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19:12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재생·친환경 에너지 산업 강화 중점 전략에 따라 우리나라 해상풍력 산업이 성장 궤도에 올라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기후에너지부 설치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약속한 데 이어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핵심인 해상풍력특별법(해풍법)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현 정부는 2030년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2040년 U자형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햇빛(태양광)·바람(풍력) 연금 도입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조속히2025.06.09 19:11
모빌리티 전문가들은 이재명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 정책이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실행력과 정부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책 방향은 이미 수년 전부터 공유된 만큼 이제는 속도전과 체제 개편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9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전문가들은 정책 방향보다 실행력 부재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데 대체적으로 동의했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는 "정책의 방향성 자체는 이미 3년 전에 직전 정부 인수위 단계에서 설정됐지만, 당시 대통령실과 정책수석실의 실행력 부재로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결정적인 시간을 내줬다"면서 "지금도 정권이 방향을2025.06.09 19:11
구광모 LG 회장이 최근 인도네시아를 찾아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사업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구 회장은 인도 시장에 이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중심 국가인 인도네시아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의 'HLI그린파워'를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설립한 배터리 셀 공장이다. 구 회장은 이곳에서 전극 공정, 조립 공정, 활성화 공정 등 배터리 셀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경쟁사 대비 LG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 나2025.06.09 19:11
이재명 대통령이 자동차 산업의 구조 전환 정책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재편에 방점을 두자 국내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 산업으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중국 전기차의 저가 공세, 미·중 기술 분쟁 장기화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미래차 중심의 산업 전략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생존 기반을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육성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부품업체 전환 지원 △지역 균형 발전형 산업 거점 재편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자동차 산업의 생존 전략이자 산업 전반의 체질을 바2025.06.09 18:00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이슈가 재점화됐다. 계열사 보유 주식을 3%로 제한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된 이후 삼성 지배구조 개편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20조 원 규모(5.7%)를 매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 분할 역시 향후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에 대비한 ‘지배력 방어용’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와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 분할’ 움직임이 향후 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2일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2025.06.09 15:57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과 약 9000억원 규모 오몬(O Mon)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공급, 건설, 종합 시운전 등을 담당한다.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서쪽 약 18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총 발전 용량 1155메가와트(MW) 규모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인근 껀터(Can Tho) 지역을 포함해 베트남 남부지방의 전력 안정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이현호 플랜드 EPC BG장은 “그동안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2025.06.09 15:47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그룹 회장)이 9일 제26회 철의 날을 맞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철강 업계가 닥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통상 환경 불확실성의 확대와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 과잉,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로 인해 생존과 성장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업계 스스로의 단합을 넘어 수요 업계, 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고 말했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협회는 2000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2025.06.09 15:29
DS단석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넷제로 컴플렉스 구축을 위해 1조900억원 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DS단석은 2031년까지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7만평 부지에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디젤·항공유·납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군산에 조성될 신공장은 DS단석의 미래 전략 집약체로, 탄소중립을 목표로 생산 시설과 에너지 회수 설비, 재활용 인프라가 통합된 친환경 산업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한승욱 회장은 “DS단석의 미래를 위한 결정에 전북도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기관의 다양한 협력이 논의될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2025.06.09 15:29
효성가(家)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지난해 설립한 단빛재단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단빛재단은 대한적십자사와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시설 개선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국내 이주 1세대 사할린 동포의 생활 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안전과 위생 인프라도 대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은 일제강점기 당시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되어 해방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우리 동포들이 뒤늦게 귀국하여 입주한 생활 시설이다. 적십자사와의 협의 끝에 단빛재단은 입주자 생활·화장실 리모델링, 낙상방지용 침대 도입, 자동 식기세척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2025.06.09 14:12
경찰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하범종 LG 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구본능 회장과 하 사장에 대한 특수절도와 재물손괴, 위증 등 혐의에 대해 지난 4월 9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후 지난달 30일 모녀 측 이의신청을 접수한 경찰은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지만, 검찰 또한 경찰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기존 결정을 유지하고 사건 기록을 경찰로 돌냈다.이번 고발은 LG가 모녀가 구본능 회장과 하 사장이 구본무 선대회장의 곤지암 별장과 여의도 LG트윈타워 집무실에 있던 개인 금고를2025.06.09 13:21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해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를 유럽 시장에 선보여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전자레인지 위생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았다.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2025.06.09 13:21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2025년형 올레드 TV가 업계 최초로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에서 가장 높은 ‘퍼펙트’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인증은 일반적으로 화질 평가가 이뤄지는 암실뿐 아니라 실제 고객들이 TV를 시청하는 밝은 실내에서도 얼마나 일관된 고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TUV 라인란드는 이번 인증에서 조명의 영향을 받아 저하되기 쉬운 다섯 가지 화질 영역을 철저하게 평가했다. LG 올레드 TV는 주변 환경이 밝아지더라도 △검은색 표현 △컬러 표현 △명암 대비 △계조 정확도 △선명도·세부 묘사에서 모두 변함없이 뛰어난 화질을 구현했다. LG전자는 2025년2025.06.09 10:33
LS전선이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을 국가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에 공급한다.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 프로젝트에 단독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525킬로볼트(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이다.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케이블은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쓰일 예정이다.LS전선은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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