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6 11:02
우리의 직장은 안전할 수 있을까? 피지컬 AI와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많은 인력이 대체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많은 서비스 기업들이 IT 인력을 대거 채용했었다. 하지만 AI 발달이 고도화되면서 이 인력들은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밀려나고 있다. 밀려나는 이들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 산업혁명 이후 많은 것들이 편하고 효율성 있는 것을 찾아 변화했다. 이 변화 속에서 밀려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아무도 이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다만 사라질 위기에 놓인 일부 업종에 대해 국가가 나서서 보호하고 지원해준 게 전부였다. 최근 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밀려나는 사람들은 많아지2026.06.09 09:42
부동산 시장은 늘 사회적 관심의 중심에 있다. 집값이 오르면 정부는 규제를 강화하고, 집값이 하락하면 경기 부양책이나 거래 활성화 대책을 내놓는다. 정권에 따라 정책 방향은 달라지지만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다. 주택 가격은 결국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이다. 주택 시장은 일반 상품과 달리 공급에 긴 시간이 필요하다. 토지 확보부터 인허가, 착공, 준공을 거쳐 실제 입주까지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공급 부족은 장기간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 우려가 커지는 것도 금리 인하 기대감보다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이 더 큰 원인으로 꼽힌다. 향후 입주 물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실수요자들2026.05.20 14:36
지난 16일 서울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평소 주요 기업인들이 입출국을 할 때면 기자들이 현안을 물어보기 위해 대기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날 분위기는 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는 자리인 데다 대국민 사과를 한다고 알려져 긴장감이 느껴졌다. 이 회장이 프레스 라인에 선 것은 노조의 총파업 예고가 국가의 큰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파업은 노조가 하는데 총수가 대신 대국민 사과를 하는 셈이다. 이 회장은 해외 출장 중 노조 파업을 앞두고 일정을 변경해 이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공개 석상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2026.05.13 03:00
정부의 반(反)시장 정책으로 서민이 더 고통을 받아왔다. 최고가 행진을 하던 증시는 김용범발(發) ‘AI 국민배당금’ 쇼크로 폭락했다. 마이너스통장과 카드론, 보험을 해지해 ‘빚투(빚내서 투자)’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부동산시장도 정부 규제 부작용으로 전월세 가격 급등과 매물 실종에 시달리고 있다. 대출 규제와 양도세 중과에 따른 집값 상승과 전월세 가격 급등이 겹치면서 무주택 서민은 선택지가 갈수록 줄고 있다. 포용금융으로 포장된 중금리대출 확대 논란도 결국 서민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은행이 중금리대출을 늘릴 경우 저축은행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앞으로 저축은행이 고사하면 중저신용자가 대출받2026.05.05 18:30
2025년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이 일면서 방한 외래 관광객은 1893만65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팬데믹 극복을 넘어, K-컬처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의 저력이 실제 글로벌 방문 수요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대한 요구도 한층 더 커지고 있다.최근 K-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자본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한국적 요소를 적극 활용하면서 해외에서는 이러한 콘텐츠가 공개되자마자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와 관광에2026.04.28 17:30
이재명 대통령은 가업상속공제 제도 개선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주차장 운영에 무슨 기술이 있어서 상속 공제가 되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반도체 기술 전수를 위해 공제받는 게 차라리 더 이해가 된다”는 등의 작심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국무위원들이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구윤철 부총리는 가업상속공제 제도 문제점에 대한 이 대통령의 농담 섞인 발언에 웃어 넘기는 반응이었다. 물론 겉으론 웃고 속으론 쥐구멍을 찾았었을 수도 있다. 또 이광현 국세2026.04.21 10:17
건설업이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경기 순환의 조정 국면으로 치부하기에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부동산 시장 위축이 한꺼번에 겹치며 업계 전반이 구조적 침체 국면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주택 착공 물량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으며, 미분양 주택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방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특히 수요 기반이 약한 지역일수록 미분양 적체가 해소되지 못하고, 이는 다시 신규 사업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이미 수치는 경고를 넘어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건설사의 수익성은 수년 사이 뚜렷하게 악화됐고, 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 유동성 위기와2026.04.01 10:46
