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03:10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할 칩(AP) 전략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위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을 전량 탑재하고, 기본 및 플러스 모델에만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를 병용하는 이원화 전략이 골자다.지난 12일(현지시각) 샘모바일 등 IT전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내부적으로 이 같은 '투 트랙 칩셋(SoC) 전략'을 공식 확정했다. '갤럭시 S26' 기본 모델과 'S26 플러스' 모델은 유럽과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 '엑시노스 2600'을 탑재해 출시한다.반면, 북미(미국·캐나다) 와 일본 등 다른 일부 지역에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한다.주2025.11.14 03: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밤 연방정부 재개방 법안에 서명하면서 43일간 이어진 미국 역사상 최장 정부 셧다운이 막을 내렸다. CBS뉴스와 ABC뉴스가 1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하원은 지난 12일 저녁 222대 209로 정부 자금 조달 법안을 통과했다.이번 셧다운은 지난 10월 1일 시작돼 43일간 지속되면서 2018~2019년 35일 셧다운 기록을 경신했다. 상원은 앞서 지난 11일 60대 40으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8명의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과 손잡으면서 법안 처리가 가능했다.여야 격돌 끝 타결…다음달 30일까지 임시 자금 조달법안은 대부분의 연방기관에 다음달 30일까지 자금을 제공하고, 농무부와 재향군인부2025.11.14 02:55
미국 소매업체들이 올해 연휴 쇼핑 시즌에 대공황 이후 가장 적은 인력을 채용하면서 인공지능(AI) 자동화와 경제 불확실성이 고용 시장을 위축시키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직자 수요는 늘어나는데 기업들의 채용은 오히려 줄어드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26만~36만 명 채용 전망…전년 대비 최대 40% 급감미국 전국소매업연맹(NRF)은 올해 연휴 시즌 임시직 채용 규모를 26만5000~36만5000명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44만2000명과 비교해 최대 40% 감소한 수치다. 인력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도 올해 연휴 채용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2025.11.14 02:35
인공지능(AI) 투자를 선도해온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 코투(Coatue)가 AI 시장 기회를 수조 달러 규모로 평가하며, 반도체와 클라우드를 넘어 모기지·트럭운송·농업 등 비기술 분야의 AI 활용 기업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지난 12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자이민 랑왈라 코투 공개주식 투자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AI는 모든 산업과 지역에 적용되기 때문에 이전 기술 사이클보다 훨씬 크다"며 "글로벌 국내총생산(GDP)과 생산성 개선 기회를 살펴보면 수조 달러 규모의 AI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1999년 설립된 코투는 700억 달러(약 102조 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며 공개주식과 비공개 투자를 균등하게 배분하고 있다. 지2025.11.14 02:15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13일(현지 시각)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교수인 할 브랜즈가 기고한 칼럼을 통해 "무역 전쟁과 실제 전쟁, 강대국 간 충돌과 위기 속에서 지정학과 경제를 둘러싼 혼란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랜즈 교수는 지난 1년간 싱가포르와 서울, 도쿄와 델리, 런던과 코펜하겐 등지에서 민간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강연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이 대응해야 할 8가지 핵심 지정학적 위험 요소를 제시했다.미·중 갈등 심화…양국 관세율 145% 대 125%로 치솟아 그의 경고는2025.11.13 14: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칩 중국 판매 불허 방침을 분명히 밝혔으나, 정작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2300여 개의 최첨단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칩이 중국 상하이의 AI 스타트업 'INF 테크'를 위해 가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각) 이 칩들이 자카르타의 사립학교와 고급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데이터 센터로 유입된 과정을 추적 보도했다. 이 거래는 미국의 무역 제재 명단(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의 자회사가 주선했으며, 여러 국가를 거친 연쇄 거래를 통해 성사됐다.WSJ에 따르면, 중국 AI 기업이 엔비디아 칩을 합법적으로 사용하2025.11.13 14:06
인천국제공항공사(IIAC)가 몬테네그로 공항 양허 입찰에서 96.18점을 받아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몬테네그로 교통부는 12일(현지시각) 입찰위원회가 평가를 마치고 순위 목록을 공식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 비예스티가 보도했다.평가 결과 인천공항공사는 96.1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룩셈부르크계 미국 기업 코포라시온 아메리카 에어포트(CAAP)는 65.15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두 사업자 간 점수 차는 31.03점에 이른다.양허법 따라 15일간 이의제기 가능몬테네그로 교통부는 이날 발표에서 "양허법 제31조 1항에 따라 입찰자 순위 목록을 공개한다"면서 "입찰자는 순위 목록 발표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몬테네그로 정부 양허위원회에 이의를2025.11.13 13:47
