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05:50
일론 머스크의 대담한 예측과 함께 화려하게 등장했던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공식 실패작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테슬라는 의도적으로 모델마다 판매량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지만, 최근 발표된 데이터를 통해 부진의 실상을 엿볼 수 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테슬라가 이번 주 발표한 2분기(4~6월) 전 세계 차량 인도량은 총 38만 4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라는 기록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실상은 더욱 심각하다.테슬라는 판매량을 공개할 때 모델 3와 Y를 한 그룹으로, 나머지 모델 S, 모델 X, 그리고 사이버트럭을 '기타 모델'로 묶어서 발표한다. 머스크가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2025.07.06 04:55
페루 정부가 35억 달러(약 4조7705억 원)를 들여 스웨덴 사브(Saab)사의 차세대 전투기 그리펜 E/F 24대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고 국방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1차 12대, 2차 12대로 나뉘어 2단계로 추진한다. 이 결정으로 페루 공군(FAP)은 운용하던 프랑스산 미라주 2000과 러시아산 MiG-29 등 노후 기종을 바꾸는 대대적인 전력 현대화에 나선다. 현재 페루 공군은 미라주 2000P 6대와 MiG-29 8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10대의 MiG-29는 보관 중이다.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스웨덴 그리펜은 미국의 F-16 블록 70, 프랑스의 라팔 F4 등 쟁쟁한 경쟁 기종들을 제쳤다. 가격, 납기, 절충교역(offset) 등에2025.07.06 04:50
최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시가총액 3조 9,200억 달러(약 5,350조 8,000억 원)을 기록해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높은 기업가치에 올랐다.이 수치는 지난해 12월 애플이 세운 3조 9,150억 달러(5,343조 9,7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60달러(약 21만 원)을 넘어서며 일시적으로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로이터, 야후파이낸스, 블룸버그 등에서 일제히 보도했다.◇ AI 칩 수요가 이끈 '슈퍼 랠리'...4년 만에 8배 성장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021년 5,000억 달러(약 682조 5000억 원)에서 4년 만에 8배 가까이 늘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2025.07.06 04:30
유럽연합(EU)이 구글, 메타 등 100여 개 세계 기술 기업의 강력한 반발에도 획기적인 인공지능 법(AI Act)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로이터통신, 테크 크런치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U는 법안 시행을 2년간 미뤄달라는 업계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셈이다.EU 집행위원회의 토마스 레그니어 대변인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유예 기간도, 일시 중지도 없다. 법적 마감 시한은 이미 법률에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알파벳, 메타와 같은 세계적인 거대 기술 기업과 에어버스, 메르세데스-벤츠를 포함한 유럽의 45~50여 개 대기업은 AI Act가 유럽의 경쟁력을 해칠 것이라며 시행을2025.07.06 04:20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증시가 각종 우려 요인에도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D자산운용(TD Asset Management)은 지난 4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시장 전망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TD자산운용의 데미안 페르난데스(Damian Fernandes) 전무이사 겸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 관리 공동 책임자는 머니토크(MoneyTalk)와의 인터뷰에서 "험난한 여정과 부정적인 심리에도 시장은 2025년 상반기에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며 "펀더멘털과 경제가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지만, 경제지표 약화는 상승세를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글로벌 증시 '전면 상승2025.07.06 04:10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경제가 2025년에도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ING는 지난 4일(현지시각) 발표한 경제·재무 분석에서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24년 1.1%에서 2025년 0.4%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프랑스는 2025년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 약 3조2800억 달러로, 세계 7위 경제대국에 해당하며, 전 세계 경제의 약 2.9%를 차지한다. 유럽 내 프랑스의 경제 비중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2025년 유럽연합 전체 GDP는 약 18조7950억 달러로 추산되며, 프랑스는 이 중 약 17%를 차지한다.◇ 산업생산·건설업 동반 하락...2분기 GDP 0.1% 줄어프랑스의 산업생산은 2025년 5월에 전달보다 1.0% 줄었다2025.07.06 03:35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회사인 대만 반도체제조회사 TSMC가 미국 투자에 힘을 쏟으면서 다른 지역 확장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TSMC는 미국 내 1650억 달러(약 225조 원) 투자 계획을 추진하며 일본 내 제2공장 건설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TSMC는 지난해 일본 구마모토현에 200억 달러(약 27조 원) 투자 계획의 일부로 제2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그러나 WSJ는 이 계획과 관련된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미국 투자에 집중하며 일본 공장 건설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확장과 정부 요구 사이 어려움TSMC는 현재 엔비디아의 주요 반도체 공급회사로 인공지능(A2025.07.05 13:20
