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03:40
대만의 팹리스 반도체 제조사 미디어텍이 플래그십 모바일 칩 시장에서 경쟁자인 퀄컴을 따라 '투칩셋(Dual-Chipset)' 출시 전략을 도입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디어텍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디멘시티 9600(Dimensity 9600) 단일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만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이나, TSMC 2나노 공정 웨이퍼의 치솟는 비용이 결국 미디어텍의 전략 수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나노 N2P 웨이퍼, 3만 달러 육박 미디어텍은 이미 2나노 칩셋의 테이프 아웃(Tape-out, 설계 완료)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며 기술적 역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문제는 생산 비용이다. TSMC의 2나노(N2) 웨이퍼2025.12.12 03:30
주식시장에는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라"는 격언과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경고가 공존한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급락을 '저가 매수(Buy the Dip)' 기회로 삼으려는 개인 투자자가 늘고 있지만, 실제 데이터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준다. 떨어진 주식을 줍는 것보다 오르는 주식에 올라타는 이른바 '모멘텀 투자'가 훨씬 높은 수익을 낸다는 분석이다.배런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주식을 싸게 사려다 오히려 더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며 저가 매수 전략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지난달 중순, 부채 증가와 경쟁 심화 우려로 AI 관련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2025.12.12 03:1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11일(현지시각) 거래에서 일제히 급락했다. 연준이 예상대로 25bp(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신중한 스탠스를 보이자 ‘매파적’ 금리 인하라는 판단하에 위험자산 전반이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미국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이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자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다시 확산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발표 직전 9만45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급락세로 돌아서며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한때 9만 달러를 내줬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장 초반 전날보2025.12.12 03:15
미국 증시가 올해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일부 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배런스는 10일(현지 시각) 미국 투자정보업체 모닝스타 자료를 인용해 올해 배당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퍼스트 트러스트 STOXX 유럽 셀렉트 배당 인덱스 ETF가 55%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올해 S&P500지수가 16% 상승한 가운데 국제 배당펀드들이 미국 배당펀드를 크게 앞지르는 성과를 거뒀다. 1200억 달러(약 176조 원) 규모의 뱅가드 배당 어프리시에이션 ETF는 14% 수익률을 기록했고, 700억 달러(약 103조 원) 규모의 슈왑 US 배당 에퀴티 ETF는2025.12.12 03:05
AMD가 AI 인프라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전직 인프라 임원인 아르빈드 발라쿠마르(Arvind Balakumar)를 영입했다. 발라쿠마르 신임 부사장은 AMD의 차세대 AI 서버 랙 플랫폼인 '헬리오스(Helios)'의 엔지니어링을 총괄하게 된다. AWS는 그의 퇴사를 확인했다. 10일(현지 시각) CRN 보도에 따르면, AMD는 AI 인프라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지위에 도전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해왔으며, 그 결과물이 바로 헬리오스 플랫폼이다. AMD는 헬리오스 플랫폼을 엔비디아의 차세대 시스템인 '베라 루빈(Vera Rubin)' 시스템과 정면으로 맞붙게 하여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두고 경쟁할 계획이다. A2025.12.12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인이 100만 달러(약 14억6800만 원)를 납부하면 미국 영주권을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트럼프 골드카드’를 공식 출범시켰다. 기업이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는 경우에는 200만 달러(약 29억3600만 원)의 비용이 든다. 트럼프 행정부는 고액 납부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이민 제도를 통해 국가 재정 확보와 고소득층 유치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CNN이 11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기록적 속도로 영주권 취득”…트럼프 직접 발표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나와 우리나라 모두에게 매우 좋은 뉴스”라며 골드 카드 출범을 공식2025.12.12 02:00
