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06:13
미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올해 기록적인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밸류에이션상으로 역사상 가장 고평가됐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주가매출비율(PSR)은 3.23배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PS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총매출액으로 나눈 값이다. PSR이 역대 최고치라는 것은 투자자들이 기업이 벌어들이는 매출 1달러당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비싼 값을 치르고 있음을 의미한다. WSJ에 따르면 S&P500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도 현재 사상 최고치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역시 고평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2025.09.02 06:11
미국과 한국이 합의한 총 3500억 달러(약 470조 원) 규모의 조선업 투자 계획을 두고 미국 정치권에서 견제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조선업계와 노동자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양국 협력의 세부 내용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조선·해운 전문매체 리비에라가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태미 볼드윈 미국 상원의원(민주당·위스콘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선박을 한국에서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볼드윈 의원은 "결국 미국은 이 문제에서 타협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이미 중국에 뒤처지고 있으며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내 조선산업에 투자하고 미국산 선박을 구2025.09.02 06:05
전 세계 배터리 저장 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2040년까지 9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0년간 재생에너지 용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정부와 기업들이 녹색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저장 장치에 대한 투자를 늘려온 결과라고 1일(현지 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 전 세계 국가들이 화석연료에서 풍력·태양광과 같은 청정에너지원으로 전환하면서 직면했던 주요 과제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었다. 태양광은 낮에만, 풍력은 바람이 불 때만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 시간이 적거나 없을 때 화석연료에 의존해야 했다. 하지만 배터리 저장 장치는 잉여 에너지를 포착해 전기가2025.09.02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미국과 교역을 하는 세계 주요국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노선을 정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 중국과 밀착 움직임인도는 최근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에 맞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의 50% 관세 대상 품목이 섬유·태양광 패널 등으로 확대되면서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이달에도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 등과 정상회담을 벌였다. ◇ 멕시코, 대중 관세 강화로 미국과 보조반면2025.09.02 06:00
미국 농촌 경제가 옥수수와 대두 가격 급락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전미옥수수재배자협회(NCGA)와 미국대두협회(ASA)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장기 무역분쟁이 농민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긴급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며 1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옥수수·대두 가격 2년 만에 40~50% 폭락NCGA는 지난주 낸 성명에서 “농촌 미국에 경제 위기가 닥쳤다”며 옥수수 가격이 2022년 정점 대비 50% 이상 급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생산비는 고작 3% 줄어드는 데 그쳐 부셸당 85센트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내년에는 가격이 더 낮아지고 비용은 더 오를 것2025.09.02 06:00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가상 인플루언서’가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마케팅 업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실존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관계자들이 AI로 인한 대체와 시장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며 1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10분 투자로 가상 인플루언서 탄생”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a16z의 올리비아 무어 파트너는 지난달 단 10분 남짓의 작업으로 ‘100% AI 인플루언서’ 계정을 만들었다. 그는 “이 AI 인플루언서가 브랜드·마케팅·엔터테인먼트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또 다른 AI 인플루언서 ‘미아 젤루’는 세계 최고 권위의 테니스 대회 윔블던에2025.09.02 05:55
중국의 군사력이 빠르게 증강되는 가운데, 미국은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경제적 대량 살상 무기'로 활용하며 중국과의 안보 경쟁에서 새로운 전선을 열고 있다.미국은 기술과 세계 최대 소비자 시장이라는 강점을 결합하여 잠재적 라이벌과 적대국에 대한 강력한 '초크 포인트(choke point)'를 만들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인민해방군(PLA)이 2049년까지 미군을 모방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에서, 미국은 군함 한 척도 보내지 않고 회계사와 변호사들로 가득 찬 방을 통해 경제적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미국 달러의 세계 무역 사용 비중은 1944년 약 50%에서 오늘날 거의 90%로2025.09.02 05:45
