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2 10:39
세계 철강 수요의 무게중심이 중국에서 인도로 이동하고 있다. 20년 넘게 시장을 지배해온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5년째 가라앉으면서, 세계 최대 광산기업들이 일제히 인도를 '포스트 차이나'로 지목하고 달려가고 있다. 한국 1위 철강사 포스코도 이미 5조 원 대 인도 베팅으로 그 길목에 자리를 잡았다.블룸버그는 최근 호주 광산기업 BHP와 리오틴토가 인도를 철강업의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세계 1·2위 철광석 공급사다.블룸버그에 따르면, BHP 영업·마케팅 총괄 미키엘 호버스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철강주간 행사에서 "최근 인도에 다녀왔는데 모든 고객사가 설비를 두 배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오2026.06.21 05:40
현대차그룹이 소프트뱅크가 쥔 보스턴다이내믹스 잔여 지분을 사들이기로 하면서, 이번 거래가 정의선 회장의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상속 재원 마련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9일(현지시각) 현대차그룹이 소프트뱅크 보유 지분 9.65%를 3억 2500만달러(매매 당일 환율 기준 약 4982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인수안을 승인할 예정이며, 거래가 마무리되면 정의선 회장과 계열사가 지분 전량을 보유하는 완전 자회사 구조가 짜인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를 보스턴다이내믹스 나스닥 상장에 앞서 시장이 매기는 첫 가격, 이른바 '프리IPO' 가격 결2026.06.19 10:53
LG전자가 폐냉매 회수·재활용과 리퍼비시 제품 체계 구축을 통해 가전 자원순환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LG전자는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환경제 선도기업·산단 육성·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이사,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LG전자를 비롯해 포스코·현대제철·PKC·삼양식품 등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기전자·반도체 소재·철강(원료/저탄소 공정)·식품 등 4개 분야에서 △재생원료 사용 강화 △공정부산물 순환 이용 △포장재 개선 △재사용·수리 등 폐기물2026.06.18 17:50
현대제철이 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미래 성장 전략과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현대제철은 18일 이보룡 사장이 이날 당진제철소 안전문화관에서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직원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 참석자 50여명을 비롯해 전 사업장 임직원이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했다.행사는 이 사장의 경영철학 공유를 시작으로 현대제철의 미래 성장 로드맵인 ‘Vision 2032’ 추진 현황,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정리한 ‘제철레시피북’ 공개, 직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 사장은 철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위기를 언급하며 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Vision2026.06.18 08:42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8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인 현대제철이 현지 명문 주립대인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LSU)와 포괄적인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산학 공동 개발 계약으로 꼽히는 동시에, 환경 오염 및 강제 노동 등을 우려하는 지역 사회 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며 사법적 갈등의 서막을 열었다.17일(현지시각) 곤잘레스 위클리 시티즌(Gonzales Weekly Citizen)에 따르면, LSU와 현대제철은 어센션 패리시(교구) 도널드슨빌 인근에 들어설 대형 제철소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마스터 연구 협약(MRA)'에 전격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특허 주권과 소유권, 프로젝트 구조2026.06.16 11:19
철강 생산 과정에서 수소를 환원제로 쓸 때 반응 속도를 2배 높이고 공정 온도를 300도까지 낮추는 촉매 기술이 나왔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철강 산업의 탈탄소 전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독일 막스 플랑크 지속가능소재연구소(MPI-SusMat) 연구팀은 산화니켈을 촉매 전구체로 활용하면 수소 기반 철광석 환원 반응 속도가 촉매를 쓰지 않은 공정보다 2배 빨라진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신테시스(Nature Synthesis)'에 지난 12일(현지시각) 게재했다.포스코가 독자 개발 중인 수소 환원 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와 현대제철의 미국 루이지애나 수소 대응 제철소2026.06.15 03:35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의 적용 품목을 철강·알루미늄 가공 완제품 약 400개로 대폭 늘리기로 합의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이 같은 EU 이사회 결정을 보도하며, 세탁기와 지게차, 정원 공구까지 포함된 새 적용 목록이 연간 수입액 기준 1600억 유로(약 281조 원)에 이르는 규모라고 전했다.단순 가공·우회 수출 차단이 핵심 이번 확대의 직접적 배경은 CBAM 우회다. 올해 1월 전면 시행에 들어간 CBAM은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를 EU로 수입할 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상응하는 인증서를 의무 구매하도록2026.06.11 11:33