필리핀 정부가 첫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도입을 위해 경쟁입찰(Competitive Selection Process, CSP) 절차를 생략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에코-비즈니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는 같은 날 회람 초안을 통해 "첫 원전은 경쟁입찰 없이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히며, 민간 투자 유치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규제 완화 방침을 내놨다.에너지부 초안에 따르면, 배전회사(Distribution Utilities)는 첫 원전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별도의 경쟁입찰 없이 직접 계약할 수 있다. 첫 원전은 '국가 중요 에너지 사업'으로 자동 지정돼 인허가와 행정 절차가 크게 줄고 신속 처리 혜택2025.07.05 10:09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크게 늘면서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일렉트로닉스포유(electronicsforyou)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파운드리 2.0'으로 불리는 전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이 올해 1분기 7229억 달러(약 985조 310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425억 달러(약 875조 7200억 원)에서 13% 늘었다.이번 성장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칩 수요가 계속 늘면서 일어났다. 3나노, 4나노, 5나노 등 고급 공정 기술과 CoWoS 같은 첨단 패키징 기술을 쓰는 곳도 빠르게 늘었다. 파운드리 2.0은 기존 제조 중심의 파운드리 1.0과 달리 순수 파운드리, 비메모리 통합소2025.07.05 09:55
유럽연합(EU)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혁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8억5200만 유로(약 1조3600억 원)를 투자한다.최근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EU 배출권 거래제(EU ETS) 수익을 활용해 프랑스, 독일, 스웨덴, 폴란드에 있는 6개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프로젝트에 혁신기금(Innovation Fund)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고 브뤼셀 공보관(퓨버페어즈브럭셀러스, pubaffairsbruxelles)이 지난 4일 전했다.유럽집행위원회는 이번 투자가 유럽 자동차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조 기술과 공정 도입을 통해 유럽 내 배터리 산2025.07.05 09:28
전기차 시장이 확산되면서 리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아칸소주에서 대규모 리튬 매장지가 발견돼 글로벌 공급망 지형이 바뀔 전망이다.미국 IT전문매체 마이테크뉴스(mitechnews)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지질조사국(USGS) 연구 결과를 인용해 아칸소 남서부 지하에서 1900만 톤 규모의 리튬 매장량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번 발견은 네바다와 오레곤 경계 초화산 지역에서 1조 5000억달러(약 2044조 5000억 원) 규모 리튬 매장지가 확인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USGS 연구진은 고급 수질 테스트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스맥오버(Smackover) 마을 근처 지하 염수 지층의 리튬 함량을 추정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전 세계 배2025.07.05 08:52
삼성중공업이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베트남과 손잡고 현지 유조선 건조를 통해 동남아 생산 거점 다변화에 나선다고 트레이드윈즈 등 조선 해운 전문 매체들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동시에 역내 조선 중심지를 꿈꾸는 베트남의 산업 발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삼성중공업의 선박 설계·기술 노하우와 페트로베트남의 현지 생산 시설을 결합해 유조선과 화학제품 운반선을 건조한다. 협정에는 기술 이전, 인력 교육, 비용 절감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현지 건조 방안이 포함됐다. 초기에는 아시아 시장 수요가 견조한 MR급(중형) 석유제품운반선부터 생산하며, 앞으로 수에즈막스급 대형 유조선까지 건조 역량을 확대해 나갈2025.07.05 08:49
6월 세계 메타크릴산(MAA) 가격이 지난달보다 약 2% 떨어졌다. 자동차, 전자, 건설 같은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가 줄고 공급이 넘친 탓이다.4일(현지시각) 켐애널리스트 등 화학 전문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과 독일, 미국 같은 주요 시장에서 메타크릴산 가격이 일제히 내렸다. 후방 산업의 소비가 준 데다 원료인 이소부틸렌 가격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급 물량이 늘고 무역에 차질이 생긴 점도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메타크릴산은 주로 메틸 메타크릴레이트(MMA)를 거쳐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MA)로 만든다. PMMA는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간판 따위에 널리 쓰는 핵심 소재다. 하지만 6월 들어 자동차와 전자 부문에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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