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02:15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민간 연구진이 광 빔으로 8.6km 떨어진 지점에 800W가 넘는 전력을 무선 전송하는 데 성공하며, 120여 년 전 니콜라 테슬라가 꿈꿨던 무선 전력 전송이 현실 직전까지 다가섰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EDN이 보도했다광파장 대역 활용해 전송거리·출력 대폭 확대초기 무선 전력 전송 연구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했으나, 빔을 좁히려면 수십 미터급 거대 안테나가 필요했다. 이후 25초 동안 1.7km 거리에서 평균 230W를 전송한 기록이 있었고, 3.7km에서는 실패 사례도 보고됐다.최근에는 광섬유 레이저를 활용해 수킬로미터급 전송이 가능해졌으며, 파워라이트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시스템은 레이저 빔 경로에 사2025.10.15 02:05
인텔이 독일과 폴란드에서 추진하던 총 342억 유로(약 56조1200억 원) 규모 대형 반도체 공장 건설을 취소하면서 유럽의 첨단 반도체 자급 구상이 좌초했다.IT 전문매체 EE타임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인텔의 유럽 투자 철회로 유럽이 7나노 이하 첨단 로직 반도체 생산능력 확보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대만 TSMC가 참여한 드레스덴 합작 공장 등 28나노 이상 성숙 공정 중심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수백억 달러 투자 부담에 계획 포기인텔은 2022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300억 유로(약 49조5200억 원) 규모 메가팹(초대형 반도체 공장)과 폴란드 브로츠와프 인근에 46억 달러(약 6조5600억 원) 규모 반도체 조립·테스2025.10.15 01:45
오픈AI가 브로드컴과 맞춤형 AI 연산칩 6GW 추가 공급계약을 맺어, 엔비디아·AMD와 더불어 올해만 세 건의 계약으로 총 26GW를 확보했다. 이 계약을 통해 2026년 하반기부터 순차 납품이 시작되며, AI 서비스 폭증에 대응할 인프라가 완비된다고 더 인포메이션이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26GW 확보가 가져올 변화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영상 발표에서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는 “1GW 규모 데이터센터는 작은 도시”라고 말하며, “수요를 감당하려면 여러 기업과 국가가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오픈AI는 이미 엔비디아·AMD·브로드컴·코어웨이브·오라클·구글 클라우드 등 7개 반도체·클라우드 파트너와 계약을 맺어 공급망을2025.10.14 19:27
미국과 중국 간 희토류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각)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중국이 자국 경제 약세 때문에 세계 경제를 함께 끌어내리려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FT는 같은 날 별도 기사에서 서방 기업들이 중국의 조치로 공급망 혼란과 가격 급등을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베센트 "中 경제 약세가 수출통제 원인"베센트 장관은 14일 FT 인터뷰에서 중국이 희토류와 핵심 광물에 전면 수출 통제를 도입한 것을 두고 "이는 중국 경제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신호"라며 "그들은 모든 사람을 함께 끌어내2025.10.14 14:33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사이의 해양 패권 경쟁이 격해지면서 그 불똥이 국내 대표 조선사인 한화오션으로 튀었다.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현지 법인 5곳을 전격 제재하고 추가 보복 조치까지 내비치면서, 국제 공급망의 핵심인 해운·조선업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업 제재를 넘어, 두 나라가 무역과 산업 전반에서 벌이는 치열한 힘겨루기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한국의 핵심 방산·조선 기업인 한화오션 산하의 미국 법인 5곳을 제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은 한화 쉬핑, 한화 필리 조선2025.10.14 11:15
"대만 반도체 산업 이익의 80%는 미국 몫이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발언이 미·대만 반도체 동맹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을 제패한 대만 기술력 이면의 불균등한 수익 구조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이 안보를 명분으로 '생산 50대 50 분담'이라는 구체적인 요구까지 들고 나오면서 대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반도체 공급망 주권을 둘러싼 대만 내 격론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 디지타임스가 13일(현지시각) 전했다.반도체 공급망 구조를 깊이 들여다보면 라이 총통의 발언은 상당한 설득력을 얻는다. 세계 1위 파운드리 TSMC는 애플, 엔비디아, AMD 등 미국 대표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들의 최첨단 칩2025.10.14 10:44
우주 기술 스타트업 5개 기업 주가가 올해 들어 평균 125% 폭등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배런스에 따르면 로켓 발사와 위성 서비스 제공업체 로켓랩, 통신위성 운영업체 AST 스페이스모바일, 달 탐사 기술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 지구 촬영 기업 플래닛랩스, 부품 공급업체 레드와이어 등 5개 우주 기술 스타트업 주가가 13일 기준 올해 평균 125% 뛰었다. 이들 주가는 13일 거래에서도 평균 4% 추가 상승했다.월가 강한 매수 의견, 목표가 따라잡기 바쁜 종목도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이들 5개 기업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 평균 매수 비율은 약 80%에 이른다. S&P500 종목 평균 매수 비율 55%를 크게 웃도2025.10.14 10:30
