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1 17:10
동남아시아 가전제품 시장의 절대 강자는 한국 기업이다. 영국 시장조사기구인 유로모니터의 데이터를 보면 냉장고·세탁기·식기세척기·에어컨 등 가전 판매량 기준 한국의 동남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24.7% 정도다. 중국의 20.8%나 일본의 11.9%를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의 가전제품 수출액은 지난달 기준 4억8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반도체 수출액 877억 달러와 비교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인 셈이다. 한국 가전산업 위기의 진원지는 중국이다. 중국 가전이 저렴한 가격과 24시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은 물론 동남아 등지에서 한국과 일본 업체를 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더운 날씨로 에어컨 수요량2026.06.30 06:00
중국에서 만든 전기차의 수출이 동남아시아 수요를 발판으로 월간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관세와 규제 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들이 중국 전기차의 새 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친환경 전문매체 더쿨다운은 29일(현지 시각)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와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5월 기준 전기차 수출액이 92억 달러(약 14조2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 기록한 91억 달러(약 14조1000억 원)를 웃도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5월 전기 승용차 수출 44만8000대 중국은 5월 전기 승용차 약 44만8000대를 해외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2026.06.29 05:25
중국 정부의 파격적인 자본 보조금과 고도화된 배터리 자강론을 등에 업은 중국의 대형 상용 트럭 제조업체들이 국내 도로의 전기화 속도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흥국 영토를 향해 무차별적인 친환경 수출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서방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압도적인 단가 경쟁력과 현지 생산 조립 허브를 무기 삼아 글로벌 상용차 가치사슬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2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난과 에너지 위기 속에서 FAW제팡, 포톤 상용차 등 중국의 거대 트럭 제조 진영은 기술 발전과 소유 비용의 극적인 절감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해외 판매량이 전년2026.06.22 03:15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가 한층 강화하자 중국이 동남아시아를 새로운 우회 조달 경로로 가동하기 시작했다.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미국 기술 생태계와 연결된 핵심 물류·생산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중국의 반도체 공급망은 규제 환경에 더욱 민감한 구조로 재편되는 양상이다.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국제대학교 진 거(Jing Ge) 연구원이 호주 동아시아포럼(East Asia Forum)에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미국산 반도체 장비 직접 수입액은 전년 대비 34% 급감한 약 20억 달러(약 3조 원)에 그쳤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반면 중국이 싱가포르에서 수입한 반도체 장비 규모는 57억 달러(약 8조 7302026.06.21 19:54
말레이시아 정부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밀려드는 중국산 전기차(EV)에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앞서 중국 EV 업체를 파격적으로 우대했다가 자국 자동차 부품 생태계가 붕괴되고 시장 혼란만 겪은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다. 지난해(2025년) 동남아시아 신차 판매 1위 국가로 도약한 말레이시아의 이번 결정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7월부터 '7천만 원' 이하 EV 수입 금지… BYD 독주 제동21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전기차 수입 규제책을 전격 도입한다. 새 규제에 따르면, 수입이 가능한 EV의 조건은 세관 통관 시 신고액 기준 '20만2026.06.21 10:36
필리핀이 폭발하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러시아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추진한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러시아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열린 카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고 원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영 필리핀뉴스에이전시(PNA)는 20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이번 행보는 동남아시아 에너지 시장을 두고 한국, 미국과 경쟁하던 러시아가 SMR 선점 공세를 본격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AI 시대의 전력난이 지정학적 역학 관계보다 더 빠르게 각국 정부의 의사결정을 바꾸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전력망 확충 한계2026.06.19 09:39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KM-SAM)' 도입을 동시에 추진한다. 남중국해 영유권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탄도탄 요격 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한국산 방산 시스템이 동남아시아 시장의 핵심 기틀로 부상했다.이번 이슈는 단품 위주의 무기 수출을 넘어 '국가 방공 인프라 플랫폼'을 선점하는 체계적 전환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초기 수주 모멘텀이 계약 가시화 구간으로 진입함에 따라 국내 방산 생태계의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의 주가에 장기적인 추진력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매체 조나 자카르타(Zona Jakarta)는 18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와 말2026.06.17 16:37
