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4 18:29
장기간 불황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국내 철강·석유화학 업계가 신규 사업 추진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철강업체들은 K방산 전성기를 맞아 특수강 사업으로 방향타를 돌리고 있다. 석유화학 업체들은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따른 로봇 소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산업계의 기반인 이들 업종이 긴 불황의 터널에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저가 공세와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으로 수출 불확실성이 커진 국내 철강업계가 방산·조선·항공우주용 특수강과 고강도강을 새로운 활로로 삼아 고부가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철강 수입 쿼터제 개편을 추진하며 무관세2026.06.17 06:57
AI 반도체 권력의 무게중심이 동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열풍이 엔비디아를 넘어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을 글로벌 기술 권력의 중심부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동안 단순 부품으로 취급받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가 AI 연산의 필수 기반 시설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가 형성한 동아시아 중심의 공급망 축이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쥐었다는 진단이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권 지형도가 아시아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자, 워싱턴 정가가 미국 중심의 테크 주권을 지키기 위해 통상 규제 조치를 검토할 수 있2026.06.04 14:02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301조를 동원해 강제노동과 과잉생산이라는 두 가지 명분으로 한국을 동시에 겨누는 가운데 한·미 통상 수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전격 대면했다. 산업통상부는 4일(현지 시각)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 파리에서 열린 202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해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 등 양국 간 통상 현안 전반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파리 면담의 핵심: '15%' 마지노선 사수 이번 면담에서 여 본부장은 USTR이 발표한 강제노동 생산 제품 수입금지 관련 301조 조사 결과의 배경과 현재 진행 중인 과잉생산 분야 조사 계획을 직접 파악했2026.06.03 05:35
글로벌 전기차(EV) 자산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배터리 기술 패권 경쟁이 기존 리튬이온의 한계를 파산시킬 ‘꿈의 인프라’인 전고체 배터리(ASSB) 영토로 전격 확산되고 있다.그동안 가혹한 가격 후려치기 치킨게임에 몰두하던 중국의 자동차 및 배터리 거두들이, 이번에는 반고체 배터리 징검다리를 거쳐 2027년 전고체 EV 양산 장부를 찍어내겠다는 실리주의적 기술 자강론을 선포하며 한국과 일본의 안보 동맹 전선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 Motor)와 비야디(BYD) 등 메가 제조사들은 오는 2027년을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의 공식 시장 등판 마일스톤으로 확정했다2026.05.25 04:30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관세 폭탄’을 앞세운 미국의 통상 정책과 대비되는 중국의 대대적인 대(對)아프리카 무역 개방 행보가 국제 경제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중국은 지난 5월 1일부터 에스와티니를 제외한 아프리카 53개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관세를 철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한 보호무역주의가 아프리카 주요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로 이어지며 무역 장벽을 높인 것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행보다. 중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자국 중심의 공급망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개발도상국의 맹주’라는 이미지를 극대화하며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영향력을 더2026.05.24 07:34
한국 최대의 이커머스 기업 쿠팡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단순한 보안 사고를 넘어 한국과 미국 간의 전방위적인 통상·외교 갈등으로 급격히 번지고 있다.뉴욕증시(NYSE) 상장사인 쿠팡의 미국 모법인이 한국 정부의 징벌적 규제를 무력화하기 위해 워싱턴 정치권을 상대로 막대한 로비 자금을 살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모양새다.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단독 보도와 워싱턴·서울 외교 소식통을 종합하면, 쿠팡의 미국 모법인인 ‘쿠팡 Inc’는 한국 정부의 규제 장벽을 전방위로 압박하기 위해 미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약 1,100만 달러(한화 약 165억 원) 규모의2026.05.11 00:00
.글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 전 고려대 교수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만능주의'가 법적 암초에 부딪혔다.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은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10% 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다.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를 무력화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임시방편으로 꺼내 들었던 무역법 122조마저 법원의 철퇴를 맞은 것이다.문제는 그 다음이다. 벼랑 끝에 몰린 트럼프 행정부가 이제는 '임시방편'이 아닌, 미국 통상법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무역법 301조'라는 전면적인 공격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CIT 판결의 핵심은 1974년 제정된 무역법 122조의2026.04.03 07:18
왜 2026년 봄, 전 세계 인공지능(AI) 열풍의 심장부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을까. 지난 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코타쿠(Kotaku)와 Wccftech 보도를 종합하면, AI 특수를 노리고 DRAM(디램)을 대량으로 비축했던 중국 유통상들이 최근 가격 하락세에 직면하며 패닉에 빠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 ‘부르는 게 값’이었던 메모리 칩이 창고 처치 곤란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형제들, 우린 끝장났다”... 투기적 재고가 부른 유통가 ‘패닉’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국의 한 메모리 공급업자가 DRAM 칩과 부품이 가득 쌓인 창고를 배경으로 하소연하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2026.04.01 18:00