유럽연합(EU)이 주요 산업 제품에 유럽산 부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유럽산’ 규제를 추진하자 자동차업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공급망을 복잡하게 만들고 전기차 전환을 늦출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EU의 관련 규정이 자동차, 태양광 산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며 11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올라프 치프제 “EU, 혁신 경쟁서 배제될 수도”FT에 따르면 BMW의 올라프 치프제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산 부품 의무화는 계산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매우 위험한 규제”라며 “유럽이 글로벌 혁신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같은 규제가 전기차, 태양광 부문 등에서 기술2025.12.12 01:00
멕시코가 내년으로 예정된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재협상을 앞두고 중국산 자동차를 포함한 약 1400개 품목에 최고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따른 조치로 미국 시장에 대한 무역 특혜를 지키기 위한 포석으로 관측된다며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산 자동차에 직격탄…관세율 WTO 한도까지 인상FT에 따르면 멕시코 상원은 전날 밤 투표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수입되는 약 1400개 품목에 대해 최고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는 현재 적용 중인 15~20% 관세의 두 배 이상이며 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최대 수준2025.12.12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인 열성 지지자였으나 최근 결별을 선언한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비현실적인 경제 인식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더데일리비스트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더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그린 의원은 전날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안타깝다”며 “그가 나를 공격하는 방식은 결국 대통령 자신에게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79세인 점을 언급하며 최근 판단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발언을 이어갔다.두 사람의 결별은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 위기’를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고 제2025.12.12 01:00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맞서 싸워온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1개월 간의 은신 끝에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극비리에 입국해 모습을 드러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와 AP통신 등 주요외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상식엔 불참…딸이 대리 수상 후 호텔 발코니서 첫 공개 등장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마차도는 전날 오슬로 시청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에는 도착하지 못했고 그의 딸 아나 코리나 소사가 상을 대신 수여받았다. 이후 마차도는 이튿날 새벽 오슬로 그랜드호텔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이 상은 베네수엘라 국민 전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차도를 위2025.12.12 00:05
오라클· 소프트뱅크 "돌연 와르르 급락" ... 뉴욕증시 대체 무슨 일?AI클라우드 기업 오라클과 소프트뱅크 주가가 동반 급락하면서 뉴욕증시와 일본 도쿄 증시에서는 또 다시 AI 거품붕괴 공포가 밀어닥치고 있다. 고 '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작년보다 개선된 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투자 부담 우려를 덜어낼 만큼 빠른 이익 증가 속도를 보여주지 못 했다는 분석이다.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오라클은 10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2026회계연도 2분기(9~11월)에 매출 160억6000만달러, 조정 영업이익 6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수치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각각 14%, 10% 급2025.12.12 00:05
오라클· 소프트뱅크 "돌연 와르르 급락" ... 뉴욕증시 대체 무슨 일?AI클라우드 기업 오라클과 소프트뱅크 주가가 동반 급락하면서 뉴욕증시와 일본 도쿄 증시에서는 또 다시 AI 거품붕괴 공포가 밀어닥치고 있다. 고 '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작년보다 개선된 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투자 부담 우려를 덜어낼 만큼 빠른 이익 증가 속도를 보여주지 못 했다는 분석이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오라클은 10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2026회계연도 2분기(9~11월)에 매출 160억6000만달러, 조정 영업이익 6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수치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각각 14%, 10%2025.12.12 00:00
MSCI 지수 탈락 위기를 맞고 있는 비트코인 DAT 트레저리 대장주인 스트래티지가 뉴욕증시에서 자사주를 팔아 14억4000만달러 우리 돈 약 2조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이 돈으로 비트코인 폭락상황에서 부채 이자나 우선주 배당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 비트코인 폭락때 보유 비트코인을 강제 매도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장치라는 설명이다.스트래티지의 퐁 리 최고경영자(CEO)는 “이 준비금은 우리의 우선주 배당금과 부채 이자를 갚는 주된 수단이 될 것”이라며 “현재 확보된 자금만으로도 향후 21개월간의 배당금과 이자를 모두 감당할 수 있다”고 했다. 회사의 목표는 이 준비금을 더욱 늘려 최소 24개월 치 이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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