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13:36
한국 교회는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선교 활동도 긍정 평가를 받고 있지만 권력 유착과 부패, 목사의 도덕적 결함 등의 문제로 인해 비판과 투명성을 요구받고 있다. 과거 송창근·한경직·김재준 목사와 같은 리더들이 사회 질서 개혁과 복음화에 헌신했던 모습은 많이 사라졌다. 목사는 하나님 신앙에 따라 행동하고 사회 정의를 지켜야 하며, 특정 이익 추구를 위해 정치권력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한국에서 종교지도자의 정치 참여가 증가하는 이유는 사회 불안정성과 정치적 혼란 때문이다.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사회·정치 참여를 교육해야 한다. 최재영 목사는 재미 친북 좌파 인사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2024.08.26 06:17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가장 중요한 양대 이벤트는 전당대회와 텔레비전 토론이다. 전당대회는 정·부통령 후보를 공식 선출하는 행사지만, 요식 행위다. 후보가 누가 될지 그 전에 치른 당 후보 경선을 통해 이미 결판이 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선 캠프는 나흘 동안 열리는 전당대회에 올인한다. 이는 ‘전당대회 효과(convention effect)’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대선전의 역사를 보면 전당대회 직후에 후보자의 지지율이 오르는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난다. 문제는 전당대회 이후 지지율 상승폭과 지속 기간이다. 이 폭을 최대한으로 올리고, 이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려는 게임이 전당대회다.전당대회의 성패는 공연 연출2024.08.25 15:38
전 세계 상장사의 2분기 실적을 개선한 일등 공신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다. 닛케이가 글로벌 상장사 약 2만3700곳의 올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순이익 합계는 1조1000억 달러(약 1471조원)이다. 1년 전보다 7%나 늘어난 수치다. 전 세계 시총의 90%를 차지하는 2만3700개사 중 전자 업종의 순익은 37%나 증가했다. 생성형 AI 붐의 영향으로 관련 반도체 업체의 실적이 증가한 덕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순익이 36%로 가장 많이 늘었고, SK하이닉스도 2분기 연속 흑자다. 마이크로소프트(10%)를 비롯해 아마존·애플·알파벳·메타 등 빅테크 5개사의 매출과 순이익도 증가했다. AI를 온라2024.08.25 15:34
금리는 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 시장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금리는 연중 최저 수준이다. 미국의 9월 금리인하나 한국의 기준금리 기대치를 모두 반영한 결과다. 시중금리의 하락에도 부동산 담보 대출금리는 상승세다. 특히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차례나 오른 상태다. 금융당국이 창구지도라는 수단을 통해 은행을 압박한 결과다. 목적은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13차례 동결한 것도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에서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 심리를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는 판단을 한 모양새2024.08.24 11:38
지난 1일 인천 청라 벤츠 전기차 화재의 그을음이 아직도 남아있다. 아파트 벽체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마음속에 전기차 공포심이 더 깊게 새겨지고 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전기차 화재 사건은 많았다. 이번엔 다르다. 일단 규모가 크고 피해 정도도 심각하다. 아파트 주민 23명이 다쳤고, 차량 87대가 전소됐다고 한다. 많은 주민이 대피하고 일상생활을 잃었다. 굳이 비교를 해본다면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앞 급발진 사고보다도 임팩트가 강하다. 통계학적으로 조금 더 높은 '일어날 확률'이라는 게 중요하다. 불안감은 전염된다. 하지만 전기차 화재는 실제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청라 화재도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가2024.08.23 22:06
전 세계가 잭슨홀을 주목하고 있다. 잭슨홀이란 미국 와이오밍주에 있는 휴양지다. 이곳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이른바 잭슨홀 미팅이다. 잭슨홀 미팅은 연준의 12개 지역본부 중 하나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1982년부터 휴양지 잭슨홀에서 열어온 연례 경제정책 토론회다. 미국의 통화금융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 회의다. 뉴욕증시를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은 이 회의에 목을 매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국채금리·금값·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잭슨홀 미팅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되는 것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2024.08.22 17:57
전국시대 송(宋)나라 저공(狙公)이란 사람이 키우는 원숭이의 수가 늘어나 먹이를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아져 원숭이들을 모아놓고 말했다. 먹이라곤 도토리 뿐인데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를 주겠다 하니 원숭이들이 모두 반발을 했다. 그러자 저공은 할 수 없다는 듯이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를 주겠다 하니 원숭이들이 모두 좋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유명한 조삼모사(朝三暮四)의 유래다. 지난 5월 홍준표 대구시장이 기존 입장을 바꾸고 갑작스럽게 제안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연신 전국을 들썩이고 있다. 기다렸다는 듯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통합기한부터 정해놓고 화려한 상차림을 준비중이다. 신도시 조성에 대한2024.08.21 17:55