4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아침에 차를 집 주차장에 두고 출근한다. 영업직인 A씨는 현장 근무가 많아 거의 매일 자차로 회사를 갔다. 한 달여 전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리스크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으로 기름값 부담이 커진 탓이다. 회사 일로 가끔 차를 가져갈 때 주변 주유소의 기름값을 확인하는 습관도 생겼다고 한다. 30대 여성이자 겸업 주부인 B씨는 얼마 전 집 앞 편의점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평소 종량제 봉투를 쉽게 구매할 수 있었는데, 점원에게서 "전부 팔렸다"는 답을 들었다. B씨는 스마트폰으로 관련 뉴스를 찾아보니 중동 여파로 비닐 원료인 나프타 공급 부족 우려가 나오면서 종량제 봉투를 미리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2026.03.25 05:00
금융위원회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과징금 결정이 지연되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은행들은 1조3000억 원 규모의 자율 배상을 완료했고, 피해자 96%와 합의했다. 법원은 개별 소송에서 “장래 지수 변동에 따른 손익 판단은 원칙적으로 투자자 책임”이라며 은행의 설명의무 위반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금융위가 1조4000억 원대 과징금 결론을 번번이 미루는 것은 '투자자 보호'와 '투자 자기책임 원칙' 사이에서 스스로 기준을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저금리여서 금융투자시장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투자자 과보호’ 논란에 시달려왔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2026.03.18 13:55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거버넌스 개혁’의 도도한 흐름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최근 국내외 일부 의결권 자문사가 내놓은 고려아연 주총 안건 보고서 이야기다. 보고서의 논리는 기이하다. 현 경영진에 대해 ‘거버넌스 우려가 존재한다’고 명시하면서도, 정작 결론은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찬성표를 던지라고 권고했다.비유하자면 이런 식이다. “택시 기사가 술을 마셨고 면허도 없다는 사실은 확인했지만, 지금 차를 세우면 목적지에 늦게 도착할 수 있으니 일단 목적지까지 운전대를 맡기는 것이 승객에게 이롭다”는 논리다. 사고가 나면 차도 승객도 끝장이라는 상식은 ‘경영 안정성’이라는 모호한2026.03.17 19:00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는 2만2000여 명의 티켓 소지 관람객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약 26만 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으로 생중계되는 만큼 그 규모만으로도 이미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BTS 컴백 공연을 맞아 다채로운 환대 캠페인과 한국관광 홍보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공연이 펼쳐지는 광화문 일대에는 한국관광 홍보 영상을 옥외 전광판으로 송출하고, 정부서울청사 외벽에는 전 세계 팬들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린다. 세종대로 스탠딩석과 가까운 광화문역 6번 출구 앞에서는2026.03.03 17:30
신형 전략 단말기(휴대폰·스마트폰)가 출시되면 번호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이동통신사 대리점들이 마케팅전을 활발하게 벌인다. 동원되는 마케팅 전략은 16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2009년은 단말기 보조금 지급 경쟁이 과도했던 시기다. 당시 시중에는 삼성전자의 ‘연아의 햅틱’이 불티나게 팔렸다. ‘연아의 햅틱을 싸게 사는 방법’을 보도하기 위해 각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용산전자상가, 강남역 지하상가, 강변테크노마트 등을 방문해 취재한 적이 있다. 당시 각 매장들은 다른 기준으로 상이한 가격을 제시했다. 공통적으로는 2년 또는 3년 약정인지에 따라 단말기 보조금 지원율이 달랐다. 또 과금 서비스를 몇 개 유지하느냐2026.02.24 10:02
지난해 12월 기준 수도권 빌라의 평균 월세가 56만581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4만2290원, 경기 52만305원, 인천 38만9131원 등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외곽에서는 빌라 월세가 100만 원을 훌쩍 넘는 사례도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는 전용 35㎡ 빌라가 보증금 5000만 원, 월세 170만 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월세가 급등하고 월세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주거비 부담이 서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 세입자들은 선택지가 좁아졌고, 주거비는 소득 증가 속도를 훌쩍 앞질렀다. 문제는 이 변화가 단순한 계약 방식의 이동이 아니라 주거 안정의 토대를 뒤흔드는 구조적 신호라는 점이다. 한국2026.01.28 14:13
흔히 경제 기사를 쓸 때 나비효과와 후폭풍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작은 초기 조건의 변화가 시간이 지나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후폭풍(Fallout). 스캔들이나 사고, 이슈 후에 남는 부정적인 여파라는 뜻이다. 반대되는 개념이다.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국제가전박람회 2026(CES 2026) 이후 글로벌 로봇산업을 둘러싸고 나비효과와 후폭풍이 모두 나타나고 있다. 이번 CES의 가장 큰 성과로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현실화와 상업화 기대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공지능(AI)과 구동 제어 기술의 발달로 전시용에 머물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양산 체제에2026.01.21 05:00
노무현·문재인 정부의 서울 집값 급등에 이어 이재명 정부도 규제 위주 정책으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수요가 집중된 서울 핵심지 입주 물량이 급감하고, 대출 옥죄기와 재건축·재개발 규제 등을 보면 집값 상승세를 꺾기 어려워 보인다. 집값 급등은 청년·무주택 서민층에 좌절감을 안겨줘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강남 부자들은 부동산 규제 위주 정책이 집값 급등을 불러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이는 부동산 규제가 강화된 역대 진보 정부의 통계에서도 잘 드러난다. 경실련 분석을 보면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당시 약 3억 원이던 서울 30평형 아파트값은 22년간 12억8000만 원까지 올라 4.3배 상승했다. 정권별로 보면 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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