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18:2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막판 총력전으로 펼쳐지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29일 현지 출장길에 올랐다. 이는 지난 17일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12일 만에 확인된 첫 외부 일정이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미국 방문 목적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안녕하세요"라고만 답한 후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 회장의 이번 출장으로 한국 정부는 대기업 수장과 함께 실질적 협상력을 강화하고, 미국은 한국의 반도체 투자 확대·기술 협력을 전략적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회장은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불과 사흘 앞두고 우리 측 협상 카드로서 미국2025.07.29 16:50
한화오션은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와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쇄빙능력시험을 포함해 2029년 12월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이후 우리나라 극지 연구 임무를 맡게 된다.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총 t수 1만6560t으로 아라온호(7507t)의 두 배가 넘고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전기추진체계가 탑재된다. 또 양방향 쇄빙 능력과 함께 영하 45도의 내한 성능도 갖췄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쇄빙연구선이 극지 연구의 차원을 끌어올릴 최첨단 연구선이자 녹색 지구를 위한 친환경 연구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기술력으로 건조될 차세대 쇄빙연구선은2025.07.29 15:11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3536억원에 수주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1월 31일까지다. 이 선박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연료 저감 장치가 탑재돼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운항 중인 1015척의 VLCC 중 한화오션은 가장 많은 198척을 건조했다. 약 19.5%의 점유율이다.올해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척의 VLCC를 수주했다.2025.07.29 13:50
한화오션이 올해 2분기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한화오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실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조4372억원, 영업이익은 6303억원이다.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LNG 운반선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에 따른 것이다.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의 매출 인식 비중이 축소되고 고수익 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2025.07.29 13:45
국내 경제단체들이 29일 상법 추가 개정안과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각각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두고 “불필요한 규제를 거두고, 개정안들을 철저히 국익 관점에서 신중하게 재검토해 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8단체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두 개정안은 전날 각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상법 추가 개정안은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 대상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란봉2025.07.29 13:43
현대제철이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현대제철은 지난 9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올모하남'의 개소식에 참석해 지분 투자 및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고 29일 밝혔다.올모는 중증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미술작가로 육성하고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개소식에는 현대제철 김형준 인재경영실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정순진 경기동부지사장을 비롯한 공공기관장, 공동 참여기업, 후원사, 지역사회단체, 장애 예술인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문을 연 올모하남 사업장은 하남시2025.07.29 11:01
지난 25일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으며 '폭염 특보'가 내려진 이날 영풍 석포제련소가 있는 마을에 들어서자 '굴뚝 자동측정기기(TMS)'라는 문구가 적힌 큰 전광판이 눈에 들어왔다. 이 전광판은 제련소에서 배출되는 유해 물질 수치를 30분 단위로 감지해 법적 기준치를 초과하는지를 실시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준다. 이날 30분 평균은 '제로(0)'로 법적 기준치(98)를 한참 밑돌았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아연 생산 능력 기준으로 세계 4위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비철금속 제련소다. 1970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게 아연을 비롯한 다양한 비철금속을 생산하며 국내 제조업의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2025.07.29 11:01
LG전자가 배터리 등 가전 폐기물 자원화에 앞장서기 위한 캠페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4년간 시행하며 올해까지 누적 약 108톤, 24만 개 이상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9.6톤(t)을 넘었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과 협력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배터리를 수거, 분해해 세계적으로 매장2025.07.29 09:50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육군군수사령부에서 ‘군 불용물자 자원순환 시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군 야전부대에서 발생하는 폐섬유류 등 불용물자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페트(PET) 화학적 재활용(cr-PET) 기술로 재자원화하는 시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양측은 협약을 통해 군 폐기물의 화학적 재활용 실증시범사업과 군 불용물자의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피복류는 항목과 디자인이 규격화돼 있고 섬유 혼용률이 명확히 표기돼 있어 선별과 재가공이 쉽다는 점에서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2025.07.29 09:50
삼성전자가 다음달 31일까지 2025년형 AI TV의 '클릭 투 서치'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자연어 처리 기반의 '빅스비'가 15일 '클릭 투 서치' 기능에 새롭게 적용되면서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검색해 응답하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졌다. 2025년형 삼성 AI TV를 보유한 고객은 '클릭 투 서치'를 실행한 다음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눌러 음성으로 궁금한 내용을 '빅스비'에게 물어보는 모습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인 △클릭투서치 △삼성tv △2025삼성tv 등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2025년형 AI TV에 최초로 탑재된 '클릭 투 서치'는 시청중인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를2025.07.29 09:50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 측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사측과 노조간 의견차로 합의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와 사측은 전날 이천캠퍼스에서 '2025년 10차 임금교섭'을 개최하고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사측이 진전된 초과이익분배금(PS) 기준과 지급 한도 초과분 규모 등을 추가로 제시했지만 노조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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