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모닝스타는 15일(현지시간)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에너지기업 '파크미드 그룹(Partmead Group)'이 전날인 14일 영국 북해의 '플래티퍼스 가스전' 개발계획 초안과 환경선언서를 영국 석유·가스청(OGA)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해당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는 일단 23㎞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플랫폼에 수송되고 이후 딤링턴(Dimlington) 터미널을 거쳐 직접 수송될 예정이다.
플래티퍼스 가스전에는 1050억 입방피트(약 30억㎥)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약 20년 간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스전 동쪽 해저에도 별도의 510억 입방피트(약 14억㎥)의 가스가 매장돼 있으며 개발 성공 가능성도 73%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파크미드의 톰 크로스 회장은 모닝스타와 인터뷰에서 "생산비용이 저렴하면서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병행할 수 있는 이 가스전은 채산성 높은 가스전 추가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