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1 04:10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아시아의 새로운 경제 엔진'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강수를 던졌다. 단순히 건물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자본을 빨아들이는 금융 허브로서의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베트남 경제 전문 매체 ‘카페에프(Cafef)’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베트남의 대형 기업인 BRG그룹과 일본의 대표 상사인 스미토모(Sumitomo)가 손잡은 ‘북하노이 스마트시티 운영사’가 최근 하노이 빈타인 지역에서 108층 규모의 ‘파이낸셜 타워’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 단지 조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2억 달러(약 6조 2800억 원)를 투입해 에너지·경제·이동성 등 6대 핵심 스마트 솔루션을 집약한 미2026.03.20 11:17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동남아와 중국을 겨냥한 관광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동남아 최대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와 함께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약 2억 8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약 36만 명으로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했으며, 한국에 대한 호감도 역시 86%대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범사업 추진과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일정까2026.03.20 06:02
오는 6월 상업 운항을 목전에 둔 베트남 최대 국책 인프라 사업이 사정 칼날 앞에 섰다. 수십억 달러짜리 공항이 완공을 향해 달려가는 그 시간, 이 사업을 주관해온 공기업 수장은 구속됐고, 부지 조성 과정에서의 금품 수수 의혹은 검찰 수사로 번졌다.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티엔퐁(Tiền Phong)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토 럼(Tô Lâm) 총서기는 이날 중앙 반부패·낭비·부정행위 지도위원회(이하 지도위) 상임회의를 주재하며 롱탄 국제공항 사업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집중수사하도록 강력히 지시했다.완공 100일 전 터진 'ACV 게이트’베트남 공항공사(Airports Corporation of Vietnam·ACV) 이사회 의장 부이테피2026.03.19 09:57
파라타항공이 베트남 하노이 노선 신규 취항을 결정하며 동남아 네트워크 확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다변화에 나선다.파라타항공은 오는 7월 13일부터 인천~하노이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노선에는 260석 규모의 광동체 항공기 에어버스 A330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55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0시 50분 하노이 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시간 오전 12시 20분 출발해 한국 시간 오전 6시 40분 인천에 도착한다.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이자 정치·경제 중심지로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해 상용 수요가 두터운 시장이다. 북부 베트남 내 생산기지를 둔 국내 기업2026.03.16 15:58
하나카드가 해외 결제 수수료를 면제하는 ‘트래블로그 스위치’ 서비스를 자사 대표 체크카드로 확대하고 동남아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16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기존 ‘원더카드2.0’과 ‘나라사랑카드’에 적용됐던 트래블로그 스위치 서비스를 ‘하나멤버스 1Q 체크카드’, ‘달달 하나 체크카드’, ‘MULTI Any 체크카드’ 등 대표 체크카드 3종으로 확대한다. 해당 카드 이용 고객 약 260만명도 동일한 해외 결제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트래블로그 스위치는 하나페이 앱에서 가입 후 터치 한 번으로 외화 결제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모든 통화 무료 환전(환율 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2026.03.15 19:10
한국전력이 6년간 독자 개발한 AI 기반 발전소 운영 플랫폼을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했다.15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전력공사(EVN) 산하 EVNGENCO3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퓨미(Phu My 1)·빈탄(Vinh Tan 2) 발전소 총 3개 호기(2.2GW)다. 사업비는 231만 달러, 기간은 16개월이다.베트남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10~12%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전력 디지털화 수요도 가파르다. 한전은 이 시장에 외산 솔루션 대신 국산 AI 플랫폼을 끼워 넣은 것이다.IDPP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한전이 전력그룹사·민간기업과 공동으로 6년 동안 개발한 솔루션이2026.03.12 05:00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재택근무 확대와 주4일 근무, 카풀 장려 등 긴급 대책을 내놓고 있다.중동산 석유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공급 차질에 대비해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며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주4일 근무·재택근무 확대FT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중동 위기에 따른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무원 출장도 필수적인 경우로 제한하라고 지시했다.앞서 필리핀 대통령실은 일부 공공기관에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라는 지침도 내렸다.태국 정부는 대부분 정부 기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고 베트남 정부는 기업2026.03.09 10:38
