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이사회가 이날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소집하고 차기 회장 후보군 인선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차기 회장 최종 후보는 주총 2주 전까지 확정해야 한다. 현재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일에 임기가 종료되며, 하나금융의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따르면 회장은 만 70세를 넘길 수 없다. 김 회장 역시 지난해 연임을 고사한 바 있는 만큼, 2월 말에는 차기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력한 차기 회장 주요 후보로는 함영주 부회장이 꼽히고 있으며, 이어 지성규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함 부회장은 채용 및 파생결합상품(DLF) 관련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