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05:53
사람은 덕을 베풀면 상대방에게 베푼 덕을 잃지 않으려 한다.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다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 자부심은 은연중에 지배하려 들고 대가를 기대한다. 만약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배은망덕하다고 원망해 오히려 원한을 산다. 그러한 덕은 상대방을 위한 덕이라기보다 자기 자신을 위한 덕이므로 덕이라 할 수 없다. 성인의 덕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대가를 바라지 않으므로 생명을 낳고 길러주는 골짜기 물처럼 무위로 베풀므로 위대하다. 그러므로 덕을 입은 상대방은 저절로 성인을 따르고 존중으로 응답한다. 덕이 있고 없음에 대해 노자의 말은 이러하다. 최상의 덕은 덕이 아니기에 덕이 있고, 최하의 덕2025.09.08 05:52
알파벳 산하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에 대한 법원의 해법이 나온 뒤 알파벳 주가가 폭등했다.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의 아밋 미타 판사가 지난해 8월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한 지 1년 만에 나온 반독점 해소 방안이 우려와 달리 크게 약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것으로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을 둘러싼 법적 위험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며 다양한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샴페인 터뜨린 구글...시총, 2600억 달러 불어나미타 판사는 2일(현지시각) 장 마감 뒤 공개된 결정문에서 구글이 크롬 웹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결정했다.인공지능(AI)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 82025.09.08 05:50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전 유엔 총회 의장이 유엔 설립 80주년을 맞아 조직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군사퍼레이드에 26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모인 것을 예로 들며, 지정학적 경쟁 속에서도 지도자들이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에스피노사는 유엔이 21세기에 관련성을 주장하려면 조직을 재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80년 전 첫 번째 총회를 이끈 헌장의 창립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1946년 1월 10일 런던에서 열린 제1차 총회에서 전쟁의 황폐화에서 벗어난 51개국 대표단은 협력만이 국제 질서를 수호할 수 있다는 공통된 신2025.09.08 05:45
중국이 금융 부문에서 반부패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만연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장 신뢰를 회복하지는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깨끗한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최근 중국 증권 감시 기관의 전 수장인 이후이만(Yi Huiman)이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CCDI)의 조사를 받는 등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월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청사진에 따라 금융 시스템을 정화하고 '금융 초강대국'을 구축하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싱2025.09.08 05: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저가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폐지한 이후 미국행 국제우편 물량이 8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유엔 산하 만국우편연합(UPU)의 자료를 인용해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UPU는 이날 낸 성명에서 “8월 29일 규정이 발효된 이후 미국으로 가는 우편 물류가 사실상 멈췄다”며 “회원국 간 전자망을 통해 교환된 자료에 따르면 발효 당일 미국행 물량은 일주일 전보다 81% 감소했다”고 밝혔다.AP에 따르면 새 규정으로 800달러(약 109만원) 이하 저가 상품에 적용되던 ‘디 미니미스 관세 면제’가 폐지되면서 전 세계 192개 회원국 중 88개국의 우정 당국이 대미 우편 서비스를 전면 또는 부2025.09.08 05:40
중국의 치열한 가격 전쟁과 과잉 생산력을 억제하려는 '반내권(反內卷)' 투쟁이 2015년 공급측 개혁과 같은 규모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분석했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영국 소재 자문회사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아시아 경제 책임자 루이스 루가 6일 발표한 메모에 따르면,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생산 능력을 줄이거나 소비 부양책을 추가할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치열하고 품질이 낮은 가격 경쟁에 맞선 강력한 개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투자자들은 최근 중앙금융경제위원회(CCFEA) 회의와 이전 회의 사이의 유사점을 빠르게 도출하며 이것이 "전환점"이 되2025.09.08 05:38
