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31 07:07
가뭄과 사료비 급등으로 미국의 소 사육 규모가 60여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쇠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 쇠고기 가격이 지난 2020년 이후 약 75% 급등했다고 30일 보도했다.쇠고기값이 미국 내 식품 물가 상승의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면서 미국 정치권과 소비자단체, 규제 당국까지 원인 규명에 나선 상태라며 FT는 이같이 전했다.텍사스주 코리엘 카운티에서 연간 약 1만7000마리의 소를 거래하는 목장 운영자 블레어 버나드는 FT와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경매가 새벽까지 이어졌지만 지금은 밤 9~10시면 끝난다”며 “송아지2026.05.19 04:25
지구 온난화가 고착화한 상황에서 하반기 ‘수퍼 엘니뇨(Super El Niño)’ 발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글로벌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3도 이상 치솟는 강력한 엘니뇨가 도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기후 예측 모델 역시 적도 태평양 감시구역(Niño 3.4)의 해수면 온도 편차가 수퍼 엘니뇨 기준선인 +2.0도를 웃돌 확률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이번 현상은 세계 곡물 시장과 에너지 공급망을 자극해 국내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주요 자산 시장의 수익률을 동시에 뒤흔들 변수다.역대 가장 강력2026.04.22 04:15
미국 농토 절반 이상이 가뭄의 늪에 빠졌다. 미국 국립가뭄완화센터(NDMC)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과 푸에르토리코의 51%가 보통 이상의 가뭄을 겪고 있다. 이는 전주 50.2%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로, 봄철 파종기를 앞둔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배런스(Barron's)는 지난 20일 보도를 통해 가뭄이 식료품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식탁 덮친 '고물가 공습'… 쇠고기·채소값 줄인상현재 미국 식품 시장은 고물가의 덫에 걸렸다. 3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상승 폭은 더욱 가파르다. 쇠고기 가격은 전월 대비 12% 폭등했고,2025.09.21 06:00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역설적으로 브라질과 멕시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브라질, 커피·고기 값 하락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형마트에서는 최근 커피, 고기, 쌀, 토마토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브라질 통계·연구기관 디에세(DIEESE)가 집계한 자료에서도 8월 한 달 동안 27개 주도 중 24곳에서 식료품 가격이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미국이 브라질산 수입품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원래 미국으로 수출될 물량이 내수로 풀린 것이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농2025.02.18 00:37
미국에서 계란, 오렌지 주스, 커피 등 아침 식사 필수품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 노동통계국은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달 계란 가격이 전년 대비 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5.2%에 달했다. 전체 식료품 물가 역시 전년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미국 내 대형 등급 A 계란 한 다스(12개)의 평균 가격은 1월 기준 4.95달러(약 7150원)로 지난해 1월의 2.52달러(약 3640원)에서 거의 두 배가 됐다. 이는 2023년 1월 기록했던 기존 최고가인 4.82달러(약 6960원)를 넘어선 것이다. ◇ 계란값 폭등 원인, 조류 인플루엔자 계란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2024.02.19 06:00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 침체를 겪고 있던 글로벌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성장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하면서 긍정적인 시장 전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말 발간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긴축 금융, 무역 성장세 약화, 기업 및 소비자의 신뢰도 하락 영향이 점점 커지면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운을 떼면서 “다만 실질소득 증가율이 회복되고 정책금리가 인하되기 시작하면서 2025년에는 세계 GDP 성장률이 3.0%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식탁 물가’만큼은 여전히 고공 행진2021.07.31 11:45
라면업계 양대 산맥인 농심과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인상하고, 유제품·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예고돼 장바구니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농심은 오는 8월 16일부터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 주요 제품의 인상 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 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67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736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뚜기 역시 8월부터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순한맛·매운맛)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스낵면이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용기면)이 838원2021.01.11 16:54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계란 한 판(특란 30개)의 가격은 6082원이다. 지난 7일 6027원으로 2017년 9월 이후 처음으로 6000원을 넘어선 이후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의 영향으로 계란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 달 사이 9.5%가량 가격이 올랐다. 같은 이유로 닭고기 1㎏의 소매 가격도 11일 5643원으로 올해 들어서 계속 상승세다.국내 두부 시장 1위인 풀무원은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인상한다. 풀무원의 두부와 콩나물 납품가는 각각 14%, 10% 인상이 확정됐다. 풀무원 관계자는 "콩 등 원재료 가격이2020.09.04 10:32
긴 장마로 채솟값이 '금값'이 된 가운데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면서 식탁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4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50(2015=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본격적인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3월(1.0%)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특히 농·축·수산물이 지난해보다 10.6% 상승하며 2017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출하량이 감소한 채소류 물가가 28.5% 급등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10.2%, 6.4% 상승했다. 채소·과일·생선 등 주요 50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5.8% 올랐다.신선식품에 이어 주요 가공식품도 가2017.02.09 19:58
다른 형태의 두 가지 구제역이 사상 처음 동시 발생해 정부가 구제역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구제역 발생으로 위기 경보가 최고 수주인 '심각단계' 로 격상된 것은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2010년 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4단계인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구제역이 충북 보은(2건)과 전북 정읍, 경기 연천 등 여러 곳에 걸쳐 발생한데다 구제역 유형 중 'O형'과 'A형'이 동시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소 농가의 항체형성률이 낮아 질병 발생 및 확산 위험도가 증가한 점과 겨울철 소독 여건이 악화된 점 등도 고려됐다. 위기 경보가 최고 '심각' 단계로 격상돼 전국의 모든 시군 간, 시도 간 거점소독장소도 확대 설치된다. 주요 도로에 설치된 통제 초소도 전국 주요 도로로 확대된다. 또 전국 86개 우제류 가축 시장은 9일 부터 오는 18일 까지 일시 폐쇄된다. 이 기간에는 살아있는 가축의 농장 간 이동도 금지된다. 당국은 필요시 폐쇄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A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기 연천에는 특별방역 관리가 실시된다. 경기도 우제류 가축의 타 시·도 반출은 이날 오후 6시 부터 오는 16일 0시 까지 7일간 금지된다. 살처분 정책에 대해서는 발생 농장 내 우제류는 양성으로 확진되는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내 살처분·매몰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적 살처분은 실시하지 않는다. 아울러 전국 축산농가(우제류 관련) 모임 금지 등의 조치도 실시될 수 있다. 발생 시·도에는 정부 합동지원반 파견을 비롯해 축산 관련 단체장 선거 연기 등 방역상 필요한 조치가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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