티웨이항공이 이달 9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 운항편에 지속가능항공유(SAF) 1% 혼합연료를 주 3회 급유하며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SAF 운항 확대로 티웨이항공은 총 7개 노선에서 친환경 운항 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시범 운영 범위를 동남아 중·장거리 노선까지 넓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국제선 전반의 SAF 운항 데이터와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할 방침이다.SAF는 동·식물 유래 바이오매스와 대기 중 포집 탄소 등을 활용해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다.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글로벌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요구 속에서 항공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2026.03.04 19:43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와 필리핀 국빈 방문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원전 등 전략 산업 협력 확대를 모색하며 아세안 지역 경제 협력 기반을 넓혔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3박 4일간 진행된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현지시각) 서울로 향했다. 싱가포르 방문에서는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AI 등 첨단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AI 커넥트 서밋’ 행사에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협력하면 개별 영역에서는 충분히 선두권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방문에서는 원전과 방산 협력 확대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2026.03.04 10:11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1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EMA)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한국 원전 기업과 싱가포르 정부 기관 사이의 최초 원자력 협력 약정이 성사됐다. 싱가포르 환경·에너지 전문매체 에코비즈니스의 3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심화된 싱가포르의 전력 수급 위기를 배경으로, 한수원이 2030년대 중반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 혁신 소형모듈원자로(i-SMR)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원전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왜 지금, 왜 싱가포르인가…AI가 쏘아 올린 전력 위기 이번 MOU를 이해2026.02.28 10:57
미국 상무부(DOC)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인도·라오스산 태양광 셀 및 모듈에 대한 상계관세(CVD) 부과 예비 판정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 내 태양광 제조업계가 "아시아 각국 정부의 보조금을 등에 업은 저가 제품이 자국 산업을 잠식하고 있다"며 제기한 청원에 상무부가 칼을 뽑아 든 것이다.인도 125%, 인도네시아 104%, 라오스 80%…숫자가 말하는 것상무부가 공개한 예비 판정 자료에 따르면, 적용 관세율은 인도 125.87%, 인도네시아 104.38%, 라오스 80.67%다. 이는 이른바 '보조금에 상응하는 상쇄 관세', 즉 상계관세다. 덤핑 관세와는 별개로 부과되는 만큼, 최종 판정에서 반덤핑 관세까지 추가될 경우 실효 세율은 더욱2026.02.19 09:17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VDL’과 오랄뷰티 브랜드 ‘유시몰’이 최근 동남아시아 온라인 채널에서 급성장하며 견고한 매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약 7억 명이 거주하는 동남아시아는 K뷰티의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한류 소비 지역이다. LG생활건강은 1997년 베트남 법인, 2018년 태국 법인 수립 이후 더후, 오휘, CNP, 피지오겔, 더페이스샵(TFS)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전개해왔다.최근에는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지난해 5월 동남아 1위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에 입점했다.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2025년 12월 기준으로 입점 첫 달 대비 ‘네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지난 연말에는 태국 쇼피2026.02.16 12:26
올해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71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일본 노선 예약률이 100%에 육박하며 단거리 수요가 일본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3∼18일 설 연휴 기간인 6일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총 71만8880명(환승객 포함)이 해외로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8만54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2만3486명으로 뒤를 이었다. 동남아 국가들에는 20만4084명, 유럽 국가들에는 3만5740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일본행 노선은 예약률이 100%에 달한다. 일본으로 향하는 오사카·도쿄(나리타)·삿포로행 등 여객편은 보잉 727-82026.02.15 14:00
설 연휴 해외여행 수요가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짧은 연휴 일정과 항공권 비용 부담이 맞물리면서 장거리보다 가까운 지역을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3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은 약 7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약 18만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약 12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동남아 방문객도 20만명 이상으로 집계돼 단거리 지역이 전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업계에서도 같은 흐름이 감지된다.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은2026.02.13 07:28
2026년 초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계에는 ‘한국 경계령’이 내려졌다.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한국 법인을 거점으로 활용해 중국에 장비를 불법 수출했다가 역대급 벌금을 물게 되면서, 한국 장비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중 갈등의 틈바구니에서 인도와 동남아시아가 ‘반도체 특수’를 누리는 사이, 기존 공급망의 한 축이었던 한국과 중국 중심의 생산 체제는 거대한 변화의 기로에 섰다.AMAT, 한국 법인 이용한 ‘꼼수’ 수출 덜미… BIS 역대급 제재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12일(현지시간)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에 불법 수출한 혐의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에 2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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