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08:29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을 제재하면서 1500억 달러(약 213조원) 규모의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스트랫뉴스글로벌기 한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한국 조선업 직격탄중국 상무부는 지난 14일 한화쉬핑,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중국 내 모든 조직 및 개인과 거래와 협력을 할 수 없다.중국 상무부는 제재 이유로 "한화오션의 미국 관련 자회사들이 미국 정부 관련 조사 활동을 도와2025.10.19 05:55
중국이 청정에너지 분야의 주요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신흥 경제국, 특히 아프리카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 프라이스가 보도했다.독립 연구 그룹인 중국 글로벌 사우스 프로젝트(CGSP)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과 금융가들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아프리카 전역에서 84개의 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총 용량은 32기가와트 이상이다.CGSP는 "이는 매년 아프리카 도시 가구 1억3500만 가구 이상, 농촌 가구 50억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이라고 설명했다.중국의 놀라운 청정에너지 지출 속도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을 단번에2025.10.19 05:50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미국과 중국에 무역 긴장 완화를 촉구하며, 양국의 디커플링으로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 생산량이 7%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17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WTO가 최근 미·중 무역 긴장 고조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으며, 더 많은 대화를 장려하기 위해 양국 관리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미·중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분명히 우려하고 있다"며 양측이 올해 초 첫 번째 관세 인상에서 물러나 더 심각한 결과를 피했으며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마찬가2025.10.19 05:45
중국의 주요 도시들이 미국의 수출 통제 강화에 맞서 반도체 자급자족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펀드를 잇따라 조성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선전, 상하이, 항저우를 포함한 주요 기술 허브와 후베이성 같은 신흥 플레이어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주요 칩 산업 투자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각 지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반도체 부문의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관찰자들은 분석했다.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남부 도시 선전은 17일 칩 설계 프로젝트는 물론 핵심 장비, 부품, 첨단 패키징 기술에 투자할 50억 위안(약 7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펀드를 공2025.10.19 05:40
스웨덴 상용차 제조업체 스카니아가 중국에 대규모 생산 거점을 설립하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폭스바겐 그룹 계열사인 스카니아는 16일 중국 동부 해안 지방인 장쑤성 루가오시의 80만 제곱미터 부지에 공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는 총 20억 유로(약 23억 달러)가 투자됐다.스카니아에 따르면 이 공장은 연간 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스카니아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이 공장은 중국과 아시아의 다른 시장에 대한 공급 기지 역할을 할 것이며, 스카니아는 이르면 올해2025.10.19 03:0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다음주 말레이시아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만나 미국의 대중(對中) 추가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1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전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이같은 회담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X에 올린 글에서도 “양측이 무역에 대해 솔직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나눴으며 다음주 대면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양측이 주요 경제·무역 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무역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베선트 장관은 허 부총리와 화상통화를 통해 현안에 대한 의2025.10.19 01:55
중국이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배런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 붕괴를 막고 있다"며 "이번 전쟁은 사실상 미국과 중국 간 대리전"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영컨설턴트 람 차란은 기고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런 현실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럽에너지청정공기연구센터(CREA) 최신 자료를 보면 중국은 올해 7월 러시아 화석연료 최대 구매국이 되어 월 62억 유로(약 10조2900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이 가운데 원유가 41억 유로(약 62025.10.18 16:36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재점화한 가운데 양국 경제 수장이 소통에 나서면서 양국간 무역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18일 오전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화상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신화통신은 "양측은 올해 이래 양국 정상이 통화에서 한 중요 합의를 이행하는 문제를 중심에 놓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중요 문제에 관해 솔직하고 심도 있고 건설적인 교류를 했다"면서 양국이 경제·무역 협상을 개최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미·우크라이나2025.10.18 15:00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선박에 대한 가파른 항만 수수료를 15일 발효시키면서 글로벌 해운 회사들이 선박 우회와 기업 구조조정으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미국은 글로벌 조선업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축소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과 연계된 선박에 막대한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중국은 명백한 보복 조치로 미국 소유 또는 운영 선박에 유사한 관세를 부과했다.유럽의 거대 해운 기업 머스크와 하팍로이드는 제미니(Gemini)라는 동맹의 회원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미국 국적 선박 두 척을 중국 항구에서 우회함으로써 새로운 수수료에 가장2025.10.18 09:26
중국 광저우조선소 인터내셔널(GSI)이 한국 해운사 HMM에 최신 순수 자동차 및 트럭 운송선(PCTC)을 인도했다고 17일(현지시각) 해운 전문 매체 베어드 마리타임이 보도했다GSI는 16일 인도식을 열고 'Glovis Topaz'를 HMM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자동차 운송을 위해 글로비스(Glovis Corporation)의 전세 계약에 따라 운영된다.Glovis Topaz는 올해 초 GSI가 한국의 H-Line Shipping에 인도한 Glovis Trust와 Glovis Treasure의 자매선이다. 이는 중국 조선소가 한국 해운사에 연이어 고부가가치 자동차 운반선을 납품하면서 양국 간 해운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신조선은 전장(LOA) 200m, 선폭 38m, 흘수 9.2m 규모로, 총 82025.10.18 08: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대면 회담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금융시장은 이날 안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중국에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관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It’s not sustainable)”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게 아마도 유지될 수는 있겠지만 숫자상으로 그렇고, 그들이 나를 그렇게 하도록 몰았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또한 곧 있을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더욱 포괄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 수2025.10.18 07:31
미국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 마이크론이 중국 데이터센터용 서버칩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해 마이크론이 2023년 중국 정부 금지 조치 이후 회복하지 못한 데이터센터 칩 사업을 철수한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마이크론이 중국 정부 보복 조치로 타격을 입은 첫 미국 반도체 업체라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2023년 5월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중국 내 주요 인프라 운영자의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금지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 반도체 산업 기술 진보를 저해하려는 일련의 억제 조치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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