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1일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최근 5년간 은행별 사회공헌활동 예산집행 현황'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의 사회공헌 예산집행은 계속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현금 배당금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최근 4년간 은행사들의 현금 배당금 총액은 9조1775억원이다. 연도별로는 2013년 1조2979억원, 2014년 2조5294억원, 2015년 2조8888억원, 2016년 2조4614억원으로 전반적으로 증가 추이를 보였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공헌이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뿐 아니라 금융의 사회적 책임 또한 중요한 시대인 만큼 금융사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