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8 04:00
멕시코 정부가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니어쇼어링)에 발맞춰 수입 관세를 기습 인상하자, 최대 피해국인 중국이 300억 달러 규모의 보복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전면적인 무역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신화통신(Xinhua)과 상무부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멕시코의 이번 조치를 국제 무역 질서를 저해하는 심각한 장벽으로 규정하고 자국 기업의 이익 보호를 위해 상응하는 모든 맞대응 조치를 실행하겠다는 강경한 뜻을 밝혔다.기계·자동차 부품 27조 원 직격탄... 멕시코발 '수출 절벽' 현실화중국 상무부가 공식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멕시코의 관세 인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중국산 수출 규모는 연2026.03.27 03:40
멕시코 연방정부와 바하칼리포르니아주가 만성적인 용수 부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라틴아메리카 최대 규모인 '로사리토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사업의 낙찰자를 오는 4월 27일 최종결정하며 지역 물 안보 확립에 나선다. 현지 유력 매체인 '페리오디스모 네그로(Periodismo Negro)'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가물위원회(Conagua)가 주관하는 공공입찰 형식을 통해 사업자 선정 절차를 공식화했다.정치적 공조로 되살아난 '1000일의 대장정'… 4월 27일 운명의 낙찰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정치적 갈등과 예산 문제로 표류했던 멕시코 북부 지역의 최대 숙원 사업이다. 빅토르 다니엘 아마도르 바라간(Víctor2026.03.26 08:43
한국의 글로벌 기업 동원그룹이 멕시코 바하칼리포니아주 멕시칼리(Mexicali)에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을 건립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 투자는 8,000만 달러(한화 약 1,200억 원) 규모로,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350개의 전문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하칼리포니아 주정부와 경제혁신부(SEI)는 25일(현지시각) 한국산 신규 투자 유치 노력 소식을 전하며, 멕시칼리가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했음을 선언했다.◇ 국경 인접한 ‘전략적 요충지’… 동원그룹의 북미 진출 교두보커트 호놀드 모랄레스 경제혁신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의 결실임을 강조했다2026.03.17 20:28
6.11부터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6 북미 월드컵이 중동 전쟁의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란 축구 연맹은 선수단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미국에서 치르기로 예정된 경기들을 멕시코로 이전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긴급 협상에 돌입했다.이는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최악의 국면을 맞이한 이란 전쟁 상황에서, 월드컵 참가 여부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휴전을 이끌어낼 외교적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흐디 타즈 이란 축구 회장은 이란 대표팀의 멕시코 내 경기 개최를 공식화했다.◇ 트럼프의2026.03.08 10:00
LG전자가 현지 맞춤형 신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멕시코 칸쿤에서 ‘LG 이노페스트 2026 중남미’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LG 이노페스트는 주요 유통 고객들을 초청해 올해 신제품 정보와 사업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을 다지는 행사다. 지난달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중동·아프리카 이노페스트를 열기도 했다. LG전자는 탑로드 세탁기(통돌이 세탁기)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 패턴을 반영해 중남미 고객의 신체 조건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선보였다. 현지 고객의 평균 신장과 팔 길이를 고려한 인체 공학 설계로 고객이 허리를 깊이 숙이지 않고2026.03.07 19:08
2026년 월드컵 개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멕시코가 우범지역 안전 확보를 위해 약 10만 명의 군인, 경찰을 동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엘 파이스 멕시코, 엘 솔 데 멕시코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멕시코 정부는 현지 시각 6일 월드컵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총 9만9388명의 보안 인력을 동원하는 '쿠쿨칸 계획'을 수립했다.쿠쿨칸은 마야·아즈텍 문명에서 믿었던 거대한 뱀 형태의 신의 명칭이다. 이 계획에 따라 약 2만 명의 군인을 7개의 태스크포스, 3개의 방공전단으로 구성해 동원한다. 24대의 항공기와 약 2000대의 차량, 방공 체계, 안전 탐지견 188마리 등은 물론 더해 경찰과 민간보안업체 직원까지 동원한다는 계획2026.02.23 07:55
멕시코 정부가 멕시코 최대 범죄조직 가운데 하나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수장 네메시오 오세게라, 일명 ‘엘 멘초’를 사살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멕시코 국방부는 오세게라가 지난 21일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 타팔파에서 정보·보안기관 합동 작전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세게라가 멕시코시티로 공중 이송되는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으로 CJNG 조직원 6명도 함께 사망했으며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는 로켓발사기 등 무기도 압수됐다.59세인 오세게라는 CJNG를 시날로아 카르텔과 함께 멕시코 양대 범죄조직 가운데 하나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그는2026.02.21 19:47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미국 상무부 자료를 인용, 멕시코가 캐나다를 제치고 미국 최대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밀어붙인 굳건한 무역 정책이 이웃 나라 경제에 엇갈린 결과를 낳은 가운데, 캐나다가 고전하는 사이 발 빠르게 실용 노선을 택한 멕시코가 북미 무역 질서의 새 중심으로 떠올랐다는 사실이 이번 보도의 뼈대다.미국 수출품 4분의 1, 멕시코 향해 거침없는 질주미국 상무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미국은 멕시코에 3379억 달러(약 489조4000억 원)어치 상품을 수출했다. 이는 미국 전체 수출액 가운데 15.5%에 이르는 규모다. 반면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지키던 캐2026.02.20 09:50
