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2 03:25
AI 반도체 시장은 '무한 확장의 시대'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효율 경쟁 시대'로 전환점을 맞았다. 기술 충격과 지정학 불안이 겹쳐 시장을 강타했으나, 미·이란 휴전 기대가 반등 계기를 마련하며 공포와 회복이 혼재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한국 반도체 산업이 기술 충격과 지정학 리스크가 교차하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가, 숨 가쁜 반전을 맞이하고 있다.구글이 AI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로 줄이는 알고리즘 '터보퀀트(TurboQuant)'를 공개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하루 만에 각각 5%와 6% 안팎 추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최근 최고점 대비 약 30% 폭락하며 일주일 새 시가총액 약 700억 달러(약 105조2026.04.01 17:38
삼성중공업이 천연가스 액화 기술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1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천연가스 액화 시스템 ‘SENSE LNG’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ASIA 2026’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OTC ASIA는 해양 기술 분야에서 혁신성과 산업 기여도를 평가해 기업과 개인을 선정하는 국제 컨퍼런스로, 2014년부터 격년으로 열린다.‘SENSE LNG’는 단일 성분의 질소와 메탄만을 냉매로 사용한 가스 팽창식 공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액체 냉매 없이 기체 상태로만 운전이 가능해 운전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가스 분리와 액화2026.04.01 16:38
한국수력원자력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수원은 31일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 조선대학교 등 28개 주관 및 참여기관과 ‘제8기 사외공모과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외공모과제에는 접수된 160여 개의 과제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7개 과제가 선정됐다. 한수원은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8년 3월 말까지 약 2년간 연구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원전 산업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특히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원자력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인 무탄소 전원을 비롯해 차세대2026.04.01 15:48
효성중공업이 육불화황(SF6) 가스를 대체하는 친환경 차단기 기술을 확보하며 탄소중립 전력기기 시장 선점에 나섰다.효성중공업은 1일 SF6 대신 드라이 에어(dry air)를 적용한 145kV 차단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SF6는 높은 절연성과 전류 차단 성능으로 기존 차단기에 널리 사용돼 왔지만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온실가스로 지목되며 대체 기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효성중공업은 질소(N₂)와 산소(O₂)로 구성된 드라이 에어를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진공차단기 기술을 결합해 절연 성능과 차단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이 같은 기술을 145kV 차단기에 적용한 것은 국내 최초이며 국제 공인 시험2026.04.01 14:08
금호타이어가 자율주행 기술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 타이어 기반 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금호타이어는 1일 자율주행 전문 기업 에스유엠과 스마트 타이어 및 자율주행 기술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 시흥 에스유엠 본사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 타이어 데이터 기술과 자율주행 플랫폼을 결합해 차세대 지능형 주행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항만과 물류 단지 내 무인 이송 플랫폼 적용 기술 고도화와 함께 고하중 특수차량 중심 기술 융합도 병행한다.또 실증 테스트와 산업·상용 모빌리티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데이터 기반 통합 안전 및2026.04.01 13:43
HD현대중공업이 호주·페루·태국·미국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주한 외국무관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기술력을 알리고 한국과 전 세계 방산 협력의 가교역할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주한 외국무관단 25개국 30명이 울산 본사를 방문해 조선소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첨단 함정 기술력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방정보본부의 국내 안보·방산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참석자들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대표(사장)이 주관하는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조선소와 함정 건조 현장 견학 등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함정 분야 역량을 체험했다. 무관단은 건조 중인 8200t2026.04.01 09:44
중국 기술 굴기의 상징인 화웨이가 '기술 자립'의 냉혹한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의 고강도 제재 속에서도 건재를 과시해왔으나, 최근 실적 지표는 화웨이의 독자 생태계가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화웨이의 2025년 매출이 8809억 위안(약 192조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기록했던 22% 성장률에서 10분의 1 수준으로 고꾸라진 수치다. 이번 실적 둔화는 단순한 경기 변동을 넘어, 화웨이가 지향해온 '중국식 폐쇄 루프(Closed Loop)' 모델이 구조적 한계에 부딪혔다는 신호로 풀이된다.프리미엄 시장의 귀환… 아이폰17에 밀린 '애국 소비'화웨이2026.04.01 05:50
스마트폰의 햅틱 피드백부터 F-35 전투기, 미사일 유도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현대 첨단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인 ‘희토류 자석’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전 세계 자석 제조의 93%를 중국이 장악한 상황에서, 공급이 단 며칠만 끊겨도 수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경제가 멈춰 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인 REalloys(ALOY)가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희토류 합금과 자석 공급망을 구축하며 서방 기술 산업의 생존을 책임질 ‘최후의 보루’로 주목받고 있다.◇ "자석 없으면 공장은 멈춘다"… 대체 불가능한 200억 달러의 심장현재 희토류 자석 시장2026.04.01 03:20