차세대 반도체 시장의 패권을 가를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 생산량이 2026년 물량까지 모두 예약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 매체 WCCF테크는 13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하며, 애플을 필두로 한 세계 거대 기술 기업들의 최첨단 반도체 확보 경쟁이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이번 예약 마감은 향후 세계 반도체 공급망과 기술 경쟁 구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2025년 말부터 TSMC는 차세대 2나노 공정의 양산을 준비한다. 애플을 필두로 한 수많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고객사들은 차세대 리소그래피 기술로 만드는 최첨단 칩을 먼저 손에 넣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폭발적인 수요 덕분에 TSMC는 2022025.10.14 10:18
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자동차가 배터리 소재 업체 스미토모금속광업과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에 나섰다. 스미토모는 2028년부터 연간 1000톤 규모로 양극재를 생산해 처음에는 토요타에만 공급한다고 독일 배터리 전문매체 배터리뉴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각) 전했다.2021년부터 4년간 공동연구 결실배터리뉴스에 따르면 토요타와 스미토모는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동개발하고 이후 대량생산에 나서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 양극재는 앞으로 토요타가 내놓을 전기차에 들어간다.이번 협력은 양사가 2021년부터 해온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스미토모는 자체 개발한 분말 합성 기술을 써서 되풀이되는 충방전 주기에도 성능2025.10.14 10: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시 정면으로 맞섰다. 양국 모두 "공은 상대방에 있다"며 관세 전면전을 앞둔 긴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제품에 최대 10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고,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취소 가능성도 언급했다.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미국이 잘못된 길을 계속 간다면 중국은 정당한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단호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은 이번 압박을 단순한 무역 전략이 아니라 첨단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의 일부로 보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트럼프-시진핑 회담은 예정대2025.10.14 09:53
이라크가 현대로템이 생산하는 K2 흑표 전차 250대(65억 달러, 약 9조 원)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이 13일(현지시각) 밀리 리차지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연말께 최종 도입 결정을 내리고, 승인 시 3년 내 첫 물량을 인도받아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단일 기종으로 장비 운용과 정비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이라크가 도입을 검토중은 K2 전차는 사막작전을 위해 개발된 ‘K2ME’다. 강화 공조장치와 보조 동력장치(APU)를 갖춰 섭씨 50도 이상의 고온·다습 환경에서도 냉각과 전력 공급을 유지한다. 유·무반동 포 안정화 장치와 가변 지상고 현가장치 덕분에 불규2025.10.14 09:49
LG전자 인도법인이 인도 기업공개(IPO)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며 화려한 증시 입성을 예고했다. 13억 달러(약 1조8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공모주식 수의 54배에 이르는 청약이 몰려들며 17년 만에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이상 IPO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성공은 인도 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비공식 시장에서는 이미 공모가보다 30%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러, 상장 첫날 주가 급등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17년 만의 최고'…기관 수요가 흥행 이끌어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뭄바이 증시 데2025.10.14 07:46
한화 미국 조선소의 활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내수용 탱커 10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등 총 12척을 수주하며 미 상업 조선시장 재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이 계약은 현지 조립·건조 10척과 경남 거제 조선소 제작 후 이송·최종 점검 2척으로 나뉜다. 한화가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Philly Shipyard)는 지난해 1억 달러(약 1400억 원)에 매입됐으며, 한화는 이곳에 50억 달러(약 7조1300억 원)를 추가 투자해 연간 건조 능력을 현재 1척에서 최대 20척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세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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