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5 03:55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발 초유의 공급 대란을 맞았다.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제조 역량이 집중되면서 일반 시중의 범용 D램 공급이 급격히 메마르는 구조적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개인용 컴퓨터(PC)와 스마트폰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완제품 시장과 일반 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한층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최근 보고서에서 오는 12월 말까지 D램과 고속반도체기억장치(SSD)를 합친 메모리 제품군 기준 가격이 최대 130% 급등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낸드플래시 응용 제품을 포함한 복합 지표다. 일반 범용 D램 단일 품목의 경우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2026.06.15 03:45
세계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 중 하나인 브룩필드가 신용시장의 절대강자 오크트리 캐피털을 완전히 손에 넣으며 1800조 원 규모의 거대 자산운용사로 출범한다. 그러나 시장의 눈길은 초대형 인수합병(M&A) 자체보다, 이 거래를 성사시킨 두 거물이 던진 냉정한 시장 경고에 쏠려 있다.브루스 플랫 브룩필드 최고경영자(CEO)와 하워드 마크스 오크트리 공동회장은 배런스(Barrons)와의 대담에서 “지금 증시는 너무 낙관에 기울어 있다”라며 AI(인공지능) 및 신용시장의 거품을 정조준했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다”라고 선을 그어 파장이 예상된다.7년 동행 마침표… 블랙스톤 위협하는2026.06.15 03:25
AI 광풍이 글로벌 증시를 지배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흐름을 뜯어보면 정작 거대한 수익은 '가치의 탈'을 쓴 곳에서 터졌다. 배런스(Barron's)가 인용한 자산운용업계 분석에 따르면, 2026년 연초 이후 5월 초순까지 미국 러셀1000 가치지수는 약 14%의 고수익을 기록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러셀1000 성장지수는 5% 상승에 그쳤다. 두 지수 간 성과가 3배에 달하는 이례적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이 같은 수익률 역전의 배경에는 시장의 고정관념을 깨는 두 가지 구조적 동인이 자리 잡고 있다. 전통적인 자산인 에너지주의 급등이 첫 번째 발판을 마련했고, 두 번째는 역설적이게도 첨단 기술주 자체였다. 주요 주가지수가 정기 변경을2026.06.15 03:15
글로벌 자본 시장의 격차가 150년 전 산업혁명기 수준으로 벌어지고 있다.미국 대체투자운용사 케이케이알(KKR)은 지난 6월 10일(현지시각) 발표한 '2026년 중간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자본 유치 경쟁과 이익이 특정 정보기술(IT) 부문에만 집중되는 '차별화 수수께끼'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생산성 혁명이 기업 실적을 주도하면서 자본 집중 현상이 심화한다는 진단이다.이러한 자산 양극화는 미국 거대 기술 기업에 집중된 국내 서학개미의 자산 배분 위험을 높인다. 아울러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한국 반도체 기업의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외국계 투자은행 맥쿼리는2026.06.15 03:05
종전 기대 한마디에 코스피가 하루 만에 360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지난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9.67포인트(4.63%) 오른 8123.6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2조 1351억 원을 순매수하며 25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불과 사흘 전 8% 급락에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던 시장이다. 방향을 바꾼 것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임박 소식이었다.핵심은 하나다. 전쟁 완화는 분명한 상승 요인이다. 그러나 이번 반등은 '종전'이라는 단일 변수에 기댄 안도 랠리에 가깝다. 시장의 중기 방향은 여전히 물가와 금리, 그리고 유동성이 쥐고 있다. 종전 이후 하반기 부의 방향을 가를 신호 다섯 가지를 짚는다.2026년 상반기 한국 주식시장은 기록2026.06.14 08:07
독일과 프랑스가 지난 10년간 유럽 지상전력의 핵심 청사진으로 추진해 온 차세대 전차 공동개발사업 'MGCS(주력지상전투체계)'가 장기 표류 국면에 진입했다.프랑스 정부가 재정 악화를 이유로 예산 부담을 종전 계획의 절반 미만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양국 중심의 방산 동맹이 뿌리째 흔들리는 모양새다. 앞서 차세대 전투기 사업(FCAS)이 극심한 갈등 끝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지상군 전력의 핵심인 전차 사업마저 무기한 지연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전력 공백이 발생한 유럽 지상무기 시장에서 현대로템 K2 전차의 수주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뼈대만 남은 독·불 방산동맹, 2500만 유로가 말해주는 '동상이2026.06.14 07:51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도입을 위한 의향서(LOI)를 발송했으나 실제 계약까지는 여전히 엄격한 재무적 선결 조건을 해결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조나 자카르타(Zona Jakarta)는 1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국방부 물류국이 LIG D&A 인도네시아 법인에 천궁-II 2개 포대 조달을 위한 의향서를 지난달 18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Janes)의 지난 8일 자 분석에 따르면 이번 의향서에는 현지 재무부 규정에 따른 예산 할당과 차관 계약 협정 등 3대 선결 조건 체결이 명시됐다. 이번 조치는 국방부 차원의 구매 의사를 공식화한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인도2026.06.14 07:37
