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30 03:55
로블록스(Roblox)가 단순한 비디오 게임 제작사를 넘어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배포하는 '게임 업계의 유튜브'로 진화하면서, 강력한 플랫폼 생태계와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현재 주가 대비 50% 이상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로블록스가 게임 개발의 민주화를 통해 거대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플랫폼 가치가 시장에서 저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블록스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 91.07달러(약 13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월가 일각에서는 목표 주가를 142달러(약 20만 8600원)까지 제시하며 5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점치고 있다.'게임판 유튜브'2025.11.30 03:45
전 세계 전자 제조 현장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한 달 만에 100% 넘게 폭등하는 기현상이 벌어지면서다. 급기야 글로벌 메모리 빅3(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가 신규 견적(Quotation) 발행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인공지능(AI) 열풍이 고대역폭메모리(HBM)라는 '귀족 반도체'를 키우는 사이, 정작 서민 격인 '범용 메모리'의 생산 라인이 쪼그라들며 발생한 구조적 재앙이다.7달러짜리가 한 달 만에 15달러…"부르는 게 값"지난 28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아시아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메모리 현물 시장은 통제 불능 상태다. 가격 상승 곡선은 가파르다 못해 수직에 가깝다.가장 충2025.11.30 03:40
유럽과 중동 국가들이 AI 기반 통합 방공체계와 자살드론, 해군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후뉴스와 아미리코그니션, 가디언 등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레오나르도가 AI 기반 통합 방공망 '미켈란젤로 돔'을 공개했으며, 터키는 65억 달러(약 9조1000억 원) 규모 '스틸돔' 양산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방위비 증액 압박과 러시아 위협 증가 속에서 나온 움직임이다.이탈리아, AI 통합 방공망 2030년대 완전 가동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는 지난 28일 AI 기반 통합 방공 시스템 '미켈란젤로 돔'을 공개했다. 로베르토 친골라니 레오나르도 최고경영자는 "미켈란젤로는 첨단 기술과 시2025.11.30 03:25
트럼프 행정부의 잇따른 관세 정책으로 수입품 관세 부담이 급증하자 미국 기업들이 제품 재설계를 통해 관세를 피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통관업체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입업체들의 관세 부담을 수백만 달러 절감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연 2000억 달러 관세 징수…통관업계 호황미국 정부는 올해 관세로 약 2000억 달러(약 293조 원) 를 징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이전과 비교해 6배 증가한 규모다. 관세 부담이 급증하자 뉴욕 통관업체 알바 휠스업의 살바토레 스타일 대표는 "31년 통관업 경력에 이런 환경은 처음"이라고 말했다.스타일 대표가 운영하는 알바 휠스2025.11.30 03:10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절대강자 TSMC가 차세대 전력반도체의 핵심인 '질화갈륨(GaN)' 사업에서 손을 뗀다. 표면적으로는 사업 철수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고도의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다. 돈이 안 되는 '곁가지'를 쳐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주력 분야에 화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미국에는 '안보 기술'을, 대만 자회사에는 '양산 물량'을 나눠주는 교묘한 '시장 교통정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잔돈은 안 줍는다"…2나노 집중 위한 전략적 포기지난 28일(현지 시각) 디지타임스와 업계에 따르면, TSMC는 2025년 중반 "향후 2년 내 GaN 파운드리 사업을 완전히 정리하겠다"고 선언했다. GaN은 전력 효율이 높아 AI 데이터센2025.11.30 03:10
"설마 50달러까지 가겠어?"라며 반신반의하던 시장의 심리적 방어선이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10개월 차, 국제 유가는 '공급 과잉'과 '수요 절벽'이라는 거대한 파도 사이에 끼어 신음하고 있다. '트럼프 2.0'의 에너지 패권 전략이 현실화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OPEC+ 카르텔마저 붕괴 조짐을 보이며 석유 시장은 팬데믹 이후 가장 혹독한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각) 마켓워치가 전했다.트럼프 취임 1년, '공언(公言)'은 '현실(現實)'이 되었다지난 1월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일련의 '에너지 규제 철폐 행정명령'들은 11월인 현재, 구체적인 생산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첫째, 미2025.11.29 10:28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패권을 쥐고 있는 TSMC가 자국 내 2나노미터(nm) 생산 기지를 당초 7곳에서 10곳으로 대폭 늘린다. 미국 공장 건설로 인한 '기술 유출' 우려를 불식시키고, 폭발하는 AI 반도체 수요를 본토에서 독점하겠다는 강력한 '실리콘 쉴드(Silicon Shield)' 전략이다. TSMC는 2025년을 기점으로 역대 가장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예고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넘볼 수 없는 수준'으로 벌리고 있다.신주~가오슝 잇는 '2나노 벨트'대만 자유시보와 트렌드포스 등 현지 분석을 종합하면, TSMC는 대만 내 2나노 팹 구축 계획을 전면 수정해 총 10기 체제를 확정했다.기존 계획이었던 북부 신주(2기)와 남부 가오슝(5기)에 더해2025.11.29 10:03