효성중공업의 미국 생산법인인 효성하이코(Hyosung HICO)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본사에 1억5700만 미국 달러(약 230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하고 240명을 새로 고용한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각) 멤피스 비즈니스 저널이 전했다. 이는 북미 초고압 변압기 생산 거점을 강화하고 노후화된 미국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효성하이코, 멤피스 공장에 1억 5700만 달러 추가 투자 단행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지난 5월 발표된 5100만 미국 달러(약 748억 원) 투자와 123명 신규 고용 계획에 더해진 것이다. 이로써 두 번의 발표를 합쳐 효성하이코는 총 2억800만 달러(약 3050억 원)를 투자하고 363개의 새로운2025.11.13 13:12
2026년 1월 공개, 2월 출시가 유력한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전 모델에 12GB(기가바이트) 용량의 LPDDR5X 램(RAM)을 기본 탑재할 전망이다.올해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용량이지만, 메모리 작동 속도는 기존 8.5Gbps에서 10.7Gbps로 대폭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8.5Gbps보다 약 25% 향상된 수치다. 16GB의 고용량 램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에만 독점 제공해 모델 간 성능 차별화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모델 12GB 기본화' 정책은 S25 세대에 이어 지속된다.WCCF테크 등 외신과 X(구 트위터)의 정보 제공자 '슈뢰딩거(Schrödinger)'에 따르면, 갤럭시 S262025.11.13 11:09
국내 조선사인 한화오션이 태국 해군이 추진하는 차세대 호위함 사업을 위해 4000t급 최신예 함정 설계인 ‘OCEAN-40F’를 제안하며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해군 전문 매체인 네이벌뉴스는 11일(현지시각) 이 같이 전하고 새로운 설계는 이전 태국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함정보다 규모를 키우고, 유럽 방산업체인 MBDA와 프랑스 네이벌 그룹의 첨단 무기 및 전투관리 시스템을 대거 통합해 대잠수함·대드론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더 크고 치명적인' 플랫폼으로 유럽 무장 통합한화오션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위·안보 2025 전시회(Defense & Security 2025)'에서 OCEAN-40F 호위함 설계를 처음 선보인다. 이 제안은 한화가2025.11.13 10: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 수출하는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의 기밀 설계도가 이란 연계 해커 조직에 유출됐다는 보도가 또 나왔다. 이슬라엘의 주요 일간지인 예루살렘 포스트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하마스를 지지하는 해킹 그룹이 호주의 70억 호주달러(약 6조7600억 원) 규모 레드백 프로젝트의 3D 렌더링과 기술 세부사항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 그룹 '사이버 투판(Cyber Toufan)'은 이스라엘 공급망 업체 MAYA 기술에 침투한 뒤 17개 방산기업에 접근해 관련 정보를 빼냈다. 유출된 자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호주 법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가 호주에 납품하는 레드백 장갑차에 탑2025.11.13 10:53
미디어텍(MediaTek)이 2023년 업계의 관행을 깨고 '효율 코어(E-core)'를 제거한 파격적인 칩 설계를 선보인 지 2년 만에, 지난 2025년 9월 발표한 후속작 '디멘시티 9500'을 통해 삼성 '엑시노스 2600'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IT전문 매체 WCCF테크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디멘시티 9500은 'All Big Core(모두 고성능 코어)' 아키텍처를 채택, 퀄컴의 최신 칩과 대등한 경쟁력을 과시하며 '효율 코어 무용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업계에서는 효율 코어를 유지하는 삼성 엑시노스 2600이 교훈으로 삼아야 할 지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을 비롯한 경쟁사들의 효율 코어 포함 제품들 역시 실제 효용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2025.11.13 10:41
삼성이 자동차와 휴대용 기기 시장을 위한 혁신 기술을 탑재한 신형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2종을 공개했다고 IT전문 매체 하이테크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분리형 오토SSD(Detachable AutoSSD)' AM9C1 E1.A와 초소형 PM9E1 M.2 22×42로, 각각 자율주행차와 고성능 휴대용 기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컨트롤러·낸드' 분리…자율주행차 맞춤형 AM9C1AM9C1 E1.A는 자율 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용으로 특화 설계한 제품으로, 지난해 삼성이 공개한 AM9C1 SSD의 후속작이다. 삼성의 5나노(nm) PCIe 4.0 컨트롤러와 8세대 V-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컨트롤러와 낸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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