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2 10:28
미국 금융감독당국은 미국 전기자(EV)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를 둘러싸고 정보공개가 늦어진 것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는 머스크 CEO가 지난 4월4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위터주식 9.2%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했지만 지분비율의 공개기준인 5%를 초과한 시점부터 적어도 10일 보고지체가 있었다고 전했다.SEC는 이 보도와 관련한 질의에 답변을 회피했으며 머스크도 현시점에서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있다.머스크는 지난달 25일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매수한다는데 트위트측과 합의했다.미국에서는 5%를 넘는 상장주 등2022.05.12 08:54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지난달 신설을 예고한 ‘광고 붙인’ 저가요금제를 예상보다 빠른 시점인 올 4분기 중 도입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사원들에게 보낸 통신문에서 오는 4분기 중에 광고를 붙여 구독료를 낮춘 저가 요금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넷플릭스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저가요금제를 내놓기로 한 것은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글로벌, NBC유니버설, 애플TV+ 등 후발업체들의 거센 추격으로 가입자가 11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고 전했다.2022.05.12 07:06
게임개발 플랫폼 업체인 유니티 소프트웨어가 11일(현지시간) 37% 폭락했다.전날 장 마감 뒤 공개한 1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돈 탓이다.유니티 주가는 11일 17.83 달러(37.05%) 폭락한 30.30 달러로 주저 앉았다.올들어 주가 하락폭은 78.81%를 기록 중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속에 기술주, 그 중에서도 특히 소프트웨어 업체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던 전망 속에서 주가가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유니티는 올들어 주식시장에서 심각한 매도세에 직면하고 있는 기업들의 특징 여러 가지를 골고루 갖고 있다.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업체라는 특징과 함께 흑자를 내지 못하고 여전히 손실을 보는 기업이라는 공통점도 있2022.05.12 06:53
월트 디즈니는 여전히 스트리밍서비스 부문에서 팽창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11일(현지시간) 확인됐다.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 부문인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가 1억377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 1억3500만명을 웃돌았다.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4.5% 급등했다가 이후 디시 급락세로 돌아섰다.디즈니플러스 강세디즈니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스트리밍 부문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입증했다.디즈니플러스 1분기(2회계분기) 가입자가 지난해말에 비해 790만명 증가한 1억3770만명이라고 밝혔다.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530만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이를 소폭 웃돌았다.전망치는 200만명~800만명 이상까2022.05.12 06:45
구글은 11일(현지시간) 스마트워치로 불리는 손목시계형 단말기기 판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픽셀워치(Google Pixel Watch)’를 올 가을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와의 한판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구글은 이날 연례 개발자 대회 ‘구글 I/O’에서 ‘픽셀워치’를 공개했다.스마트워치시장에서는 지난 2015년에 ‘애플워치’를 출시한 애플이 선두주자이지만 강점을 가진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컴퓨터의 새로운 사용법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픽셀워치는 구글이 개발하고 삼성전자등에서 채택한 운영체제(OS) ‘웨어(Wear) OS’를 탑재했다. 지난해 매2022.05.12 06:43
넷플릭스가 가입자 감소로 주가가 급락하는 등 고전하고 있는데 반해 경쟁업체인 디즈니+는 선전하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11일(현지시간) 디즈니+ 가입자가 올 1분기에 1억 3,770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 가입자 1억 2,980만 명에서 790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디즈니 가입자는 팩트셋 추정치 1억 3,500만 명을 상회했다. 세계 최대 오락 기업인 디즈니는 4월 2일 끝난 올해 분기에 총수입이 192억 5,000만 달러에 달해 1년 전 같은 기간의 156억 1,000만 달러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즈니+와는 달리 세계 최대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올 1분기에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가 20만 명가량 줄었다.2022.05.12 05:34
뉴욕주식시장이 11일(현지시간) 상승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실망감에 따른 것이다.4월 CPI가 전년동월비 8.3% 상승해 3월 상승률 8.5%보다는 낮았지만 시장 전망치 8.1%보다는 높았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물가 오름세가 정점을 찍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기는 했지만 물가 상승세가 재화 뿐만 아니라 서비스 부문 전반으로도 확산돼 쉽사리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비관이 주가 하락을 불렀다.일부에서는 이같은 CPI 고공행진이 2개월여 더 지속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에는 0.75%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비관이 나오기도 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32022.05.12 05:26
미국 재무부는 향후 수일 내에 러시아를 디폴트(국가 채무 불이행)에 빠뜨릴지 결정한다.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지금까지 러시아가 국채 쿠폰(약정 이자)을 상환할 수 있도록 달러화 결제를 허가했으나 그 시한이 25일(현지시간) 끝난다. 러시아가 씨티그룹을 비롯한 미국 은행에 상환금을 송금하면 미국 은행이 OFAC의 결제 허가를 받게 되고, 이때 이 기관이 불허 결정을 내리면 러시아가 채권자에게 송금할 수 없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25일까지 미국 은행에 거래 결제 허가증을 내주기로 했고, 실제로 러시아는 그동안 몇 번의 디폴트 위기를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그 시한인 25일까2022.05.12 05: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퇴조한 이후 미국에서 재택근무와 대면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이 코로나19 이전에는 주말 연휴를 보낸 이후 출근하는 월요일에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느끼는 ‘월요병’에 시달렸으나 이제 ‘수요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하이브리드 근무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대면 근무를 위해 출근하는 날이 수요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타 그룹 조사에 따르면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미국의 대도시에서 수요일에 출근자가 가장 많아 이날 교통 체증이 심하고, 사2022.05.12 05:20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은 8.3% 고공행진을 지속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공급망 차질에 따른 재화 가격 상승세에서 시작된 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이제는 서비스 부문으로도 확산됐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예고한다.정점 찍은 것으로 보여4월 CPI 전년동월비 상승률 8.3%는 3월 상승률 8.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3월이 고점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에서 빗나가지 않았다.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이 기대한 8.1%보다 높았다.식료품, 에너지 등 월별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예상치 6%를 웃도는 6.2% 상승률을 기록했다.그렇지2022.05.12 05:06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테슬라의 중국 판매가 거의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테슬라는 4월들어 중국에서 고작 1512대를 팔아 3월에 비해 판매량이 98%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CNN비즈니스는 11일(현지시간) 중국승용차협회(CPCA)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판매, 생산, 수출 실종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19 정책을 강행하면서 경제 수도 상하이를 비롯한 대도시 지역 곳곳을 봉쇄하고 있는 것이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에도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음이 확인됐다.그러나 CPCA 데이터로 보면 자동차 업체 가운데 테슬라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가장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테2022.05.12 04:2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3% 올랐다는 노동부 발표가 나온 이후에도 기존의 통화 정책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로 플로리다 ‘어밀리어 섬’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예고한 통화 정책을 한결같이 지지했다고 미국 언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지난 4일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올린 이후에 오는 6, 7월에 또다시 0.5% 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빅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었다. 연준은 또 내달부터 약 9조 달러에 달하는 보유 채권을 시중에 매각하는 대차대조표 축소에 착수2022.05.11 21:58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급등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8.5%)보다는 상승세가 약간 꺾여 최근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이른바 정점을 통과한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 시세가 휘청하면서 하락반전했다. 당초 뉴욕증시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1%보다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등 가상화폐 시세도 하락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2%, 전월보다 0.6%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CPI도 시장 전망치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