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1 06:36
뉴욕 주식시장이 1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70포인트 뛰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0.2% 올랐지만 나스닥 지수는 0.6% 하락했다.연일 급등세를 기록했던 테슬라도 이날은 5% 급락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불투명한 연내 금리인하 전망,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상승, 리프트 등의 저조한 실적 전망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다우지수는 전일비 169.39포인트(0.50%) 상승한 3만3869.27, S&P500 지수는 8.96포인트(0.22%) 오른 4090.46으로 마감했다.반면 나스닥 지수는 71.46포인트(0.61%) 하락한 1만1718.12로 장을 마쳤다.이날 혼조세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주간 단위로는 3대 지수가2023.02.10 13:45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는 월트디즈니의 7000명 감원 등 구조조정 계획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월트디즈니와의 싸움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기업과의 싸움 중 하나를 끝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이 9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디즈니 최고경영자 밥 아이거(Bob Iger)가 손실만 보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수익성 있는 사업 부문으로 변혁하려는 과정에서 한 방해 요인이 사라지게 되었다. 디즈니의 주가는 펠츠가 이사회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지 한 달도 안 돼 18% 상승했는데, 이는 펠츠의 약 9억 달러 지분에 상당한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펠츠는 9일(목) 오전 "대리 싸움은 끝났다"며 자신2023.02.10 07:26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맞수 리프트가 9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실적발표에서 우울한 실적 전망을 내놨다.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20% 넘게 폭락했다.전날 우버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함께 밝은 전망은 내놓은 것과 대조적으로 리프트는 앞으로도 당분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비관했다.손실 2배 폭증CNBC에 따르면 리프트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분기 매출을 보고했지만 손실은 1년 전보다 2배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4분기 순손실이 5억8810만달러에 이르렀다. 주당 0.74달러 손실이었다.매출은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리피니티브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11억6000만달러 매출을 예상했지만 실제2023.02.10 07:11
미국 고급 전기차 업체 루시드 그룹이 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시작한 전기차 가격전쟁에 뛰어들었다.지나치게 비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제혜택(세금 크레딧)을 받지 못하는 자사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자체적으로 최대 7500달러 '전기차 크레딧'을 주기로 했다.루시드는 그러나 가격인하 발표 뒤 폭락했다.7500달러 세제혜택에서 제외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루시드는 자사 전기차가 너무 비싸 IRA 세제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자 자체적으로 세제혜택 규모만큼 차 값을 깎아주기로 했다. 특정 모델에 7500달러 '전기차 크레딧'을 주기로 한 것이다.미 재무부가 3일 IRA의 전기차 세제혜택 대상을 확대하면서 대부분 전기차들2023.02.10 07:01
테슬라가 9일(현지시간) 또 올랐다.이날 상승세는 크게 3가지 호재가 주도했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7일 밤 트윗을 통해 다음달 1일 열리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마스터플랜3'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 추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또 2021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테슬라의 자율주행기능 '오토파일럿' 사고와 관련해 이날 전미교통안전위원회(NTSB)가 당시 사고는 오토파일럿과 무관하다고 밝혀 테슬라가 책임을 벗어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아울러 테슬라가 멕시코에 공장을 지을 것이란 소식도 주가를 끌어올렸다.마스터플랜3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금껏 두 차례에 걸쳐 마스터플랜을 내놨다.테슬라가 모델S를2023.02.09 07:26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전하던 차량공유 업계 선두주자 우버 테크놀러지스가 8일(현지시간) 깜작 실적을 공개했다.일상생활 복귀 속에 우버의 주력인 차량공유 서비스 역시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었음이 확인됐다.수요가 돌아오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49%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 49% 폭증배런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크게 뛰어 넘는 좋은 성적을 공개했다.지난해 4분기 86억1000만달러 매출에 주당순익(EPS) 0.29달러를 기록했다.리피니티브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84억9000만달러 매출, 0.18달러 EPS를 가볍게 뛰어넘는 좋은 성적이다.매출이 특히 전년동기비 49% 폭2023.02.09 06:26
뉴욕 주식시장이 8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워싱턴 경제클럽 연설 내용을 둘러싼 혼란이 지나고 난 하루 뒤 주식시장이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기업실적 부진도 주식시장 약세 배경이었다.그러나 테슬라는 이날도 상승흐름을 이어가 200달러 선을 뚫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207.49포인트(0.61%) 내린 3만3949.0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46.13포인트(1.11%) 하락한 4117.87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203.27포인트(1.68%) 밀린 1만1910.52로 마감하며 1만2000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월가 공포지수'는 5%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2023.02.08 17:03
