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10:01
남미의 군사 강국 칠레와 페루가 주력 전차 성능 강화에 나서면서 역내 군사 균형에 변화가 일고 있다. 칠레는 운용 중인 독일제 레오파르트 2A4 전차에 튀르키예산 첨단 전자광학 체계를 통합하고 있고, 페루는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 도입을 공식화하며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중남미 국방 전문 매체 인포바에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칠레, 기존 전차에 튀르키예의 '눈' 이식이번 성능 강화 움직임은 칠레 육군이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한 장에서 그 단초가 포착됐다. 외신 디펜사닷컴에 따르면, 아마도르 엔세냐트 이 베레아 스페인 육군참모총장의 방문 당시 찍힌 이 사진에는 튀르키예 아셀산(ASELSAN)의 ATS-2025.08.07 07:31
미국이 개발한 최신 전투기 F-35가 지난 6월 14일 공중에서 기술적 문제를 일으켜 인도 남부 티루바난타푸람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그런데 이 전투기가 수리와 부품 조달 문제로 37일 동안이나 인도에 발목이 묶인 채 7월 22일에야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 사건은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만든 첨단 무기라도 해외에서 문제가 생기면 신속한 수리나 부품 공급이 어렵다는 한계를 보여줬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중견국들이 "우리도 외국 무기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독자적인 전투기를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됐다는 분석이다.실제로 한국의 KF-21 보라매, 튀르키예의 TAI 칸(Kaan), 인도의 첨단중형전투기(AMCA) 등 3개국의 차세대 전투기2025.08.07 07:25
2025년 세계 군용 헬리콥터의 서열이 다시 쓰였다. 전차와 전투기보다 현실 전장에 더 가까운 ‘날개 달린 전사’ 헬리콥터 전투력에서 미국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세계 주요 군대에서 전투 헬리콥터는 병력 수송부터 화력 지원, 특수 임무에 이르기까지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미국 IT매체 슬래시기어는 '플라이트글로벌' 2025 세계 공군 디렉터리 자료를 토대로 13개 주요 국가의 군용 헬기 보유 현황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지난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군용 헬기 보유 국가는 미국으로, 5547대를 갖고 있다. 러시아는 1543대, 중국 913대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413대로 집계2025.08.07 01:45
과거 내수 시장에만 안주하며 '골칫거리'로도 불린 일본 방위 산업이 마침내 수출 산업으로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6일(현지시각), 호주 해군이 차기 호위함으로 일본 '모가미급' 함정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결정으로 일본은 사상 처음으로 전투함 완제품을 수출하게 됐다.이번 계약은 총 1조 엔(약 9조 원) 규모에 이르며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주 계약업체인 미쓰비시 중공업을 비롯한 일본 방산업계는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호주 해군이 도입할 함정은 일본 해상자위대의 최신예 '모가미급' 호위함을 기반으로 성능을 높인 모델로, 건조는 미쓰비시 중공업2025.08.06 09:56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KF-21 보라매 전투기가 인도의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MRFA) 사업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공군과 국방부 관계자들은 최근 나온 KF-21 도입 검토설을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공식 부인하고, 이 기종이 공군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고 디펜스 인디아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최근 일부 외신들은 8월 초부터 인도 공군이 4.5세대 전투기인 KF-21을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들은 KF-21의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성능 개량 가능성이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국방 정책과 들어맞을 수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하지만 인도 공군 고위 관계자는 이런 주2025.08.06 03:00
중국이 희토류 금속의 대미 수출을 제한하면서 미국의 방위산업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핵심 광물 가격은 60배 이상 폭등했으며 드론과 미사일 유도 장비까지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5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들어 방위용으로 사용되는 희토류 수출을 제한했고 미국 국방업체들은 이 조치로 인해 부품 생산에 큰 압박을 받고 있다. 희토류는 전투기, 드론, 미사일 유도 장치, 위성 등의 핵심 부품 생산에 필수적인 자원이다.◇ 중국 '목 조르기', 美는 재고로 연명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공급의 약 90%를 통제하고 있으며 이같은 지배력이 미국의 국방산업을 ‘목 조2025.08.05 06:25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내부 무장창을 탑재한 'KF-21EX'로 진화한다. 저피탐(스텔스) 성능을 지키면서 2000파운드급(약 907kg) 정밀유도폭탄을 운용해 타격 능력을 극대화한다. 