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01:00
중국과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개선된 반면에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악화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AP통신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는 올해 1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전 세계 25개국 3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에 우호적인 시각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반면 중국에 대한 평가는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응답자를 제외하고 진행됐다.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주요 10개 고소득 국가(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미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5%로 지난해 51%에서 16%포인트2025.07.16 23: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산 쇠고기에 50%의 수입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브라질 육가공업계가 대미 쇠고기 수출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육류수출산업협회(ABIEC)의 호베르투 페로사 회장은 전날 “관세 인상 조치 이후 민간 부문에서 미국으로의 새로운 선적을 계속할지를 두고 분석 중”이라며 “수출 중단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브라질산 쇠고기의 두 번째 수출 시장이다.이번 관세 조치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브라질 내에서는 벌써부2025.07.16 19: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에너지·농산물·항공기 구매를 포함한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까지 예고했던 인도네시아에 대한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한 협상 결과물이다.16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인도네시아가 미국산 에너지 150억 달러(약 20조8200억원), 농산물 45억 달러(약 6조2400억원), 보잉 항공기 50대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잉 항공기 중 다수는 B777 기종”이라고도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는 19%를 내고 우리는 아무것도 내지2025.07.16 11:02
시진핑(Xi Jinping) 국가주석이 세간의 이목을 끄는 공급망 엑스포 개막일에 발표된 기사에서 국제 경제 환경이 보호주의적으로 변함에 따라 세계화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일방적인 제재와 무역 장벽에 반대한다고 1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집권 공산당의 주요 이론 저널인 치우시(Qiushi)에 실린 16일 기사는 시 주석이 2012년부터 이 주제에 대해 해온 발언을 취합한 것이다. "고위급 개방 확대를 확고하게 전진"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대조적으로 자유무역의 옹호자로서 자신의 주장을 계속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시 주석은 "현재 일방주의와2025.07.16 09:57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공격에 이례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다이먼 CEO는 “연준을 건드리는 건 되레 역효과를 낳는다”며 파월 의장의 독립성과 임기 보장 필요성을 강조했다.1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다이먼은 전날 JP모건의 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준을 두고 정치적으로 장난치는 것은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임기 종료 전 교체하려 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후임 역시 독립적인 인물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이먼 “파월은 독립성 지2025.07.16 09: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을 기점으로 미국과 무역 합의가 체결되지 않은 국가들에게 사전에 통보한 대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몇 건의 무역 합의가 더 발표될 예정”이라고 예고하며 관세를 지렛대로 삼은 일방적 무역 압박을 이어갔다.1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날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몇 건의 (무역) 합의를 더 곧 발표할 것”이라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나라들은 서한에 명시된 대로 8월 1일부터 관세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주 동안 캐나다, 일본, 브라질 등 약 20여개국에 공식2025.07.16 08:45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멈추지 않을 경우 러시아와 경제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들에 대해 최대 100%의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고했다. 이는 러시아와 직접 거래하지 않더라도 러시아산 에너지·농산물·무기를 사고파는 제3국까지 제재 범위에 포함하겠다는 뜻으로 중국·인도·브라질·터키·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16일(이하 현지시각) CBS뉴스, NBC뉴스,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앞으로 50일 이내에 러시아가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매우 강력2025.07.16 08:32
세계 최대 전자업체 애플이 미국의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자국 희토류 업체 MP 머티리얼스와 5억 달러(약 694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애플 미국 생산' 압박과도 맞물려 향후 아이폰 생산 전략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16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MP 머티리얼스와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하고 자사 제품에 들어가는 희토류 자석을 이 회사로부터 직접 공급받기로 했다. 동시에 캘리포니아주에 재활용 라인을 구축해 희토류 재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애플의 이번 조치는 희토류 가공의 대부분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미국2025.07.16 08:1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미국이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새로운 협정에 따라 인도네시아산 상품에 19%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무역 상대국들과의 더 나은 조건과 미국의 막대한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압박의 일환이라고 1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미국 무역 상대국과의 협정은 대부분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한인 8월 1일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타결한 몇 안 되는 협정 중 하나다. 이는 미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회담이 실패할 경우 보복 조치를 준비한 가운데 이뤄졌다.마감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4월 이후 대부분의2025.07.16 06:02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정책과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금융시장 간 인식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8월 1일을 기점으로 양측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을 자신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지지로 해석하고 있는 반면, 금융시장은 트럼프가 위협한 관세를 실제로 강행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를 관세 최대주의자라고 주장하며,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다른 나라들이 그가 원하는 것, 즉 무역 협상을 타결하거나 동맹국과의 관계 개선을 하도록2025.07.16 04:3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때문에 미국이 해외 외교 활동을 대폭 줄이면서 중국이 그 빈자리를 빠르게 채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내놓은 91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보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 후퇴가 중국의 세계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보고서는 수개월에 걸친 직원들의 현지 조사와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진 샤힌 상원의원(민주당 최고위원)은 기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고 전 세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뒤로 빼기 시작한 지 며칠 만에 중국은 이미 미국을 믿을 수 없는 파트너로 몰아붙이고 있었다"며 "우리가 뒤로2025.07.16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발표한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미국의 평균 수입세율이 지난 1910년 이후 최고 수준인 20.6%까지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다.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예일대 산하 예산정책분석기관인 ‘예일 버짓랩’은 이날 펴낸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부터 잇따라 발표한 관세 조치가 누적되며 미국의 전반적인 무역 비용을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멕시코 수입품에 30%, 캐나다 제품에 35%, 구리에 50% 등 고율의 신규 관세가 부과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평균 세율 20.6%, “가계당 연간 2800달러 손실”예일 버짓랩은 이번 관세 인상으2025.07.15 23:49
지난달 기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며 전달보다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 의류, 장난감 등 관세 영향을 받기 쉬운 품목들의 가격이 오르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6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올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의 2.4% 상승보다 높아진 수준으로 WSJ이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전망치와 일치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9%를 기록했다.◇관세 민감 품목 중심으로 가격 상승…자동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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