중국의 인공지능(AI) 굴기가 단순한 기술 추격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실용주의 제2막'에 들어섰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중국의 AI 레이스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보도를 통해, 알리바바와 링크봇 등 현지 주요 기업들이 범용 모델을 넘어 산업별 특화 모델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던 초기 단계를 지나, 무역·법률·제조 등 전문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전략적 전환으로 풀이된다.“범용 LLM으론 부족하다”... 알리바바, 미국과 손잡고 ‘무역 AI’ 승부수세계 최대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은 AI를 통해2026.03.31 19:32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발표한 개인 맞춤형 응답·학습 인공지능(AI) 반도체 ‘소울메이트’를 둘러싸고 기술 구현 여부와 특허 권리를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31일 KAIST와 업계에 따르면 한 스타트업은 KAIST의 해당 기술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며 특허 침해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업체는 “KAIST가 구현되지 않은 기능을 포함한 것처럼 발표했으며 핵심 기술 특허는 자사가 먼저 출원했다”고 주장했다.이 업체는 특히 사용자 감정 상태를 파악해 AI가 개입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기능이 실제 칩 설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구조적으로 구현 자체가 불가능한 기능인데 이를 ‘세계 최초’ 기술로 발표했다는 주장이다.또2026.03.31 16:45
시노펙스가 바이오와 제약, 식음료 산업의 핵심인 고성능 필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노펙스는 31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KOREA CHEM 2026(제18회 국제화학장치·공정기술전)’에 참가해 독자 기술로 국산화한 산업용 필터 솔루션을 전격 공개했다.이번 전시의 핵심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펀넬(FUNNEL) 필터’다. 바이오와 제약, 식음료 제조 공정에서 원료 내 세균을 검출하는 데 필수적인 이 제품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시노펙스가 PS(폴리설폰) 멤브레인 소재를 적용한 0.2~0.45μm 규격으로 구현하며 기술 자립을 이뤄냈다.글로벌 규제 문턱 넘은 ‘자체 밸리데이션’ 역2026.03.31 12:2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1일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순자산은 1141억원으로, 상장 약 2주 만에 규모가 급증했다.해당 ETF는 코스닥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기술이전(License-out) 수요 확대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특허 만료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기술 도입을 확대하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의 성장 기회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최근 코스닥 시장에서는 정책 기대와 유동성 유입이 맞물리며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제약·바이오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2026.03.31 05:35
일본의 주요 방위 장비 제조업체들이 군사 목적으로 개발된 첨단 기술을 민간 상업 분야로 확대 적용하는 ‘이중 용도(Dual-use)’ 기술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잠수함을 탐지하던 정밀 음향 센서가 해상 풍력 발전소 건설 현장의 소음 측정기로 변신하는 등, 방위산업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투자 회수율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국방을 17개 전략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민관 협력을 독려하면서 오키 전기 산업(OKI)을 필두로 한 주요 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오키(OKI), 잠수함 소나 기술로 민간 해상 건설 시장 공략오키 전기 산업은 방산 전2026.03.31 03:40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차이나 리스크' 견제망을 뚫기 위해 중국 첨단 기술 기업들이 홍콩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재정의하며 집결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 12일(현지시각) 폐막한 양회에서 확정한 '제15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5·5 계획, 2026~2030)'의 핵심인 '기술 자립' 전략과 맞물려, 그동안 중국을 주요 수출처로 삼아온 한국 테크 산업에 구조적 위협이 될 전망이다. 영국 BBC 방송이 3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본토 테크 기업들은 서방의 엄격해진 감시를 피해 자금을 조달하고 국제적 신뢰도를 쌓는 '중간 기착지'로 홍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서방 규제 뚫는 ‘데이터 완충지대’2026.03.30 11:54
한국중부발전이 조달청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우수조달물품 및 혁신제품 구매 유공’ 시상식에서 경제 활성화와 공공조달 효율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정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30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력과 품질이 검증된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조달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우수조달물품 구매 실적과 관련 정책 이행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했다.중부발전은 최근 3년간 총 97억 원 규모의 우수조달물품을 구매하며 중소 및 중견기업의 공공판로 확대에 앞장서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계약 업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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