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19:00
카카오가 99개였던 계열사를 연말까지 80여 개로 축소하며 인공지능(AI)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는 지난 1년 반 동안 그룹 지배구조를 속도감 있게 개편하고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진행해 미래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재무 구조를 마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AI와 카카오톡의 결합을 통한 또 한 번의 일상 혁신을 본격적으로 선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거버넌스 효율화는 정 대표가 지난 2023년 9월 CA협의체 사업 총괄을 맡은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과제다. 정 대표가 사업 총괄로 취임했을 당시 카카오 계열사는 142개였으나 지난해 3월에는 132개까지 줄었으며 현재는 99개로2025.10.13 19:00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사들의 부적절한 영업 행위에 대해 제동이 걸릴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LTE 요금제 사용자들을 5G로 전환시키는데 이동통신사들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에 국회 최수진(과방위·국민의힘)의원이 “이동통신사들이 5G 요금제로의 변경에 대해 고객들에게 개별 고지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13일 최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전달받은 ‘국내 이동통신3사 LTE 요금제 관련 자료’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비정상적 통신료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들의 요금제 중 5G보다 속도가 느리고 데이터 제2025.10.13 19:00
"유튜브 영상 길이가 20분, 30분을 넘겨도 상관없습니다. 짧은 영상은 이제 의미가 없으니까요." 유튜브 채널을 몇 년 동안 운영하며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은 전문 유튜버 A씨가 최근 콘텐츠 기획 방향성에 대해 한 말이다.전문 유튜브 채널이 선보이는 영상의 길이가 점점 '양극화'되고 있다. 3분 이하, 일반적으로는 1분 안에 끝나는 '쇼츠'에 집중하는 채널들이 있는 반면 롱폼 영상의 재생 시간은 더욱 길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10분 길이 영상을 3편으로 나눠 올렸다면, 요즘은 30분짜리 영상 1편을 만드는 것이 트렌드다.익명을 요구한 뉴미디어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유튜브의 중간 광고 정책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2025.10.13 18:44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가격이 지난주 급락 후 안정세에 접어들며 투자 심리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들 암호화폐들은 지난 주 시장 대청산 이후 11만 5,500달러, 4,100달러, 2.57달러 선을 지키며 반등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는 13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이 지난 10일 10만 20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11만 달러 지지선에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약 3%오른 11만 5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2만 달러 심리적 저항선 재돌파 여부가 시장의 단기2025.10.13 18:36
아시아 증권거래소들이 당국이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개인 투자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경쟁함에 따라 상장의 접근성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글로벌 자금은 여전히 미국 주식, 특히 기술주에 끌리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규칙한 무역 정책 및 기타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자본을 배치할 장소를 찾도록 장려하고 있다.아시아 당국은 시장 개혁을 시행하여 파이 한 조각을 차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는 태국이 공매도 대상이 되는 증권을 더 많이 만드는 것부터 인도가 적격 투자자에 대한 문서 및 규정 준수2025.10.13 18:14
ㅡ '와이파이'만 터지면 어디든 사무실이다. 아침엔 서울 강남 카페에서 회의하고, 오후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고객사를 만난다. 다음 날 제주 서귀포 호텔에서 갓 나온 조식 빵을 씹으며 기획서를 쓴다. 디지털 노마드에게 '집'은 고정된 좌표가 아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재택근무 혁명은 우리 삶의 방식 자체를 뒤바꿔 놓았다. 매킨지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직장인 42%가 하이브리드 근무를 선호한다. 이 중 23%는 연간 3개 이상 도시에서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30대 1인 가구 중 12.3%가 연간 2회 이상 이사를 한다.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현실은 차갑2025.10.13 18:13
정부와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1%대에 그칠 전망이다. 인구 감소에다 미국의 상호 관세로 인한 수출 둔화와 건설 경기 부진 등 복합 악재가 겹친 결과다. 정부가 소비쿠폰이나 지역화폐를 발행하면서 내수 진작에 나서는 것도 경제성장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다. 재정이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현 정부의 정책 기조인 셈이다. 하지만 내수 회복 마중물로 추진한 소비쿠폰의 효과는 미미하다. 국가데이터처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8월 소매판매는 전달 대비 2.4% 증가에 그쳤다. 7월의 2.7%보다도 낮다. 분석 대상 기간이 짧아 내수 증대로 이어지는 승수효과를 평가하기 이르다는 게2025.10.13 18:07
중국의 연간 희토류 생산량은 21만 톤 규모다.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셈이다. 제련 등 가공 단계만 놓고 보면 중국 점유율은 90% 이상이다. 희토류는 반도체 등 제조업과 첨단 군사 장비 제조에 필수 광물이란 점에서 무기화 유혹에 빠지기 쉽다. 중국이 14나노 이하 반도체 칩에 사용하는 희토류 수출에 대해 사례별 승인을 요구한 이유다. 외국 기업의 희토류 생산이나 공급망 확보를 억제하려는 의도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금수(禁輸) 조치에 100% 관세와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로 대응했다. 사전 통보도 없었던 데다 세계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게 만드는 조치란 이유에서다. 양국의 대치로2025.10.13 18:04
최근 297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수년간 여러 차례 현장검사를 벌였음에도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점검은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전업카드사 8곳을 대상으로 총 67회의 검사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롯데카드가 11회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우리카드(각 10회), 현대카드(9회), 신한·하나카드(각 8회), 삼성카드(7회), BC카드(4회)가 뒤를 이었다.그러나 검사 목적에는 ‘해킹’ ‘전산장애’ 등 보안 관련 항목이 단 한 건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카드에2025.10.13 18:03
한화가 세계 최대의 방산시장인 미국에서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오는 15일까지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AUSA 2025'에 참가한다. AUSA 2025는 매년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지상 방산 전시회다. 올해는 92개국에서 약 4만4000명이 방문할 예정으로 한화는 279제곱미터(㎡) 규모의 통합 부스를 마련했다.이번 전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 맞춘 차륜형 K9A2를 선보인다. K9A2의 자동장전 포탑을 8×8 차륜형 플랫폼에 탑재한 솔루션이다. 현재 미 육군은 사거리·정밀도·기동성 향상과 재장전·지속 발2025.10.13 18:03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 처음으로 가스터빈을 수출한다. 2019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한 이후 국내 발전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13일 미국 빅테크와 38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을 이뤄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5000시간 실증에 성공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수주는 인공지능(2025.10.13 18:03
LG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강화 정책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분야인 생활가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한데다 기업간거래(B2B) 핵심으로 자리잡은 전장사업의 선전이 실적 선방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LG전자는 인도법인의 상장과 인력 효율화 등 체질개선 등에서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생활가전 분야의 실적 선방의 배경에는 LG전자의 발빠른 대처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당초 생활가전 분야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강화 정책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됐다. 그동안 LG전자는 미국시장에2025.10.13 18:03
LG그룹이 올해 3분기 배터리와 전자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경영 실적을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제외한 기준으로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LG전자 역시 가전과 전장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선방했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999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2.4%, 22.2%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에는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 3655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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