멕시코가 광산채굴권 1126건을 전격 취소하고 독자 핵심광물 목록을 처음으로 수립하는 등 자원 주권 회복에 나섰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12일 일일 기자회견에서 총 88만9502㏊에 달하는 채굴권 1126건을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 경제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투기를 막고 전략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발표는 멕시코 산업생산이 광업 부문 6% 넘는 위축 탓에 전체 1.3% 감소했다는 통계 발표 다음 날 나왔다.수십 년 묵은 '유령 채굴권'의 민낯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경제지리학과 이시드로 텔레스 연구원은 DW에 "사카테카스2026.02.18 09:39
10년 전만 해도 멕시코 시장에 존재하지 않았던 기아가 5분마다 1대씩 차를 팔며 2026년 중반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25년 11만 1,0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5% 성장했고, 시장점유율 7.3%로 5위에 올랐다. 페스케리아 공장은 J.D. 파워로부터 멕시코 초기 품질 1위 인정을 받았으며, 스포티지 판매의 30%가 하이브리드일 정도로 전동화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16일(현지시각) 멕시코 현지 매체 멕시코 아스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는 2025년 11만 1,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6.5% 성장한 수치다. 연중 약 4.7분마다 한 대의 차량이 판매된 셈이다.시장점유율은 전국 7.3%로 5위를 기록2026.02.18 08:46
멕시코와 캐나다가 미국과의 북미자유무역협정인 USMCA의 2026년 7월 첫 번째 공식 리뷰를 앞두고 양국 간 경제 및 안보 결속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하고 있다. 양국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상호 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활용해 북미 공급망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스페인에서 최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엘파이스가 지난 2월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멕시코와 캐나다는 현재 약 560억 달러 규모인 양국 간 교역액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캐나다의 주요 산업군을 대표하는 240여 개 기업 사절단이 최근 멕시코를 방문해 대규모 투자 기회를 타진했으며, 농업과 첨단 제조2026.02.14 09:29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멕시코 산업의 심장부인 누에보레온(Nuevo Leon)주에 사무소를 다시 열며 우리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이번 재개소는 미국 국경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니어쇼어링)의 기회를 선점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13일(현지시각) 멕시코 인더스트리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KOTRA는 현지에서 강경성 사장과 베타스베 호차 니에토(Betasbe Rocha Nieto) 누에보레온주 경제부 장관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재개소 기념식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누에보레온, 왜 한국 기업의 전략적 요충지인가?강경성 KOTRA2026.02.13 08:30
중국 자동차 산업의 두 거인, 비야디(BYD)와 지리(Geely)가 북미 시장 진출의 결정적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멕시코 내 닛산-메르세데스 합작 공장 인수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이는 수년간 지속된 규제와 지정학적 압박을 뚫기 위해 ‘신규 건설’ 대신 ‘기존 시설 인수’라는 영리한 우회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12일(현지시각) 로이터와 일렉트렉(Electrek) 보도에 따르면, BYD와 지리는 멕시코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에 위치한 닛산-메르세데스-벤츠 합작 공장(COMPAS) 인수를 위한 최종 후보 3곳에 포함되었다. 나머지 한 곳은 베트남의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로, 이들은 체리자동차 등 9개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협상 단계에 진2026.02.12 12:48
오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가 첨단 로봇 기술을 치안 현장에 전격 도입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멕시코 매체 인포바에(Infobae)ales)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 몬테레이 대도시권에 속한 과달루페시는 월드컵 기간 경기장 주변의 보안과 조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K9-X'로 불리는 로봇 개 부대를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세계적 스포츠 축제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선제적 대응이다.고해상도 카메라와 야간 시야 확보… 험지 돌파하는 ‘철갑 순찰병’과달루페 시청은 로봇 개 4마리를 도입하는 데 14만5000달러(약 2억980만 원)를 투자했다. ‘K9-X’ 분2026.02.10 07:51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메타를 상대로 한 첫 단독 재판이 시작됐다. 이 재판은 메타가 자신의 플랫폼에서 발생한 아동 성착취 콘텐츠에 대해 얼마만큼 책임을 져야 하느냐를 가리는 핵심 소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셜미디어가 아동 보호 의무를 어떻게 이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법적 기준을 설정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으로 평가된다.미 글로벌 통신사인 AP뉴스는 지난 2월9일 보도를 통해 이 사건이 뉴멕시코주의 공공 안전 당국이 메타를 상대로 제기한 것으로, 메타가 소셜미디어 내 아동 성착취와 관련해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는 주장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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