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 10:17
건설업이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경기 순환의 조정 국면으로 치부하기에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부동산 시장 위축이 한꺼번에 겹치며 업계 전반이 구조적 침체 국면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주택 착공 물량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으며, 미분양 주택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방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특히 수요 기반이 약한 지역일수록 미분양 적체가 해소되지 못하고, 이는 다시 신규 사업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이미 수치는 경고를 넘어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건설사의 수익성은 수년 사이 뚜렷하게 악화됐고, 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 유동성 위기와2026.04.19 13:45
중동 지역의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소매유통업 전반의 체감 경기도 좀처럼 회복 국면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되며 원가 부담과 물류비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서다.특히 계절적으로는 봄철 나들이 수요와 ‘가정의 달’ 특수 등 소비 확대 요인이 존재하지만 외부 변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이를 상쇄하면서 업계 전반의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결과가 80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79)와 비슷한2026.04.19 11:38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거래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며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부담 회피를 위한 매물 출회와 함께 보유세 개편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매물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고금리와 대출 규제, 추가 가격 하락 기대감이 맞물리며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간극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사실상 거래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2026.04.19 11:09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로 국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서다.특히 소비자들의 항공권 부담이 단기간에 급격히 늘어난 것은 물론 유류할증료가 이미 최고 단계에 도달한 상황에서 추가 유가 상승분을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떠안게 되면서 항공업계에서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가 오는 5월 발권분 국제선 항공권에 대해 33단계 유류할증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유류할증료는 유가 변동에 따른 항공사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되는 금액으로2026.04.19 10:36
그동안 법적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던 액상형 전자담배가 이번주부터 일반 궐련(연초)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받게되는 등 합성 니코틴 제품까지 ‘담배’ 범주에 포함되면서 청소년 유통 차단과 금연 정책의 실효성이 강화될지 기대된다. 특히 그간 금연구역 단속에서 제외되거나 온라인·무인점포 등을 통한 판매가 이뤄졌던 문제를 제도권 안으로 편입했다는 점에서 규제 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19일 보건복지부와 관계 부처에 따르면 담배의 정의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오는 24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액상형 전자담배도 기존 궐련형 담배와 동일하게 법적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현행 국민2026.04.19 09:46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향후 대만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앞으로도 증가 속도 차이로 격차가 매년 확대되면서 재역전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5년 뒤에는 양국 간 격차가 1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의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권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IMF가 지난 15일(현지 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41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3만6227달러)보다 3.3% 늘어난 수치다. 다만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반영되며2026.04.19 09:22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하며 올해 들어 일곱 번째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성능과 의도를 분석하는 한편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19일 군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10분경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발사체의 비행거리,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우리 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상태다. 합참은 한미일이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8일 이후 11일 만이다. 당시2026.03.08 13:38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전영오픈 결승에 오르며 대회 2연패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안세영은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4강에서 천위페이(중국·세계 3위)를 2-1(20-22 21-9 21-12)로 제압했다.이날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안세영은 1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내줬지만 2게임에서 9-8 이후 연속 7득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3게임에서도 1-1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그동안 상대 전적 14승 14패로 팽팽했던 천위페이는 안세영에게 ‘난적’으로 꼽히는 선수였다. 하지만 이2026.03.08 13:26
서울 주요 지역의 고가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약해지며 상승 흐름이 눈에 띄게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8일 부동산업계와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5분위(상위 20%) 평균 매매가격은 34억7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527만원 오른 수치로 지난 1월(2744만원 상승)과 비교해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5분위는 주택을 가격대에 따라 5등분해 분위별 평균가격을 산출한 통계로 1분위는 가격 하위 20% 저가 주택, 5분위는 상위 20% 고가 주택를 말한다.서울 아파트 5분위의 올해 2월 매매가격 상승액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간의2026.03.08 12:00
국내에 배치됐던 주한미군 방공자산 일부가 중동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식별됐던 미군 대형 수송기들이 최근 잇따라 한국을 떠난 것으로 파악돼서다.8일 실시간 항공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오산 공군기지에 착륙했던 미군의 대형 수송기들이 이달 들어 잇따라 이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다수의 항공기가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미군기지를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대형 전략 수송기인 C-5 갤럭시의 동향이 주목된다. 지난달 하순 최소 2대의 C-5가 오산기지에 도착한 뒤 각각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한국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 기록상 약 14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이2026.03.08 11:33
‘노란봉투법’ 시행이 임박하면서 경영계가 노동계의 자제와 정부의 공정한 판단 기준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 시행 이후 단체교섭 과정에서 분쟁이 확대될 수 있는 우려에서다.8일 경영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이날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을 앞두고 발표한 입장문에서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법 취지를 존중하면서도 산업 현장에서 불필요한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운영의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고 밝혔다.오는 10일부터 시행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하청과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강화하고 원청 기업의 사용자 책임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9월 국회를 통과한 뒤 6개월의 유예 기간2026.03.08 11:01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물류 차질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금융시장을 넘어 실물경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8일 경제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이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교역 둔화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성장 경로 자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현재 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과 점2026.03.08 10:29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오름세를 이어오던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의 상승 속도가 최근 다소 완만해진 모습이다. 정부가 유류 가격 관리 강화 방침을 내놓은 가운데 시장에서도 단기적인 상승 압력이 일부 진정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893.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3.9원 오른 수준이다.같은 시각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15.4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4.8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최근까지 휘발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수도권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 지역 평균 휘2026.03.08 10:15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한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출을 활용한 이른바 ‘빚투’ 움직임이 다시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사용 잔액은 이달 5일 기준 40조7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용한도 전체가 아니라 실제로 사용 중인 대출 금액이다.지난달 말 잔액(39조4249억원)과 비교하면 닷새 만에 1조2979억원이 늘었다. 실제 영업일 기준으로는 사흘 정도 사이에 약 1조3000억원이 증가한 셈이다.현재 규모는 월말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22년 12월 말 이후2026.03.08 09:38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자 정부가 급등한 가격을 잡기 위해 30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 부활을 검토하고 나섰다. 다만 공급 위축 등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실제 도입 여부나 시기는 미정이다.8일 정부와 석유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제23조를 근거로 석유 제품의 판매가격 상한선을 지정할 수 있는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제23조는 석유 가격 변동이 국민 경제의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을 때 장관이 직접 가격 최고액을 고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실제 도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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