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7 17:38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전동식 로봇을 선보였다. 제조 현장에 투입되는 개발형 모델의 경우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할 수 있고, 최대 50㎏의 무게를 2m 이상 들 수 있다. 작업 내용에 대한 학습은 물론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도 교체하는 수준이다. 실제 작업 환경에서 효용성을 높일 것으로 보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셈이다. LG전자도 홈 로봇을 공개했다. 사람의 말을 이해해 젖은 수건을 세탁기에 넣고 상황에 맞춰 물을 건네는 수준이다.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생활 맥락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했음2026.01.07 14:12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다. 선물 같은 새해를 맞아 우리는 저마다 소망을 가슴에 품는다. “새해 작은 꿈 하나 있다/ 새벽에 일어나 마당에 나서는 일이다/ 바람은 어디서 오는지/ 별들은 언제 잠들고 일어나는지/ 그 짙은 어둠은 어디로 다 사라졌는지/ 누가 훔쳐 갔는지/ 꽃씨들은 눈 속에 살아 있기는 한지/ 산그늘은 왜 마을을 들러 가는지/ 가난은 어째서 평화로운지/ 잠시 마당을 서성이는 일이다// 오늘 밤은 별이 참 많네,/ 들어와 책상에 앉는 일이다” –김용만의 시 ‘꿈’ 일부신문에서 이 시를 발견하고 무릎을 쳤던 것은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해가 바뀌면서 가족이나 친지, 지인들로부터 수많은2026.01.07 13:42
AVMOV 사이트 사건은 2020년 박사방과 여러모로 비견되고 있다. 당시 박사방 주요 가담자들이 중형을 받은 이유는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죄를 적용했기 때문이었다. 형법 제114조는 중대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또는 집단을 조직하거나, 이에 가입하거나,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처벌한다. 여기서 ‘범죄단체’는 지휘·통솔체계, 내부 규율, 위계질서 등 전통적인 조직범죄의 요건을 요구하는 반면, ‘범죄집단’은 보다 완화된 개념으로 공동목적, 역할 분담, 반복 실행 구조만으로도 성립할 수 있다. 2020년 대법원이 범죄집단 개념을 명시적으로 인정한 이후, 이 기준은 디지털·비대면 범죄 전반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박사방 사2026.01.06 19:00
"어느 통신사나 보안은 다 똑같지 않을까?" SK텔레콤(이하 SKT)과 KT, LG유플러스(이하 LG U+) 등 이동통신 3사에 대한 현재의 인식이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해킹 이슈 때문에 생긴 결과로 풀이된다. SKT는 지난해 4월 네트워크 트래픽 이상 징후를 최초로 감지하고 이를 자진 신고했다. 조사 결과 2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8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이하 펨토셀)을 통해 2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무단 소액결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LG U+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서버를 폐기하거나 업데이트하면서 조사가 불가능해졌다.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에서 해킹 이슈가 발생했고, 두 곳에서는 개인정보가 다수 유출됐기2026.01.06 17:42
통상 연초는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다. 이른바 1월 효과다. 그런데 올해는 반도체 랠리가 그 자리를 대체하는 모양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 기대로 반도체 업종의 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 이틀간 15%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8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시총 500조 원을 돌파한 SK하이닉스도 신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 랠리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자금 유입이 늘어난 결과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 중 반도체 업종의 기여도는 50% 정도다. 올해도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흐름이 지수 방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부동산으로 흐르는 자금을 미래산업과 자2026.01.06 17:39
한·중 정상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에 이어 두 달 만에 베이징에서 다시 만났다. 특히 사드 갈등 이후 10년 가까이 소원했던 양국 관계를 복원하려는 시도란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양국 간 관계 복원의 첫 단추는 역시 경제 분야다. 이번 방중단에 삼성전자·SK·현대자동차·LG 등 4대 대기업 회장을 포함한 20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한 이유다. 이처럼 대규모 방중 경제사절단이 꾸려진 건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이다. 한국 기업은 중국과의 공급망 안정과 신사업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패키지)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게2026.01.06 14:48
