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11:19
중국 전기차 시장이 '가격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여파로 업계 주가가 폭락하고 정부까지 나섰다고 미국 경제 매체 머니웹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이 거대한 '업계 재편(Shakeout)'은 이제 시작이라고 경고한다.정부가 시장 선도업체인 비야디(BYD)의 가격 인하가 출혈 경쟁으로 번지는 것을 막으려 힘쓰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수요 둔화와 극심한 과잉 생산 문제가 맞물려 건실한 브랜드의 수익성마저 훼손하고, 경쟁력이 약한 업체들은 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으로 본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자동차 산업의 평균 가동률은 49.5%에 그쳐, 사실상 절반이 넘는 생산 라인이 멈춰 서 있는 셈이다.중국 정부는 "2025.06.16 11:16
롯데머티리얼즈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몬트로익 델 캄프에 12억 유로(약 1조 8800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 부품 공장을 짓는 일이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 농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들은 공장 건설을 막으려고 소송을 냈다고 스페인 현지 언론 엘나시오날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카탈루냐 환경단체 GEPEC와 농민단체 페이지소스 유니오(Unió de Pagesos), 주민 모임 아소시아시오 데 베이너스 클럽 몽루이그(Associació de Veïns Club Mont-roig)은 카탈루냐 고등법원에 롯데머티리얼즈 공장 건설과 관련한 도시계획 변경 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냈다. 이들은 "엘스 코멜라레츠 산업단지는 원래 저위험 산업만 허용했으2025.06.16 10:44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 품질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 다목적차량 배터리 결함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모터비스킷은 지난 14일 토요타와 스바루가 전기 다목적차량 배터리 결함과 관련해 집단소송을 당했다고 전했다.◇ 출시 전 결함 알고도 판매 강행 주장미국 캘리포니아 동부 지방법원에 낸 이번 집단소송은 토요타 bZ4X와 스바루 솔테라의 12볼트 배터리가 계속 방전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원고 측은 두 자동차 제조업체가 해당 전기 다목적차량을 팔기 전에 배터리 문제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두 차종은 함께 개발했으며 12볼트 배터리를 포2025.06.16 07:49
최근 온두라스 정부와 한국 정부가 전기망 현대화 협력을 크게 넓혔다고 온두라스 에너지부가 밝혔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채널8 온두라스 보도에 따르면 테구시갈파에서 양국은 추가 기부금 협정에 서명했다고 한다. 이번 협력은 온두라스 중남부 지역의 전기 품질을 높이고, 튼튼한 전기 시설을 만들기 위해 첨단 배전 기술을 들여오는 데 뜻을 두고 있다고 에릭 테하다 에너지부 장관이 전했다.◇ 3억4500만 렘피라 지원…한국 정부, 첨단 기술로 힘 보태에릭 테하다 장관은 "처음 받은 기부금은 약 3억2000만 렘피라(약 167억 원)였고, 이번에 2500만 렘피라(약 14억 원)를 더 받았다. 한국 정부의 도움에 깊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2025.06.16 07:29
한국 K푸드의 세계 확산이 빨라지는 가운데 삼양식품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용 제품을 내놓았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시나르데일리는 15일(현지 시각) 삼양식품이 말레이시아 전용 매운 라면 'MEP(Mala Everything Please)'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이번에 출시한 삼양 MEP는 구운마늘새우(Grilled Garlic Shrimp)와 블랙페퍼치킨(Black Pepper Chicken) 등 두 가지 맛으로 만들었다. 제품은 현재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 매장에서만 독점 판매하고 있다. 시나르데일리는 "향신료, 냉각, 반복이라는 삼양 MEP가 말레이시아 향신료 요소를 불태운다"면서 "두 가지 대담하고 중독성 있는 맛으로 나온다"고 전했다. ◇ 현지 Z세대 입맛에2025.06.16 07:21
말레이시아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군사력과 해상운송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다목적 지원선(MRSS) 2척을 도입하기로 했다. 15일(현지 시각) 네이벌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한국 HD현대중공업의 HDL-13000을 비롯해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인도네시아 PT PAL 등 주요 조선소가 뛰어들었다.◇ 다목적 지원선 사업, 2026~2030년 2척 들여…해상 전력 강화 본격화말레이시아 해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제13차 국가계획에 따라 다목적 지원선 2척을 먼저 들이고, 2035년에서 2040년 사이에 세 번째 배도 들일 계획이다. 이 배들은 해상 병력과 장비를 옮기고, 상륙 작전과 인도적 지원, 재난 구호까지 맡는다. 해군 관계자는 최근2025.06.16 07:05
중동 산유국들이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쿠웨이트가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개발업체 선정에 나섰다. ARY 뉴스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부는 샤가야 재생에너지공원에서 1.1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행했다.쿠웨이트 파트너십 프로젝트 당국(KAPP)과 전기·수자원·재생에너지부가 함께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알 디비바 파워 및 알 샤가야 재생에너지 파크 3단계, 1구역"(Al Dibdibah Power and Al Shagaya Renewable Energy Park Phase III, Zone 1)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사업 범위에는 태양광 발전소의 개발, 자금 조달, 설계, 공급,2025.06.16 06:48