중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 자금이 급감하고 있다. 상무부 통계를 보면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7월 말까지 5394억 위안으로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상태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중국 FDI는 지난해 6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14개월 연속 하락폭을 키우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환관리국 국제수지표에도 올 2분기 외자기업 직접투자가 1년 전보다 148억 달러 감소했다. 외국 기업이 올해 5% 성장목표 달성 전망을 어둡게 본다는 증거다. 증시에 투자한 자금도 마찬가지다. 중국 증권거래소는 해외 자금 흐름에 대한 일일 데이터 공개를 19일부터 중단했을 정도다. 중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2024.08.21 17:49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7개월째 지속 중이다. 내년 의대 증원을 확정한 정부는 상대와 대화할 의지조차 없어 보인다. 의대 증원을 바라는 여론에 힘입어 의대생과 전공의가 지칠 때까지 밀어붙일 태세다. 의대생과 전공의도 정부와의 기싸움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의정 갈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환자 몫이다. 수십 년 쌓아 올린 세계적인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의료시스템 개혁은 1980년 무의촌에 보건진료원과 공중보건의를 배치한 정책과 200년 의약분업을 끝으로 진전이 없다. 특히 1989년 전 국민 의료보험을 시행한 이후에는 보험수가를 조정하는 게 정책의 전2024.08.20 17:51
미국 소비지표가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7월 소매판매는 7097억 달러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 지난달보다 1% 상승한 수치다. 작년 1월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시장 예상치(0.3%)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고용시장도 안정세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주 만에 최저치다. 미국의 견고한 소비와 고용안정 지표는 최근 불거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면서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미 연준의 잭슨홀 미팅의 주제도 통화정책 전환 효과 분석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폭에 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수위에 관심이 집중된 이유다. 일단 연준 점도표를 보면 올해 한두 차례 인하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1.5%포인트 내2024.08.20 17:47
태풍의 에너지원은 수증기다. 태풍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발생한 수증기의 이동 경로이자 방법인 셈이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7~10월에 발생한다. 기상청에서 1990년 이후 30년간 태풍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연평균 25.1개가 발생해 우리나라에 3-4개가 영향을 줬다. 이 중 절반 정도는 8월 태풍이다. 태풍은 온난화 영향을 받는 수증기이지만 제어할 수 없다. 교토의정서의 이산화탄소·메탄 등 6대 규제 목록에서도 빠진 이유다. 8월 태풍은 폭염을 누그러뜨리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9호 태풍 '종다리'는 한반도의 불볕더위나 열대야를 해소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다. 서울의 열대야는 118년 기상관측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하는2024.08.20 17:00
음식·미식 탐방은 방한 외래관광객의 핵심 고려요인 중 하나다. 한국 음식은 인기 있는 한류 콘텐츠 위상을 갖고 있다. 영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등에 노출된 음식을 포함해 K-푸드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높다. 특히 전통적인 한국 음식 외에도 떡볶이, 치킨, 간장게장, 한국 술과 안주 등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 한국인들의 일상 문화를 즐기려는 현상이 강해졌다. 음식은 이처럼 관광 동기 및 목적지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은 여행 과정에서 현지 음식이나 유명 맛집 등을 경험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음식관광 콘텐츠는 그 지역의 역사, 문화, 경제에 의해 형성되고2024.08.20 17: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로 인해 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 발전하는 곳도 증가했지만 정부의 제도를 자사 홍보에 활용하는 불량 기업도 늘어났다.코로나19가 유행할 당시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관련된 위원회를 꾸리고 긴급사용승인이라는 제도를 통해 빠르게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일부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치료제 일부도 활용됐다. 위급 상황에 맞춰 운영된 제도였기에 지금은 사실상 운영되지 않고 있다. 최근 다시 코로나19가 유행하지만 새로운 치료제나 백신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긴급사용승인을 다시 시행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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