재작년 12·3 계엄 사태 이후 작년 4월 9일 코스피가 2290선까지 밀리며 바닥을 칠 때만 해도 지금의 4400선을 상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불과 9개월 만에 지수는 94% 넘게 솟구쳤고, 시장은 유례없는 환희에 빠져 있다. 하지만 이 환희는 일부 소수 종목에 편중됐다. 지수가 저점을 찍은 작년 4월 이후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약 1803조 원 불어났다. 그런데 이 중 대형주에서만 무려 1608조 원이 늘어났다. 전체 시장 성장의 89%를 대형주가 독점한 셈이다. 그중 주목할 만한 것은 '반도체 투톱'의 집중도다. 작년 4월 9일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470조 원이었다. 그러나 올해 1월 5일 이들의 몸값은 1407조2026.01.06 14:05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몰입감 높은 게임을 일컫는 말 중 '이혼 사유'라는 말이 있다. 가정의 의무를 방기할 정도로 게임의 몰입감이 너무나도 뛰어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일컫는 말이다.실제로 영국에서는 2000년도 중반 세계를 강타한 판타지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나 축구 구단을 감독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 매니저(FM)'에 빠져 가정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이 제기됐다는 일화는 국내에도 익히 알려져 있다.최근 들어 이들 '이혼 사유 게임'의 아성을 AI 챗봇들이 넘보기 시작했다. 미국 매체 와이어드는 지난해 말 현지 가정법원에서 '배우자가 AI챗봇과 실제 외도에 준하는 관계를 맺고 있다"며 고소하는 사례가2026.01.06 10:59
기업들의 ‘개인정보 노출’이 보편화되고 있다. 얼마 전 카드사부터 백화점, 항공사에 이르기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됐지만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다. 이동통신사와 쿠팡 사건이 사회적으로 미친 파장이 커 다른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은 무감각해지고 있는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국민 불안과 불만은 높아지는데 이를 풀어줄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서 소송보다는 “경제적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말했지만, 실현된다 해도 피해자인 국민이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다.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업들이 정부의 압박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피해 보상을 하지만, 국민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22026.01.05 18:00
실손의료보험이 또다시 보험료 인상 국면에 들어섰다. 금융당국이 확정한 2026년 실손보험 평균 인상률은 7.8%다. 문제는 이 숫자가 ‘일회성 조정’이 아니라 구조 개선에 실패한 결과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인상안을 세대별로 보면 구조적 문제는 더욱 선명해진다. 1세대 실손은 3%대, 2세대는 5%대 인상에 그쳤지만 3세대는 16%대, 4세대는 무려 20%대 인상이 예고됐다. 보험료를 가장 많이 올린 구간이 바로 손해율이 가장 높은 세대다. 세대별 손해율은 1·2세대가 112~113% 수준인 반면, 3세대는 138.8%, 4세대는 147.9%에 이른다. 이미 구조적으로 적자가 고착화된 상품이라는 의미다. 실손 개혁은 앞서 여러 차례 시도됐다. 비2026.01.05 17:59
은행권 신규 취급 기준 대출금리 오름세가 지속 중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4.32%로 전달 대비 0.08%P 올랐고, 기업대출 금리도 4.10%로 상승했다. 여기에 고객의 신용도 등에 따라 가산하는 금리를 더하면 채무자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억누르기 위한 대출 규제인 만큼 금리의 고공 행진은 올해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가계대출이 역성장한 것도 고금리 탓이다. 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중금리가 오르는 것은 은행채 발행 증가와 무관치 않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종료 신호로 상승한 미 국채 금리도 한국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다. 대출로 주택을 매수한 차주들로서는 추가 이자를 부담해야2026.01.05 17:56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급습을 법에 따른 마약 밀매업자 체포라고 주장했다. 마두로 정권이 마약범죄 조직과 연루된 데다 2024년 7월 대선에서 부정선거 의혹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국제법을 위반해 다른 나라에 무력을 사용한 행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더 크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이권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이기심이 컸다는 판단에서다. 트럼프 대통령도 베네수엘라가 미국산 석유를 장악했다며 공격 의도를 숨기지 않을 정도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통계를 보면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은 3032억 배럴이다. 채굴 가능한 매장량 기준으로 세계 5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물론 생산 점유율은 1%에 불과하다.2026.01.04 16:52
한국의 지난해 수출이 7097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지난해보다 3.8% 늘어난 수치다. 2018년 60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7년 만의 쾌거다. 연간 수출 7000억 달러를 넘긴 나라는 미국·독일·중국·일본·네덜란드 등 6개국에 불과하다. 하루 평균 수출액으로 따져도 26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하루에 4.6%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계산이다. 수출 지역도 유럽연합(EU)이나 아세안 등지로 다변화되는 추세다. 수출을 이끈 종목은 반도체다. 작년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2.2% 급증한 1734억 달러 규모다. 전체 수출의 24%다. 2년째 이어진 인공지능(AI)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와 가격 상승 효과를 톡톡히1
유럽 반도체 파산 뒤 넘긴 질화갈륨 기술, 벨기에 검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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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8600억 방어망에 美 무인기 띄운다… 韓 독자 기술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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