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02:00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페르시아만 원유 수송이 막히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우회 송유관 두 개가 세계 에너지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송유관들이 일부 원유를 시장으로 내보내면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더 심화되는 것을 막고 있다는 분석이다.사우디의 동서 송유관과 UAE의 하브샨–푸자이라 송유관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페르시아만 원유를 외부 시장으로 보내는 거의 유일한 대규모 경로가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우디 동서 송유관, 세계 핵심 에너지 인프라로 부상WSJ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이2026.02.27 05:00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수개월 내 출시하겠다고 거듭 밝혀왔지만 정작 필수 인허가를 위한 시험 주행 기록은 전혀 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도로에서 자율주행 시험 주행 거리를 ‘0마일’로 신고했다. 이는 6년 연속 동일한 기록이다.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MV) 자료와 당국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가 허가 신청도 하지 않았다.캘리포니아는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해 단계별 허가 체계를 두고 있다.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 유상 승객 운송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DMV와 공공요금위2026.02.20 07:36
유럽 경제의 사령탑인 유럽중앙은행(ECB)이 전례 없는 독립성 위기에 직면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임기를 1년 8개월이나 남겨두고 조기 퇴진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배후에 숨겨진 정치적 포석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이는 단순한 인사 이동을 넘어 유럽의 통화 정책이 정치권의 수싸움에 휘말리는 위험한 전조로 읽힌다.미국 글로벌 경제 전문 매체인 블룸버그가 지난 2월 19일 전한 바에 의하면 라가르드 총재는 내년 봄으로 예정된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조기 사퇴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그녀의 임기는 2027년 10월까지다. 하지만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프랑스2026.02.12 10:10
위메이드가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140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 연순손실 280억 원을 기록했다.12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2024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 13.7%가 줄고 연순이익 1816억 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51.2% 늘어난 수치다.지난해 4분기에 한정한 실적은 매출 1917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 당기순손실 365억 원으로 2024년 4분기 대비 매출 16.3%, 영업이익 42.3%가 늘었으며 순이익 1507억 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적자전환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투자자산 평가손익이 반영됨에 따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2025년 연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게임 매출이 1337억 원으로 전년 대비2026.02.07 07:58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 힘스앤허스헬스(Hims &Hers Health)가 노보 노디스크의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저가형 복제 약물 출시를 선언한 데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FDA는 힘스앤허스가 판매하는 제품과 같은 유사 체중 감량 의약품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힘스앤허스는 위고비와 동일한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함유한 알약 형태의 비만치료제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FDA의 마티 마커리 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FDA가 품질, 안전성, 유효성을 확인할 수 없는 의약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2026.01.16 15:38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가 새해 초부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지분을 줄이고 나섰다. 15일(현지 시각) 금융 데이터 전문 플랫폼 바차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기록적인 주가 상승을 보인 팔란티어의 지분을 일부 매각하고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새로운 혁신 테마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모습이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매도를 위기 신호가 아닌 전략적 수익 확정으로 해석하며, 팔란티어의 향후 성장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캐시 우드의 ‘팔자’에도 흔들리지 않는 펀더멘털 아크 인베스트는 최근 팔란티어 주식 약 5만8000주를 매도했다. 이는 아크가 보유한 전체 지분의 15% 미만으로,2026.01.07 13:57
한국수자원공사가 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HRSD SWIFT 연구센터에서 ‘국내 활성탄 재생기술의 현지 성능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협약 주요 내용은 △미국 현지 입상활성탄 재생시설 파일럿 플랜트 설치 △하·폐수처리시설 방류수 대상 성능평가 △SWIFT 사업 적용성 검토 관련 기술협력 및 정보교류이다.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와 미국 버지니아주 하·폐수처리 공기업인 HRSD(Hampton Roads Sanitation District), 국내 물기업인 윈텍글로비스가 참여하는 3자 간 업무협약이다. 국내 입상활성탄 재생기술의 미국 현지 적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추진됐다.'입상활성탄(GAC, Granular Activated Carbon)'은 표2026.01.06 10:25
