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05:00
시중은행을 비롯해 보험·카드 등 금융업권에 불고 있는 인공지능(AI) 돌풍이 매섭다. 소비자 상담과 금융사기 적발에서부터 초개인화 마케팅까지 전 금융권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AI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업무구조 변화에 따른 인력 재배치가 이슈로 떠올랐다. 현재 금융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AI 서비스는 고객상담과 금융사기 적발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객상담에서 단순 상담은 AI를 활용하고 기존 인력은 고난도 상담에 집중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인력 재배치로 분주하다. 소비자 상담에 AI 서비스 도입은 이미 시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오는 2025년까지 고객 상담 커버리지 50%를 AI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2024.04.04 05:00
금융회사의 디지털 혁신으로 금융권 일자리가 타격을 받고 있다. 금융권은 최근 몇 년간 IT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내부 업무에 도입하는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 금융사들이 업무자동화시스템(RPA)을 도입하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챗봇, 콜센터 등 디지털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 본격화로 지난 2019년 이후부터 사무직 비중이 줄고 신규 채용은 IT인력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월 고용동향을 보면 금융 및 보험업 취업자 수는 78만4000명으로 6년 새 5만~6만 명가량 줄었다. 지난 2018년 84만 명에 달했던 취업자 수는 2019년 80만 명대로 떨어졌고, 이후 77만~78만 명 수2024.04.03 18:58
한국투자공사(KIC)가 인도 경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KIC는 신흥국 첫 해외 거점인 인도 뭄바이 사무소를 공식 설립했다.KIC는 지난 2일 인도 뭄바이 BKC(Bandra Kurla Complex) 지구의 지오컨벤션센터에서 ‘KIC 뭄바이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진승호 사장은 이날 “KIC가 신흥국 첫 해외 거점으로 뭄바이를 낙점한 것은 그만큼 인도 경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뭄바이 사무소는 역동적인 인도 경제에 진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IC가 대한민국 공적 투자기관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는 데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빠르게 성2024.04.03 18:29
농산물 가격 상승에 이어 유가가 오르면서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외식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3년 이어지면서 부담이 커졌다. 먹거리 물가가 치솟아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진 직장인들이 편의점 도시락 등 가성비 제품을 찾는 등 생활비 절약에 안간힘이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3월 외식 물가 상승률도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보다 0.3%포인트 높았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25개(64.1%)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웃돌았다.2024.04.03 17:35
KB금융그룹은 오는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Data Innovation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Data Innovation포럼’은 ‘Data 세션’과 ‘Biz세션’으로 구성된다. ‘Data 세션'에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전문가를 초빙하여 ▲데이터를 문화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는 기술, ▲데이터 과학과 디지털 인문학 사례 등에 관해 살펴본다. ‘Biz세션’에선 KB금융의 데이터 Biz 분야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데이터 마케팅, ▲데이터 신사업 등 실무 리더들이 직접 발표에 나선다.이날 행사는 참여를 원하는 계열사 전체 직원을2024.04.03 17:34
전기차 배터리 손상사고 증가하고 있지만, 수리 기준 부재로 대부분 신품 교체 형태로 수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미한 손상에도 신품 교체로 수리가 진행되면 환경 오염 심화 및 사회적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재제조 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19년 ~ 2023년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전기차 사고접수 건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최근 5년(2019~2023년) 간 국내 전기차 보급(등록)대수는 6.0배, 사고발생 건수는 6.8배 증가하였으며 특히 고전압 배터리 손상사고는 14.1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배터리 사고 중 배터리 케이스 스크레2024.04.03 17:17
기술보증기금은 3월29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은행과 「중소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성장단계 및 경영환경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이 ‘23년도에 체결한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협약을 통해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및 보증료지원금을 재원으로 중소기업 성장단계를 초기·중기·성숙기로 세분화하여 총 7,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개발비 필요기업에 보증료지원(0.5%p, 3년간)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고정2024.04.03 17:17
손해보험협회가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저출생 관련 보험상품을 강화하고, 고령층 보험상품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3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적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하는 손해보험의 책임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대응,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보장체계 구축, 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립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이 회장은 먼저 시니어 맞춤형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하는 인구구조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의2024.04.03 15:13
노인 빈곤 문제의 대안으로 금융당국이 주택연금 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국민들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돼 주택연금 가입자를 늘리는 것이 노인 빈곤 문제를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으로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실버타운에 입주하더라도 연금을 계속 수령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 중부지사에서 열린 ‘노후보장 강화를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현장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고령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국내 상황을 고려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은 소득이 마땅치 않은 만 55세 이상의 고2024.04.03 15:0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네이버와 디지털 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과거 유사 사례도) 불법이었기 때문에 임직원들까지 징계한 것이고 검찰에 수사 의뢰와 고발을 한 것"이라며 "이건 회색의 영역이 아니고 블랙과 화이트로 불법과 합법 중에서 판단해야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이어 "예민한 시기에 저희 일이 아닐 수도 있는 것들이 있어 조심스럽고 불편한 느낌은 있다"면서도 "다음 주 이후가 되2024.04.03 10:06
□ 삼성생명,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최대 30% 할인 삼성생명이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기업형IRP에 가입한 중소기업 고객사에 대해 퇴직연금 수수료 1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발표했다. 삼성생명은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에 발맞춰 퇴직연금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다고 이날 밝혔다.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대상을 사회적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확대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삼성생명은 2020년 제도 개편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해 퇴직연금 수수료 50% 감면 혜택을 신설한 바 있다.삼성생명은 4월 1일부터 중소기업확인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혜택2024.04.03 10:05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신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상반기 중 9,0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 R&D 과제 수행기업의 연구개발 활성화 ▲ 중점 정책분야 영위 기업의 기술 상용화 ▲ 혁신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이 기술 상용화를 거쳐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는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혁신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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