중동발 에너지 공급 불안과 미국발 통상 압박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이중 부담에 직면했다. 민관은 공동 대응에 나서며 해법 마련에 착수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일 서울 FKI타워에서 ‘글로벌 경제 현안 대응 기업 간담회’를 열고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 등 주요 기업 관계자 약 25명이 참석해 현장 애로를 공유하고 정부 지원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동 전쟁에 따른 원유·나프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련 논의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여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인도,2026.04.01 04:00
글로벌 무역 질서가 규범보다 힘에 의해 좌우되는 ‘정글의 법칙’으로 이동하면서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만 이익을 얻고 중소국은 더 취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카메룬 야운데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는 개혁 합의에 실패하며 다자 무역체제의 약화를 드러냈다.◇ WTO 개혁 무산…“정글의 법칙” 현실화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WTO 규칙이 없다면 세계 무역은 힘이 곧 정의가 되는 정글의 법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미국은 기존 체제가 중국의 과잉 생산과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제이미슨2026.03.17 07:51
미국과 중국이 양국의 경제 관계를 감독하고 상호 우려 사항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매커니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베이징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온 제안으로, 양국 간의 지경학적 경쟁을 보다 공식화된 틀 안에서 조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미 글로벌 경제 매체인 블룸버그가 3월 16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파리에서 열린 미·중 경제 관리들과의 회의를 마치며 소위 ‘미·중 무역위원회’라고 부를 수 있는 매커니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 기구가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무엇을 수입하고 무엇을 수출해야 하는2026.03.11 17:26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철규)는 지난 10일(화) 산업통상자원지식재산소위원회(소위원장 박성민)를 열고, '사용후 배터리 관리법'을 비롯한 산업부 소관 주요 법률안 22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소위 통과 법안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성장 동력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K-배터리’ 순환경제 기틀 마련… '사용후 배터리법' 통과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사용후 배터리의 관리 및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안(대안)'의 처리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법안은 재제조·2026.03.09 17:34
국가철도공단이 충청권광역철도, 동해남부선 센텀역 및 거제역 역사시설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교통·상업 기능을 활성화하고 지역과 연계된 복합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 제안 공모를 시행한다.민간 제안 공모는 오는 6월 5일까지 진행되며, 이달 17~18일 이메일을 통해 질의를 접수할 예정이다.9일 공단에 따르면 공모 대상지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일원(약 5000㎡)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약 6600㎡)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일원(약 7500㎡) 등 3개 부지다. 각 지역은 향후 개발이 예정된 지역과 인접해 교통 인프라 및 상권과 연계된 복합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대전광역시 중리동 인근 부지는 2028년2026.03.05 20:58
일본 경제산업상이 오는 5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양국 간 통상 관계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5일 블룸버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오는 19일 예정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앞서, 미일 통상 관계 유지와 강화를 위해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 경제산업성의 발표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상은 5일 저녁 워싱턴 DC로 출발해 미국 당국자와 회담한 뒤 8일 귀국할 예정이다. 교도신은 이 자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대미 투자 2호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미일 양국은 지난달 무역·경제협정으로 약정한 대미 투자2026.03.03 09:26
경제6단체가 미국 통상 환경 불확실성 확대를 이유로 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3일 긴급 호소문을 통해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련 위법 판결 이후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판결을 계기로 미국이 기존 관세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대체 입법 수단을 활용해 특정 국가와 품목에 대한 선별적 관세 부과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등 국내 주력 산업의 대미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1
마이크론, 오늘 실적 발표...시장 향방 가를 3가지 관전 포인트
2
마이크론, AI 붐 타고 '상상 초월'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 9% 폭등
3
리플(XRP), 6월 들어 16% 급락..."가우시안 채널 하단 방어… 보수적으로 봐도 5.7달러“
4
폴란드 오르카 잠수함 사업, 스웨덴 사브 선정…임대·현지화 패키지에 밀린 K-방산, CPSP가 분수령
5
'100조 투자 약속' 한화오션이냐, '나토 연대' TKMS냐…120兆 잠수함전 최종 주사위
6
35兆 수주 쌓고도 현금 고갈…‘한화 라이벌’ 독일 TKMS 주가 폭락 비상
7
“코스피가 쏘아 올린 경고음”… 마이크론 실적 전망 뒤에 숨은 AI 투자 ‘균열의 실체’
8
트럼프 관세 무서운 카니 총리…120兆 잠수함으로 '경제 방어벽' 세운다
9
우산 챙기세요…25일 전국 대부분 지역 ‘강한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