북한이 지난 1월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며 핵 무력의 실전 능력을 과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를 두고 "전쟁 준비의 실질적 성과"라며 자평했다. 전 세계가 촘촘한 대북 제재망을 가동하고 있음에도 북한의 첨단 무기 시계는 멈추지 않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안보 전문가 셰이 갈(Shay Gal)은 6일(현지 시각) 유라시안 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나토(NATO) 동맹국인 튀르키예가 북한의 생명줄을 연장시키는 결정적 조력자, 즉 '레드카펫'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기고문에 따르면 북한은 제재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 아니라, 제재 집행이 느슨한 시스템 속에 기생하며 생존한다. 그리고 튀르키예가 바로 그 '숙주'다. 튀르2025.12.25 06:30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98선으로 떨어진 채 유지 중인 가운데, 달러나 유로 등 기축통화 대비 원화 가치는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로 마감하며 전날 대비 30원 넘게 떨어졌지만, 이는 원화 가치 상승이 아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조처된 것이다. 원화 약세는 서민 밥상 물가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1달러 당 원화는 1450원대까지 내려간 채 움직였다. 환율은 1484.9원에 개장하며 고점을 높였으나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으로 1449.8원에 급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말 휴장을 열흘여 앞둔 지난 22일 1480.1원에 마감2025.12.24 23:18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조달하면서 1200억 달러(약 177조7200억 원)가 넘는 부채를 재무제표 밖으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AI 투자에 따른 금융 리스크가 기업 장부에 드러나지 않으면서 향후 수요 둔화 시 충격이 월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플랫폼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 기업영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코어위브가 복잡한 금융 구조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필요한 차입 부담을 회사 재무제표에서 분리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각)2025.12.09 09:34
롯데면세점은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보모어(Bowmore)’의 초고가 프리미엄 위스키 'ARC-54'를 국내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보모어는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에서 1776년부터 위스키 증류소를 운영해 온 역사 깊은 브랜드로, 독보적인 풍미를 자랑하는 피트 위스키의 대표주자다. 롯데면세점에서도 싱글몰트 위스키 중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내국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보모어가 전 세계 한정 130병만 제작한 'ARC-54'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 7만9000달러(약 1.2억원)의 초고가 하이엔드 위스키인 이 제품은 9일부터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각 1병씩2025.11.28 14:23
한국도로공사가 내달 26일까지 혁신제품 지정을 위한 '중소기업기술마켓SOC 분야 혁신제품 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한다.이번 공개 모집에서는 건설, 기계, 전기·전자 등 22개 분야에서 323명을 위촉하며,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위촉된 혁신제품 평가위원은 중소기업기술마켓이 추천한 제품에 대해 국토교통부 혁신제품 지정을 위한 현장 및 서류평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 혁신제품의 유사기술 검증 고도화를 위해 분야별로 최소 1인의 변리사를 새롭게 위촉한다.접수 기간은 12월 26일까지이며, 제출서류, 자격기준, 지원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과 중소기업기술마켓2025.11.27 10:0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6일 단국대학교 국제관에서 단국대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로 배우는 리더의 리더십과 덕목’을 주제로 1시간 50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세계사 속 지도자들의 실제 사례와 일화를 소개하며 통합과 관용, 발상 전환, 솔선수범, 겸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학생들의 질문에도 답변을 이어갔다.이 시장은 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 속 “약속을 지키고 자비롭고 명예로우며 감정이 흔들리지 않는 인물”이 누구인가를 학생들에게 질문하며 칭기즈칸을 그 주인공으로 소개했다. 그는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천년의 가장 중요한 지도자로 칭기즈칸을 꼽았다는 점을2025.11.17 17:03
우리 형법 체계는 이른바 ‘선한 사마리아인 법’을 두고 있지 않다. 다시 말해, 위험한 상황에 있는 타인을 반드시 도와야 할 법적 의무는 없고, 돕지 않았다고 해서 형사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다. 국가가 개인에게 도덕적 의무까지 강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구조이다.그러나 이 구조는 역설적으로 “도우면 위험해지고, 안 도우면 안전한” 현실을 만들어내고 있다.한 의뢰인의 사건이 있었다. 심야 버스에서 A는 만취해 균형을 잡지 못한 채 좌우로 흔들리는 B를 보았다. 버스는 급정거와 급출발을 반복했고, B는 언제든 좌석에서 굴러 떨어질 위험이 있어 보였다. A는 과거 실제 발생한 심각한 버스 사고 사례를 떠올렸고, 결국 버스2025.11.14 03:25
미국 주식시장이 11월 반등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작 가장 큰 위험은 인공지능(AI) 버블이 아니라 신용시장에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 12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주식시장에 내재된 신용 위험과 실제 신용시장 위험 간 격차가 11월 첫째 주 다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리처드 슐래터가 이끄는 시티 분석팀은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은 신용 위험을 여전히 안일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주식시장에서 예상하는 기업부도 위험과 채권시장에서 실제 평가하는 부도 위험 사이에 괴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주식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할 위험을 낮게 보는 반면,1
호르무즈 통과 허용 "이란 전략적 봉쇄 해제"... AFP통신 긴급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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