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8 21:51
국내 철강업계의 저탄소 전환이 철스크랩 확보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전기로 기반 생산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철스크랩 수급과 전기료 부담은 새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 대형 전기로 설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광양 전기로 투자를 통해 기존 고로 중심 생산 구조에서 전기로와 차세대 제철 공정을 병행하는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설비 투자 규모는 약 6420억원으로 알려졌다.전기로 확대는 철강업계의 중장기 경쟁력과도 맞물려 있다. EU의 CBAM이 본격 시행 구2026.02.19 10:09
중국 정부가 최근 신규 반도체 팹(Fab) 건설 시 국산 장비 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이른바 ‘50% 룰’을 비공식적으로 강제하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이 거대한 실험대에 올랐다. 표면적으로는 서방의 제재에 맞선 강력한 자립 의지로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핵심 부품 부재로 수입 장비마저 놀리고 있는 ‘SMIC의 역설’이 자리 잡고 있다.중국판 반도체 강제령, 국산 장비 50% 안 채우면 팹 건설 불허 미국의 전자 산업 전문 매체인 이이타임즈가 지난 2월18일 게재한 '중국이 WFE 자급자족의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라는 제하의 아티클을 통해 전한 바에 의하면 중국 당국은 최근 반도체 생산 설비(WFE) 자급2026.01.07 10:13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군의 전격적인 기습 작전으로 체포된 가운데, 중국이 '스텔스 킬러'라고 자랑해 온 최첨단 대공 레이더가 미군의 침투를 전혀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작전은 미군의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증명하는 동시에, 관리 부실과 성능 과장으로 얼룩진 중국산 무기 체계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스텔스 잡는다'더니…결정적 순간에 침묵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은 그동안 베네수엘라에 수출한 'JY-27A' 이동식 대스텔스 레이더가 미국의 F-22나 F-35 같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150마일(약 240km) 밖에서도 탐지할 수 있다고 선전해 왔2025.12.29 10:38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드론과 로봇이 북극이라는 '극한의 전장'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기후 변화로 북극해 항로가 열리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영하의 추위와 강력한 자기장 폭풍이 첨단 군사 기술을 무력화시키는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북극에 가까워질수록 최첨단 기술의 효용성은 급격히 떨어진다. 올해 초 캐나다에서 진행된 7개국 연합 극지 훈련은 이를 여실히 증명했다.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장비를 테스트하는 이 훈련에서 미군의 전천후 북극 전술 차량은 작전 개시 30분 만에 기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 혹한2025.11.04 09:53
베트남 건설신문인 바오샤이둥은 3일(현지시각) SK그룹이 7년간 베트남 대기업들에 투입했던 약 35억 달러(약 5조 원) 투자를 대부분 회수하고, 남은 6억5000만 달러(약 9320억 원)의 자산만 유지한 채 기존 간접 투자 방식을 사실상 접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정리의 배경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첨단 분야 집중 전략이 맞물려 있다는 게 국·내외 업계 평가다.빈그룹, 마산그룹 등 현지 대기업 지분 매각SK그룹은 빈그룹(2019년 1조 원 투자), 마산그룹, 페트롤리멕스, PV오일, 이멕스팜 등에 순차적으로 출자해 베트남 내 재계 영향력을 키웠으나, 지난 8월 빈그룹 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협력 관계를 마무리했다. 마산그룹도 지난 10월 보2025.10.27 17:17
롯데칠성음료가 대한민국 최초로 100% 재생 플라스틱(MR-PET, Mechanical Recycled PET)을 적용한 ‘칠성사이다’의 새 광고를 선보였다.이번 광고는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음료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는 ‘철새편’과 ‘펭귄편’ 두 가지 에피소드로 제작됐다.‘철새편’에서는 맨 앞에서 방향을 잡고 날아오르는 리드 버드(Lead bird)를 따라 수많은 철새들이 함께 비상하는 모습을, ‘펭귄편’에서는 물속으로 가장 먼저 뛰어드는 펭귄에 이어 무리를 이끄는 장면을 통해 ‘최초가 변화를 만든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이어 광고 후반부에서는 대한민2025.09.25 07:54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해 시민 안전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이 “비리와 불법으로 얼룩진 지중화 공사는 100만 고양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폭탄”이라며 강력히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고철용 본부장은 2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고양시 전역에서 추진되는 9개 데이터센터 전력 지중화 공사 중 특히 오금동 구간은 안전 규정이 전혀 지켜지지 않은 채 강행됐다”며 “상수도관과 가스관, 특고압 전선이 불과 수십 센티미터 간격으로 매설돼 있어 누전이나 폭발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1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또 “이 같은 불법 시공 사실을2025.08.17 02: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수입에 대해 최대 300%에 이르는 관세를 예고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와 그 다음 주에 반도체 관세를 발표하겠다”며 “관세율은 200%, 30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그는 반도체 수입 관세를 100% 수준으로 언급했으나 이날 발언에서 더 큰 폭의 수치를 직접 거론한 것이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같은 날 연방관보 공지를 통해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으로 분류되는 품목코드 407개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에 포함된 철강·알루미늄 가치 부분2025.07.30 04:15