제주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해 탑승률이 높았던 동남아시아와 중화권 노선을 중심으로 성수기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선다.제주항공은 지난해 7~8월 탑승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온다습한 지역임에도 동남아시아 노선이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여름철 탑승률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절반인 5곳은 동남아시아 노선으로, 비엔티안이 9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발리 91.8%, 푸꾸옥 91.7%, 다낭 90.5%, 코타키나발루 87.8%가 뒤를 이었다.나머지 5곳은 하얼빈, 타이베이, 칭다오, 웨이하이 등 중화권 노선 4곳과 일본 오키나와가 차지했으며 10개 지역의 평균 탑승률을 90%를 기록했다.건기이거나 상대적으로2026.06.17 09:29
파라타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동남아 가족여행과 일본 자유여행 수요를 겨냥한 국제선 운임 할인 행사에 나선다.파라타항공은 베트남과 오사카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노선별 수요층에 맞춰 혜택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파라타항공은 어린 자녀를 동반하는 가족 여행객을 겨냥해 베트남 노선의 혜택을 크게 키웠다. 소아 운임 할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확대해 여름방학 기간 가족 여행객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특가 항공권은 편도 총액 기준 인천-하노이, 인천-다낭 노선은 18만4100원부터, 인천-나트랑 노선은 19만6700원부터 발권 가능하다.운항편이 늘어나2026.06.12 09:24
인도네시아의 국산 대형급 무인잠수정(UUV)이 시제품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전 배치 조달 단계로 진입했다.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Janes)는 1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사 PT PAL이 국방부로부터 카팔 셀람 오토놈(KSOT) 자율잠수함의 초도 물량 공급 계약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이번 계약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수중 체계가 양산 궤도에 오른 첫 사례다. 그동안 한화오션이 주도해온 동남아 잠수함 시장에 토종 무인 전력이라는 변수가 부상하면서, 한국 방산 수출 지형과 국내 조선업계의 중장기 수주 전선에 첫 균열 조짐이 일고 있다.외장형 8기 탑재 반자율 체계… ‘원격 통제’ 기반의 비대칭 킬러P2026.06.08 11:03
미래에셋증권이 동남아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에 나선다.8일 미래에셋증권은 싱가포르 기반 대형 증권사인 UOB Kay Hian과 외국인 통합계좌(Foreign Investor Omnibus Account)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OB Kay Hian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상장된 UOB- Kay Hian Holdings Limited(U10)의 증권 계열사로, 약 4조 원(40억 SGD) 규모의 시가총액과 다국적 고객에 대한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싱가포르 대표 증권사 중 하나다. 폭넓은 고객 기반과 우수한 거래 실행 역량, 수탁 및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미래에셋의 이번 계약은 싱가포2026.06.08 08:26
하나은행이 동남아 시장 영업망 강화를 위해 필리핀 수빅 지역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빅출장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수빅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경제특구로,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법인이 위치해 있는 지역이다. HD현대중공업은 수빅조선소의 생산설비를 재정비해 지난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선박 건조에 착수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수빅조선소 연간 최대 10척 생산을 목표를 통해 동남아 지역 핵심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하나은행은 이번 수빅출장소 개소를 통해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현지 진출 한국계 기업의 금융 수요에 대2026.06.08 05:30
일본 정부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로 에너지 공급망이 마비된 동남아시아 지역을 구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일본은 필리핀을 최우선 지원국으로 지정하고 이르면 올여름부터 동남아 주요국을 대상으로 공공 및 민간 석유 비축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현지 조사에 착수한다.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정부 개발원조(ODA) 집행기관인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핵심 국가들을 대상으로 석유 안보 실태 조사를 조기 가동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분쟁(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심각한 유2026.06.05 16:41
BBQ가 최근 동남아 고소득 국가인 브루나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남미 콜롬비아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브루나이의 현지 외식기업 KB COMPANY SDN BH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동남아 할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중앙아시아 1호점을, 콜롬비아 메데진에 남미 1호점을 각각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브루나이는 인구 약 46만 명의 자원 부국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1인당 GDP는 약 3만 달러 수준으로,2026.06.02 07:18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등 제3국의 해외 자회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조달하던 우회 경로를 차단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심야 시간을 기해 중국계 외국의 자회사를 대상으로 첨단 AI 칩 수출을 통제하는 신규 지침을 전격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규제 완화 이후 드러난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1년 만에 다시 통제 강화로 정책 방향을 바꾼 것이다. 이번 조치는 엔비디아의 핵심 부품 공급망인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수급 체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동남아 경유한 우회 조달 의혹 부상…미국, 규제 수위 다시 높여 이번 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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