현대제철이 고객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고객 포털 시스템을 새로 열었다. 고객사가 주문, 출하, 클레임 현황 등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 웹 기반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다.현대제철은 11일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워크 기반 강화를 위해 모바일 고객 포털 시스템 'H-HUB'를 지난 8일 오픈했다고 밝혔다.H-HUB는 기존 웹 기반 고객 포털 시스템을 모바일로 확장한 서비스다. 고객사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주문, 출하, 클레임 현황 등을 확인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가장 큰 특징은 업무 중심이던 기존 메뉴를 제품 중심으로 재구성한 점이다.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2026.06.11 09:40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외판용 열연 판매가 수출 부진에도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버티는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일본산 열연에 대한 반덤핑 조치 영향 속에 국내 판매 비중은 3년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5월 외판용 열연 판매량은 총 99만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0%, 전월 대비 3.4% 감소한 수준이다.판매 감소에도 내수는 견조했다. 5월 내수 판매량은 65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으며 전월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일본산 열연에 대한 반덤핑 관세 영향으로 국내 유통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데다 강관과 실수요향 판매가 일정 수준 유2026.06.11 08:06
유럽연합(EU)이 전 세계적인 과잉 생산과 중국, 인도, 터키발 저가 경쟁으로부터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철강 수입 규제를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한국 철강업체들의 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다. 9일(현지시각) 독일 일간 슈피겔에 따르면, EU는 다음 달 1일부터 무관세 수입량을 연간 1830만t으로 제한한다. 이는 기존보다 약 47% 감소한 수치이다. 이 한도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기존의 두 배인 50%의 관세가 부과된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FTA 체결국과의 새 쿼터 협상을 7월 1일 시행 이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별 쿼터 세부 배정이 아직도 공시되지 않아 기업들의 수출 계획 수립에 혼선이 가중2026.06.10 08:42
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7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수 부진과 글로벌 공급 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겹친 가운데 철강업계는 고부가·저탄소 전환과 통상 대응, 원료·수요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 곽재선 KG스틸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홍석표 고려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1명에 대한 정부포상과 철강 기술·기능2026.06.10 07:44
세계 철강 과잉설비가 2028년까지 7억 4500만t으로 폭증하는 반면, 수요증가는 3400만t에 그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중국산 물량이 관세 장벽을 우회해 유럽·미국으로 밀려드는 가운데 한국 철강의 수출 공간은 빠르게 좁아질 전망이다. 과잉설비 3년 새 16% 팽창… OECD 생산량 두 배 육박OECD가 최근 펴낸 '2026년 철강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철강 과잉설비는 2025년 6억 4000만t에서 2028년 7억 4500만t으로 불어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세계 수요 증가분은 3400만t에 그친다. 같은 기간 신규 증설 계획은 1억 3900만t으로 수요 증가분의 네 배를 웃돈다. 설비 가동률은 2025년 76%에서 2028년 74% 아래로 떨어진다. 2025년 중국2026.06.09 09:32
1973년 6월9일 포항제철소 제1고로에서 흘러나온 첫 쇳물은 한국 제조업 자립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철강 수입에 의존하던 한국이 ‘산업의 쌀’을 스스로 생산하기 시작한 순간으로, 이후 조선·자동차·전자·건설 산업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 자본과 기술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대일 청구권 자금과 일본 철강업계 협력으로 일궈낸 포항제철소는 반세기 만에 한국을 세계 6위 철강 생산국으로 끌어올렸다. 한국철강협회가 매년 6월9일을 ‘철의 날’로 기념하는 이유다.다만 올해 철의 날을 맞는 철강업계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 첫 쇳물이 제조업 자립의 상징이었다면, 지금의 쇳물은 생존의 시험대에 올라 있다. 중국발 저가 공세와 내수2026.06.09 07:20
포스코·현대제철이 미국의 관세 장벽을 넘기 위해 루이지애나 합작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제철이 선점한 미국 현지 기반을 토대로 북미 자동차 강판 시장에서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일본제철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철강업체 US스틸의 펜실베이니아주 몬밸리 제철소에 3년간 최대 25억 달러(약 3조8182억 원)를 투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인수 완료 전 공언했던 10억 달러 이상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일본제철은 지난해 6월 18일 141억 달러(약 21조5349억 원)를 납입하고 US스틸 주식을 전량 취득하며 인수를 마무리한 바 있다. 90년 노후 열연설비 전면 교체…에드거 톰슨 공장2026.06.08 15:41
서아프리카 기니의 시만두(Simandou) 철광석 광산의 5월 수출량이 220만t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첫 출하후 6개월 만에 월평균 수출량이 3배 이상 급증하면서 글로벌 철광석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포스코·현대제철 등 국내 고로 철강사의 원료 조달 전략에 영향을 줄 지에 이목이 쏠린다. 시만두 광산, 6개월 만에 수출량 3배 급증블룸버그통신이 최근 글로벌 데이터·정보기업 선박 추적업체 케이플러(Kpler)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시만두 모레바야 항의 5월 출하량은 220만t으로 4월 최고치(130만t)를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올해 1~3월 월평균 출하량(60만t 미만)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수출 속도가 3배1
빅테크·스페이스X 폭락…나스닥·S&P50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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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유리기판 양산, 2030년 이후 지연 전망…한국 공급망 수익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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