미국 건강보험사들이 내년 보험료를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릴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물가와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인상 요인으로 지목했다.FT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머서는 미국 기업들이 내년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건강보험료가 평균 6.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0년대 후반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또 비영리 단체 KFF는 정부 보험거래소를 통해 개인이 가입하는 보험의 내년 중간 인상률을 18%로 예상했다. 정부 보험거래소는 한국의 건강보험공단처럼 단일 국가보험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만든 온라인 보험 장터에서 민간 보험2025.09.08 05:3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중국이 브라질 등 대체 공급업체로 눈을 돌리면서, 미국의 중서부 농민들이 주요 농산물 수출 감소에 직면하는 딜레마에 빠졌다.일부 농민들은 트럼프의 강경한 접근 방식이 결국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다른 이들은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인 중국을 영원히 잃을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네브래스카 곡물 및 바이오제품 위원회 전 회장 제이 라이너스(Jay Linus)는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가 된 이후 지난 20년 동안 이런 일을 해왔다"며, 중국이 유전자 변형 농산물의 존재를 이유로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거부하거나 주문을 취소하2025.09.08 05:30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지금, 브렉시트의 약속은 실현되지 않은 채 '유령'처럼 남아 있다.'통제권을 되찾고' 영연방과 재조정하겠다던 브렉시트는 제국의 향수에 기대어 국민들을 설득했지만, 오늘날 영국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순 이주, 난항을 겪는 르완다 추방 정책, 그리고 인종, 기억, 잘못된 정보가 뒤얽힌 골치 아픈 유산에 직면해 있다고 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2016년 국민투표 캠페인에서 브렉시트 지지자들은 영국이 EU라는 족쇄에서 벗어나 '진정한 친구'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와 재조정하는 매혹적인 그림을 그렸다. 이들은 이들 국가를 '올드 커먼웰스'라고 부르며, 영국의 가치를2025.09.08 05:27
영국에서 수만개의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가 재활용되지 못한 채 쌓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은 전기차를 조기에 보급하고 나선 선진국임에도 배터리 공급망과 재활용 체계가 미비해 심각한 환경·안전 위험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FT는 전했다.FT에 따르면 영국 내 사용후 배터리는 약 2만3500개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최대 90%가 재사용이나 재활용되지 못하고 창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배터리 스타트업 알틸리움과 온라인 중고거래업체 리셀닷스토어는 “영국의 잠재적 배터리 재고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급망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2025.09.08 05:06
고용충격으로 미국 연준의 빅컷 금리인하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CPI 물가에 영향을 줄 OPEC 원유 대규모 증산이 확정됐다. 국제유가가 추가로 하락 할 수 있는 청신호다.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소속 8개국이 내달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만7천 배럴 늘리기로 했다. OPEC 8개국 에너지 담당 장관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건전한 석유시장 여건과 안정적 글로벌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다시 확인하고 생산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라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이라크·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 등 8개국은 증산 기조로 돌아선 지난 42025.09.08 04:40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TV 브리핑에서 미국 조지아주 공장 단속으로 억류됐던 우리 국민 475명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HL-GA 배터리 컴퍼니)에서 일하던 한국인 300여 명이 포함됐다.강 비서실장은 "구금된 노동자들의 석방 협상이 타결됐다"며 "행정 절차를 마치는 대로 우리 국민을 태울 전세기가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조속한 귀국을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일을 기회로 삼아 "미국으로 가는 인력의 체류 신분과 비자 제도를 검토하고 개선하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9.08 03:55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약 1조 달러(1389조원) 규모의 역사상 최대 주식 보상안을 제안하며 시가총액을 8배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목표가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테슬라의 그간 성취는 인정하지만 냉철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머스크 경영권 강화의 배경6일(현지시간)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테슬라 이사회는 지난 3일 머스크에게 최대 4억 2370만주의 신주를 지급하는 보상안을 승인했다. 이는 테슬라 전체 주식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로, 보상 조건은 10년 내 시가총액(현재 약 1조 1000억 달러)을 약 8배 성장시키는 것이다.핵심 운영 목표로는 △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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