호주 로위연구소가 28일(현지시각) 발표한 아시아파워지수 2025에서 인도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아시아 3위 강대국으로 올라섰고, 인도네시아 공군도 같은 날 NATO 표준 국산 폭탄 실전 시험에 성공했다. 아시아 신흥국들이 선진국 무기 수입에서 벗어나 자체 방산 기술 확보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한국 방산업계의 수출 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인도, 군사력·경제력 동반 성장으로 '메이저 파워' 진입로위연구소는 27개국 131개 지표를 분석해 인도의 순위 상승 배경으로 빠른 경제 성장과 군사력 증강을 꼽았다. 인도는 2024년 38.1점으로 중견 강국에 머물렀으나 2025년 40점으로 올라 주요 강대국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은 1.2점 하락했다2025.11.29 09:59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은 가운데, 젤렌스키 정권의 ‘실세 중 실세’로 불리던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장이 뇌물 스캔들로 전격 사퇴했다. 여기에 네덜란드 최대 조선사와 체코의 무기 지원 펀드마저 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등 글로벌 안보 지형이 ‘검은 돈’ 리스크에 휘청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네덜란드 해양 전문지 드레지와이어(Dredgewire) 등 주요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의 사임과 유럽 방산 기업들의 잇따른 부패 수사 타결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권력 핵심 강타한 ‘원전 비리’…젤렌스키, 최측근 쳐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평화협상 수석대표인2025.11.29 09:58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식탁까지 위협하고 있다. 관세 장벽을 높여 자국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트럼프노믹스'가 농업 공급망 비용을 상승시키며, 결과적으로 미국 가정의 밥상 물가를 끌어올리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다. 양파와 햄 등 필수 식재료 가격이 전년 대비 최대 50% 이상 치솟으면서, 서민 경제에 가해지는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관세가 쏘아 올린 '밥상 인플레이션'경제 싱크탱크인 '그라운드워크 컬래버레이티브(Groundwork Collaborative)'가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비용은 지난해보다 약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025.11.29 09:26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증권사 미래에셋세쿠리타스(Mirae Asset Sekuritas)가 현지 고객 자금 무단 이체 및 불법 접속 의혹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고객 계좌에서 710억 루피아(약 62억 7640만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현지 법인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형사 고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거래한 적 없는데…" 우량주 매도되고 낯선 주식만 남아28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유력 매체 템포(Tempo) 보도와 고소인 측 주장을 종합하면, 사건은 지난 10월 6일 발생했다. 미래에셋세쿠리타스 고객인 이르만(Irman) 씨는 이날 오후 7시 34분(서부 인도네시아 표준시)경 자신의 모바일 앱에서 알 수 없는 거래2025.11.29 09:25
중국 정부가 급성장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투자 거품 위험을 공식 경고하고 나섰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8일(현지시각) 베이징 기자회견에서 전국에 150곳이 넘는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가 난립하면서 유사 제품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경우 연구개발 공간이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전기차 업체까지 가세하며 과열 양상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리차오 NDRC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가 150곳을 넘어섰으며 계속 늘고 있다"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신생기업이나 타 산업에서 진입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을 장려한다는 측면에서 긍정2025.11.29 09:06
전 세계 파생상품 거래의 심장부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멈춰 섰다. 해킹도, 시스템 오류도 아니었다. 범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열(Heat)'이었다. 일일 명목 거래액만 2경 5000조 원(약 25 quadrillion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금융 요새가 고작 냉각 장치 고장으로 무력화된 이 사건은, AI와 고성능 반도체 시대가 직면한 가장 치명적인 위협이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디지털 경제를 떠받치는 물리적 인프라가 '발열'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이다.2.5경 원을 태워버릴 뻔한 '침묵의 열기'사고의 진원지는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Aurora)에 위치한 사이러스원(CyrusOne) 데이터센터다. 이곳은 단순한 전산실이 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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