미국이 심해 채굴과 같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조치를 통해 금속 및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기존 광산 폐기물에서 중요한 광물을 추출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일(현지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에 발표된 콜로라도 광산학교 연구에 따르면, 미국 광산에 버려진 '광석 폐기물'에 청정 에너지 기술에 필요한 엄청난 양의 핵심 광물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광물의 작은 비율이라도 추출하면 현재 일부 주요 재료의 미국 수입을 대체2025.09.02 05:35
중국의 주요 상장 국영 희토류 광산업체들이 모두 흑자로 돌아섰거나 수익을 크게 늘렸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 4월부터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등 7개 핵심 희토류에 대해 수출 제한을 시행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덕분이다.이러한 움직임은 미·중 무역 전쟁의 일부로, 희토류 가격을 상승시키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차이나 레어 어스 리소스 앤 테크놀로지(China Rare Earth Resources and Technology)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한 18억7000만 위안(약 3400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억6170만 위안(약 2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 2억4441만 위안에서 대반2025.09.02 05:00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가 지난 2022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를 보였으나 아시아 제조업은 미국발 관세 장벽과 중국 경기 둔화 영향으로 위축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 내수 수요로 성장 견인로이터에 따르면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7월 49.8에서 지난달 50.7로 상승해 50선을 넘어섰다. 이는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미국 관세의 충격을 내수 수요 증가가 상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사이러스 데 라 루비아 함부르크상업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회복세는 분명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국내 주문 증가가 해외 수요 둔화를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제조업 PM2025.09.02 04:25
2024년 8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영경제 지원을 법으로 제도화했지만, 민간 기업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올 2월에는 '민영경제촉진법' 입법에 대한 민간 기업인 의견 청취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민영기업 지원을 위한 법 제정에도 착수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의지는 확실해 보이지만,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경제 현실이 기업들의 신뢰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에포크 타임스가 집중 보도했다.◇ 법제화된 민영경제 지원책, 과거와 다른 접근시진핑 주석은 2024년 2월 민간기업 대표 좌담회에서 "민영기업 발전을 돕는 정책과 조치를 빈틈없이 시행하겠다"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이후 202025.09.02 04:20
유럽 통합의 '초석'으로 불렸던 프랑스가 재정난과 정치 분열의 악순환에 빠져 과거 이탈리아의 위기 경로를 되밟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그리스를 넘어선 114.1%까지 치솟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구체적인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프랑수아 바이루 총리는 440억 유로(약 71조 원) 규모의 재정 적자 감축안을 두고 오는 8일 의회 신임 투표에 직면하고 있다. 정계에서는 그의 퇴진을 기정사실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투표에서 패할 경우 바이루 총리는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로 물러나는 총리가 된다.잦은 총리 교체는 안정된 정치 시스템을 자랑하2025.09.02 04:05
40년간 세계를 지배한 세계화 시대가 저물고 지정학적 힘의 각축이 벌어지면서 세계 질서가 곳곳에서 균열하고 있다. 미국의 출생아 수가 인구가 훨씬 많은 유럽연합(EU)을 따라잡고,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웃도는 등 과거의 공식이 깨지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저물가와 대규모 전쟁이 없던 시대가 끝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포브스저팬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여러 기업 실적과 거시경제 데이터는 이러한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2024년 미국의 출생아 수는 약 360만 명으로 EU와 거의 같아졌다. 이는 미국·유럽·아프리카 등 주요 지역의 인구 변화가 세계 경제의 지속 가1
리플 XRP가 SWIFT 대체할까 보완할까...챗GPT·그록에 물었더니2
美 이민국, 현대차 조지아 공장 급습…LG 합작 배터리 공장 공사 중단3
리플 XRP, 규제 재분류로 기관 투자 문턱 넘어 새로운 도약4
SEC 암호화폐 처벌 규정 "폐지" 뉴욕증시 제도금융권 편입5
블랙록, 리플 스웰 2025 합류... XRP ETF 가능성 '들썩'6
아이온큐, 합성 다이아몬드 혁신으로 양자 네트워크 대량생산 시대 열다7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골디락스" 연준 FOMC 9월 금리인하 긴급수정8
에이비엘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결과 긍정적...주가 강세9
미국, '조선 명가' 재건 위해 한국서 기술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