'월 스트리트의 미친 소'로 불리는 투자전문가 짐 크레이머가 최근 실적을 발표한 미국 대형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T2)에 대해 분석했다.경제전문지 CNBC의 투자 방송 '매드 머니'의 쇼 호스트인 짐 크레이머는 현지시각 7일 매드 머니 방송에서 "단기적 추세를 살펴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T2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현지시각 6일 나란히 실적을 발표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분기 매출 23억3400만달러(약 2조9322억원), 영업이익 3억6800만달러(약 4623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9% 상승,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T2의 경우 분기 매출 12억달러(약 1조5469억원), 영업손실2023.02.08 06:36
뉴욕 주식시장이 7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워싱턴 경제클럽 연설을 앞두고 하락 출발한 주식시장은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요동쳤다.파월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를 뜻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주식시장은 상승세로 돌아섰다.그러나 그가 이후 토론에서 경제지표들이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를 가리키면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끌어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식시장은 다시 하강했다.그렇지만 투자자들은 결국 파월의 디스인플레이션 발언에 더 초점을 맞췄고, 주식시장은 상승세로 마감하는데 성공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2023.02.07 15:32
항만부터 에너지까지 문어발식 사업을 이끌던 인도 아다니 그룹 설립자들은 지난 2주 주가 폭락사태 이후 투자자 신뢰 제고 차원에서 일부 회사의 주식으로 11억 달러 대출을 조기 상환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6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다니 그룹은 6일 소위 발기인(지배적 주주를 지칭하는 용어)들이 2024년 9월 만기 대출금 상환 금액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대출금 상환은 몇몇 아다니 그룹 계열사 주식을 가지고 할 계획이며, 그 회사들의 주가는 미국 공매도업자 힌덴버그 리서치가 지난 1월 24일 아다니 그룹 보고서 발표 이후 크게 하락하였다. 비록 인도 증권거래소가 일일 주가 변동폭을 10%에서 52023.02.07 06:30
뉴욕 주식시장이 6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미국의 1월 고용동향 발표로 3일 하락한데 이어 거래일 기준으로 2일 연속 하락했다.깜짝 신규고용 확대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의지를 굳힐지 모른다는 우려가 주식시장을 압박했다.투자자들은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일 워싱턴경제클럽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힌트를 내놓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금리인상 우려가 작용한 탓에 금리 변동에 민감히 반응하는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가 낙폭이 컸다.나스닥 지수는 3일 마감가보다 119.50달러(1.00%) 하락한 1만1887.45로 마감했다.시장수익률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2023.02.05 06:48
이번주 뉴욕 주식시장 최대 이벤트는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이다.월트디즈니, 우버, 리프트, 페이팔, 로빈후드 등 기업 실적 발표도 지속되지만 지난주 메타 플랫폼스, 애플, 아마존, 알파벳 정도의 파괴력은 없다.실적 발표가 업종별로, 종목별로 주가 변동을 좌우할 수는 있겠지만 시장 흐름을 뒤흔들 정도로 무게가 있는 종목들의 실적 발표는 없다.주식시장은 대신 3일 미 노동부가 공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가능성 여부를 놓고 파월 의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또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의 이번주 연설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에 더 큰 관2023.02.04 07:25
뉴욕 주식시장이 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예상의 3배에 육박하는 신규고용이 확인된 미국 노동부의 1월 고용동향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지속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차익실현 욕구와 맞물려 주가 하락을 불렀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27.93포인트(0.38%) 내린 3만3926.01,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43.28포인트(1.04%) 하락한 4136.48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도 193.86포인트(1.59%) 밀린 1만2006.95로 장을 마쳤다.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흐름이 달랐다.다우 지수는 0.15%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3% 넘게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주간 단위로 나스닥 지수는 3.1%, S&P500 지수는1
유엔, 리플 블록체인 알고리즘 공식 인정...XRP 송금 시스템, 핵심 기술로 지목2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 양산 준비 완료…갤럭시 S26서 퀄컴 독점 종료3
"XRP, 역사적 순간 온다"...전문가의 의미심장한 메시지4
북한, '후계자' 김주애 전면 등장…김정은 방중길 동행5
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상승..."승인 확률, 사실상 100%"6
국채금리 · 금값 "이상 발작" 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락 5가지 이유7
SWIFT, 리플 주도 블록체인 통제 우려 표명…중립 거버넌스 강조8
리플 ETF 승인 확률 87% 돌파...XRP 6달러 목표 가시화9
뉴욕증시 "국채금리 발작" 알리바바 반도체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