닛산자동차가 1990년 이후 여섯 번째 경영 위기를 맞았다. 1분기 결산에서 6700억 엔(약 6조3594억 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한 닛산은 카를로스 곤 전 회장 시절의 '닛산 리바이벌 플랜(NRP)'에 버금가는 강도 높은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지만, 과거와 달라진 환경 탓에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닛케이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자동차 분석가 나카니시 다카키 씨는 "이렇게 항상 벼랑 끝을 걷는 기업은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실제로 제너럴 모터스(GM)는 파산 후 안정을 되찾았고, 스즈키나 스바루 같은 중소형 업체들도 자신만의 자리를 잡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곤 시절급 '축소 균형'… 2만 명 감원지난 5월 닛산의 이반2025.06.16 06:45
아돌프 히틀러, 블라디미르 푸틴, 도널드 트럼프. 시대를 풍미했거나 현재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들 리더에게는 '자기애성 리더십'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그 뿌리는 유년기 경험에 있다는 심리학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의 리더십에서는 과장된 자기평가, 끊임없는 칭찬 욕구, 비판에 대한 과민 반응과 강한 지배욕이 공통으로 나타난다. 이들의 리더십 스타일 이면에 권위주의 아버지, 과보호 어머니, 유년기 트라우마라는 공통된 심리 원동력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지난 5월, 동료 심사를 거치는 온라인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사이콜로지'에 실린 한 연구 논문은 나치 독일의 히틀러, 러시2025.06.16 06:38
미국 워싱턴에서는 최근 육군 창설 25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 행진이 열렸으며, 약 20만 명이 현장에 모였다. 이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과 겹쳐 직접 주최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2000여 건의 시위가 동시에 벌어졌다. 1991년 이후 34년 만에 열린 대규모 열병식으로,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큰 군사력 동원이라는 평이 나온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각) 더 뉴요커가 보도했다.◇ 군사 행진 규모와 비용, '권위주의' 논란이번 행진은 링컨기념관에서 워싱턴기념탑까지 약 29km 구간에서 진행됐다. 6700명의 군인과 150대의 군용 차량, 50대의 군용기, 128대의 전차가 동원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18마일(약2025.06.16 06:36
미국이 중국에 인공지능 칩 직접 판매를 막자, 중국 업체들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데이터센터에 있는 미국 칩을 원격으로 쓰려고 하드드라이브에 든 데이터를 직접 가져가는 우회 방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런 우회 방법이 퍼지면서 말레이시아의 인공지능 칩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대만 국제무역청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지난 3월과 4월 대만에서 34억 달러(약 4조 6500억 원) 상당의 인공지능 칩과 기타 프로세서를 들여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입량보다 많은 양이다.◇ 가방 속 하드드라이브로 80테라바이트 데이터 운반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지2025.06.16 06:32
미국 백신 정책이 수십 년간 만들어진 기존 틀에서 갑작스런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이 최근 몇 주간 오랜 관례를 뒤엎으며 한때 믿을 수 있었던 체계에 불확실성을 들여왔다.수십 년간 환자와 의료진, 과학자, 보험사는 예방접종 효과에 대해 거의 뜻을 같이했다. 그러나 케네디 장관은 2주 전 건강한 어린이와 건강한 임산부에게 코로나 백신을 권하지 않겠다는 논란 많은 결정으로 의료계에 충격을 던졌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며칠 뒤 이에 맞서며 건강한 아이들이 코로나 주사를 맞을 것을 권했다.◇ CDC 자문위원 대거 교체, 백신 반대 성향 인사 대거 기2025.06.16 06:31
중국 공산당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좌우한다고 폭로했던 캐나다 출신 전직 임원이 사임 2년 만에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중국이 AIIB의 당 통제를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최근 홍보 전문가 밥 피카드는 2023년 6월 AIIB를 떠난 지 2년 만에 닛케이 아시아와 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자신의 주장이 은행 측의 반박과 달리 "근거 없는" 게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피카드는 "중국 정부가 110개 회원국을 둔 AIIB의 당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겉으로는 다자간, 국제적이라고 말하지만, 안에서는 솔직히 중국 국내 은행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피카드는 2022년 3월 AIIB의 국제소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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