 22:00
테슬라가 자사 차량 소프트웨어에 일론 머스크 치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챗봇 그록을 공식 탑재했지만 차량 기능과는 전혀 연동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머스크 CEO는 “그록을 테슬라 차량에 통합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2025.26)을 통해 그록 베타버전을 일부 미국 차량에 적용했다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러나 이 소프트웨어는 차량 기능과 직접 연동되지 않으며 기존 음성 명령 시스템에도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차량 기능 연동은 불가능…“그냥 차 안에2025.07.13 22:00
테슬라가 미국 내 로보택시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하며 전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2일(이하 현지시각)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처음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테슬라는 아리조나주에 신규 로보택시 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도 운행 허가 절차에 돌입했고, 인도 진출을 위한 지도 업데이트와 쇼룸 개설 계획도 공개됐다.13일 전기차 전문매체 낫어테슬라앱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26일 아리조나주 교통국(AZDOT)에 로보택시 운행 및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운행 지역은 피닉스 도시권으로, 이르면 이달 말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이와 별개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2025.07.13 20:41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비판에 대응해 최근 논란이 된 워싱턴DC 소재 청사에 대한 리노베이션 사업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3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연준은 최근 웹사이트에 ‘자주 묻는 질문(FAQ)’ 페이지를 새로 게시해 25억 달러(약 3조4700억원) 규모의 청사 개보수 사업과 관련된 주요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이 FAQ는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이 지난 11일 X에 올린 글에서 “연준이 호화 청사 개조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보트 국장은 파월 의장이 “연준을 심각하게 잘못 운영하고 있다”며 “옥상 정원, VIP 전용 식당, 특수 엘리베2025.07.13 20: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잇달아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며 사실상 ‘협상보다 응징’을 우선시하는 무역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협상용 지렛대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협정보다 고율 관세 자체를 무역정책의 중심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지적했다.◇ 협상 성과 없이 관세만 앞세워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전 세계 수입품에 평균 10% 이상 고율 관세를 예고하며 90일 유예기간을 설정했고 그 기간 동안 수십건의 무역협정을 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NYT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표된 합의는 영국·베트남과의 예비 협정2025.07.13 18:32
미국 국방부가 대만을 둘러싼 중국과의 무력 충돌 가능성을 대비해 일본과 호주에 자국의 개입 시 구체적인 역할을 명확히 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이같은 요구는 아직 대만 방어에 대한 확약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동맹국들에 당혹감을 안기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이 최근 일본·호주 국방 관계자들과 회담에서 대만 유사시 양국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분명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FT는 이 사안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과 호주는 미국이 대만 방어를 반드시 약속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이런 요구가 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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