최근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중국이 대규모 보조금을 바탕으로 과잉 생산한 금속류 공급 과잉 문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금속 동맹’을 만들기로 협의했다. 이 소식은 브뤼셀에서 열린 EU와 미국 간 실무 협의 뒤, 마로스 셰프초비치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발표했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각) 로이터가 전했다.셰프초비치 위원은 "수시 간 이어진 협상에서 미국 측은 자국과 EU 철강업계가 같은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는 점을 인지했다"며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 및 파생 상품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EU의 철강과 알루미늄 업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부과한 50% 고관세 대신 최소한의 관세, 혹은2025.07.26 15: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 50%의 새로운 구리 관세 발효를 앞두고 있지만, 미국의 고철 구리 수출업자들은 중국으로의 선적을 계속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관세가 국내 금속 생산의 수익성을 높여 미국 구리 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복잡하다고 2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미국 고철 딜러들은 미국 내 다른 지역보다 중국과 아시아로 구리를 운송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쉽다고 말하며, 관세 발효 후에도 이러한 경제성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한 딜러는 "관세가 어떻게 작동할지 모르겠다. 매일 가격을 비교하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분석가들은 관세가 처2025.07.22 15:46
경기도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이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도의회 전석훈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최근 도내 일부 학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의 실태를 공개하며 “대부분의 충전시설이 빗물에 젖고 먼지만 쌓인 채 위험천만한 고철덩이로 전락해 있다”고 비판했다.청목초등 충전기 빗물에 노출...내부는 먼지 수북 쌓여22일 전 의원에 따르면, 화성시 청목초등학교의 충전기는 빗물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폭우가 내린 뒤 손잡이는 물에 젖고, 내부에는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화성시 영천초등학교에 설치된 충전시설은 2년 전 설치된 이후 단 한 차례도 사용되지2025.06.20 00:18
세계 최대 소트프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업계 선두주자인 오픈AI와 수익 구조 전환 협상이 결렬될 경우 기존 계약만 유지한 채 협상에서 발을 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MS는 오픈AI가 비영리 구조를 포기하고 일반 영리기업으로 전환하려는 과정에서 투자지분 비율, 수익 분배, 기술 접근권 등 핵심 사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MS는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1조8200억원)를 투자했으며 기존 계약상 오픈AI의 기술을 2030년까지 활용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익명의 관계자는 "더 나은 제안이 없는 한 현재 계약을2025.06.11 09:31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 내빈들과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철도역사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이를 위해 TS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편의 수준평가(이하 ‘철도역사평가’)를 실시한다. 철도역사평가는 서울역, 김포공항역, 경주역 등 APEC 정상회의 참석자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8개 역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TS는 철도역사의 안전·보행·승강시설을 대상으로 87개 평가항목과 18개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철도역사평가는 철도역사 이용객들의 불안전 요소를2025.05.24 16:05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선사 두 곳이 5월 셋째 주, 낡은 LNG 증기선 네 척을 일주일 새 해체용으로 한꺼번에 팔았다고 트레이드윈즈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로써 올해 고철로 넘어간 LNG 운반선은 모두 일곱 척으로 늘면서, 낡은 선박 해체가 빨라지면서 세계 LNG 운반선 시장의 세대교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현대LNG해운, '아쿠아피아·테크노피아호' 시장에해운 중개업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두 척은 현대LNG해운 소유 선박으로, 총 3840만 달러(약 525억3120만 원)에 팔렸다. 현대LNG해운은 앞서 이들 증기선 두 척을 한꺼번에 팔려고 시장에 내놨다.이번에 팔린 선박은 13만 5000입방미터(㎥) 규모의 '현대 아쿠아피아호'(2025.05.20 14:36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항에 정박 중이던 그리스 선적 벌크선 '트레이드'(Trade, 58,000 DWT, 2001년 건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4시간이 넘는 진화 작업 끝에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당시 고철을 싣고 있었다.지난 19일(현지시각) 트레이드 윈즈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선박에는 고철이 실려 있었으며, 불은 5월 15일(현지시간 목요일 오후) 선창에서 처음 시작돼 3번 화물창으로 번졌다. 화재 발생 시점은 5월 15일 오후였다. 당국은 초기 화재를 '대형 화재(major fire)'로 격상했다.현지 안전 당국은 초기 화재를 '대형 화재'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화재 진압에는 24시간 이상이 걸렸으며, 당국과 소방대가 대규모로 투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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