이로써 KF-21은 F-35와 같은 5세대 스텔스기에 버금가는 유인기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4일(현지시각) 에비에이션 위크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7월 28일 대전에서 열린 공군 학술회의에서 'KF-21 성능 개량 및 유무인 복합(MUM-T) 전투 체계'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KF-21EX의 상세한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지난해 공개된 초기 구상을 넘어, 성능을 대폭 향상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담겼다. KF-21EX는 외부 무장2025.08.05 03:05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중국이 서방 방위산업체의 숨통을 조이는 무기로 '핵심 광물'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광물의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총알부터 최첨단 전투기까지 서방 무기체계의 생산 라인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현지시각) 폭로했다. 생산 지연과 원자재 가격 폭등 사태가 벌어지며 안보와 직결된 군사 공급망의 취약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중국은 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약 90%를 장악하고 있으며, 그 외 여러 핵심 광물 시장에서도 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 미·중 무역 분쟁이 최고조에 이르자 중국은 이 같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희토2025.08.05 03:00
중국이 방위산업에 쓰이는 핵심 광물의 수출을 제한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국방 제조업체들이 공급망 혼란과 생산 지연, 비용 급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산 희귀광물 수출 제한…가격 60배 치솟기도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초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했으며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무역 양보에 합의한 뒤에도 군사용 목적의 광물에 대한 제한은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하며 제트기, 드론, 야간투시장비, 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방위장비에 필수적인 여러 광물도 사실상 독점 생산하고 있다.미국 군수업체의2025.08.05 03:00
미국 실리콘밸리의 주요 IT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무기 개발과 전쟁 참여에 대한 금기를 깨고 본격적으로 국방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메타플랫폼스, 구글, 오픈AI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은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기 개발에 나서며 기존의 ‘비폭력 원칙’을 폐기했다. 오픈AI는 지난 1월 자사 정책 페이지에서 ‘무기 개발 및 군사 목적 사용 금지’ 조항을 삭제했고 이후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과 함께 AI 기반 대(對)드론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메타 또한 이 회사를 파트너로 삼아 군인 훈련용 가상현실(VR) 기기를 공동 제작 중이다.이같은 변화는 지난 6월 미 육군 기지에서2025.08.04 07:25
최근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는 2030년까지 전차 1100대를 보유할 계획이다. 이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4개국이 합쳐 운용할 전차 950대를 뛰어넘는 수치다.폴란드 정부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최근 현대 로템과 60억 달러(약 8조3400억 원) 규모 추가 계약을 맺었다. 현대로템과 폴란드가 진행하는 장기 방산 협력 전체 규모는 약 65억 달러(약 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으로 폴란드는 K2 전차 180대를 추가 도입하고, 61대는 폴란드에서 생산한다.폴란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동맹국과 함께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025년 4.7%에서 2026년 5%까지 올리기로 했다.2025.08.04 06:24
한국이 독자 개발한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인도의 다목적 전투기(MRFA) 도입 사업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F-35와 러시아의 Su-57 같은 5세대 전투기 도입이 정치, 기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낡은 전투기 퇴역에 따른 전력 공백을 메워야 하는 인도가 가격 경쟁력과 확장성을 갖춘 한국산 전투기에 주목하는 모양새다.3일(현지시각) 디펜스 블로그, 유라시안 타임스 등 국방 전문 매체들은 인도 공군(IAF)이 4.5세대와 5세대 전투기 도입을 저울질하며 KF-21 보라매를 잠재 후보로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KF-21이 미래 성장 잠재력은 물론, 인도가 힘써 추진하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과도 잘2025.08.04 06:23
육군이 기동성과 조기대응,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신개념 전술을 선보였다. 기동헬기 수리온에서 FPV(1인칭 시점) 자폭 드론을 공중 발사해 가상의 적 드론을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하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실전 운용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훈련은 실전 조건을 가정해 KUH-1 수리온 기동헬기에서 실폭탄을 장착한 FPV 드론을 공중으로 사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출된 드론은 원격 조종을 통해 적 무인기를 모사한 RC-MAT 드론 표적을 정확히 추적해 타격했다. 군은 이번 시험을 통해 비행 중인 헬기에서 드론을 발사하는 공중 전개 절차를 검증하고, 이를 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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