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05:44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의 자회사인 크누센 LNG 프랑스가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인수해 새로운 용선자인 폴란드 오를렌 그룹에 인도하며 폴란드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4일(현지시각) 크누센 LNG 프랑스의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31일 LNG 운반선 '유제프 피우수트스키'호를 인도받았다. 앞서 이 선박은 전라남도 목포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에서 또 다른 LNG 운반선 '얀 파데레프스키'호와 함께 명명식을 가졌다. 이 두 척의 선박은 향후 10년간 폴란드 오를렌 그룹이 용선할 예정이며, 계약 연장 가능성도 있다.오를렌의 전신인 PGNiG와 2022년 4월 체2025.04.04 07:27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리스 선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이끄는 캐피털 마리타임이 약 15억5000만 달러(약 2조2509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0척 발주 계약을 한국 조선소 두 곳과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선박에 대한 미국 항만 수수료 부과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지난 3일(현지시각) 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캐피털 마리타임은 HD현대삼호에 8,800TEU급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척당 약 1억4000만 달러(약 2033억 원), 총 8억4000만 달러(약 1조2198억 원)에 발주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장거리 운항을 위해 LNG 연료 탱크를 확대2025.04.02 09:53
한국 조선업이 2023년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LNG 운반선 수주에서 713억 달러(약 104조9536억원)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세계 1위임을 재확인했다. 해운 분석 기관 베슬스밸류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발표한 최신 자료를 통해 "한국 조선소들이 713억 달러 상당의 LNG 운반선 276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전체 수주 잔량의 약 52%에 이르는 금액이며, 수주량 기준으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베슬스밸류에 따르면 현재 LNG 운반선을 건조하는 국내 조선사는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이다. 한편 한국의 전체 수주 잔량은 총 806척, 1382억4000만 달러2025.03.18 13:32
삼성중공업이 셔틀탱커에 이어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까지 이틀 연속 수주고를 올렸다.삼성중공업은 18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VLEC 2척을 4661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에탄 운반선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에탄을 영하 89도의 액화 상태로 운송하는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세계 최초로 8만8000㎥급 VLEC 6척을 인도 릴라이언스사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 98억 달러의 19%를 채웠다. 삼성중공업은 VLEC 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과 셔틀탱커 9척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고 강조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인 가스 운2025.03.17 10:04
한화오션이 대규모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로부터 2만4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액화천연가스(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그린은 200척 이상의 선대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전문 해운사 중 하나다.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너비 61.5m 규모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등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최신 친환경 기술들이 대2025.03.17 07:10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해운회사인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13억 달러(약 1조8908억 원) 규모의 수에즈막스 셔틀 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트레이드윈즈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브라질 에너지 대기업인 페트로브라스의 장기 용선 계약을 기반으로 성사됐으며, 계약 서명식은 지난 14일 아테네에서 열렸다. 페트로브라스는 이 선박들을 향후 15년간 자사의 해양 석유 및 가스 개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주된 9척의 15만5000DWT급 탱커는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부터 2029년 상반기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는 페트로브라스가 15년간 베어보트(승무원 없이 배2025.03.12 18:04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그리고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 등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와 신규 건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조선업 재건을 위해 한국 조선업계와 협력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미 해군 함정 MRO와 신규 건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미 함정 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에만 2척의 MRO 수주를 따냈다. 올해는 최대 6척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을 시작으2025.02.19 13:08
한국 조선업계가 AI 기반 자율운항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 강국의 기술력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 해군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군용 선박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1월 거제도에서 AI 탑재 선박의 성공적인 시험 운항을 마쳤다. 길이 12m의 쌍동선으로, 음성 명령만으로 항로를 따라 운항이 가능하다. 육상 관제센터에서 선상 카메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더 주목할 만한 성과는 실제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대양 항해다. 삼성중공업의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한 컨테이너선이 남중국해2025.02.10 14:34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1만8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5383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LNG 벙커링선 4척은 길이 143m, 너비 25.2m, 높이 12.9m 규모다. 울산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LNG 벙커링선은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으로 해상에서 LNG를 충전해 주는 선박이다. STS는 기존 항만에 LNG 공급·저장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대량 충전도 가능해 LNG 충전 방식 중 가장 선호되고 있다.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규제2025.02.10 10:58
HJ중공업이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만8000㎥(입방미터)급 LNG 벙커링선(Bunkering Vessel) 1척을 1271억원에 수주하며 올해 수주 물꼬를 텄다. 2014년 일본 NYK사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의 5100㎥급 LNG 벙커링선에 이은 쾌거다. HJ중공업은 탄소중립을 앞당길 최첨단 선박으로 일컬어지는 LNG 벙커링선 수주를 통해 친환경선 기술력을 재입증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국내 조선업계가 지향하는 ‘고효율·친환경 선박 확보를 통한 K-조선의 경쟁력 강화’ 노력에도 힘을 실었다.특히,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를 확대하고 LNG수출을 재개할 방침을 밝히면서 원유운반선과 LNG운반선, LNG벙커링선 등 관련2025.02.07 16:55
한국 조선업계의 1월 수주량이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의 62%인 90만CGT(13척)로 집계됐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146만CGT(51척)이다. 전월 236만CGT 대비 38% 감소, 전년 동기 559만CGT와 비교해서는 7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90만CGT(13척·62%), 중국은 27만CGT(21척·19%)를 수주했다. 전월인 지난해 12월 한국 13만CGT(5척·6%), 중국 193만CGT(80척·82%)와 비교해 한국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1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32만CGT 감소한 1억5679만CGT이며, 한국이 3702만CGT(24%), 중국이 9151만CGT(58%)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88만CGT 감소, 중국은2025.01.28 09:00
올해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2척에 이어 올해 5~6척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오션보다 MRO 사업에 신중했던 HD현대중공업은 2~3건의 사업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5~6척의 미 해군 MRO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총 2척의 MRO 수주를 따냈다. 지난해 8월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윌리 쉬라함'의 창정비 사업을 따낸데 이어 같은 해 11월 7함대 소속 급유함인 '유콘'의 정기 수리 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미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맺으며 미 함정 MRO 사2025.01.23 09:10
HD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 12척을 수주하며 올해 마수걸이를 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12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3조7160억원에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다. 인도 예정 시기는 2028년 12월까지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해 친환경 사양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해양부문 수주 목표를 지난해 목표치보다 34% 많은 180억5000만달러(원화 약 26조원)로 수립했다.1
리플, 7년 침묵 끝에 600% 폭등...XRP 최종 목적지는 100달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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