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05:28
일본 해운대기업 미쓰이 O.S.K.라인이 영국 회사와 함께 세계 최초의 부유식 데이터센터를 개발해 2027년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미쓰이 O.S.K.는 터키 대기업 카라데니즈 홀딩의 자회사인 키네틱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동력선으로 구동되는 세계 최초의 해양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한다.발전선을 건조하는 키네틱스는 바다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2026년 길이 120m, 총 톤수 9,731톤의 중고 화물선을 개조하기 위한 건설이 시작된다. 앞으로 양사는 바닥 면적이 더 넓은 자동차 운반선을 사용하여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2025.07.08 23:58
일본 경제계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일본 정부의 협상 전략이 실패했다고 비판했다.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인 경영단체인 경제동우회의 대표 니이나미 다케시 산토리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트럼프 관세에 대해 전면 면제를 요구한 것이 오히려 협상력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의 의지를 과소평가했다”며 “시간이 일본 편이라고 판단한 것이 큰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일본, 10% 관세 기회 놓치고 25% 관세 직면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2025.07.08 08:29
교착 상태에 빠진 미국과 일본 간 관세 협상이 이번 달 참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진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무역 상대국들에게 새로운 관세율을 통보하는 첫 번째 서한을 발표했다. 일본산 제품에 대한 세율은 25%가 될 것이라고 명시했으며, 8월 1일을 새로운 시작일로 설정했다. 이는 협상 상대국들이 양보를 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방법으로 해석되고 있다.미국은 트럼프의 "상호적" 관세에 대한 90일간의 중단이 9일에 종료되는 것을 목표로 여러 국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이 합의에 도달한 것은 영국, 베트남, 캄보디아뿐이며, 미2025.07.08 08: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에 대한 관세를 25%로 확정할 것이라는 발표를 한 가운데, 엔화 가치가 외환시장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세계 주요 통화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았고, 적극적인 금리 인하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뒤따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달러 스팟 지수는 일시적으로 0.5% 상승해 6월 27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 10개 통화 대부분 대비 상승했으며, 특히 엔화,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대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2025.07.08 03:35
중국의 부상과 북한 핵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 동맹국 일본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과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강화해야 한다"며 현재 미·일 관계의 문제점을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일본 자동차에 25%, 일본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680억 달러(약 92조8400억 원) 규모 대미 무역흑자에 대한 처벌로 24% '상호관세'를 추가 부과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과 다른 사람들은 30년, 40년 동안 우리를 뜯어먹은 것에 너무 지쳐 있어서 협상을 하기가 정말 어렵2025.07.08 02:00
일본이 중국과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조선업 시장에 맞서기 위해 수십년 만에 가장 대담한 산업 재편에 나섰다. 일본 최대 조선사 이마바리조선은 일본마린유나이티드(JMU)의 지분 60%를 확보하며 사실상 인수했고 여당은 총 1조엔(약 9조50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기금을 제안했다.7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마바리조선은 최근 JMU의 지분을 추가 확보해 글로벌 4위 규모의 조선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한국 HD현대중공업 등과의 경쟁을 염두에 둔 조치란 분석이다.◇ 1조엔 규모 기금으로 '국가 조선소' 건설 추진여당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시게루 이시바 일본 총리에2025.07.08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산 자동차에 최대 35% 관세 부과를 경고한 가운데 세계 굴지의 완성차 제조업체인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자사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일본으로 다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자동차 업계는 오는 9일로 예정된 고율 관세 발효를 피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토요타는 자사 딜러망을 활용해 미국 브랜드 차량을 일본 시장에 판매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요타 “미국산 차량 일본서 판매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히로키 나카지마 토요타 부사장은 지난 5월 1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면담2025.07.07 16:56
일본 주식 시장에서 초장기 채권 급락과 재정 악화 우려로 인해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엔화가 달러 대비 하락하며 일본 주가에 악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1.32엔 내려간 3만9729.56에 장을 열었고 장 내내 하락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초장기 채권이 하락세를 보이며 시황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의 어려운 상황으로 재정 확대가 우려되는 데다, 8일 5년물 국채 입찰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매도세2025.07.07 15:06
일본제철(닛테츠)이 앞으로 10년 안에 조강 생산량을 지금보다 60% 늘려 1억 톤 규모로 만들고 세계 1위 철강사 자리를 되찾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최근 인수를 마친 미국 US스틸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미국과 인도 등지에서 대규모 증산에 나서, 싼값으로 시장을 넓히는 중국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구상이다.일본제철의 하시모토 에이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기자회견에서 "10년 뒤, 반드시 세계 1위로 복귀하겠다. 이를 위해 지금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환기에는 반드시 새로운 승자와 패자가 나온다. 승자가 되기 위해 지금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공격적인 경영2025.07.07 15:04
닛산자동차가 7일 해외 엔화 표시 전환사채형 신주 인수권부 사채 1500억 엔과 달러 및 유로 표시 보통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조건표에 따르면, 보통사채는 총 40억 달러(약 6000억 엔)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악화로 고민하고 있는 닛산은 2025년 상환이 도래하는 5580억 엔의 보통사채의 재융자가 가능한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전환사채는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 모집한다. 만기는 2031년 7월 15일이며, 납입 기한은 7월 25일이다. 닛산 측은 이번 조달 자금을 전기차 개발 및 자동차 성능 향상을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 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2025.07.07 12:52
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당 144엔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오는 9일 미국 추가 관세 협상 시한이 임박한 것을 두고 향후 미국 정부 고위 관료와 트럼프 행정부의 발언에 따라 시장 상황이 흔들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SBI 리퀴디티 마켓 우에다 마리토 금융시장 조사부장은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협상 기한 연장을 시사한 것이 달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세 협상 혼란이 확대되면 달러의 상승 압력이 커지지만,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도 멀어지면서 엔화도 매수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은 142엔에서 145엔의 범위에서 계속될 것으2025.07.07 12:50
닛산 자동차와 대만의 홍하이 정밀공업(폭스콘)이 전기차(EV) 생산 협력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자동차전문매거진 일간자동차신문은 7일 이와 같이 보도하고 이번 협의는 닛산의 추하마 공장(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을 활용해 홍하이가 설계·개발하는 EV의 생산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고 전했다. 닛산은 경영 재건 계획의 일환으로 세계 7개 공장의 폐쇄를 발표하며 추하마 공장도 폐쇄 대상에 포함시켰다. 다만 이번 홍하이와의 협력으로 인해 폐쇄를 취소하고 공장 운영을 지속시킬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경우에 따라서는 홍하이 측의 출자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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