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19:52
인텔이 연내 18A(1.8나노) 공정 양산 계획을 공언하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인텔의 공언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의 2나노(nm, 10억분의 1m) 공정보다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인텔은 자국 정부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 부터 지원 사격을 받을 경우 삼성전자 입장에선 위협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감이 나온다. 이에 삼성전자는 고객 수주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에서 자체 애플리케이션 브랜드 엑시노스가 생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에서 최신 엑시노스 제품인 ‘엑시노스 2600’을2025.05.06 19:52
한국과 미국이 통상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한미 통상 협의'가 정치용 성과 연출에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민관협력이 절실한 시기에 통상 협상을 특정 정당과 정치인의 이미지 활용을 위해 악용된다는 지적이다. 6일 국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있었던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 정부가 선거 전에 미국과의 협상을 성사시켰다는 점을 보여주려 했다"고 직접 밝히면서,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둘러싼 의심이 제기됐다.정부에서는 "그런 취지를 전달한 바 없다"며 즉각 반박에 나섰지만, 협상 시점과 메시지를 둘러2025.05.06 19:52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함정 시장 공략을 위해 내세우는 무기는 ‘현지 생산’과 ‘실전 경험’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했고 2척의 유지·보수·정비(MRO) 수주도 따냈다. 이를 바탕으로 미 해군 함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함정 건조와 MRO 수요를 겨냥해 현지 생산 능력 확보를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있다. 필리조선소 인수와 함께 미국 앨라배마주와 캘리포니아주에 조선 시설을 보유한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의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의 생산 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최근 1분기 경영 실적 발표 컨퍼런스2025.05.06 19:51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미국 조선소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과 함께 한·미 양국 조선업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수주는 참여를 신중히 검토하면서도, 미 현지 방산 기업들과는 일찍이 손을 잡고 한·미 양국의 조선업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겠다는 구상이다.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올해 미 해군 지원함과 전투함 MRO 사업을 2~3척가량 수주한다는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는 지난해 7월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를 맺으며 미 해군 함정 MRO 입찰 자격을 얻었다. HD현대는 함정 MRO·건조에 그치지 않고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미국 조선2025.05.06 19:22
일본과 인도가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지역 정세 속에서 양국 간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국방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성 대신과 라즈나스 싱 인도 국방장관은 뉴델리에서 약 1시간 30분에 걸친 회담을 통해 국방 관계자들로 구성된 새로운 협의 기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인도 태평양 지역에서의 일본-인도 방위 협력'이라는 명칭이 제안된 이 새로운 기구는 인도군과 일본 자위대 간의 전반적인 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당초 일본 측은 이 기구를 '전략적 대화'로 분류하는 방안을 구상했으나, 양측 논의 끝에 이러한 명칭은 채택하지 않기로2025.05.06 19:21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지난주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의 방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미(對美) 협력 사업을 본격화한다. 두 사람은 현지 조선소 추가 확보와 우수한 선박 건조 역량을 무기로 내세워 미 조선업 재건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김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이르면 상반기 내 미국을 방문해 최종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한·미 조선업 협력 강화에 따른 결실은 시간 문제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현지화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에 대해서는 냉철한 판단도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2025.05.06 18: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무관세' 주식으로 불리는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크게 상승하며 투자 패턴이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 관세의 영향을 덜 받는 AI, 소프트웨어, 콘텐츠 기업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국 관련 주식과 에너지 기업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닛케이가 QUICK FactSet 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4월 2일 관세 발표 직전과 비교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기업은 AI 시스템 개발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로 시가총액이 43% 증2025.05.06 18:45
일본 대형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엔지니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력 인프라 원격 검사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미쓰비시 전기와 히타치를 중심으로 한 이러한 움직임은 고령화되는 전기 엔지니어 인력을 보완하고 인프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지난 4월 미쓰비시 전기는 대형 공장 및 상업 시설의 수전·배전 장비를 원격으로 검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장비 내부의 누수와 같은 이상을 감지하고 스마트폰으로 유지보수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이로써 고장 지점부터 시작하는2025.05.06 18:43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미국 오픈AI가 5일(현지시각) 영리기업 전환 계획 포기 방침을 밝혔다. 공동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전 직원과 지식인, 경쟁사 등의 반발 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오픈AI가 이날 영리 부문을 '공익목적회사(PBC)'로 재편하는 노력을 계속하며 전체적으로 비영리 조직으로 남을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사실상 현재의 조직 구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브렛 테일러 회장은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시민 리더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델라웨어 주와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실과도 건설적인 대화를 나눈 결과, 비영리 조직에 의한 오픈AI의 지배를 지속2025.05.06 18:42
중국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큐웬(Qwen)'이 일본 AI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아베자(Abeja)와 같은 일본 스타트업들이 큐웬의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AI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아베자는 4월 17일 물리적 공간 분석 시스템 개발을 위한 QwQ-32B 추론 모델을 발표했는데, 이 모델은 알리바바의 큐웬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복잡한 의사결정과 추론 능력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닛케이 디지털 거버넌스와 미국 Weights &Biases가 공동으로 평가한 글로벌 AI 모델 순위에서 큐웬2.5-맥스(Qwen2.2025.05.06 18:07
리플(Ripple)이 1분기 보고서를 공개하고 향후 3가지 요인으로 인한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가 6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플은 1분기 보고서에서 상장지수펀드(ETF)와 스테이블코인 유입, 기관 투자 수요로 인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선 다수의 기업들이 XRP ETF 승인 절차를 위한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프랭클린템플턴은 XRP ETF 관련 S-1 문서를 제출했으며, 볼래틸리티 셰어즈와 브라질 CVM도 XRP ETF에 대한 승인을 진행 중이다. 또 CME 그룹은 XRP 선물 상품을 공식 출범시켰다. 여기에 자체적으롱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실물 기반 결제 및 브로커리지2025.05.06 17:35
미국 법무부가 알파벳 산하 구글에 광고 거래 시스템 'AdX'와 광고 서버 'DFP'의 매각을 제안한 사실이 5일(현지시각)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밝혀졌다. 미국 버지니아주 연방지방법원은 지난달 구글의 온라인 광고 기술 중 일부가 반독점법(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인정했다. 이 지방법원은 지난 2일 양측의 시정조치안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9월에 심리 기일 일정을 잡은 상태다.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을 끝내고 광고 거래와 광고 서버 시장에서 경쟁을 회복하기 위해 사업 분할을 포함한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그동안 경쟁사가 실시간 입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조치에 찬성하면서 일부 사업2025.05.06 17: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이름을 딴 밈 코인 ‘멜라니아 코인’을 공개하기 직전 소수의 투자자들이 코인을 사전에 매수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각) 이와같이 보도했다. 멜라니아 코인($MELANIA)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전날이었던 올해 1월 19일 밤 멜라니아 여사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발매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트루스소셜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기 2분여 전부터 일부 투자자들이 코인을 대량으로 매수했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20여개의 디지털 지갑이 멜라니아 코인이 예치돼 있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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