캐나다 해군 잠수함이 12년 만에 다국적 해상 훈련에 복귀하기 직전, 한국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과 현지 합동훈련을 마치며 실질적인 전술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훈련은 순수 건조비와 장기 후속 군수지원(MRO)을 합산해 총사업비가 100조 원을 웃돌 전망인 캐나다 차기 잠수함 조달 사업의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캐나다 매체 CTV뉴스는 13일(현지시각) 캐나다 해군의 유일한 가동 잠수함인 '코너브룩함(HMCS Corner Brook)'이 미국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 훈련 '림팩(RIMPAC) 2026'에 참가하기 위해 출항한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잠수함의 림팩 참가는 지난 2014년 '빅토리아함' 이후 처음이다.가장2026.06.14 07:11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프로메테우스'가 베일을 벗으며 글로벌 AI 자본과 인재 경쟁 구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번 투자는 AI 경쟁의 무대가 디지털 가상 세계를 넘어 제조와 공정 등 물리적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제조와 엔지니어링 생태계 전반에 걸친 생산성 혁명은 한국의 핵심 산업 구조에도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CNBC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프로메테우스 본사에서 제프 베이조스 및 빅 바자즈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로메테우스는 기업가치 410억 달러(약 62조2900억 원)를 인정받으며 120억 달러(약 18조2300억 원) 규2026.06.14 06:59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 속에 대만 TSMC가 파운드리 시장에서 '슈퍼 을(乙)' 지위를 굳히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올해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점유율은 70%대 초반으로 올라선 반면, 2위 삼성전자는 한 자릿수 중반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포스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다. 특히 TSMC가 대당 4억 달러(약 6000억 원)에 이르는 차세대 '하이-NA EUV(고개구율 극자외선)' 장비 도입을 보류하고 기존 인프라 효율화로 선회하면서, 첨단 장비 선점 공세를 준비하던 한국 반도체 업계의 미세공정 전략에 중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AI 가속기 주문 폭주에 역대급 실적… 삼성은 구조적 한계에2026.06.14 06:41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국가안보를 이유로 최첨단 거대언어모델(LLM) 등 프런티어 모델(Frontier AI Models)에 대한 해외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구체화하면서, 국내 산업계의 외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의존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프런티어 모델은 현재 기술 수준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최첨단 인공지능(AI) 기반 모델을 말한다.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가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최신 AI 모델의 외국인 접근을 제한하라는 취지의 지침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민간 기업의 첨단 하드웨어 반도체 수출 통제를 넘어, AI 소프트웨어 자체의 접근 권한까지 통제 대상에 포2026.06.14 03:55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전격적인 나스닥 시장 등판으로 초대형 신규상장(IPO) 물량이 뉴욕 증시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실제 수급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데이터 분석이 우세하다.배런스(Barron's)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에서 기업가치 1조 달러(약 1519조 원)를 넘어서는 비상장 거대 기업을 뜻하는 이른바 ‘트릴리콘(Trillicorn)’의 증시 진입이 시장 흐름을 바꿀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과거 2019년 사우디 아람코 상장이나 애플·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 1조 달러 돌파 시기처럼 거대 기술주 공급 과잉에 따른 주가 폭락 불안감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투2026.06.14 03:45
초대형 기업공개(IPO) 하나가 시장을 무너뜨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시작됐을 수 있다.세계 최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나스닥에 입성했다.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는 이번 상장을 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하면서, 1년 안에 강세장이 끝나는 '카운트다운'의 시작일 수 있다고 같은 날 진단했다. ① 상장은 성공했고 ② 증시 충격은 미미했으며 ③ 진짜 위험은 앞으로 몰려올 대형 IPO 공급에 있다는 분석이다.스페이스X는 공모가 135달러(약 20만 원)에 5억 5500만 주를 팔아 750억 달러(약 113조 원)를 조달했다. 공모가 기준 기업 가치는 1조 7700억 달러(약 2688조 원)다.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19.3% 오른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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